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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아이샤 - 사디스트 왕에게 복수하는 법
작가 : 재원이
작품등록일 : 2020.7.31

저주받은 왕녀를 대신해, 침략자 유목민의 볼모가 된 시녀 '아이샤'.
유목민의 군주이자 전쟁광인 '게세르'에게 청혼을 받는다.
게세르는 감시를 위해 근위대장 '무카'를 호위로 붙여놓는데, 아이샤는 사디스트인 왕보다 다정한 호위무사에게 더 마음이 가기 시작한다.
한편, 친구인 아이샤를 구하기 위해 하렘을 뛰쳐나온 왕녀 '카야'는 저주받은 힘을 이용해 게세르를 박날낼 계획을 세우는데......!

악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하는 소녀.
그 소녀를 구하고자하는 왕녀의 고군분투기.

둘의 운명은?

#성장여주, #대형견남주, #순정판타지, #역하렘

seojw1111111@naver.com

 
33화 - 아이샤의 선택지(4)
작성일 : 20-10-02 15:29     조회 : 282     추천 : 0     분량 : 5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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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카라가나는 북부를 위해서 많은 것을 희생했습니다. 선대 카간시절 서방세계 원정을 위해 전 연맹의 군대가 차출 되었을 때, 우리 군사들이 가장 선봉에 섰죠. 그렇게 해서 돌아온 대가가 무엇이었습니까?”

 “……선대 카간이신 셍룬께 군신의 칭호가 내려졌습니다.”

 “그것뿐이었습니다. 가장 많이 피를 흘린 보상이라기엔 허울뿐인 쭉정이에 불과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게세르는 대답을 독촉하듯 가면 쓴 얼굴을 들이밀었다.

 무거운 기류가 압박해오는 가운데 아민은 김이 올라오는 찻잔을 돌릴 뿐이었다.

 

 “카간께서 원하시는 건 결국 응징입니까?”

 “올바름을 바로 세우는 거라 말해두죠. 지금은 국력을 기울여가며 정책을 이끌어도 그만큼의 결과가 따라주지 않는 실정입니다. 무역을 하든 원정을 하든 그 앞에 북부의 끄나풀이 드리워져 있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부강한 나라를 원하십니까?”

 “제가 아니라 백성들이 원합니다. 이것은 카라가나가 한낮 제후국에서 안주할지, 아니면 제국으로 도약할지의 문제입니다.”

 

 꽈악.

 게세르의 말을 잠자코 듣고 있던 사키그치가 아민의 손등을 쥐었다.

 카간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거짓되지 않았다는 의미.

 하지만 게세르가 정작 중요한 사실을 비켜서 말하는 걸 아민은 간파하고 있었다.

 

 “북부와의 전쟁이 일어나면 카라가나 전체에 출혈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 또한 백성들이 바라는 거란 말입니까?”

 “모두가 바라는 결과를 위해, 과정 중에 일어나는 불협화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 샤먼께서 세상 물정에 어두워도 이 정도는 이해하실 거라고 봅니다만.”

 

 다소 비아냥이 섞여 있는 도발.

 그럼에도 아민은 사소한 물결에 연연해 하지 않고 호수 전체를 바라보았다.

 

 “만일 카라가나가 북부와의 전쟁에서 이겼다고 합시다. 그 이후로는 대국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무슨 말씀이신지?”

 “북부를 몰아내면 그다음에는 동부가 간섭해 올 뿐입니다. 설마 그들과도 이후에 전쟁을 벌일 생각이신 건 아니겠지요?”

 

 게세르의 도발에 상응할 만한 날카로운 지적이었다.

 역시 쉽게 넘어갈 상대가 아니라고 확신한 게세르는 입꼬리를 히죽이며 파고들 빈틈은 없는지 때를 기다렸다.

 지친 사슴을 물고 늘어지기 위해 기회를 엿보는 늑대의 염탐을 연상케 했다.

 

 “동부라면 걱정 마십시오. 그들과는 협력하는 관계니까요. 북부를 상대하기 위해 서남동부가 연합하고 있지 않습니까?”

 “또 선봉은 카라가나가 서겠지요…….”

 “물론입니다.”

 “……결국, 이전과는 다를 게 없겠군요. 또다시 서부는 이용당하는 역할이 될 겁니다.”

 

 꿈틀.

 미세했지만, 게세르의 입꼬리가 뒤틀렸다.

 맹점이 드러난 탓일까?

 게세르는 더는 마냥 여유로울 수 없게 되었다.

 

 “샤먼께서는 이 일을 너무 비관적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카라가나의 안녕을 바라는 이의 충언이라 생각해주십시오.”

 “호오. 충언이라.”

 

 아민의 말끝을 되뇌는 게세르.

 군주의 의중을 가로막을 때 쓰이는 가장 적절하고 허울 좋은 말이라고 생각했다.

 어중간한 티키타카로는 결론을 보기 어려우리라 여겨 더 과감하게 들어가기로 했다.

 

 “그리 충언 운운하시니. 충신이신 샤먼께 친히 가르쳐드리겠습니다. 동부 시라곤 카간과는 우호적인 관계에 있습니다. 공공의 적인 북부를 몰아내기 위한 협력관계에 있죠.”

 “과연 협력관계가 될지 상명하복 관계가 될지는 모르는 일이죠.”

 “제가 동부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말입니까?”

 “카간께서 그리 생각 안 하더라도 동부에서는 그리 여기겠지요.”

 

 샤먼은 게세르의 말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대신 이면을 들추는 것을 택했다.

 

 “무엇이 되었든 전쟁은 카라가나에 파멸을 불러올 것입니다. 백성들에게도 카간께도 말이죠.”

 

 거목 같은 여자라고 게세르는 생각했다.

 태풍에 무너질지언정 휘어지거나 숙이는 일이 없었다.

 끊임없는 공방에서 샤먼은 그 무엇도 양보하지 않았다.

 

 “……이리도 샤먼에게 신뢰받지 못하다니 유감스러울 따름입니다.”

 “카간께서 진실되게 저와 마주하지 않으시니 그럴 수밖에요.”

 

 아민이 다시 들추어낸 것은 3년 동안 지속 되어 온 악연의 뿌리.

 지금껏 게세르와 반목했던 본질적인 이유.

 

 “그래도 이런 식으로라도 만나게 된 것도 텡그리의 뜻. 피할 수 없다면 지금 이 자리를 빌려 묻겠습니다.”

 

 이번에는 아민 쪽에서 압박해올 차례이리라 예상한 게세르는 어깨를 으쓱하며 하문해보란 뜻을 표했다.

 

 “지금 제 앞에 계신 카간께서는 진짜 게세르 카간이십니까?”

 “무슨 뜻인지……?”

 “말 그대로입니다.”

 

 아민의 의중을 알아챈 사키그치는 빼꼼 고개를 내밀어 가면의 남자 쪽을 주시했다.

 

 “당신은 정말 게세르 카간 본인이십니까?”

 

 ***

 

 유목민은 전통적으로 감옥을 만들지 않는다.

 수도인 마르칸 같은 정주민의 건축물이 있는 곳을 제외하면, 보통은 이동식 천막 중 한 곳에 죄수를 가두고 보초를 세운다.

 그러나 설령 철창이 없다고 해서 형벌이 가혹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무카가 연금된 천막에 들어선 아이샤는 눈앞의 광경에 경악했다.

 사슬에 묶인 손목은 양쪽 말뚝에 매달려 있었고, 목에는 칼이 씌워졌다.

 소복 차림으로 꼼짝달싹 못 하게 된 소년의 모습에 오한이 일었다.

 자신이 소년을 이렇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이 속에서 배회하며 가슴을 옥죄었다.

 

 “무카 괜찮아요? 눈 좀 떠봐요!”

 

 희미하게 숨소리만 내고 있는 소년.

 온몸이 결박된 탓에 편히 눕는 것조차 불가능해 보였다.

 아이샤가 다급하게 달려와 몸을 흔들자 무카는 몽롱한 의식 속에서 깨어났다.

 고문당하거나 맞은 흔적은 보이지 않았지만, 이 상태에서 방치된 것만으로도 상상 이상의 고통일 것이었다.

 

 “……아이샤……베키.”

 

 몸과 분리되었던 정신을 빨아들이는 듯한 숨결.

 기운이 온전해 보이지 않았다.

 호위무사의 몸 상태를 살피며 아이샤는 공황상태에 빠졌다.

 또래의 소년이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감내해야 할 고초를 생각하니 속이 아려왔다.

 조금이라도 고통을 덜어주고 싶었지만, 아이샤에게는 그 어떤 힘도 없었다.

 

 “미안해요…….”

 

 고개를 떨군 채 이 말만을 되풀이했다.

 벌을 받아야 할 건 자신인데, 왜 죄 없는 소년이 이런 꼴을 당해야 하는가.

 부조리에 어떻게든 대항하고 싶었지만,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상관없습니다……저는……어떻게 돼도.”

 “그런 말 하지 마요.”

 

 소년의 지나친 선량함이 아이샤에게는 버거웠다.

 전쟁을 막고 싶지만, 그렇다고 곁에 있어 준 사람을 외면하고 싶지 않다.

 이것이 아이샤가 가지고 있는 모순이고 스스로에게 채운 족쇄였다.

 

 “제가 어떻게든 구해줄게요. 그러니까…….”

 

 목구멍까지 북받쳐 오르는 감정 때문일까.

 말이 이어지지 않았다.

 다급히 소매로 얼굴을 문질렀다.

 운다고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우선시……하십시오……목숨을.”

 “하지만…….”

 “……카간께서는……멈추지……않을 겁니다……독촉을.”

 

 얼굴에 가면을 쓰고 있음에도 알 수 있었다.

 이 소년은 전쟁의 여부와 샤먼의 안위 같은 것들이 아닌 아이샤 그 자체를 걱정하고 있었다.

 하지만……인제 와서 마냥 이기적으로 행동하기에는 너무 많은 길을 지나왔다.

 아민은 무카와 더불어 이국땅에 온 아이샤에게 의지할 수 있도록 마음을 내어준 몇 안 되는 사람.

 배신을 염두에 둘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그러나 이러한 아이샤의 생각과는 상반되게 세상은 모질 게도 선택을 강요하고 있었다.

 무카의 목에 달린 칼 위에 아이샤는 이마를 기대었다.

 

 “할 수만 있다면……지금이라도 멀리 도망치고 싶어요.”

 

 이 이상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

 뜻을 함께하기로 한 아민에게 실망만 안겨줄 뿐이니까, 조금이라도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무카는 달랐다.

 묵묵히 고민을 들어주는 그의 모습을 보면 그나마 안심이 되었다.

 

 “카라가나니……연맹이니……그런 거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곳으로 말이에요.”

 “……아이샤……베키.”

 “하지만 어림도 없는 일이겠죠. 이렇게 망상에 젖는 건 시간 낭비일 뿐이겠죠.”

 

 스스로의 말에 실소하는 아이샤.

 부질없는 마음이란 건 머릿속으로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이해받고 싶지 않은 건 아니었다.

 

 -툭

 

 아이샤의 머리에 얼굴을 기대는 무카.

 가면을 쓴 탓에 둔탁한 소리가 났다.

 

 “……도망치게……해드릴 수는……없지만……지켜드리겠습니다.”

 

 차가운 목각품 너머로 들려오는 무미건조한 목소리.

 그러나 아이샤는 알 수 있었다.

 거동조차 할 수 없는 그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위로라고 말이다.

 

 “……그러니……우선입니다……일단은……안전이.”

 

 대신 벌을 받는 상황에서도 아이샤의 안위를 걱정하는 그를 보며 확신이 들었다.

 

 “만일 무카가 옆에 있어 주지 않았다면, 저는 진즉에 절망하거나 목숨을 잃었겠죠?”

 

 그와의 접촉을 끝내고 훌훌 털고 일어나는 아이샤.

 이제는 자신이 무카를 지켜줄 차례라고 생각했다.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무카를 버리지 않아요.”

 

 고개를 떨구는 무카.

 알겠다는 뜻인지 힘이 빠져서 그런 건지는 알 수 없었지만, 아이샤의 생각은 변함없었다.

 

 “하지만 아민 샤먼 또한 저버릴 수 없어요. 둘 다 저한테는 소중해요.”

 “……무슨……생각을.”

 “카간을 막을 거예요. 어떻게든 방법을 찾겠어요.”

 

 고뇌의 바닥을 찍고 올라온 탓인지 아이샤의 검은 눈동자는 결의에 의해 고양되고 있었다.

 

 “……위험합니다……아이샤 베키.”

 “고향을 떠난 순간부터 제게 안전한 적은 없었어요.”

 

 그렇게 말하며 멋쩍게 웃는 아이샤.

 겸허히 상황을 받아들이고 다음을 생각하는 사람만이 지을 수 있는 회심의 미소였다.

 호위무사를 달래기 위해 아이샤는 더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

 

 “조금만 기다려요, 무카. 꼭 구해줄게요.”

 

 ***

 

 “당신은 정말 게세르 카간이십니까?”

 

 샤먼의 나직한 물음.

 물 밑바닥에 붙어 헤엄치는 상어처럼 은밀하게 약점을 노리는 지적이었다.

 

 “제가 카간이 아니라면, 샤먼의 눈앞에 있는 이는 대체 누구란 말입니까?”

 “저야 모르지요. 그러니 직접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진정 제 신뢰를 받고 싶다면 말이지요.”

 

 샤먼의 강경한 밀어붙임에 응접실로 쓰이는 천막 안에 적막이 흐르기 시작했다.

 문답이 오가던 공방은 이내 침묵으로 바뀌었지만, 신경전은 그보다 더 살얼음판이 되어갔다.

 구색으로나마 예의를 갖추던 게세르는 방금 전의 발언을 넘길 수 없다는 듯 노기 어린 날숨을 뱉었다.

 

 “제아무리 샤먼일지라도 그 말은 좌시할 수가 없군요.”

 

 경고하는 어조를 내는 게세르였지만, 아민 또한 물러설 기미는 아니었다.

 

 “뭣하면 이대로 시험해 볼까요? 사키그치에게 진실을 보는 눈이 있다는 건 눈치채셨을 텐데요?”

 “하하, 그것참…….”

 

 게세르는 소리 내 웃더니 아민의 옷자락을 붙들고 있는 사키그치 쪽으로 시선을 내리깔았다.

 

 “도려내고 싶은 눈이로군요.”

 

 입맛을 다시는 게세르.

 이내 아민의 뒤 그늘에 숨어버린 사키그치.

 소년은 왼쪽 얼굴만 슬며시 내민 채 그의 진실함을 엿보았다.

 

 “비록,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이 아이는 제 아들입니다. 그리고…….”

 

 아민은 지팡이를 짚지 않은 왼손으로 사키그치를 감싸듯 끌어당겼다.

 

 “차기 샤먼의 자리를 이을 아이이기도 합니다. 무례한 협박은 자중하셨으면 하는군요.”

 “이것 참, 샤먼께서는 농담을 너무 진지하게 들으셔서 탈입니다.”

 

 새끼를 지키기 위해 늑대와 대치하는 어미 말.

 불리하게 치닫는 양상이었지만, 아민은 개의치 않고 상대에 대해 깊이 파고들었다.

 

 “계속 답변을 회피하시는 건 스스로 거짓된 존재라고 자백하시는 거라고 봐도 무방하겠지요?”

 “……그건 그리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윽고 들뜬 기색을 가라앉히는 가면의 남자.

 오만함이 사라진 자리에는 그에 못지않은 강경함이 있었다.

 

 “저는 게세르 카간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종자. 진짜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분의 뜻은 늘 저에게 반영되고 있으니까요.”

 

 아민은 짚고 있던 지팡이를 모질게 움켜쥐었다.

 

 “……진짜 카간은 어디 계십니까?”

 
작가의 말
 

 거짓말 탐지기를 유용하게 써먹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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