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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독행목연(獨行睦連)
작가 : 목연
작품등록일 : 202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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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자 목연과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

 
5. 십년(十年) 후
작성일 : 20-11-24 15:35     조회 : 343     추천 : 0     분량 : 6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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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천궁의 깊숙한 곳. 침전의 가장 안쪽 방에는 붓을 들고 그림을 그리는 한 사내가 있었다. 그의 옆에 양 소매를 앞으로 모으고 고개를 살짝 숙이고 서 있는 이가 있었는데, 시중(侍中) 표곤(表崑)이었다.

 

 그림을 그리던 이가 문득 고개를 들어 표곤을 보며 물었다.

 

 “그래. 검제가 태재령의 두 아들을 찾았다고?”

 “예. 폐하.”

 

 그는 붓을 내려놓고는 턱을 괴고 잠시 생각에 잠기는 듯 했다. 표곤이 다가와서는 벼루에 먹을 두어 차례 갈아놓고는 다시 물러섰다.

 

 “검제가 내게 그 아이들을 데려올 것 같은가?”

 “소신이 감히 아뢰옵건데, 그리하지 않을 것으로 사료되옵니다.”

 “그렇겠지. 목척이 살아있다고 했는데 그자는 다른 걸 걸었으니까.”

 

 황제는 다시 붓을 들어 조금 그리는가 싶더니 그만두었다. 그리고는 옆에 놓여 있던 찻잔을 들어 입에 조금 대었다.

 

 “황후가 태상을 만났다지?”

 “예. 폐하.”

 “만나면 답을 얻을 수 있으리라 여긴 것은 아니겠지? 어리석게.”

 

 표곤이 명을 받아 크게 절을 하고는 물러가려 했다.

 

 “그리고.”

 

 황제가 표곤을 다시 불러세웠다.

 

 “검제가 그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고 했으니, 더이상 지체하지 말고 작은 아이를 내게 데려오도록 해.”

 “분부 받잡겠나이다.”

 “혹시라도 폭주하면 안되니까, 성문 하나는 비워두고.”

 

 표곤이 물러가자 황제는 몸을 일으켰다. 어깨에 대충 걸치고 있던 용포(龍袍)가 바닥으로 흘러내렸다. 그는 초점없는 눈빛으로 허공을 응시했다.

 

 “참으로 괘씸한 물건이로다.”

 

 같은 시각.

 

 중궁전에는 황후와 대장추 조필이 함께 있었다. 이상궁이 문 앞에서 조용히 서 있었는데, 주변을 단속하는 듯했다.

 

 “태상은 도대체 뭐라고 하는 거지요?”

 

 황후가 짐짓 짜증 나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조필은 황후의 앞에 앉아 있었는데, 그가 당연하다는 듯 대답했다.

 

 “태상이 폐하의 사람인 것은 처음부터 알고 계시지 않았습니까. 태상이 문제가 아니라 태상승이 문제지요.”

 “태상승 임직(任直). 그자는 대체 뭐예요.”

 “누구긴요. 독수혈마(毒手血魔) 임직 아닙니까.”

 “그러니까요. 폐하께서는 대체 왜 그런 자에게 관직을 내리셔서... 아무튼 대놓고 난 모르겠다는 태도가 불쾌하다구요.”

 “그럼 마마께서는 이 사건을 꾸민 것이 임직 그자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황후는 고개를 저었다.

 

 “아뇨. 태상이라고 생각해요. 나는.”

 

 조필은 대답이 없었다. 황후는 그런 그를 한번 흘깃 보고는 다시 분통이 터진다는 듯 큰 목소리로 말했다.

 

 “아니! 왜 그걸 그리 보내서는! 불똥이 다 나에게로 튀었잖아요!”

 “혹시 지금 마마께서 연국(兗國)을 걱정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연국 이야기에 황후는 눈을 가늘게 뜨며 조필을 쏘아보았다. 조필은 황급히 절을 올리며 자신의 무례함에 죄를 청하였다.

 

 * * *

 

 다음날 자신을 찾아온 양전을 보고 관운은 안심했다. 다행히 목경이 의심을 거둔 모양이었다. 양전은 누가 따라올까 싶어 자꾸 걸음을 망설였지만, 관운이 다독이며 재촉했다. 하후령이 옆에서 양전에게 말을 걸었다.

 

 “걱정할 필요 없어요. 이곳 도성에서 사부님을 당해낼 자가 누가 있다고요. 검제라고 못 들어봤어요?”

 “들어본 적은 없는데, 어느 나라의 왕입니까?”

 

 양전의 대답에 하후령이 폭소했다. 관운이 고개를 돌리며 피식 웃었다.

 

 “사부님 별명이에요. 검의 경지로 따지면 그 정도는 된다고 하는 거죠.”

 “지팡이만 들고 계신대요?”

 “사부님 정도의 경지에 이르면 지팡이만으로도 검술을 펼칠 수가 있죠.”

 

 세 사람은 이윽고 구운가로 접어들었다. 시장 골목에는 유독 사람들이 많았다. 하후령의 관심이 좌판에 펼쳐진 장신구로 향했다. 그러다가 금방 꼬치구이로 옮겨갔다가, 파랗고 빨간 과일들로 넘어갔다.

 

 “령아.”

 “예. 사부님.”

 

 관운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하후령을 부르자 그녀가 쪼르르 달려왔다. 양전이 길 건너편에서 관군 하나를 보고는 기겁하며 물러섰다.

 

 “왜 그러는가?”

 

 그때 한 무리의 병사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병사들은 금색 갑옷을 두르고 있었다. 금의위였다.

 

 그들 중에서 금색 갑옷 위에 붉은 망토를 두른 이가 앞으로 나왔다. 겁을 집어먹은 사람들이 하나 둘 어디론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금의위 대장 천의겸입니다.”

 “알고 있네. 폐하께서 보내시었는가?”

 

 천의겸이 대답하려는데 반대편에서 마차 하나가 급하게 달려오더니 멈춰 섰다. 마차 뒤에서 누군가 내리더니 관운의 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입니다. 관대협.”

 

 평온하던 관운의 표정이 차갑게 변했다. 그의 앞에 나타난 이는 태상승 임직이었다. 호리한 체구에 얼굴이 거무잡잡했는데, 길게 찢어진 입꼬리가 아래로 늘어진 것처럼 보였다.

 

 천의겸이 임직을 보더니 경계의 눈빛을 보냈다.

 

 “임대인께서는 어찌 오셨습니까.”

 

 금방이라도 검을 뽑을 기세다. 관운이 두 사람을 번갈아 보았다. 임직은 히죽거리며 대답했다.

 

 “어찌 오기는요. 소문 듣고 왔지요.”

 “무슨 그런!”

 

 천의겸도 임직이 관직을 하사받기 전 무림에서 악명을 떨치던 고수임은 익히 알고 있었다. 무슨 연유로 위국에 와서 관직을 받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었으나, 그다지 마주칠 일은 없던 터여서 크게 관심을 두지는 않았다.

 

 사실, 임직이 이번일에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목합을 보낸 것은 그였고, 꼬리자르듯 태재령을 못본척 한 것도 바로 그였다. 그런 그가 이제와서 모습을 보인다는 것 자체로 천의겸은 매우 거슬렸다.

 

 “태상께 뭐 들은 말이라도 있소?”

 

 관운이 묻자 임직은 기괴한 웃음을 지어 보이며 대답했다.

 

 “뭐라고 중얼대기는 하시더이다.”

 

 독수혈마 이 교활한 놈. 태상의 뒤에 숨어서 무슨 꿍꿍이인지 모르겠다. 관운이 미간을 찌푸렸다. 그의 표정을 읽어낸 천의겸이 앞으로 나서며 임직을 막아섰다.

 

 “나는 황명을 받고 온 것이니 임대인께서는 물러가십시오. 여기 계신 관대협과 함께 태재령의 아이들을 데려오라는 명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뭐요.”

 “누가 뭐랍니까? 소문 듣고 왔다니까요.”

 

 감시하는 자가 있는 것은 알고 있었다. 천경 내의 모든 것은 황제의 눈이고 귀와 같다. 관운은 거기까지는 예상했다.

 

 그런데, 태상은 황제의 사람이다. 황제가 금의위와 태상승을 동시에 보냈을 리가 없다. 태상이 뭔가를 꾸민 것일 수도 있고, 태상승이 수작을 부리는 것일 수도 있다.

 

 아무튼, 날을 잘못 잡았다. 어차피 있을 감시라 소홀했다. 대충 둘러대고 오늘은 그냥 돌아가는 것이 좋을 듯하여 고개를 돌려 하후령을 찾았다.

 

 “령아...?”

 

 그런데, 하후령이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길을 안내하던 양전도 사라졌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데다가 소란스러워서 관운도 미처 알지 못했다.

 

 “이보시오들, 내가...”

 

 말이 채 끝나기도 전 “사부님!” 소리가 크게 들려왔다. 멀리서 하후령이 경공을 펼치며 급히 다가오더니 숨도 돌리지 않고 관운에게 말했다.

 

 “사부님! 큰일 났어요!”

 “왜 그러느냐!”

 “사람이 다쳤어요!”

 

 그와 동시에 관운, 임직, 천의겸 셋이 동시에 몸을 날렸다. 하후령이 달려온 방향에서 누군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이 보였다. 관운은 그를 한눈에 알아보았다.

 

 “경아!”

 

 모든 사람의 시선이 그곳으로 향했다.

 

 * * *

 

 양전은 목연을 업은 채 그대로 내달렸다. 목연의 축 늘어진 몸이 오늘따라 가볍게 느껴졌다.

 

 “도련님 우리 이제 어떻게 해요. 큰 도련님도 죽고 우리만 남았잖아요. 내가 미쳤지. 내가 미쳤어!”

 

 하지만 양전은 똑똑히 보았다. 분명 목연의 손이 목경의 복부를 꿰뚫었다. 그리고는 무언가에 씐 것마냥 계속 중얼거리며 이상한 고함을 지르더니 혼절해버렸다.

 

 목경이 비틀대며 밖으로 나가더니 그대로 쓰러지고, 양전이 목연을 부축하는 사이 하후령이 그 광경을 보고는 “사부님!” 소리를 지르고는 어딘가로 쏜살같이 달려갔다.

 

 양전은 그대로 있을 수가 없었다. 그는 목연의 피묻은 손이 보이지 않도록 겉옷 하나를 크게 둘러주고는 등에 업고 달렸다. 길에 나와 쓰러진 목경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영문을 알 수 없었지만, 성문의 경비가 보이지 않았다. 한참을 달리고 달려 성문까지 벗어난 양전은 그대로 산속으로 향했다.

 

 목연의 중얼거림이 끊어질 듯 이어지며 들려왔다.

 

 “꼭 그래야만 했냐... 꼭...”

 

 추격은 없었다. 그래도 양전은 계속 달렸다. 다리가 끊어질 듯 아팠지만 멈출 수가 없었다. 이대로 붙잡히면 역모에 친족살해까지 더해져 어차피 죽은 목숨과 다름없다. 그는 목연을 살인자로 만들 수는 없었다.

 

 “도련님. 제발 좀... 조용히 좀 해요... 제발요...”

 

 발이 너무 아픈데 고개를 내려 쳐다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양전은 도중에 주운 새끼끈으로 목연을 자신의 몸에 묶고는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그렇게 온 정신을 도망치는 것에 집중했다. 산 하나를 오르고, 내려갔다가 다시 산 하나를 올라왔다. 족히 반나절 이상은 계속 달렸다. 이 정도면 되었을까 싶었는데.

 

 두 사람의 앞에 누군가가 나타났다.

 

 “무공의 무자도 모르는 놈이 산은 또 왜 이리 잘 타?”

 

 그자다. 금의위가 몰려왔을 때, 마차를 타고 나타났던 사람. 임대인이라고 했던가.

 

 “너 말이야. 너”

 “왜 그러십니까. 나으리.”

 “왜 그러십니까는 무슨. 잔말 말고 이리 와라. 뒈지고 싶지 않으면.”

 

 양전의 등 뒤로 낭떠러지가 펼쳐지고 있었다. 절벽의 아래로는 세찬 물소리가 들려왔다.

 

 “어쭈? 뛰어내리려고?”

 

 임직은 길쭉한 손톱으로 자신의 턱 밑을 긁어대며 히죽댔다. 양전은 땀에 흠뻑 젖어 있었다. 산 위로 부는 바람이 땀을 말리며 추위를 느끼게 했다. 등에 묶어놓은 목연은 이제 열이 나기 시작하는지 등 뒤가 따뜻했다.

 

 “이.. 도련님 할아버지가 검제라고 했어요. 후환이 두렵지도 않아요?”

 “나도 알아 이놈아. 그래서 내가 온 거 아니냐. 아이 어서 이리 내.”

 

 양전이 반걸음 뒤로 물러섰다. 발뒤꿈치에 허전함이 느껴졌다. 더는 뒤로 물러날 곳이 없었다. 임직은 양전이 정말로 뛰어내릴까 싶었는지 목소리를 바꾸어 달래기 시작했다.

 

 “뛰어내리면 죽는다니까? 죽으려면 너만 죽지 왜 애까지 들쳐메고 지랄이야. 응?”

 

 양전의 등에 업힌 목연이 잠시 꿈틀거렸다. 그와 함께 겉옷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그의 피 묻은 팔이 스르륵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푹 젖은 등에 딱 달라붙은 목연에게서 다시 뜨거운 기운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정신을 차리려는 것인지 조금씩 꿈틀거렸다. 목연의 팔이 조금 더 옷 밖으로 나오는 느낌이 들었다. 양전은 눈을 질끈 감았다.

 

 “에이 씨팔!”

 

 그리고는 그대로 절벽 아래로 뛰어내렸다.

 

 “야! 이 미친 새끼야! 야... 야... 야... 야......”

 

 임직의 욕설이 멀어지고 있었다.

 

 

 * * *

 * * *

 

 

 십 년 후.

 

 

 “연아!”

 

 작은 오두막이 흔들릴 정도의 큰 소리로 누군가 “연아!”을 부르며 들어왔다. 오두막 안에 있던 사내는 의자에 앉아 창밖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누가 부르건 말건 관심도 없는 것처럼 보였다.

 

 “하핫! 이것 봐!”

 

 막 들어온 이가 자랑스럽게 손에 들린 토끼 한 마리를 보여주며 웃었다. 사내는 여전히 창밖을 보고 있을 따름이었다.

 

 “이거 어렵게 잡았는데 진짜 이러기야?”

 

 그는 심술이 났는지 들고 있던 토끼를 사내의 눈앞에 들고는 흔들어댔다. 사내는 그제야 시선을 돌렸다. 이제 막 약관(弱冠)의 나이가 된 사내의 눈동자는 짙은 어두움으로 물들어 있었다.

 

 “같이 나가기로 했었던 것 아냐?”

 

 사내가 툭 던진 말에 토끼를 들고 있던 이는 잠시 당황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내 다시 웃으며 말했다.

 

 “뭐 이런 작은 것 잡는데, 둘씩이나 움직일 필요는 없지.”

 “어렵게 잡았다며.”

 “어... 하하.”

 

 말문이 막혔는지 머쓱한 웃음만 흘렸다.

 

 “양형.”

 “왜?”

 “우리 언제 돌아가지?”

 

 철없던 아이는 어느새 그를 업고 절벽에서 뛰어내렸던 양전과 같은 나이가 되어있었다. 죽다 살아난 두 사람은 십 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친형제보다도 더 가까운 사이가 되어있었다.

 

 “그건 안 돼.”

 

 양전은 여전히 돌아가는 것에 반대했다. 목연의 몸을 불태울 듯 쉼 없이 뿜어내던 그 뜨거운 열기도 계절이 바뀌는 횟수에 반비례하여 줄어들었다.

 

 몸이 뜨거운 것은 양기가 지나치게 많아서 그렇다고 들었다. 그래서 음(陰)한 기운이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구해서 먹였다. 그러면 되는 줄 알았다.

 

 그래도 효과가 있긴 있었는지, 오 년이 지나면서 서서히 몸이 괜찮아지기 시작했다.

 

 그동안, 목연은 반복되는 어떤 꿈을 꾸었다. 희미하게 남은 어떤 기억은 뜨거운 몸과는 반대로, 가슴을 차갑게 식혔다. 차가운 가슴은 표정을 지우고 무관심한 성격을 드러내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가끔은 예전의 표정이 돌아오기도 했다.

 

 다시 삼 년이 지나고 목연이 산을 내려가고 싶어 했을 때도 양전은 반대했다. 남들이 완전히 못 알아볼 정도로 예전의 모습이 사라져야 한다고 했다. 그렇게 양전은 십 년을 약속했다.

 

 그렇게 구 년째 되던 어느 날.

 

 목연은 양전에게 부탁 한 가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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