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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부적<符籍>
작가 : 시네강
작품등록일 : 2020.9.25

인간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가장 오래된 믿음 부적. 그리고 그 부적으로는 1등, 아니 아는 사람만 안다는 자칭 대한민국 최고의 박수 겸 부적술사 지호. 그의 목표는 단 하나 뿐이다. 아버지의 복수. 어렸을 적, 살해 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사력을 다해 움직이지만 웬걸. 아버지 죽음 뒤 숨겨진 검은 음모에 휘말린 지호는 졸지에 대한민국의 운명까지 짊어지게 된다. 아버지의 복수와 대한민국의 보호. 모두 성공할 수 있을까?부적과 지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28. 다문천왕과 광목천왕의 만남
작성일 : 20-09-30 22:57     조회 : 237     추천 : 0     분량 : 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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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홍대의 한 클럽.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스피커에서는 심장과 귀를 때리는 빠른 비트의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 비트에 홀렸는지 DJ박스 앞으로 가득 찬 젊은 청춘의 남녀들은 내일이 없다는 듯 놀고 있었다.

 

 이 안에서는 계절을 구분할 수 없었다.

 한겨울임에도 짧은 옷들을 입은 남녀들로 가득했으며, 어떤 이는 머리에 송골송골 땀이 맺혀 있었다.

 

 한 남자가 바에 앉아 맥주를 앞에 두고 그 광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의 눈빛은 괴이했다.

 

 즐기는 것도, 지루해하는 것도 아니었다.

 신기하게 바라볼 뿐이었다.

 

 마치 자신과는 다른 존재라는 듯이.

 마치 자신의 아래 것이라는 듯이.

 

 바에 앉은 그에게 한 여성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

 

 “뭐하세요, 놀지 않으시고.”

 

 그 남자는 미래였다.

 

 미래는 남들이 보기에 참 준수하게 생긴 편이었다.

 하얀 피부와 깔끔한 외모에 센스있는 패션까지.

 젊은 청춘들만 모여있는 이 곳에서 한참을 혼자 앉아 있는 그가 오히려 이상해 보일 정도였다.

 

 그런 그에게 한 여성이 접근한 것이다.

 

 “신기해서요.”

 

 “왜요? 뭐가 그렇게 신기하세요?”

 

 “사람들이요. 뭐가 저렇게 즐거울까요?”

 

 “오빠도 즐거우려고 여기 온거 아니에요?”

 

 자연스럽게 그를 오빠라고 부르던 그 여자는 맥주를 들어 미래에게 건배를 제의했다.

 살짝 웃던 미래는 자신 앞에 있는 맥주를 들어 병을 마주쳤다.

 

 “이런 곳 참 좋아하거든요. 클럽, 방송국, 병원, 국회… 인간들의 추악하고 순수한 욕망이 넘치는 곳 말이예요.”

 

 “이 오빠 어디서 좀 배운 사람이나 보네. 일어나요, 나가요.”

 

 미래의 손에는 어느새 부적 다발이 들려 있었다.

 그 중 하나를 작은 소리의 주문과 함께 정면에 있는 그 여성에게 흘려 보냈다.

 그 부적은 작은 불꽃을 동반하며 그녀의 등에서 타 들어갔고, 타들어가며 나온 하얀 색 연기 한 줌이 그녀의 콧구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그녀는 눈빛의 초점이 흐려지고 팔다리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곤 미래의 옆자리에 앉아 그의 어깨에 자연스럽게 기대었다.

 

 “잘 봐. 이보다 더 강한 군대는 없을 거야. 젊고, 강하고, 욕망은 세고, 고집 있고, 반항심은 넘치는. 나에겐 가장 완벽한 군대야.”

 

 그는 나머지 부적 다발을 하늘로 던졌다.

 그 많던 부적들은 미사일처럼 하나하나 그들의 목적지를 찾아 날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몸을 신명나게 흔들고 있는 사람들의 등에 붙더니 이내 타 올랐고, 하얀 색 연기들이 모두의 콧구멍을 향해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들 모두에게 부적의 힘이 전해졌는지 일순간 클럽은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

 만족스러운 듯 그들을 바라보는 미래는 외쳤다.

 

 “자, 이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서 마음껏 놀고 마음껏 분출해라. 속에 쌓아두었던 그 욕망들을.”

 

 미래의 옆에 있는 여성 한 명을 제외하고는 클럽 안 모든 사람들이 하나둘 그곳을 빠져나갔다.

 미래는 그 장관을 보고 웃고 있었다.

 클럽을 나가고 있는 모두의 얼굴 역시 웃음으로 가득찬 상태였다.

 그들은 아주 환하게, 정말 환하게 웃고 있었다.

 

 **

 

 겨우 삼일째였다.

 

 수련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 것은.

 도사와의 수련은 지호의 상상 이상으로 힘이 들었다.

 

 일단 자신이 알고 있던 부적의 지식이라는 것이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버지가 남겨준 노트에는 부적에 대한 많은 내용이 담겨 있었으나, 역시 혼자 익히기에는 무리였던 것이었다.

 무명의 노트를 보고, 도사가 그것에 대한 설명과 쓰임을 설명해주는 것으로 수련은 시작되었다.

 

 모든 것을 외워야 했고, 모든 것을 사용해봐야 했다.

 동시에 자신 안에 있는 신에 대한 연구도 계속되었다.

 

 일단 그를 받아들이기 위해 다문천왕에 대한 자료를 계속해서 찾아 익히고 있었다.

 홍의와도 대화하고 싶었지만, 그는 며칠째 종적을 감추고 나타나지 않고 있었다.

 

 ‘몸주라고 시위하는 거야?’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럴 몸신은 아니었기에 일단 기다리기로 했다.

 몸도 고되고 화를 낼 정신도 없기도 했기에.

 

 이렇게 많은 것을 전수하면서도, 도사라는 분은 지호를 위해 다른 것도 준비하는 것 같았다.

 

 바로 내림굿이었다.

 몸에 있는 신을 깨우기 위해서는 그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라며.

 

 하지만, 만만한 신이 아닐 뿐더러 현신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그것은 자신에게 맡기고 지호는 그가 알려준 강신을 비롯한 수련에 몰두하라고 했다.

 

 비록 3일 뿐이었지만, 지호가 혼자 익히고 자연스럽게 몸에 익힐 때보다는 시간도 단축되고 훨씬 학습효과가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워낙에 재능이 뛰어나고 뛰어난 신을 몸에 둔 덕분인지 그 역시 도사의 배움을 스펀지처럼 쭉쭉 빨아들이고 있었다.

 

 “좀 쉬었다 하지.”

 

 “네 도사님. 죄송합니다 바쁘실텐데 괜히 저 때문에.”

 

 “아니야. 나도 즐겁네. 오랜만에 가르치면서 나의 것도 복기하고 좋아.”

 

 “저 궁금한 게 있는데 여쭈어 봐도 될까요?”

 

 “학생이 궁금해 하는 것은 바로바로 풀어야지. 고 슛!”

 

 고 슛은 뭐든지 해보라는 도사만 쓰는 말이었다.

 

 “뭐 수련에 대한 건 아니고, 유과장님 관련된 건데요. 괜찮을까요”

 

 도사는 웃으며 흔쾌히 다시 한번 외쳤다.

 

 “고 슛!”

 

 “처음 유과장님께 보통 사람과 자신이 다르다는 말을 들었을 때 어땠을까 싶어서요..”

 

 “그럼 나도 한번 물어보자. 그건 왜 궁금하지?”

 

 “그냥, 저희 아빠가 저를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해서..”

 

 지호의 이야기를 듣더니 잠시 무슨 생각을 하는 도사.

 

 “처음에는 미안했다. 괜히 나 같은 것이 아버지라 아들까지 요상한 능력을 이어받는가 해서.”

 

 지호는 그의 첫 마디를 듣더니 금세 풀이 죽었다.

 

 “그런데, 세준이가 나한테 이렇게 얘기하는 거야. 아버지, 그럼 저 이 능력을 어디에 쓰면 될까요? 아버지처럼 범죄자들 잡는데 쓰면 될까요라며 말이다.”

 

 지호는 도사의 한마디 한마디를 집중해서 들었다.

 

 “그 아이는 조금 크고 난 후에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되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그 말이 내게는 정말 큰 위로가 되었다. 그래서 나는 결심했지.”

 

 “무엇을요?”

 

 “죄책감을 가지기 보다는 이 능력을 이 친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만들어 주자고. 이 특별한 능력이 그의 전부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가 가진 모든 장점 중 하나로만 만들어 주자고 말이야.”

 

 지호는 이해가 되었다.

 특별하다는 이 능력 또한, 자신이 가진 많은 장점 중 하나가 된다면 반대로 특별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되면 도사도, 유과장도 부담이 덜 갈 수 있으니까.

 

 “그래서 노력을 많이 했지. 그런데 이미 커버린 마당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어. 세준이의 의지가 많이 작용을 했지. 나는 그래서 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지호는 부러웠다.

 저런 아버지와 함께 있다는 것이.

 우리 아빠가 지금까지 살아 계셨다면 나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주었을까.

 

 “자랑스럽다고 하셨겠지. 지금까지 잘 버텨 주었다고. 아들아 정말 고맙다고.”

 

 “네?”

 

 “뭘? 혼잣말이다.”

 

 도사는 마치 자신의 속마음에 대한 질문을 들었다는 듯이 무엇인가 말을 했다.

 그리고는..

 

 “아 근데, 문제가 하나 있었어?”

 

 “무슨 문제요?”

 

 “세준이가.. 장점이 하나도 없었어. 그래서 장점 중 하나가 된 게 아니라 내세울게 저 능력밖에 없을 거다.”

 

 그의 말에 지호와 도사는 서로 마주보고 한참을 웃었다.

 지호는 며칠 뿐이었지만, 이 곳이 좋았다.

 처음으로 정말 가족 같은 어른이 계신 곳이었고, 친구 같은 사람이 도와주는 곳이었다.

 

 **

 

 “오늘도 고생했다. 잘자야 신빨이 잘 먹힌다. 잘 쉬거라.”

 

 “예 도사님, 내일 뵙겠습니다!”

 

 “아 지호군, 제가 태워다 드릴게요.”

 

 “아 괜찮아요, 금방 가요.”

 

 “가는 길이에요. 같이 나가요 저도 하루종일 혼자 있었더니 심심해서 그럽니다.”

 

 외근을 다녀온 유과장은 자신을 집까지 바래다 준다고 했다.

 도사는 다른 볼 일이 있다며 먼저 나갔고, 사무실에는 유과장과 지호 뿐이었다.

 

 확실히 유과장은 처음보다 지호에게 살갑게 대해주었다.

 계속해서 같이 지내고 있기도 한데다 많은 대화를 하면서 동질감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고맙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그의 차를 타고 지호의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아버지가 제 욕은 안 하던가요?”

 

 “아니요 딱히 다른 말씀은 안 하시.. 풉.”

 

 적당히 말을 둘러대 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욕했구나 아버지가. 왜요 뭐라시던데요.”

 

 “장점이 없는 사람이라고..”

 

 “하.. 아버지 다른 사람 앞에서 체면 좀 살려주라니까. 그럼 질 수 없죠. 우리 아버지가 어떤 사람이냐면요.”

 

 알고보니 유과장은 수다쟁이었다.

 지호의 집까지 다 와가는 동안 쉴 새 없이 말하는 통에 지호는 잠시도 쉬지 못했다.

 그렇게 그렇게 겨우 집 앞까지 온 그들.

 

 “혹시 오늘도 뭐 있는지 한번 확인해보세요.”

 

 지호는 잠시 정신을 집중해보았다.

 이틀간 수련 중 가장 학습이 빨랐던 능력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영안이었다.

 도사의 도움을 받아 더욱 강한 영안부를 쓸 수 있게 되었고, 그로 인해 주변의 영을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되었다.

 

 눈을 감고 자신의 눈 앞에서 영안부를 태운 그는 잠시 후 다시 눈을 뜨고 주변을 살펴보았다.

 

 평소와 다를 것이 없었다.

 다만 알 수 없는 강한 힘 하나가 자신의 집 반대편에 주차되어 있는 차에서 느껴졌다.

 하지만, 영적인 능력이라기 보다는 인간적인 파워에 가까웠기 때문에 무시해도 될 듯 했다.

 

 “특별한 것은 없네요.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과장님.”

 

 그렇게 등을 돌려 집으로 들어가려다 마지막 궁금증은 풀고 가려 다시 허리를 돌렸다.

 

 “아 과장님. 근데 과장님은 왜 과장님이세요?”

 

 “그게 무슨 말인지.”

 

 “그러니까, 음. 도사님은 도사고 다른 분들도 다 다른 닉네임이 있는 거 같은데, 과장님은 딱 직책이 있는 것 같아서요.”

 

 “아, 전 오글거리는 건 못하겠더라고요. 이름이 있는데 왜 닉네임을 써야하는지 이해가.. 그래서 부르려면 차라리 그냥 과장이라 불러달라 했어요.”

 

 “과장이요?”

 

 “네, 있어 보여서요. 영화 보면 수사과장 뭐 이런 것도 많이 나오고 간부 느낌도 나고. 저희 아버지는 그런 거 굉장히 좋아하셔서 하는 거고요.”

 

 예상보다 싱거운 대답에 다시 한번 부전자전의 위대함을 느끼는 지호.

 

 “전 뭐 있는 줄 알았잖아요. 데려다 주셔서 감사합니다! 살펴가세요.”

 

 반갑게 그를 보내고 자신의 집으로 향하는 지호.

 그 때, 방금 미심쩍던 그 차 안에서 덩치가 큰 남자 하나가 내렸다.

 지호는 그를 무시하고 그대로 집으로 들어갈 셈이었다.

 

 그런데 그가 하는 말이 지호를 그렇게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혹시 당신이 무명씨의 아들?”

 

 그의 입에서 나온 무명이란 말은 도저히 지호를 그냥 들어갈 수 없게 만들었다.

 저 자는 대체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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