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은 우주로~ 축구는 세계로!~'

　김정은이 스스로 지어붙인 표어다.

　김정은은 물론 농구광이기도 하지만, 축구광이기도 하다.

　그래서 월드컵 올림픽에 늘 개근하는 같은 민족인 이 나라 한국을 무척 부러워한다.

　실제로 월드컵과 올림픽에서 4강 이상에 둘 다 든 아시아 나라는 역시 이 한국 뿐이다.

　그래서, 요새 김정은이는 축구에 관한 한 한국과 협력하고 싶어한다.

　지금 이 코로나 시기에도 또한 미국과 유엔의 대북제재 중에서도 이 나라 프로축구에서 뛰는 북한국적 선수(안병준)가 있다는 것도 이걸 입증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gDKnR3SMnuI

　어떻게 해서든지 북한을 1960년대의 전성기로 되돌려, 그때처럼 월드컵에 진출하고 싶은 것이다~!!

　뿐인가???

　지금 북한 김정은은 [동계스포츠광] 이다.

　스키와 스노보드는 상당한 수준으로, 스위스 유학 시절에 배웠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 종목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을 연마하고 정보를 얻고자 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 때는 무려 1천명이 넘는 선수단과 부속 예술단 응원단을 파견해 엄청난 행사를 벌인 적이 있다.

　하지만?? 역시 없는 실력이 갑자기 생길 리는 없어서 북한은 예선조차 통과못하고 말았다.

　(주 : 이 때, 쇼트트랙에서 넘어진 북한선수가 같은 민족인 남한선수를 돕는다며 앞서가던 일본 선수의 발을 잡는 반칙까지 감행한 적이 있었다~)

　남북통일 후, 북한의 스포츠는 과연 어떻게 될까?~

　북한 스포츠는 후진국답게 보잘것이 없지만, 그래도 몇 종목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북한은 우선 여자축구가 세계적으로 강하다.

　2006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당시 최고 강호인 중국을 5 대 0으로 꺾고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2016년에도 일본을 꺾고 17세이하 월드컵에서 우승한 전례가 있다.

　그 후, 급격히 업그레이드한 이 한국이나 이웃 일본 등지에 차츰 밀리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그래도 우리보다도 강한 세계적인 강호다~!!

　그래도, 김정은은 축구를 좋아하긴 하지만 역시 [남자축구]를 좋아하므로 새 정권 들어선 이후 여자축구는 크게 대접을 못 받고 있다고 한다.

　정말 남자축구는 보잘것이 전혀 없는 수준이므로, 김정은은 월드컵이나 올림픽 벌어질 때 아예 이 종목은 보질 않는다고 한다. 하긴 북한이 이런데 본선에 올라갈 일이 전혀 없으니 보지도 않았지만...!!

　지난 2010년에 북한이 사우디가 예멘내전에 개입하는 바람에, 선수들이 모두 군대에 징집되어 전력이 폭락하여 겨우 사우디를 제치고 남아공 월드컵 본선(역사상 두번째)에 나갔을 때, 1966년의 첫번째 월드컵 출전 당시의 천리마축구단의 신화를 재현하자며 당시 오늘내일하던 김정일마저 나서서 축구단에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았건만 역시 세계의 벽은 높았는지 [3전 전패, 브라질관 한골차로 져서 돌풍 일으키는 듯 했지만 다음 경기 포르투칼전에서 7대 0이란 경이적 스코어로 져서 크게 절망함. 강호도 아닌 아프리카 코트디브와르에게도 3대 0으로 깨짐] 으로 김정은을 절망시켰다!!~

　그 후, 김정은은 남자축구엔 별로 신경을 안 쓰게 됐고 툭하면 [남북통일(이 경우는 적화를 말함)하면 우리도 월드컵 매번 나가고 우승도 바라볼 수 있는데] 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다고 한다. 자기는 여자보단 남자축구가 좋은 성적을 내는 걸 바란다며...!!

　"남남북녀란 역시 축구에서만은 어김없는 진리이자 진실?~"

　이것 역시 김정은이 지어낸 표어이다.

　김정은이 좋아하는 또 다른 종목은 겨울스포츠다.

　특히 스키와 스노보드를 좋아하는데, 이런 종목은 자신이 어릴 때 스위스에서 유학할 때 배운 것이라고 한다.

　지난 번, 2018년 2월에 한국에서 벌어진 평창 동계올림픽 때, 300명이 넘는 예술단 등(선수단은 고작 100여명인데) 무려 천명이 넘는 사절단을 보내 참가한 것도 [김정은이 아주 좋아하는 스키와 스노보드 기술과 노하우를 배워오라는 것]이 주목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김정은 개인이 좋아하는 스포츠란 것과, 그 스포츠의 국제대회 성적이 좋다는 것은 [역시 별개의 문제]일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북한의 스키 및 스노보드가 올림픽이나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 냈다는 뉴스 들어봤는가?? 예선도 못 통과하고 항상 탈락했다.

　한국은 그래도 설상종목은 아니지만, 빙상종목(쇼트트랙이나 스피드스케이팅 등)은 좋은 성적을 잘 내서 항상 동계올림픽 10걸 안에 드는 겨울스포츠 강국이지만...!!

　기실, 겨울이 거의 1년 중 절반인 5개월쯤이고 국토특성상 계곡이나 경사진 언덕 같은게 한국보다 백배는 더 많아서(산악국가라서) 스키나 스노보드 연습하거나 놀 수 있는 그런 환경이 완벽하게 갖춰진 나라인 북한서 왜 이런 성적은 그렇게 신통찮을까?~ 납득이 안 간다. 자연환경이라면 스위스하고 맞먹는 자격인데...?!

　역시 이건 [스키나 스노보드는 돈이 많이 드는 종목, 장비도 비싸지만 제반환경(리조텔 등 엄청 돈드는 시설등)이 갖춰져 있지 않은 가난뱅이 나라의 한계일까??~~

　그래서, 김정은은 우리더러 강원도 지역만은 [동계시 우리 북조선 동계스포츠 선수단을 데려다 공짜로 연수를 시켜달라] 던가, 새로 만든 마식령스키장을 남조선 측 선수들 전훈지로 만들어달라거나 남한 관광객들을 여기 대거 오게 해달라고 요새 떼를 많이 쓴다. 자기가 태어난 고향인 원산지역에다 용케 비싸게 마식령스키장을 개통하긴 했는데, 의외로 손님이 적어(중국인 러시아인들은 원산지역이 북한영토 최남단 지역이라 거리가 넘 멀어 안 온다) 수지가 안 맞기에...!! 과거 금강산관광처럼 우리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싶은 것이다.

　최근, 새롭게 세계적으로 강호로 떠오른 북한의 스포츠는 역도다.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역도는 북한 금메달 절반 이상을 따냈다. 한때 초반이긴 했지만, 그래서 이 올림픽들에선 우리보다 앞섰던 적도 있다. 결국 후반엔 우리가 역전시켜 두배 넘는 메달을 따냈지만...!!

　죽은 김정일이 축구 다음으로 좋아했던 종목은 이 역도였기에 많은 지원을 해서 급기야 그가 죽은(2011) 직후에나 열매가 맺혔다고나 할까?~

　하지만, 김정일이고 김정은이고를 막론하고 역시 메달을 따고 싶은 종목은 투기종목(레슬링 복싱 유도 태권도 펜싱 사격 양궁 등)이다.

　군국주의 국가인 북한은 [싸움기술을 최고의 운동]으로 알기에, 이런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어하고 실제로 몇 개의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로 놓고 볼 때, 이런 종목 세계적 강국은 북한이 아니라 바로 우리 남한이다. 북한보다 열배 이상되는 금메달을 땄으니까...!! 현재 한 120개쯤 되는 전체 역대 금메달 중 절반 넘는 70개 정도는 이런 투기종목에서 한국이 딴 거니까...

　남북통일시, [북한 최고의 체육시설인 능라도경기장과 그 부속 시설]들은 다 남한정부가 이어받아 활용될 것이다.

　아마도 현재 서울 태릉에 있는 국가선수촌과 체육시설은 이리로 통일 후엔 옮겨져 [평양은 체육기능도시]로 활용될 것이다. 평양이 그래도 스포츠를 하기엔 시설도 좋지만 자연환경도 좋기에... 평양은 여름에도 서늘해서 운동을 해도 심장과 폐에 무리가 가질 않는 것처럼 말이다.

　아마 통일 후엔 국대 선수촌도 훈련장소도 장차 여기로 옮겨지게 되겠지...

　장차 통일 후에 북한에 남아있던 북한의 유망주들을 발굴해 쓰기 위해선, 평양에다 한국 스포츠의 메카를 옮기고 여기서 북한 출신 운동선수들의 국대편입 오디션을 보는 곳도 새로 신설해야만 할 것이다.

　특히 여자축구선수들이나 역도선수들은 절대로 우리가 상속해서 계속 써야만 한다. 우리보다도 더 나은 세계적인 강호들 국위선양의 최고 선수들만은 死藏시켜서는 절대로 안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