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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워커즈하이
작가 : 고댄
작품등록일 : 2020.7.31

불가사의한 역장 안에 갇혀버린 태양계, 인간이 활동하기 어려워진 대지에서, 대신 일을 맡고, 시장 활동을 하는 안드로이드, '컨슈머'들의 이야기.

 
[22] 마스 로버 인 데인져 - 7 END
작성일 : 20-10-07 23:44     조회 : 248     추천 : 0     분량 : 6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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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림슨 블러드 단의 GS병동 습격 사건은, 경비원들과 일부 간호사, 배달부의 노력과 상대적 적은 사상자 발생으로, 많은 갱단인원의 사살과 도주, 그리고 그들의 보스와 주력간부의 체포로 막을 내렸다.

 

 화성의 경 집단 이라고 할 수 있는 마스 레인져는 사건이 끝난 후 한 시간이 지나서야 현장에 나타나 뒷수습하는 모양새를 비췄으며, 여론에 이 사건이 보도된 이후 그보다는 병원의 내부인원들의 살신성인 자세와 사건 도중 사망한 인원들의 대한 추모들을 많은 사람이 내비쳤다.

 

 병동을 지원하고 있는 Nulo사는 경비인원의 확충 및, 내부 방위물품의 대한 추가 지원을 약속했으며, 다른 내로라하는 회사들도 금액이나 방위용 무기를 보내기도 했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났다.

 미그 같은 원래부터 계약이 끝난 인원들은 왕복선을 타고 떠날 시기가 되었고, 저마다의 짐을 싸고는 왕복선을 탈 준비를 끝내었다.

 

 미그는 어깨에 더플백을 맨채로 탑승시각을 기다리는 중이었는데.

 

 “미그라토르씨~!”

 

 뜻밖의 목소리가 미그의 뒤편에서 들려왔다.

 

 “샤코씨. 오랜만이네요. 그이후로 보질 못했기에 그대로 스크랩이라도 되신 줄 알았습니다.”

 

 “배달부 명단에 계속 올라가 있는 거 봤을 텐데. 그런 농담은 하지 말라구.”

 

 샤코는 미그라토르의 농담에 저번보다는 덜 까칠하게 반응하며 헛웃음을 지었다.

 

 “몸은 좀 괜찮나요? 설마 집중수리라도 받아야 해서 같이 우주선 타고 지구가는 건 아니죠?”

 

 “적당히 땜질하고 2일도 안 쉬고 바로 일했지. 우리 병동 일이 많잖아. 아니. 이제는 이쪽 병동이지... 미그라토르씨는 가니까... 뭐 마지막으로라도 얼굴 보러 왔어. 구해준 ...그 은인이기는 하니까…….”

 

 샤코는 새침하게 뒤끝을 흐리었다.

 좀 많이 센 바람이 부는 격납고 한가운데에서 두 기는 서로 할 만한 말을 찾지 못하였다.

 

 강풍에 두 사람의 코트가 펄럭이었다.

 싸늘한 오후의 우주공항의 격납고는 그리 서있기 좋은 환경은 아니었다.

 

 “... 샤코씨는 아직 남는 거죠?”

 

 미그가 먼저 침묵을 깨었다.

 

 “응……. 하직 계약이 6달은 남았거든. 뭐어 6달 동안 별일 없을 테고, 별일 없게 할 거야. 적어도 내가 담당하는 배달에는 말이야.”

 

 “마음이 놓이네요. 그럼 저는 지구로 갈 텐데, 무언가 부탁할 것이라도 있습니까?”

 

 미그는 넌지시 물어보았다, 그녀 또한 샤코와의 인연이 단순히 일회성이 아니길 원했기에 한 이야기 인건지는 몰라도, 언젠가 또 마주칠만한 구실을 만드는 것이었다.

 

 “...으음. 없는……. 아니, 그러네 한 가지 있어. 미그라토르싸, 만약 어딘가에서 ‘카츄샤’라는 아이를 만난다면 내가 돌아와 달라고 했다고 전해주겠어?”

 

 “뭐 알겠습니다... 카츄샤인가요 실례되지 않는다면 무슨 관계인지 물어 봐도 될까요?”

 

 “으음, 잃어버린 자매라고 해야 하나. 그런 관계야. 뭐. 우리 회사에서 딱히 자매관계를 컨슈머 기체끼리 맺는 건 다른 회사 애들과는 다르게 별로 없지만. 그 애는. 좀 특별했거든.”

 

 “그렇습니까. 명심해 두도록 하죠, 신속하고 정확한 미그라토르에게 맡겨주세요.”

 

 미그는 흔쾌히 샤코의 부탁을 듣고는 시간을 보았다.

 슬슬 출발할 시간이 다되었음을 한 미그는 샤코에게 손을 흔들었다.

 

 “그럼, 언젠가 또 볼 날이 있기를…….”

 

 “아 잠깐. 그전에 선물이 있어.”

 

 슬슬 끝맺으려는 미그를 샤코는 재차 불러 세우곤 무언가를 건넸다.

 무언가의 액체가 가득 출렁거리는 젤리 캔이었다.

 

 “어라... 이건?”

 

 “구해줬을 때 빚진 연료야. 빚은 제대로 갚는 게 내 신조거든, 일부러 고급 연료로 가득 채워놨지. 후후, 사양 하지 마.”

 

 “으음... 감사합니다만…….”

 

 미그는 급작스러운 선물을 보고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왜 그래? 기뻐하라구, 일부로 미그라토르씨가 뭘 보통 쓰는지 직원들에게 물어봐서 사온 건데.”

 

 “그게... 왕복선에 액체는 반입 불가라서…….”

 

 “하아? 내 선물을 못 받겠다 이거야?!”

 

 샤코는 원래 성깔이 나오기 시작하며 미그에게 한껏 성을 낼 준비를 마치었다.

 

 “아니 그게 아니라. 다음에 받는다는 거…….”

 

 “아 그러면 지금 안에 채워버리면 되잖아!”

 

 “아니 저 제가 쓰는 주유펌프는 이미 짐칸에 달아버렸는데... 그래서 지금 옆 뚜껑 못 빼요”

 

 “그러면, 또 하나 구멍 있잖아. 입 벌려 입.”

 

 “아바바바밧! 그렇다고 바로 입에다가 부어버릴 생각입니까?! 적어도 미각을 끄게 해주세요!”

 

 역시 처음부터 큰 소란으로 나눠진 두 사람의 관계는, 그 둘의 이별도 큰 소란으로 끝나는 것처럼 보였고.

 이후 미그는 연료를 과음한 덕분에, 몇 번이고 우주왕복선 기내에서 연료유출 사고가 벌어질 뻔 한걸 간신히 참아 냈다고 한다.

 

 -----------------------------------------------------------------

 

 같은 시각.

 

 수미 또한 왕복선의 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녀는 사실 아직 4개월이나 더 자원봉사 예정이 남아 있었으나, Nulo사의 결정으로 그녀의 심신건강보호를 이유로 삼아 2달 만에 조기 퇴거를 명받은 것 이었다.

 

 어째 들어올 때와는 달린 어딘가에 그림자가 드리워진 듯한 그녀를 배웅하는 사람은 레지던트인 라이엇씨 이었다.

 

 그녀는 저번 일을 겪은 후로 굳이 자르지 않아도 되었을 오른팔을 통째로 자르고 그곳을 기계의수로 바꾸었다.

 

 “그럼, 이별이군요, 수미양.”

 

 “응, 라이엇 언니. 미안해요. 오른팔…….”

 

 “아니에요, 시간왜곡 된 건 그냥 핑계고 사실은 의수를 달아보고 싶었거든요, 이왕이면 다리가 좋았긴 한데, 원하는 대로 다치진 않잖아요?”

 

 레지던트 라이엇은 수미의 사과에 시원스러운 목소리로 답하였다.

 

 “그래도 언니 저 정말로 가도 될까요? 아직 다들 위험한 거 아닐까요?”

 

 “괜찮아요. 수미양의 언니... 페리도트씨 께서 지원을 많이 해준다고 했으니까요. 저희는 걱정 마세요. 그보다는 수미양 이야말로 돌아가서 푹 쉬고, 이번일은 잊어버려 주세요.”

 

 “그럴 수는 없어요.”

 

 “정말로 잊으라는 소리가 아니라. 그냥 마음 한켠에 일단은 치워두라는 이야기에요. 언젠가 다시 만났을 때 웃을 수 있게끔.”

 

 요 근래 수미는 이런 느낌이었다. 활발하다 못해 백치에 가까운 순수함으로 언제나 웃고 있었던 그녀의 웃음이 사건 후에는 마치 남을 안심시켜는 듯 한 웃음으로 바뀌었었다.

 병원의 수미양을 잘 대해주던 사람들은 모두들 그 사실을 말하진 않았지만 서로 안타까이 여기었다.

 

 “그럼 가볼게요.”

 

 “네, 수미양. 그럼 안녕히.”

 

 하지만. 솔직하게 이 한 달간 그런 그녀를 치유해줄수 있는 사람은 딱히 없었다. 병동의 손실도 그렇게 적은 것도 아니었고, 반대로 수미양을 달래줄만한 이들도 대부분 사라지거나, 다치어서 한동안 움직일 수 없었던 것이다.

 

 결국 우물쭈물해지는 동안 Nulo사에서 수미양을 데려가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결국은 이렇게 끝이 나는 것이었다.

 그저 그들에게 수미양에게 해줄 수 있는 건 마음속에서 빌어주는 것뿐이었으리라.

 

 수미는 우주왕복선에 들어가. 좌석에 앉고 벨트를 매었다…….

 

 --------------------------------------

 

 수 시간이 지난 후…….

 우주왕복선은 대기권을 지나 우주한복판을 달리고 있었다.

 

 수미는 겨우 두 달밖에 지내지 않았지만, 그녀의 마음속에서는 길었던 GS치료 병동의 동료들을 추억하며 눈을 감았다.

 

 레지던트 라이엇, 마이크 할아범, 간호사 컨슈머 레아, 경비원 김씨. 그들 중 일부는 더는 이 세상에 없지만, 기억만은 수미의 마음 안에 남아 영원할 것이라. 생각했었다.

 짧고도 긴 시간이 지나며 자신이 배웠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그들을 위해 미소 짓는 수미.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어’라고 자신을 생각은 그저 자기 자신을 안심시키려는 마음의 눈속임일까. 아니면 정말로 그만큼의 경험을 했고 자신이 성장 했는 걸까.

 

 그런 것은 아직 수미에게는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한 생각을 하고 있다.

 갑자기 자신에게 울려오는 통신의 회신이 그녀의 눈을 뜨게 했다.

 

 발신자는 페리도트, 그녀의 듬직하고도 우상중 하나인 말 그대로의 Nulo사의 큰언니.

 수미가 연락을 받으면 작은 좌석의 탁자위에 작은 홀로그램으로 그녀의 모습이 나타났다.

 

 [안녕 수미, 수고 많았어.]

 

 “페리도트 언니.”

 

 페리도트는 수미가 떠나기 전에는 했을 리 없는 굉장히 침착한 상태의 대답에 놀라며, 얼굴표정인 단 한 번의 대화 만에 바뀌었다.

 

 [수미... 역시 많이 고생했나 보구나. 미안해, 네가 얼마나 고생했을지. 솔직히 이럴 줄 알았으면 보내지 않았어야 했어.]

 

 “아니에요, 많은 경험을 했는걸요? 분명히 소중한 경험도 많이요!”

 

 [하지만... 힘들었지. 아직 네가 겪기에는 너무나도 격한 일 이었어, 다음부터 그쪽에 아이들을 봉사활동 보내는 건, 지양해야겠어.]

 

 “정말 아네요! 그 일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정말로 여러 가지 귀한경험을 했는걸요! 그리고 그곳은 도움이 필요하잖아요!”

 

 페리도트는 자신의 어린 동생이 겪었을 일을 생각하면 치가 떨리는 듯 했다. 그런 페리도트를 보며 수미는 좋았던 일도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부인하려 했다.

 

 [물론, 도움은 필요하지. 그쪽은 이미 손을 써두었어.그곳의 GS 환저 병동은 우리가 많은 지원을 하고 보안 및 방위수단도 보강할거야.]

 

 “정말 잘됐네요! 다행이다!”

 

 [하지만. 말야. 나한테 중요한건 너란다. 수미, 가기전과는 다르게 무척이나 수척해 보이는구나. 두 팔도 제대로 수리하려면 지구로 돌아와서 부품을 찾아야할 정도의 중상이었잖아. 난 그런 상황에 처했던 너의 상태가 걱정이란다.]

 

 수미 괜찮아요. 라고 입을 열어 말하려고 했지만 무언가 공기가 납이라도 된 듯 히. 목소리가 나오질 않았다. 그리고 눈에서 무언가가 흘러내리지 않는데도 떨어지는 감각을 느끼었다. 인간들이 종종 느낀다는 ‘울고싶다’고 하는 감정이었다.

 

 하지만 그녀에게 ‘운다’라는 기능은 달려있지 않았기에 아멋도 눈에서는 떨어져 내리지 않았다...

 

 “많은 사람이 다쳤어요... 할아버지도, 간호사 언니도....”

 

 [그래... 그랬겠지.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구나...]

 

 자신의 감정에 어쩔 줄 몰라 하는 그녀를 보며 페리도트는... 잘 떨어지지 않는 입을 열며 그녀에게 말하였다.

 

 [수미... 돌아오면 기억 안정 테라피를 받아 두지 않겠니?]

 

 “네...? 네에?”

 

 수미는 그 말을 듣고 살짝 놀랐다.

 

 “아니에요, 괜찮아요... 저는 정말로 괜찮아요, 여러 가지로 많이 배웠구요. 그리구”

 

 [괜찮지 않잖아.... 나는 알 수 있어. 잘 들으렴, 전부 네가 잘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하는 거란다. 기억 안정 테라피를 받아보렴…….]

 

 “으우... 하지만.”

 

 [수미... 언니가 나쁜 말 하는 거 아닌 거 알잖니.]

 

 수미는 페리도트가 자신을 위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큰언니의 말이 틀릴게 무엇이 있겠는가?

 

 “으우... 알겠어요.”

 

 [그래... 그럼 바로 준비해둘게.]

 

 페리도트는 수미를 걱정하는 듯히 속삭였다.

 

 ---------------------------------------------

 

 “그래서.... 그 아이의 기억을 지워버렸다고?!”

 

 아인치히는 큰소리로 페리도트의 형상을한 홀로그램을 향해 소리쳤다.

 그녀는 방금 페리도트에게 연락이 온 것을 방안에 받은 채로.

 

 내용은 네가 교육해야할 아이에 대해서 라는 것이었다.

 물론 그 아이라는 것은 수미.

 

 수미는 지구에 돌아온 이후 ‘컨슈머 기억 안정 테라피’를 받았다.

 이것은 간단히 말하면, 기억을 조작... 편집, 그리고 심하게는 삭제를 통해.

 컨슈머들의 정신을 안정시킨다는 녀석이다.

 

 물론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은데다. 이걸 할 수 있는 회사도 많지 않다.

 윤리적인 문제도 상당하거니와 하는데 사용하는 기계자체가 웬만큼 큰 회사가 아니면 사용할 수 없는 규모의 것이기도 했다.

 

 어찌되었든.

 

 [누가 들으면 흉볼라, 어디까지나 ‘정신 안정 테라피’야! 그리고 이렇게라도 안했다간 그 아이 어떻게 버틸 수 있겠어?]

 

 “그게 그거 아냐! 본인이 동의했다고 해도. 언니가 억지로 시킨 거나 다름없잖아!”

 

 [아인치히. 언니 말 좀 들어봐…….]

 

 “언니가 할 말은 알고 있어, 그 ‘정신 안정 테라피’가 얼마나 효과 있는지 하려는 거 아니야? 그래봤자 그 아이한테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선택을 시켰을 거라고 알고 있어. 적어도 기억을 지운다는 것 까진 알려줘야 할 거 아냐?”

 

 [어쩔 수 없잖니. 어쨌든 그 아이 앞에선, 화성이야기나, 그 사건에 관한건 당분간 금언이야. 절대로 말하면 안돼! 그리고 그 시술 받았다는 것도]

 

 페리도트는 계속해서 당부했다.

 기억이라는 것은 되돌아오기도 하는 것 이니까. 그 근처의 이야기를 하면 단편적으로 마나 기억이 돌아오고, 시술받은 환장에게는 충격으로 되돌아올 수도 있는 것이다.

 

 “애초에 말처럼 그렇게 가슴 펴고 말할 수 있는 거면 언니가 시술자체를 숨기지도 않았겠지. 아 몰라 확 말해버릴까 보다!”

 

 [아인... 너어?!]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 나는 이만큼 귀찮은 일을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애초에 어떻게 그런 애매한 대답으로 가능한 거야?”

 

 [그녀는 아직 정식 컨슈머가 아니니까. 아직은 회사의 사물로 분류되어있어... 본인이 결단하지 못했을 테니. 잘된 거긴 하지만…….]

 

 “허어, 회사 사물? 그러는 나는 왜 기억을 안 지웠어?”

 

 [솔직히 말하자면 아인 너도 테라피 받았으면 해, 하지만 너는 애초에 이미 독립 컨슈머 개채로 인정되어 있으니까 이쪽에서 함부로 손대지 못하고...]

 

 “그거 나도 정식 컨슈머가 아니었으면 기억삭제 시켰겠다?!”

 

 [아 정말. 너 까지 왜 그러니! 언니는 너희가 괴롭지 않았으면 하는 것뿐인데!]

 

 둘의 대화는 평행선을 걷기 시작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바뀌지 않는 건, 수미는 기억삭제를 포함한 기억 안정 테라피를 받았다는 사실이고, 곧 아인치히가 수미의 후견인이 된다는 것이다.

 

 [어쨌든, 부탁할게, 수미가 올바르게 크기위해서기도 해. 네가 잘봐주고 이끄러 주렴. 부탁한단다. 나느 곧 회의가 있어서 더는 통화 못하겠어.. 미안하디.]

 

 “언니. 언니이!”

 

 아인치히는 페리도트의 홀로그램이 꺼진 자신의 방안에 주저앉았다.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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