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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독행목연(獨行睦連)
작가 : 목연
작품등록일 : 202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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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자 목연과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

 
6. 개명(改名)
작성일 : 20-11-24 15:36     조회 : 329     추천 : 0     분량 : 6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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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 전.

 

 웬일로 목연이 양전을 붙잡고 길게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양형. 처음 우리가 이곳에 왔을 때, 십 년 후에 산에서 내려가기로 약속했었어. 기억하지?”

 “아직 일 년이나 남았어.”

 “그러니까. 일 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왜 이제 생각이 든 건지 모르겠어. 한심하게.”

 

 그리고는 진지하게 말했다.

 

 “이제 몸도 완전히 괜찮아졌으니, 내려가기 전에 무공을 좀 익혀야겠어.”

 “무공은 왜? 그러려면 문파 같은 곳에 입문해야 하는 것 아니야?”

 

 목연은 오두막 앞의 의자에 앉아 작은 칼로 나뭇가지를 깎고 있었다. 그는 잠시 생각에 잠기는가 싶더니 이내 결심한 듯 다시 양전을 쳐다보며 말했다.

 

 “양형. 이번에 산에서 내려가면 무공 비급 같은 것좀 구해줘. 아마 그런 게 있을 거야. 문파에 입문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독학할 수 있게 나눠주는 게 있다고 들었던 것 같아.”

 “그런 것으로 수련이 될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겠지. 부탁해.”

 

 그렇게 양전이 산에서 내려간 지 보름이 되던 날, 두 권의 작은 책을 들고 돌아왔다.

 

 하나는 강호에 가장 널리 알려져진 내공심법. 무공을 배우고 싶지만, 형편이 되지 않는 이들이 가장 많이 독학하지만 정작 정식문파에서는 배움이 너무 느리다며 실제로는 가르치지 않는 내공심법인 천지공(天地功).

 

 그리고 다른 하나는.

 무공비급 같은 것이 아니었다. 글을 모르는 양전이 그래도 한 권이라도 제대로 가져왔으니 칭찬해 주는 것이 마땅하겠으나.

 

 “이게 뭐야?”

 “무공 비급이라던데.”

 “다른 건 없었어? 경공이나 보법. 검술. 뭐 그런 것들 있잖아.”

 “여기 뭐 큰 짐승도 없고, 기껏해야 토끼나 노루 따위인데. 검술 배워서 어디에 쓰게.”

 

 꼬박 보름을 기다렸다. 기다리는 시간이 이렇게 즐거웠던 적이 또 있었던가. 목연이 나뭇가지를 깎다 말고 그대로 냅다 집어던졌다. 길쭉한 것이 목검이라도 만들려고 했었던 모양이다.

 

 “검술 배워서 토끼, 노루 못 잡아? 그리고 내가 양형한테 계속 뭐라 했어. 글 좀 배우자고 했지?”

 

 양전이 바닥에서 목검을 집어 들고 천천히 걸어오며 물었다.

 

 “글은 연이 네가 다 읽을 수 있는데 뭐가 걱정이야. 그래서. 그 나머지 한 권은 뭔데?”

 “이거 양형한테 준 사람이 뭐라고 했는지는 기억해?”

 “무공비급.”

 

 목연은 어이가 없는지 결국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오랜만에 보는 목연의 웃음인지라 양전은 기분이 좋아져서는 함께 웃었다.

 

 “하하하하하하하...... 지금 웃어?”

 “어! 칼! 칼 들고 있잖아!”

 

 목연의 손에는 좀 전까지 목검을 깎던 칼이 쥐어져 있었다. 양전이 목검을 들고 부웅 휘두르며 도망쳤다. 목연이 그를 쫓아가며 소리쳤다.

 

 “‘낚시의 고수’가 무슨 무공비급이야!”

 

 결국, 목연은 일 년 동안 천지공만 익혀야 했다. 양전에게 다음번 산에서 내려가면 꼭 구해달라고 재차 부탁했지만, 그 두 권의 비급을 구하는데 가진 돈의 상당 부분을 써서 더 이상의 여유는 없다고 단칼에 거절했다.

 

 사실, 아무런 기초가 없는 목연은 내공심법 하나만 익히는 것만 해도 벅찼다. 아주 기초 중의 기초라고 한다는데 목연이 보기에는 너무도 어려웠다.

 

 그러다 보니, 오기가 생겼다.

 

 천지공. 이 내공심법은 이름은 거창하지만, 내용만 보아서는 사실 특이한 것은 없었다.

 

 호흡에서 기운을 느껴 십이경맥(十二經脈)을 한차례 순행(順行)시킨 후, 다시 역행(逆行)시켜 단전(丹田)에 한 숨을 모았다가 흩어내고, 다시 팔맥(八脈)으로 순행시킨 후, 다시 역행시켜 단전으로 한 숨을 모았다가 흩어내기를 반복하는 것뿐이다.

 

 늦어도 보름이면 단전에 조그마한 점이 단단해지기 시작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런데 중요한 문제 하나는,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는 이 천지공을 제대로 익힐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다.

 

 배움이 늦는 이유는 오직 한가지. 순행 후 역행을 계속 반복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내공심법은 각기 차이는 있겠으나, 단전의 기운을 순행하여 일주천시키는 것을 반복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순행하고 역행하고, 다시 순행하고 역행하는 이 미친 짓을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우왁!

 

 목연은 천지공을 연마하고 한 달째 운기(運氣)만 하면 각혈을 하였다. 보다 못한 양전이 그만두라고 뜯어말렸지만 소용없었다. 목연은 이제는 괜찮아졌지만, 그래도 가끔 나타나는 발열과 오한 증세 때문이라며 고집을 부렸다.

 

 처음 열흘간은 검은 사혈(死血)을 뱉어내었다. 그리고 다음 열흘간은 점점 붉은 빛으로 변하였고, 다음 열흘간은 점점 각혈의 양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나서 처음으로 십이경맥의 역행에 성공하였다.

 

 팔맥의 역행까지는 대략 반년이 걸렸다.

 그리고 그때부터 발열과 오한이 발생하는 주기가 점점 길어지기 시작했다.

 

 천지공을 익히기 시작하고 반년이 되고 완전한 운기를 성공하게 되자, 목연은 기분이 날아갈 듯했다. 어차피 산속, 방해하는 이 아무도 없으니 종일 천지공에 매달렸다. 확연히 호전되는 증세에 양전도 덩달아 기뻐하였다.

 

 그러다가 일 년이 다 되어가자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다. 목연 자신은 몰랐는데, 어느 날 양전이 운기하는 목연을 보고는 이야기해 주었다.

 

 “연아. 내가 무공을 익힌 사람들 본 적이 별로 없어서 잘은 모르겠는데. 너 요즘 머리 위에 이상한 게 생겼어.”

 “이상한 것? 그게 뭔데?”

 “연기 같은 게 떠다니는데, 뭐라고 해야 하나... 뿌엿고 흐릿한데 동그랗게 보여. 암튼 그래.”

 “연기? 여기에 쓰인 내용 같은 건가.”

 

 천지공 비급에 쓰여있는 성취단계는 간단했다.

 

 [수련을 정진하여 내력을 일갑자(一甲子) 쌓으면 심신(心身)이 평온하여지고, 이갑자(二甲子)를 쌓으면 자연의 기운을 느낄 수 있으며, 삼갑자(三甲子)를 쌓으면...]

 

 “일갑자면 육십 년이지?”

 “그렇지, 육십.”

 “원래 늙으면 마음이 평온해진다고 들었어.”

 

 잡아 온 토끼를 손질하여 꼬챙이에 꿰어서는 화톳불 앞에 걸어놓고는 양전이 웃었다. 산속 십년의 생활에 이제는 어디 가서 굶어 죽지는 않으리라.

 

 “음... 내가 마지막으로 땀을 흘리다가 다시 추위에 떨었던 것이 언제였지? 양형, 기억해?”

 

 목연이 뜬금없이 묻자 불 앞에 쪼그려 앉은 양전이 고개를 돌리며 눈을 굴렸다.

 

 “음... 글쎄... 한 달쯤 되었던가?”

 “맞아. 나 잠꼬대도 요즘 별로 안 한다고 했지?”

 “그러네. 연이 네가 그 천지공인가를 연마하고부터 확실히 좋아진 것 같기는 해.”

 “그래서 말인데...”

 

 약속했던 십 년이 다 되었다. 양전도 이제 슬슬 마음을 다잡고 있던 차였다. 게다가 이제는 목연의 몸도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가 되었다. 아니, 더 좋아진 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지금 이 산이 위치한 곳은 위국(魏國)도 아니다.

 

 산에서 내려가면 무엇을 할지 아직 결정한 것은 없지만, 위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면 아무래도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양전이 말했다.

 

 “좋아. 대신 조건이 있어.”

 

 목연이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다. 때마침 꼬치가 딱 좋게 익었다. 양전이 꼬치 하나를 목연에게 건네고는 목연의 옆에 앉았다.

 

 “내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아는 거야?”

 “내가 너를 똥오줌도 못 가릴 때부터 보아왔어. 척하면 척이야.”

 

 목부에서의 십 년, 그리고 산속에서의 십 년. 그 이십 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지내왔다. 양전은 목연의 눈빛만 봐도 짐작하고 남았다. 그간 성격이 좀 바뀐 탓에 무게를 잡았다가, 한없이 가벼워졌다가 진폭이 꽤 크긴 했지만, 그것조차도 양전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반대로 목연도 마찬가지였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믿지 못해도, 양전 하나만큼은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었다.

 

 “양형. 내가 일전에 꿈 이야기 한적 있지?”

 “그 이상한 꿈?”

 “어. 누가 계속 내 옆에서 속삭이는 듯한 그 꿈.”

 “그, 뭐라더라... 아무도 믿지 말고, 아무에게도 마음을 주지 말고... 뭐 그런 거 아니었나?”

 “틀린 말은 아니지. 여하튼, 그래서 내가 깨고나서 했던 말이 있잖아.”

 “복수는 허무한 짓이고, 나 혼자 잘먹고 잘 살려면 힘이 필요하다. 였지?”

 

 목연이 고개를 끄덕이자 양전이 말을 이었다.

 

 “사실은 나도 조건이라는 것이 별거 없어. 연이 네가 말한 것과 비슷해. 위국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 이거야.”

 “그럼 이야기 끝났네.”

 “그래. 이제 언제 어디로 갈 건지를 생각해보자.”

 

 양전은 이곳이 연국(兗國) 변경으로 위국 국경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그래도 사흘 밤낮을 걸으면 당도할 거리이니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문득 양전은 십년 전 위국을 도망쳐 나올 때가 떠올랐다. 정신없이 도망쳤고, 절벽에서 떨어졌으며, 죽다 살아났다.

 

 목연의 팔을 적셨던 목경의 핏자국은 물에 빠지고 한참을 떠내려가며 모두 씻겨 사라졌다. 목연은 그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그래서... ... 으면 좋겠어.”

 “응? 뭐라고?”

 

 잠시 생각에 잠겼던 양전이 목연에게 되물었다. 목연이 빈 꼬치를 탁자 위에 놓고는 일어섰다. 처음 산에 들어올 때만 해도 양전의 어깨에도 닿지 않았던 목연의 키가 이제는 양전이 조금 올려다 보아야 할 정도가 되었다.

 

 “내일이라도 짐을 꾸려서 내려가면 좋겠어.”

 “목적지도 정하지 않았는데 무작정 내려가서 뭐하게?”

 “더 늦기 전에 제대로 무공을 배워야지.”

 “문파에 입문하겠다는 거야?”

 

 양전의 물음에 목연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게 나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 뒤로, 목연은 양전과 한참을 의논하였다. 도검(刀劍)을 배울지, 권각(拳脚)을 배울지. 아니면 다른 무엇이라도. 목연의 의견을 한참 듣고 있다가 양전이 다시 조건 하나를 더 들이밀었다.

 

 “응? 또, 뭐가 있어?”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어. 위국이 아니라고 해도 신분은 숨기는 것이 좋겠어.”

 “그렇게까지 해야 해?”

 “이름은 그대로 두고 성만 바꾸어서 써도 사람들은 모를 거야.”

 

 한참을 실랑이 끝에 결국 양전의 요구대로 성을 바꾸어 쓰기로 하였다. 양전은 이런저런 성씨를 붙여보았으나 목연의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다.

 

 “금연(芩連) 어때?”

 “싫어.”

 “음... 왕연(王連).”

 “흔해.”

 “그럼 제갈연(諸葛連).”

 “... 그럼 양형은 양씨에서 목(木)을 떼서 역전(易轉)으로 하자.”

 “싫어.”

 “싫지? 나도 그래서 싫다니까.”

 

 두 사람의 작명(作名)은 해가 떨어지고 바깥이 완전히 어두워져서야 끝이 났다.

 목연(睦連)은 묵연(墨連)이 되었고, 양전(楊轉)은 왕전(王轉)이 되었다.

 

 * * *

 

 목연의 꿈으로 들어와 자리 잡은 또 다른 기억은 결코 유쾌하지 않았다.

 삶에 찌들었고, 믿었던 이들에게 배신을 당했으며, 어처구니없이 죽었다.

 그저 꿈이라고 치부하기에는 그의 감정을 너무 섬세하게 건드렸다.

 아니, 언젠가부터 목연은 그것이 자신의 전생(前生)이자 전생(轉生)임을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번에도 세상은 그를 버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때와는 다르다. 아직은 시간이 많고, 결심이 다르다.

 

 강해지리라.

 그리고 강해져서 세상이 더는 배신하지 못하도록 하리라.

 그것이 고독하고, 험난한 길이 되더라도.

 

 “목연.”

 “어이, 왕씨. 그렇게 부르지 말라니까?”

 

 익숙하지 않은 이름으로 부르려니 입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반면 목연은 계속 그래왔던 것처럼 쉽게 부른다. 양전, 아니 이제는 왕전이다. 왕전은 조금 서운한 기분이 들었다.

 

 “목... 에이 씨.”

 “에이 씨?”

 “아! 몰라. 그냥 전처럼 이름만 부르는게 나을 것 같아.”

 “뭐, 그러던지.”

 

 짐을 꾸려 산에서 내려온 지 사흘. 산 아래 가까운 곳에 마을이 있는지도 몰랐다. 왕전이야 수시로 산 아래를 오르락 내리락 했으니 알았겠지만, 단 한번도 산에서 내려가 본 적이 없는 묵연에게는 오랜만에 보는 마을 풍경이 낯설고 반가웠다.

 

 연국의 북쪽에 위치한 이 마을에는 작은 객잔이 하나 있었는데, 묵연과 왕전은 이곳에 머무르면서 주변의 문파들에 대해 수소문했다.

 

 작은 문파들은 여럿 있었다. 그래도 묵연은 되도록 큰 곳에서 무공을 배우고 싶었다. 아는 것이 없었으므로 무조건 큰 곳이 좋은 줄로만 알았다. 그래서 알아본 것이 마차를 타고 남쪽으로 하루 정도의 거리에 있다는 문파였다.

 

 두 사람은 일단 걷기로 했다. 서둘러 가야할 필요도 없었을뿐더러, 마차를 구할 여유따위는 애초부터 없었다. 하루를 꼬박 걸어도 도착할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왕전은 산길은 그렇게 잘도 오르내리면서 평지를 걷는 것은 힘들어했다.

 

 “뭐가 힘들다고 그래. 그러게, 내가 천지공 같이 수련하자고 할 때 했으면 좀 좋아?”

 “아니, 그러면 장작은 누가 패고, 사냥은 누가 하는데?”

 “그런걸 핑계라고 하는 건 알지?”

 

 그래도 왕전은 도저히 발이 아파서 잠시 쉬어야겠다고 억지를 부렸다. 함께 걸었는데 묵연은 전혀 지친 것이 없었다. 내력을 가진다는 것의 차이가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묵연도 하는 수 없이 왕전이 걸터앉은 길 한편의 바위 근처로 걸어가는데, 돌연 지나온 쪽에서 세찬 바람소리가 들려왔다.

 

 슈슈슉!

 

 순식간에 두 개의 신형(身形)이 두 사람을 스치고 지나갔다. 마을 쪽으로 향한 두 개의 신형은 매우 빠른 속도로 묵연의 눈앞에서 사라졌다.

 

 “이야! 왕형, 저거 봤어?”

 “고수들인가봐. 정말 빠르네.”

 “저게 경공(輕功)이라는 거야.”

 

 묵연이 갑자기 신이 나서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왕전은 그런 묵연의 모습에 기분이 매우 좋았지만, 짐짓 귀찮은 표정을 지었다. 그렇게 떠들어대며 하루를 묵을 마을에 도착한 두 사람은 객잔(客棧)에 들어서자 살기(殺氣) 가득한 풍경을 목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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