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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아이샤 - 사디스트 왕에게 복수하는 법
작가 : 재원이
작품등록일 : 2020.7.31

저주받은 왕녀를 대신해, 침략자 유목민의 볼모가 된 시녀 '아이샤'.
유목민의 군주이자 전쟁광인 '게세르'에게 청혼을 받는다.
게세르는 감시를 위해 근위대장 '무카'를 호위로 붙여놓는데, 아이샤는 사디스트인 왕보다 다정한 호위무사에게 더 마음이 가기 시작한다.
한편, 친구인 아이샤를 구하기 위해 하렘을 뛰쳐나온 왕녀 '카야'는 저주받은 힘을 이용해 게세르를 박날낼 계획을 세우는데......!

악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하는 소녀.
그 소녀를 구하고자하는 왕녀의 고군분투기.

둘의 운명은?

#성장여주, #대형견남주, #순정판타지, #역하렘

seojw1111111@naver.com

 
41화 - 염탐꾼들의 나라
작성일 : 20-10-29 19:04     조회 : 276     추천 : 0     분량 : 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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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간은 안장이 제대로 고정되었는지 확인하고는 흰 반점을 가진 갈색 애마 위로 올라탔다.

 자신을 포함한 부족민 10명 남짓으로 구성된 무리.

 부족의 장인 노얀의 호위라 하기에는 소규모였지만, 어차피 부족 전사들의 반절이 아민 샤먼을 따라갔으니 그곳에서 일행을 합치면 되는 일이었다.

 이번 쿠릴타이는 카라툰에서 가까운 마자르에서 열렸기에 일찍 출발할 필요는 없었다.

 다만 샤먼과 노얀이 모두 자리를 비우는 탓에 남은 부족민들만으로 방비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했다.

 

 “무슨 일이 있으면, 까마귀를 날려 보내게.”

 

 출발하기에 앞서 차간은 노얀 대행을 맡은 부족 전사에게 말했다.

 카라툰에 서식하는 까마귀들은 사실상 소도를 지키는 보초와 다름없었다.

 그것들은 까마귀숲의 주인인 샤먼만을 따르는데, 만일 카라툰에 무슨 일이 벌어지면 곧바로 아민에게로 날아가 위험을 알릴 터였다.

 천막촌에서 벗어나 평원을 내달리며 차간은 아민과 사키그치를 떠올렸다.

 그 두 사람이 소도를 벗어나는 건 게세르가 즉위한 이후 처음이었기에 그에게는 큰 걱정거리였다.

 

 “조금만 기다려주십시오…….”

 

 마자르가 위치한 서남쪽 방향으로 말머리를 틀며 차간은 중얼거렸다.

 적당한 속도로 달리면 이틀 뒤에 있을 나담 축제에는 무리 없는 참석할 수 있었다.

 

 -푸드득

 

 말발굽 소리에 섞여든 미세한 날갯짓.

 아주 잠깐이었지만, 날개 달린 짐승의 형상이 햇빛을 가렸다.

 무리에 선두로 달리던 차간은 반사적으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맹금류.

 큼지막하고 둥그런 얼굴을 가진 올빼미였다.

 한밤중의 숲에서 사냥을 하는 부엉이가 느닷없이 대낮의 초원에 나타난 것은 부자연스러운 일.

 위화감을 느낀 차간은 허벅지에 차고 있던 복합궁을 빼 들었다.

 

 “모두 내가 쏘는 방향으로 화살을 날리게!”

 

 노얀의 외침에 그를 뒤따르던 부족 전사들이 일제히 활을 꺼내 들고서 시위를 당겼다.

 맹금류를 노리며 날린 차간의 화살을 시작으로 동시다발적인 부족민들의 사격이 시작되었다.

 저공비행을 하던 올빼미는 위치가 발각됐다는 것을 감지했는지 급속도로 고도를 높였다.

 이 이상 올라가면 활의 사정거리에서 벗어나기에 차간은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두 번째 화살을 꺼냈다.

 

 -까악!

 

 올빼미가 시야에서 멀어지려던 찰라, 까마귀들이 무리를 이루어 맹금류를 포위했다.

 숲에서 위험을 감지하고 나타난 것들이었다.

 올빼미는 까마귀의 천적, 그러나 떼 지어 덤비면 얘기가 달라진다.

 상대하기 벅차다고 여겼는지 올빼미는 도망치듯 방향을 틀었다.

 공중제비를 돌며 발목에 접혀있던 낫을 펼치는 올빼미.

 차간은 이를 보고 남부에서 길들인 것임을 확신했다.

 

 올빼미가 휘두른 날붙이에 까마귀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시작했다.

 스치는 것만으로 무력화되는 것으로 보아 낫에 맹독이 발라져 있는 듯했다.

 까마귀 무리에서 벗어나려고 올빼미는 다시 고도를 낮추었고,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차간은 준비해놨던 두 번째 화살을 날렸다.

 창공을 향해 솟구치던 화살촉이 올빼미의 왼쪽 날개를 스치고 지나갔다.

 한쪽 날개에 부상을 입은 올빼미는 맥없이 추락하기 시작했고, 초원 한가운데에 곤두박질쳤다.

 

 차간은 질주하던 일행을 멈춰 세웠다.

 들풀이 움푹 들어간 곳을 수색하니, 떨어진 올빼미를 발견할 수 있었다.

 다시 날아오르려고 버둥거리고 있었지만, 날개가 부러진 탓인지 번번이 실패했다.

 차간은 말에서 내리고는 올빼미를 살폈다.

 전사들에게 새를 가둘 우리를 준비하라고 명령한 그는 오늬 다듬는 칼을 꺼내 올빼미의 발목에 달린 낫을 떼어냈다.

 짐승은 물론 사람에게까지 치명상을 입힐 수 있을 정도로 예리했다.

 날붙이를 살피던 차간은 발목에 달린 또 다른 것을 발견했다.

 원통 모양의 작은 상자.

 뚜껑을 열어보니 서신으로 보이는 쪽지 하나가 들어있었다.

 

 ***

 

 녹색 판초를 둘러쓴 소년은 나루터에 앉아 지평선 끝에 위치한 삼림지대를 주시했다.

 서부의 까마귀숲은 남부 국경지대에서도 보일 정도로 거대했다.

 소년이 바라보고 있는 곳은 숲이 끝나고 평원이 시작되는 지점이었다.

 두 마리의 수리가 원을 그리며 주위를 맴돌고 있었다.

 마치 음과 양의 조화를 이루는 태극 문양처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서로의 꼬리를 쫓으며 기약 없이 허공을 배회했다.

 국경지대를 중심으로 고공비행을 하는 두 마리의 문지기.

 남부의 관문을 지키는 보초이자, 국경 너머로 정적을 살피는 염탐꾼이었다.

 

 기다림이 반복되는 나루터에 걸맞게 소년은 강줄기를 등진 채 줄곧 대기하고 있었다.

 다만 만나고자 하는 건 사람이 아니었다.

 적어도 남부인들은 정보를 전달받는 데에 있어 사람을 거칠 필요가 없었다.

 

 -퓌요오오!

 

 창공에서 울려 퍼지는 수리의 고음.

 국경에 무언가 진입했다는 신호였다.

 소년은 쓰고 있던 후드를 벗고는 금안은 담은 눈꺼풀을 가느다랗게 치켜떴다.

 삼림지대를 벗어나 저공으로 국경선을 넘은 그것은 황색 빛깔을 띤 부엉이였다.

 소년은 판초를 들쳐 명적 하나를 꺼내 들었다.

 부엉이가 강물이 흐르는 쪽으로 방향을 틀자, 그에 맞추어 우는 화살을 휘둘렀다.

 이윽고 신호를 들은 부엉이가 목적지를 향해 급강하 하자, 소년은 두꺼운 가죽 장갑을 낀 왼손을 뻗었다.

 소년의 품속에 착지한 부엉이는 유연한 목으로 고개를 돌려가며 주변을 경계했다.

 

 “다친……거야?”

 

 속삭이는 투로 묻는 소년.

 부엉이는 통증을 호소하듯 날개를 펄럭였다.

 자세히 관찰해보니 몸통 깃털의 일부분이 뽑혀나갔다.

 공격당한 흔적이었다.

 타고난 사냥꾼인 부엉이를 공격할 정도면 무리 지어 다니는 것들일 가능성이 컸다.

 

 “많이 아팠지……? 치료해 줄 테니까 조금만 참아.”

 

 보따리에서 붕대와 연고를 꺼내는 소년.

 쪼그려 앉아 있는 그의 뒤로 큼지막한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지금 뭐 하는 거지, 쇼미르?”

 

 어깨를 들썩이며 몸을 돌리는 소년.

 눈앞에 나타난 이는 장신의 노인.

 소년과 같은 녹색 판초를 걸치고 있었고, 지팡이를 짚고 있었다.

 

 “샤, 샤먼이시어…….”

 

 소년이 한쪽 무릎을 꿇은 채 고개를 숙이자, 그는 목을 늘여 얼굴을 들이밀었다.

 검버섯이 붙은 대머리에 길게 빠진 목울대는 흡사 시체를 파먹는 대머리수리를 연상케 했다.

 

 “토릴이 다쳤길래 처치를…….”

 “네 임무가 고작 치료하는 거더냐?”

 “…….”

 

 쇠붙이에 붙은 녹을 긁는 것만 같은 갈라진 목소리.

 광대처럼 튀어나온 눈알은 불그스름하게 충혈되어 있어 굴러갈 때마다, 핏줄이 도드라졌다.

 노인의 기세에 주눅이 든 소년은 입을 다문 채 부엉이의 발목에 달린 원통을 열어 서신을 꺼냈다.

 

 “메르겐이 뭐라 하더냐?”

 

 샤먼의 물음에 쇼미르라는 이름의 소년은 더듬더듬 내용을 읽어나갔다.

 

 -서부 쿠릴타이까지 앞으로 이틀. 아민 예의주시 중. 특별한 움직임 없음.

 

 “흐음, 그렇다면 남은 변수는 북부에서 온 사신이겠군, 그렇지 않니?”

 

 샤먼이라 불리는 노인은 부엉이에게 속삭이듯 말했다.

 고개를 이리저리 비틀던 부엉이는 부리를 벌려 지저귀기 시작했다.

 

 “응, 뭐라고? 앞서가던 올빼미가 당했다고?”

 

 귓바퀴에 손바닥을 붙인 노인은 고개를 주억이며 울음을 경청했다.

 

 “너는 까마귀를 피해 숲을 빙 돌아서 왔다고?”

 

 노인은 잇새를 드러내더니 아래턱을 좌우로 놀리며 이를 갈았다.

 

 “아민, 그년. 맹금류를 상대하려고 까마귀를 훈련시켰군.”

 

 아래턱과 반대 방향으로 눈알을 굴리던 노인은 지팡이를 치켜들어 부엉이를 후려쳤다.

 목덜미를 맞은 부엉이는 소년에게서 떨어져 나루터 바닥에 나뒹굴었다.

 화들짝 놀란 소년은 애완 조에게로 손을 뻗었지만, 노인에 의해 가로막히고 말았다.

 

 “맘에 안 들어! 맘에 안 든다고! 까마귀숲에서 은둔하던 게 왜 인제 와서 설쳐대는 건데!”

 

 이성을 잃은 듯 관자놀이에 핏줄이 돋아나더니, 버둥거리는 부엉이를 향해 발길질을 날렸다.

 소년은 그 광경을 지켜보며 사시나무처럼 떨었다.

 순식간에 맹금류 한 마리를 만신창이로 만들어버린 노인은 부엉이처럼 고개만 180도 돌리고는 소년을 쏘아보았다.

 핏줄과 붉은 기가 가라앉은 얼굴에는 인자한 웃음이 떠올랐다.

 두 손으로 귀를 틀어막은 채 웅크리고 있는 쇼미르.

 노인은 그에게 다가서더니 다정하게 머리를 쓰다듬었다.

 

 “너도 말이다. 부엉이한테 이름 붙여줄 시간이 있으면 더 임무에 집중하란 말이다. 네 쌍둥이 형 메르겐을 보렴, 얼마나 자기 할 일에 충실하니?”

 

 질끈 감은 채 눈물을 글썽이는 쇼미르를 내려다보며 노인은 안타깝다는 듯 혀를 찼다.

 

 “저런 울고 있구나. 왜? 부엉이가 불쌍하니?”

 

 쇼미르는 두려움에 히끅 어깨를 들썩이며 끄덕였다.

 

 “그래, 그렇구나…….”

 

 노인은 충분히 이해한다는 듯 소년을 끌어오고는 어깨를 감쌌다.

 등을 두어 번 토닥여 준 그는 이내 손바닥을 높이 치켜들고는 소년의 뺨을 때렸다.

 

 “어느 안전이라고 부엉이를 동정하는 게냐? 네 깟게 뭔데?”

 

 철퍼덕 쓰러진 소년을 향해 고함을 내지르는 노인.

 부어오른 뺨을 어루만지니 피가 흐르고 있었다.

 입 안에 상처가 터진 모양이었다.

 

 “잘 들어라! 새는 예로부터 지상과 하늘을 연결해주는 사자와 같은 존재다. 한낮 땅에 붙어사는 네놈이 신성한 부엉이를 불쌍히 여기다니, 오만방자하기 짝이 없구나!”

 

 등골이 오싹해진 탓에 흐르던 눈물도 도로 들어가고 말았다.

 소년은 비틀비틀 상체를 일으키더니 무릎을 꿇고는 고개를 조아렸다.

 

 “자, 잘못했습니다…. 한 번만 용서해주십시오. 우일레 샤먼이시어.”

 

 소년의 애걸복걸에 우일레라 불리운 노인의 입꼬리가 실룩 위로 솟았다.

 

 “그래, 뉘우치는 것 같아 안심이구나. 다시는 날 실망시키지 말려무나.”

 

 우일레는 손을 내밀어 얼굴이 상처투성이가 돼버린 소년을 부축해주었다.

 

 “그러면 메르겐한테 다시 서신을 보내거라. 별도의 명령이 있을 때까지 대기하고 있으라고 말이다.”

 

 소년은 휘청거리며 부엉이가 있는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싸늘하게 식어버린 애완 조의 시체였다.

 주르륵, 벌겋게 물든 눈가에 이슬이 방울져 떨어졌다.

 

 “샤먼이시어. 토릴은……더 이상 날 수 없어요.”

 “뭐라고?”

 

 우일레는 헐레벌떡 소년의 곁으로 가 넝마가 된 주검을 확인했다.

 그는 으그극 신음소리를 내더니 지팡이를 부러뜨릴 듯 거칠게 움켜쥐었다.

 

 “대체 새를 어떻게 관리했으면 저 모양 저 꼴이 된 거냐? 도대체, 왜!”

 “저, 저는 아무것도….”

 “듣기 싫다!”

 

 우일레는 지팡이를 세우곤 소년의 복부를 가격했다.

 “커헉!” 비명을 지르며 쇼미르는 맥없이 주저앉았다.

 

 “쓰레기 같은 놈! 메르겐의 절반도 못 따라가다니! 부끄러운 줄 알거라!”

 

 우일레는 윽박질러대고는 씩씩거리며 뒤돌아섰다.

 아직도 분이 풀리지 않는 듯 지팡이를 땅바닥에 찌르고 뽑기를 반복했다.

 

 “카간께 다른 새를 요청하거라! 더 쓸만한 놈을 말이다!”

 “…….”

 “대답은?”

 “명을……받습니다, 샤먼이시어….”

 

 대답을 마치고서야 비로소 우일레는 벗겨졌던 후드를 썼다.

 나루터에 정박해 있던 배에 몸을 싫은 그는 이틀 후에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는 뱃사공 역할을 하던 병사에게 출발을 명령했다.

 샤먼이 탄 나룻배가 사라진 뒤에야 소년을 비로소 강가로 갔다.

 세수하여 피는 어느 정도 닦아냈지만 붓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처럼 보였다.

 엉망이 된 얼굴을 가리듯 후드를 눌러쓴 쇼미르는 명적을 휘둘러 보초를 돌던 수리 한 마리를 불렀다.

 소년의 팔뚝에 앉은 그것은 귓가에 부리를 들이댔다.

 

 “뭐? 괜찮냐고? 지금 걱정해주는 거야?”

 

 소년은 활짝 웃어 보이더니 하나도 안 아프다고 수리의 언어로 이야기했다.

 쇼미르는 새 부엉이 한 마리를 증원해 달라는 서신을 원통에 담아 수리의 발목에 채운 뒤 수도인 타클라칸이 있는 방향으로 날려 보냈다.

 날개 달린 짐승 중에 가장 빠른 속도를 내는 녀석이니 빠르면 내일 아침 답장을 가지고 올 터였다.

 

 날아가는 수리를 바라보던 쇼미르는 이내 서부 국경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남부의 최북단인 이곳 하르하는 서부와 북부의 국경이 한데 모인 교통의 요충지였다.

 더군다나 남부의 국토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하르하강의 최상류이기도 해기에 수도까지 사람과 물자를 나르는데 용이했다.

 쇼미르의 임무는 서부와 북부에 파견한 첩보원들이 날려 보낸 전서 조의 서신을 받아 수도로 날려 보내는 중간 정거장 역할이었다.

 

 “메르겐…….”

 

 가장 중요한 사항은 서부에 체류 중인 살수의 실시간 보고, 그의 정보가 연맹의 전세를 좌우했다.

 
작가의 말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번 회차는 하루 앞선 목요일에 업로드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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