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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상아탑 : 신의 인형
작가 : 린비
작품등록일 : 2020.8.28

현대 주술사가 변방 지대에 세운 초인력자 교육 기관 '상아탑'. 소속 간 경쟁이 치열한 상아탑에 초인류의 존재조차 모른 한 아이가 중도 입학을 하는데, 이 아이가 세계의 유일 능력자임이 밝혀지며 마주하는 세계의 비밀과 감춰진 역사, 그리고 그와 함께 등장하는 베일에 쌓인 도적. xlxl0103@naver.com 미계약작입니다.

 
징조
작성일 : 20-10-09 12:26     조회 : 291     추천 : 2     분량 : 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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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돌연 하늘의 꼭짓점에서 피어나 구름 사이를 가르고 내려왔다.

 

 대괴인이라면 기이하게 여길 만한 일출은 이곳 행성인들에겐 더없이 익숙한 체계였다.

 

 계절 색 햇볕이 적 지대의 절벽을 비추면, 그곳에 걸터앉은 소년의 윤곽을 따라 빛살이 뻗쳤다.

 

 

 학도 우경우는 해가 뜨는 광경을 감상하듯 보이지만 그저 동공이 그곳에 닿아있다는 표현이 맞았다.

 

 눈길에서 묘한 고독이 뻗쳤으나 녀석의 성격상 비집을 자리가 없는 공허였다.

 

 누군가 그 새를 해치고 등장했다.

 

 

 “ 이건 자그마치 한 달 생활 값어친데. ”

 

 

 검은 털의 고양이가 경우가 멀찍이 내려둔 그릇을 툭툭, 쳤다. 놋쇠로 만든 용기에 어갑초가 그득 담긴 채였다.

 

 네발짐승의 식사 거리로는 과분하다는 듯이 고양이가 풀더미를 뒤적거렸다.

 

 

 “ 전당포 다녀왔냐? ”

 

 

 변방에서 이런 희귀한 약초를 취급할 곳은 그곳뿐이었으니.

 

 마을의 ‘전당포’는 학도들 사이에서도 자명했으나 잘 찾지 않는 곳 중 하나였다.

 

 

 - 거기 아저씨 좀 음침해. 아니, 음흉한건가?

 - 아무튼 기분 나빠.

 

 

 한 번쯤 들러본 이들은 전당포의 주인을 ‘미래를 저당 잡을 것 같은 인간’이라 묘사했다. 그이의 한마디 한마디에서 찜찜한 꿍꿍이가 느껴진다며.

 

 

 경우가 답했다.

 

 

 “ 주운 거다. ”

 

 

 엄밀히 말하면 소녀가.

 

 

 “ 이 귀한 걸 떨구고 가는 머저리도 있다니. 넌 땅바닥서 주운 걸 먹으라는 거냐? ”

 

 “ 싫음 말아. ”

 

 

 경우가 그릇을 거둬가려 하자 고양이가 그를 꼬리로 움켜 당겼다. 마하의 속도였다.

 

 

 “ 삼세번 권하는 미덕도 모르냐? 딴 놈들이랑 붙어 다니면서 성질머리 좀 고치는 줄 알았더니 성정은 어디 안 가는군. ”

 

 

 수려한 소년은 우주의 복을 다 몰아받은 듯이 생겨놓고 심성이 각박하기 그지없었다.

 

 

 경우가 찡그렸다.

 

 

 “ 당신 종족만 할까. ”

 

 “ 뭔 종족. 묘족? ”

 

 “ 시치미는. ”

 

 “ 그러는 네 놈도 시치미 떼고 살잖냐. ”

 

 

 경우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개인사를 꿰뚫는 존재와 3년 내내 엮일 필요가 없었건만 졸업이 겨우 1년 남은 시점에서 성가시도록 엉키었다.

 

 따지고 보면 제가 출입증의 행방을 섣불리 추측한 탓이었으나 대괴 소녀를 탓하고 싶었다.

 

 

 고양이가 날 선 손톱으로 식물을 먹기 좋게 자르며 말했다.

 

 

 “ 영영 숨길 수 있을 것 같으냐? ”

 

 

 밥 먹을 땐 개도 안 건드린다는데, 망할 놈의 고양이는 끼니를 우물대면서도 심기를 건드렸다.

 

 그것의 말대로 경우의 성격은 곱지 못한 터라 일말의 경고 없이 고양이의 목덜미를 쥐어 잡았다.

 

 경우가 캬악, 하고 경계 세운 짐승을 교정과 이어진 길목으로 운반했다.

 

 

 녀석은 창피를 줄 작정인지 가장 훤칠한 나무의 가지로 고양이의 덜미를 걸었다.

 

 악쓰는 짐승의 입에 약초 더미를 물리고는 유유히, 정말 유유히 길을 가버렸다.

 

 

 “ 이어오오 우아아어 아아? 어어이 아아 오!(이러고도 무사할 것 같아? 겁쟁이 같은 놈!) ”

 

 

 고양이가 발견된 것은 반 시간 정도 후였다. 수업을 들으러 지나던 한 학도가 어디선가 들린 기척에 두리번거렸다.

 

 또래들에게 이름보다 화초 도령으로서 더 많이 불리는 온조였다.

 

 

 “ 어이아, 애오이(여기다, 애송이) ”

 

 

 온조가 고개를 들었을 때, 한 짐승이 더 애송이처럼 보이는 몰골로 매달려 제게 앞발짓(손짓)을 하고 있었다.

 

 사람의 음성인 줄 알았건만 영물의 것이었다.

 

 

 온조가 얼결에 손을 뻗자 고양이가 그 위로 한가득 문 것들을 퉤, 뱉고는 말했다.

 

 

 “ 날 내려주면 언젠가 후의를 베풀겠다. ”

 

 

 온조가 버둥대는 짐승의 모양새를 빤히 응시했다.

 

 

 “ 뭘 얼빠져있는 거냐. 네 놈도 말하는 고양이를 처음 보냐? ”

 

 

 온조가 끔뻑대며 서적으로 발밑을 받쳐주었을 때 고양이는 유려하게 몸을 놀려 땅으로 착지했다.

 

 용을 쓰느라 삐죽, 섰던 털을 매끈히 핥고는 온조를 올려보는 것이었다.

 

 

 “ 이제 내놔. ”

 

 

 온조가 무릎을 굽혀 쥔 것들을 건네면 고양이가 빼앗듯이 챙겨 등을 돌렸다.

 

 

 “ 저기요. ”

 

 

 온조의 부름에 네발짐승은 의외로 순순히 돌아보았다.

 

 온조가 말을 이었다.

 

 

 “ 정말 신의 수명을 사나요? ”

 

 “ 신도 믿지 않는 놈이 신의 수명을 묻는 꼴이라니. 그런 엉성함으로 어떻게 여길 입학한 거냐. ”

 

 

 그리곤 앞서 사라진 소년처럼 유유히 멀어졌다.

 

 

 온조는 들은 바 있었다. 스밀로돈이란 존재에 대해.

 

 고대의 보호자가 곁을 맴도는 것은 거대한 일이 닥칠 징조라고 했다.

 

 

 

 

 ***

 

 

 

 들을 것이 교양 수업뿐인 소녀는 오후 내내 할 일이 없었다.

 

 라벤더는 금일도 라일락밭을 헤집다가 잡혀(?)갔고, 온조는 긴밀히 알아볼 것이 있다며 방과와 동시에 사라졌다.

 

 

 적 소속 녀석들마저 늦게까지 수업을 듣는 터라, 소녀는 저의 궁금증을 해소할 곳을 찾았다.

 

 백 소속 관할자의 서재였다.

 

 

 피보나치 수열을 본딴 문을 열자 어느 희한한 생물체가 천장을 배회하고 있었다.

 

 청람색 비늘과 날개, 갈퀴 따위를 가진 것의 정체를 파악하기도 전에, 생물이 위험 신호 같은 소리를 내며 소녀를 향해 무언가를 쏘아 뱉었다.

 

 그것은 소녀의 살갗과 부딪히자 마치 화염병처럼 불길을 확산시켰다.

 

 

 누군가 안쪽 공간에서 빠르게 걸어 나왔다.

 

 이미 불꽃이 튕겨 생물에게 되돌아갔고, 놀란 그것이 낑낑대는 소리를 내며 준의 뒤로 줄행랑쳤다.

 

 

 “ 역시는 역시네. ”

 

 

 준이 가히 감탄할 만한 능력이라는 듯 웃었다.

 

 갑작스런 방문자가 불길에 휩싸였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도 그이는 전향방어자였다.

 

 

 준이 용건을 묻기에 앞서 자리를 권하였다.

 

 소녀가 그를 따라 중앙 책상으로 앉았을 때, 생물이 준의 팔을 타고 내려와 낯선 손님의 앞에 갸웃거렸다.

 

 

 소녀가 반사 작용처럼 고개를 같이 기울이면 준이 생물의 등골을 쓰다듬으며 귀띔했다.

 

 

 “ 녹용이라고, 이래 봬도 용 중에 제일 난폭한 놈이야. ”

 

 

 경계가 금세 호기심이 된 걸 보면 난폭성이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모양이었다.

 

 

 “ 크면 우리 몸집의 몇십 배가 돼. 어릴 땐 이렇게 손바닥만한데 말이야. 개인적으로 이때가 가장 예쁘지만, 그래도 자라야 펄에서 유용하지. ”

 

 “ …펄에서 용도 쓰이나요? ”

 

 “ 펄에선 제한이 없어. 령이든 능력이든 애완동물이든, 할 수 있는 건 뭐든 써도 되지. 여하간 무슨 일이지? ”

 

 “ 여쭤볼 게 있어서요. ”

 

 

 준은 소녀가 든 『올디펜서의 서』를 보고 아이가 가까운 시일 내에 들렸을 곳을 가늠하였다.

 

 소녀의 방문 용건까지 속단하는 건 너무 추측에 기대는 것이라 고개를 끄덕이면, 소녀가 조금의 텀 뒤로 답했다.

 

 

 “ …제가 올디펜서가 아닐 가능성도 있나요? ”

 

 “ 왜? 책과 다른 점이 있나? ”

 

 

 소녀는 고뇌하는 여인의 이야기를 구태여 하지 않았다. 알게 된 ‘사실’을 제3자인 자신이 고발할 순 없었다.

 

 

 준은 상대가 회답 대신 생각에 젖어가는 것을 보고 말했다.

 

 

 “ 초연 검사라는 게 있어. 너도 그 검사를 통해서 능력이 정의된 거겠지만, 못 미덥다면 한 번 더 해봐. 기관을 알려줄게. ”

 

 

 준이 종잇장 하나를 집어 주소를 적어 내렸다.

 

 글씨가 꼭 주인처럼 정갈했는데, 어쩐지 익숙한 장소를 가리켰다. 마을의 보건소였다.

 

 

 녹용이 종이를 잽싸게 물고 도도도, 운반했다.

 

 소녀가 건네받은 후에도 용이 무언가를 기대하듯 얼씬대기에 소녀는 준이 했던 것처럼 어설피 그것의 등을 어루만졌다.

 

 

 “ 5일. ”

 

 

 도중 음성이 들려 낯을 들면 준이 녹용을 향해 유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 용이 처음 자기 이름을 인식하는 데 걸리는 시간. 알이 부화하는 데는 단 하루가 소요돼. ”

 

 

 따듯한 그의 눈길에서 애정이 느껴졌다.

 

 

 “ 반면 인간은 모체 안에서 열 달의 태아 성장기를 거치지. 출생 후 자아를 인식하는 데도 1년 남짓이 걸리고. ”

 

 

 반면 소녀를 보는 눈은 애정이 아니었지만, 그가 저에 대해 일말의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 인간은 그렇듯 느린 존재야. 때문에 자기 확신을 급히 가질 필요는 없어. 스스로를 등 떠미는 건 혼란만 가중시키거든. ”

 

 

 그것이 저의 자리가 생겨가는 증빙 같아 소녀는 미약한 웃음을 주춤, 지었다.

 

 감사 인사를 건네고 공간을 나설 즈음이었다.

 

 

 “ 저, 회장님. ”

 

 

 문고리를 쥔 소녀의 부름에 준이 눈썹을 들었고 녹용도 함께 문가를 보았다.

 

 

 “ 적 회장님이 변방을 떠난 게 맞나요? ”

 

 “ 그런데. 왜 그러지? ”

 

 “ 어제 그 분을 본 것 같아요. 마을에서요. ”

 

 “ 그럴 리가. 녀석은 수도로 갔어. ”

 

 

 그는 신뢰성 없는 발언을 들은 반응이었다.

 

 준의 말대로 적의 관할자는 가문 행사를 위해 가씨들의 유지로 떠났고, 그곳은 이곳에서 꼬박 열흘 거리인 수도국경이었다.

 

 

 소녀는 전날 검은 천 밑으로 정확히 맞물렸던 동공을 떠올렸다.

 

 하기사 제가 보아온 유일한 보랏빛이라고 해도, 그런 눈을 가진 이가 변방에 단 하나일 리는 없었다.

 

 

 “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

 

 

 소녀가 나간 뒤 준의 표정은 알 수 없어졌다.

 

 좋지 않은 사고에 잠식되듯 점차 어두워지더니 그가 돌연 거대한 창이 난 벽으로 돌아섰다.

 

 

 준은 침착하지만 느긋하지 않은 손길로 창의 잠금쇠를 풀곤 어깨로 두런대는 존재에게 말했다.

 

 

 “ 살펴보고 와, 그 녀석. ”

 

 

 보호자의 명에 녹용이 날개를 펼쳐 천공으로 활강했다.

 

 

 

 

 ***

 

 

 

 보건소의 특별 병동.

 

 노란 홍채의 여인이 명도를 낮춘 방에서 창밖을 응시하였다.

 

 또 하나의 하루가 저무는 걸 보노라면 자괴와 체념이라는 내면의 이중주가 피어났다.

 

 

 “ 진짜가 깨어났네. ”

 

 

 갑작스러운 기척에 의식을 차리면, 열린 창틈으로 네발짐승이 들고 있었다. 검은 고양이였다.

 

 그것은 물고 온 것들을 발치에 내리곤 꼬리를 흔들었다. 반가운 이를 대면한 듯이.

 

 

 여인 역시 모르는 이를 보는 반응이 아니었다.

 

 

 “ 어떻게 왔는가. ”

 

 

 고양이가 턱을 긁었다.

 

 

 “ 고양이는 원래 높은 곳을 좋아한다. 외톨이한테도 관심 많고. ”

 

 

 외톨이.

 

 한 세기 만에 만나 한다는 언변이 고약했지만 여인은 얼굴을 붉히지 않았다.

 

 여인을 아는 이라면 그녀가 타인과 더불어 지내는 삶에 흥미도 재능도 없다는 사실을 잘 알 터였다.

 

 

 “ 살아 움직이니 어떠냐, 외톨이. 황의 이단아인 건 여전하고? ”

 

 

 여인은 인간관계를 추구하는 소속의 일원이었음에도 사람에 대한 신뢰가 없던 이였다.

 

 시샘을 받는 주제에 자존조차 높아서 학도들은 쉬이 그녀에게 다가오지 않곤 했다.

 

 

 그런 이가 유일하게 따르던 이는 적 회장. 가루안이 아닌 100년 전의 관할자였다.

 

 그자는 한 씨의 마지막 자손으로 세계에 더 많이 알려져 있었다.

 

 

 고양이가 눈을 사뭇 다르게 치떴다.

 

 

 “ 넌 피해자이자 목격자지. ”

 

 

 여인은 대꾸가 없었다. 머릿속엔 낭자하던 피만 떠올랐다.

 

 연모하던 이가 눈앞에서 죽던 순간이 현상된 필름처럼 선명해지자 그녀가 질끈, 눈을 감았다.

 

 

 “ 물러가게. ”

 

 “ 범인을 알잖냐. 왜 침묵하는 거냐. ”

 

 “ 물러가라 하지 않는가. ”

 

 

 그녀의 목청이 신경질적으로 변하였다. 공격을 서슴지 않을 기세였다.

 

 여인이 손을 피가 날 듯 움키는 것을 보고 고양이는 그 이상 추궁을 가하지 않았다.

 

 다만 가져온 약초를 고개 돌린 상대의 곁으로 밀었다.

 

 

 “ 어갑초다. 한씨 녀석이 썼던 거라 너도 용도를 잘 알겠지. 필요할 때 써. ”

 

 

 고양이가 말문을 막히게 하는 건 영겁의 세월이 지나도 여전했다.

 

 그것은 줄곧 상아탑에 기거해왔으나 늘 학교와 떨어진 입지에서 사태를 관망하곤 하였다.

 

 

 여인은 고양이가 저로부터 진실을 원한다고 생각했으나 그 가늠은 틀린 것 같았다.

 

 이 시점에 약초를 건네는 건 신분을 무사히 숨기라는 의미가 아니고 뭘까.

 

 

 여인이 작별 인사 없이 창밖 공중으로 달려들려는 고양이를 붙잡았다.

 

 

 “ 스밀로돈. ”

 

 

 고양이가 무심하게 돌아보았다. 눈 속에 한 치의 닦달도, 기대도 없이.

 

 

 “ …그 자는 돌아올 것이네. ”

 

 

 여인이 사지를 떨며 한 말에 고양이는 그녀와 닮은 색의 홍채를 느리게 늘였다 줄였다.

 

 그리곤 답하길,

 

 

 “ 알아. 네가 그 증거잖냐. 저 애도. ”

 

 

 이후 그것은 발돋움해 사라졌다.

 

 

 여인은 짐승이 뛰어내리기 직전 턱짓한 문가를 바라보았다. 문병을 온 소녀가 초연 검사 결과지를 들고 있었다.

 

 기관의 문장이 찍힌 문서 위로 ‘올디펜서’란 네 자가 낙인처럼 새겨진 채였다.

 
작가의 말
 

 오늘도 린비의 글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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