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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오리진
작가 : 시리홍
작품등록일 : 2019.9.23

세상의 상냥함은 껍데기에 불과했다.
그 안에 숨어있던 세상의 진실을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깨달아버린 주인공은,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에게 갑작스럽게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138화 천 년의 대회 (20)
작성일 : 20-10-17 12:58     조회 : 318     추천 : 0     분량 : 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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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웅.

  고리온 드가 가볍게 탁자를 내리쳤다.

  부수려고 한 것은 아니고, 화를 내기 위함도 아니었다.

  모두의 이목을 끌기 위한 행동.

  자연스레 고리온 드에게 시선이 박힌다.

 "..김시은. 내가 무엇을 바라는지 알고 있겠지? 내 생각또한 네 계획속에 들어가 있어야 지금껏 계획이 성공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테니까."

  맞는 말이었다.

  고리온 드의 생각조차 꿰뚫어보지 못했다면, 절대 과거의 시은이가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았을 테니까.

 "알지. 네가 무슨 생각하는지는. 물론, 지금 또한 네가 왜 이런 반응을 보이는지도 알고 있어."

  이것 또한 계획속에 있는 반응인걸까.

  고리온 드는, 이제야 조금 기분이 나쁜지 눈을 살짝 찌그러트렸지만, 딱히 티는 내지 않았다.

 "확실하지도 않은 것에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얘기지?"

 "..맞아. 난 베타가 좋다. 네가 말한 가능성대로 이야기해보자면, 더 이상 실험대가 필요하지 않게 된다면, 베타가 독립을 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는 거 아닌가?"

 "당연히 그럴 가능성도 배제 할 수는 없지. 말했잖아. 가능성 높은 이야기라고. 100%는 아니라는 뜻이지."

  과거에 세워놓았던 계획이어서 그런지, 과거의 시은이는 여전히 무덤덤했다.

  이번엔 현 시은이가 물어왔다.

 "베타 세계가 사라져도 좋은 건가요?"

  이곳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현 시은이에게 베타는 무척이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세계였다.

  그렇게 함부로 다뤄도 될만한 곳이 아니었다.

  이 또한 과거의 시은이가 예상했던 반응이었을까.

 "아니, 당연히 싫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과 같은 실험대로 남겨두기도 싫어."

  콰앙!

  이번에야말로 분노가 담긴 내리침.

  고리온 드의 분노 어린 시선이 과거의 시은이를 째렸다.

 "그럼! 내 말대로 하면 되잖아! 이미 너도 오리진엔 딱히 미련이 없을 거 아냐? 네 과거사 정도는 전부 알고 있다고?"

 "맞아. 네 말대로 하면 편하지. 하지만 말이야. 천 년의 대회를 겪어본 난 알 수 있어. 왜 오리진과 베타라는 이름이 주어진 것인지 말이야."

  쓸쓸함이 가득 묻어나오는 시선이 고리온 드를 향했다.

 "스스로 독립할 수있는 가능성에 기대지 않는다면, 베타는 세계로서 존속할 수 없어. 말 그대로, 애초부터 언젠가는 사라질 세계로 만들어진 곳인데, 지금껏 존속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 거야."

  과거의 시은이는 한숨을 푸욱 내쉬고는 말을 이어나갔다.

 "오리진은 원래부터 그렇게 지어질 세계가 아니었어. 보다 완벽하게 만들어져야 될 곳이었지. 하지만, 처음부터 만들어질 때 무언가 어긋나기 시작했어. 세계의 의지와는 다르게 오리진은 불완전한 상태로 만들어졌지. 그래서 그걸 보완하고자 베타가 이어서 만들어졌어. 오리진만큼 신경쓰지 않은 채, 한정된 토지에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는 기력이라는 말도 안되는 설정을 끼워넣으면서 말이야. 오리진에서 하지 못하는 모든 것들을 베타에서는 할 수 있었지. 모든 실험이 가능한 곳이야. 하지만 똑같은 사람을 소재로 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의 지식이 늘어나기 시작한 거야. 그러다보니 기력으로 생각치도 못한 것들을 이뤄내기 시작했지. 결국 세계의 의지까지 도달하게 돼. 그 때 베타 사람들은 깨달아. 자신들이 살아온 세계가 실험대였고, 자신들은 실험용 쥐와 같은 삶을 살고 있었다는 걸."

  충격적인 이야기가 과거의 시은이의 입에서 천천히 흘러나왔다.

  이미 공허한 조소섞인 과거의 시은이의 목소리가 다시 이어졌다.

 "그 때, 세계의 의지는 베타 세계를 초기화시켜버렸지. 그것이 너희가 이야기하던 리셋이야. 하지만, 이미 기력을 한계 이상으로 다뤄내며 세계의 의지에 다가갔던 베타인들은 한 가지 꾀를 내어 리셋을 피하게 돼. 그것의 결과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천 년의 대회. 세계의 의지가 마음대로 리셋할 수 없게, 그 대회에 리셋을 묶어버림과 동시에 세계의 의지에 간섭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이었지. 사람들이 멸망하지 않는 선이라는 것이 생겨난 것은, 그것만큼은 세계의 의지가 지켜냈기 때문이었어."

  과거의 시은이의 시선이 다시 한 번 고리온 드를 향했다.

 "그것만으로도 베타 세계는 커다란 무리를 했어. 지금의 베타는 오리진이 사라지는 순간, 완전히 사라져버릴 거야. 이건 가능성이 아니라 확실한 이야기고."

  쐐기를 박아내는듯한 과거의 시은이.

  어떻게 그렇게 많은 정보를 짧은 시간에 알아낸 것일까.

  고리온 드의 표정을 보아하니, 그는 전혀 몰랐던 눈치였다.

  무려 400년간 이곳에서 살아온 고리온 드조차 몰랐던 것을, 기껏해야 30년 정도를 살았을까 싶은 과거의 시은이가 알고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있는가.

  하지만 이튼과 현 시은이는 믿었다.

 '..거짓말이 아니야.'

  과거의 시은이의 말이, 지금 막 지어낸 이야기일 수도 있었지만.

  왠지 이튼과 현 시은이는 그것이 거짓말일리 없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러한 신뢰감이 마음속깊이 차오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난 믿을 수 없어."

  모두들 납득하고 있던 가운데, 고리온 드만이 조용히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세상 모든 것은 완벽할 수 없어. 모든 것이 계획대로 이뤄지진 않는다고! 그리고 모든 것을 확신할 수는 없지. 어디까지나 가능성이야. 해봤어..?"

  고리온 드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져갔다.

 "베타 세계가 유일한 세계로 남게 되었을 때! 오리진이 사라지고 전체 세계에서 베타만이 유일하게 남았을 때! 베타가 사라진다는 걸 어떻게 확신해? 네 얄팍한 정보력으로 그게 가능이나 해?"

  콰아앙!

  탁자가 부숴질 것만 같은 소리에.

  깜짝 놀랐지만.

  과거의 시은이의 표정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

 "..그래, 가능성이라고 해두지. 하지만, 지금 네 흥분하는 모습 또한 계획속에 있었어. 그리고.."

  과거의 시은이가 고리온 드에게 다가가며, 그와 얼굴을 가까이했다.

 "결국 너와 충돌하게 될 것 또한 알고 있었지."

  대체 어디까지 계획하고 있는 것일까.

  이 천 년의 대회의 끝을 어떻게 마무리 지을 생각인 걸까.

 "시은. 이것이 네 계획속 일부라면.."

  이튼이 자연스레 자리에서 일어나며, 과거의 시은이의 곁에 섰다.

 "따르는 것이 이치겠지."

  어느새 고리온 드도 자리에서 일어나 과거의 시은이를 째려보고 있었다.

 "원한다면. 내 힘으로라도 굴복시켜주마."

  파파팍!

  스파크가 튀어오르는 것만 같는 양측의 시선속, 현 시은이는 자리를 고수하고 있었다.

  현 시은이는 혼란스러웠다.

  과거의 시은이의 말에 틀림이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그녀가 베타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는 것 또한 알고 깨닫고 있었다.

  하지만 고리온 드의 입장도 이해가 간다.

  아무리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도, 베타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가능성이 있는 선택을 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그럴 바에는, 베타를 유일한 세계로 만드는 편이 훨씬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을 정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극과 극에 달리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려니, 아직까지도 자신의 생각이 정해지지 않았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들이 자신을 향해 시선을 주고 있지는 않았지만, 무언의 눈치를 주고 있었다.

  어느 편에 설 것인지 확실히 하라는 듯.

 '어떻게 해야 하지..'

  각자의 의견이 모두 맞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자신이 고민 끝에 내놓은 의견이, 이미 실패했던 의견이라고 한 것에서부터 현 시은이는 더 생각을 이어나갈 수 없었다.

  그저 조금 떨어진 채로,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해서만 질문을 던질뿐.

  그 모든 것이 해소된 지금은.

  오히려 혼란스러울 뿐이었다.

  하지만 정해야했다.

  그 둘의 신경전이 언제까지고 이어질 수 없을 테고, 언젠가는 터져나가기 시작할 테니까.

  그렇게 되면, 현 시은이는 어디에도 낄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밖에 없었다.

 '..어디에도 끼지 못한다?'

  그 생각으로 현 시은이는 그제야 마음을 정할 수 있었다.

 "이기는 쪽의 생각을 들을게요. 전 둘 모두의 의견이 맞다고 생각하니까요. 게다가, 제가 지금 이 전투에 끼게 된다면, 제가 끼는쪽이 이길수밖에 없지 않겠어요?"

  줏대없는 말이긴했지만, 뒷말로 인해 시은이의 말은 명답이 되었다.

  과거의 시은이쪽에는 현재의 왕인 이튼이 있기는 하지만, 워낙 고리온 드의 재능이 사기적이라, 그 정도는 되어야 밸런스가 맞을 테니까.

 "그런가요? 지금 상황이라면, 고리온 드가 질 수밖에 없을 텐데?"

  과거의 시은이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현 시은이에게 물어왔다.

 "하! 네가 사라진지 400년이다. 난 가지고 있는 재능에서 멈추지 않고, 여기까지 올라왔어. 무려 400년동안 말이다. 난 그동안 놀지 않았다고?"

  자신을 대놓고 무시하는 과거의 시은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인지, 고리온 드는 곧바로 발끈했다.

  같잖은 미소를 짓는 과거의 시은이.

 '아아..일부러 도발한 거구나.'

  현 시은이가 파악한대로가 맞을 것이다.

  고리온 드의 재능은 적이 많든 적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니까.

 "자, 그럼.. 전 뒤로 좀 빠져있을 테니. 저쪽에서 싸워요."

  현 시은이의 손에서 흘러나온 하얀 기력이 그가 앉아있는 자리와 탁자속에 흘러들어가며, 그대로 뒤쪽으로 쭈욱 빠졌다.

  그들과의 거리는 넉넉잡아 1km.

  더 벌려야 할까 싶었지만, 그들이 알아서 조절할 것이다.

 '애초에 내게 닿을수도 없을 테지만.'

  현 시은이는, 과거의 시은이의 힘과 자신이 가지고 있던 힘을 합쳐 새로운 경지에 이른 상태.

  그 둘이 동시에 덤벼들면 모를까.

  서로에게 향한 공격에서 빠져나오는 것들 정도로, 자신을 어떻게 할 수 있을리가 없었다.

 "..드디어 너와 싸워보게 되는 군. 바라던 그림의 수순은 아니었다만. 결국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다면. 최선을 다해주지."

  그 당시 최고의 무위를 자랑하던, 과거의 시은이가 고리온 드 앞에 섰다.

  아까와는 달리 그녀의 주변에 휘몰아치고 있는 하얀 기력이 그녀의 기세를 한층 더 강화시키고 있었다.

 "그런 자세 나쁘지 않아. 예상외의 모습도 괜찮네. 난 네가 당연히 날 무서워 할 줄 알았거든?"

 "네가 저 녀석 몸에 있을 것이라 생각했을 땐, 두려웠다. 감히 내가 넘볼 수 없는 경지를 이뤄냈다 생각했으니까.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 지금의 네가 과거의 김시은이라면. 솔직한 말로 조금은 실망이다."

 "쿡쿡..그래, 그런 자세 나쁘지 않다니까."

  이튼의 이마에서 식은 땀이 살짝 흐르고 있었다.

  가벼운 대화를 나누고 있는 그 둘의 주변에 심상치않게 흐르는 하얀 기력에 압도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왕이 아니었다면, 이 자리에 끼지도 못했겠어.'

  왕이 되며 얻게 된 재능을 기준점으로 하얀 기력을 다루게 된 그로서는, 스스로 하얀 기력에 다가간 이들이 더 강해보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왕은 400년간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이미지 트레이닝 실전편을 해왔다.

  하얀 기력을 다룬 기간으로 치자면, 자신이 이곳에서 제일 길었을 터.

 "전력을 다해 도우겠어, 시은."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은 과거의 시은이를 돕는 입장에 설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고마워. 그럼 나도 최선을 다할 수 있겠네."

  하얀 기력이 가느다란 선으로 실체화되며 과거의 시은이 주변에 휘날리고 있었다.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얇은 수만 개의 선이 흩날리는 풍경은, 흡사 스스로 빛을 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주고 있었다.

  촤아아악! 콰아아앙!

  아무런 신호조차 없이, 서로의 몸에서 피어오른 하얀 기력이 허공에서 맞닿으며 커다란 굉음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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