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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부적<符籍>
작가 : 시네강
작품등록일 : 2020.9.25

인간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가장 오래된 믿음 부적. 그리고 그 부적으로는 1등, 아니 아는 사람만 안다는 자칭 대한민국 최고의 박수 겸 부적술사 지호. 그의 목표는 단 하나 뿐이다. 아버지의 복수. 어렸을 적, 살해 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사력을 다해 움직이지만 웬걸. 아버지 죽음 뒤 숨겨진 검은 음모에 휘말린 지호는 졸지에 대한민국의 운명까지 짊어지게 된다. 아버지의 복수와 대한민국의 보호. 모두 성공할 수 있을까?부적과 지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26. 이별에 대하여(마지막)
작성일 : 20-09-30 22:54     조회 : 245     추천 : 0     분량 : 5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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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호, 너 괜찮은 거니?”

 

 파견 발령 첫날, 강정구 경찰청장의 집무실에 유과장과 지호가 모여 있었다.

 

 지호의 발령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파견지인 종로구청으로 출근하여 잠시 기다리자 역시나 유과장이 지호를 데리러 왔다.

 

 오늘따라 이상해 보이는 지호가 일순간 걱정되었지만 일단 일을 처리해야 했던 유과장.

 궁금함에 잠시 지호의 마음을 읽어볼까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래선 안되는 일이었다.

 

 자리를 옮긴 유과장은 구청의 인사 담당과 짦은 이야기를 나누고 종이 하나를 건네었다.

 그 종이를 잠시 살펴보던 그녀는 유과장에게 인사를 하고 건네받은 서류에 도장을 찍어 되돌려 주었다.

 유과장 역시 그녀에게 인사를 한 뒤, 지호에게 돌아왔다.

 

 “지호군, 갈까요?”

 

 경찰청을 향하는 차 안에서도 지호의 얼굴은 여전했다.

 슬퍼 보이기도, 화가 나 보이기도 했다.

 

 유과장이 자신이 독심술이란 능력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아차린 것은 대학에서 강의를 수강하고 있던 때였다.

 심리학 전공인 그는 대강의실에서 다른 학생들처럼 똑같이 강의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의 귀에, 아니 어딘지 모르는 곳에서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리기 시작했던 것.

 강의가 재미없다는 소리부터 끝나고 무엇을 먹을까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까지.

 그 날, 그는 자신이 재학중인 과에 그가 모르게 사귀고 있던 커플이 2쌍이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 후, 여러 우여곡절 끝 자신의 능력을 조절할 수 있게 되었고 현재 이 곳 특수부까지 오게 되었던 것이다.

 그는 이러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난 후에도, 전공 배우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오히려 심리학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사람을 보는 눈이 다른 이들에 비해 몇 배는 뛰어났다.

 사람의 기분, 감정, 특성, 분위기 조금 과장하면 그의 살아온 길까지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을 정도였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지호의 현 상태는 매우 나쁨이었다.

 

 “어제 무슨 일 있었나요 지호군?”

 

 참다 못한 그가 직접 지호에게 물어봤다.

 지호는 조용히 정면만 주시할 뿐, 아무런 대답도 들려주지 않았다.

 유과장 역시 그런 그에게 더 이상의 질문은 던지지 않았다.

 

 하지만, 유과장은 어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잠시 후 알 수 있게 되었다.

 

 “아니요, 괜찮지 않아요..”

 

 지호는 강청장 집무실에 도착해서야 어제 있었던 모든 일을 말해 주었다.

 미래가 다시 찾아왔다는 것과 그가 자신의 몸신 하나를 살해(지호는 그렇게 표현하였다)했다는 것을 말이다.

 

 그 몸신이 지호에게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는 굳이 그가 설명하지 않아도 이미 그의 표정과 몸짓에 모두 드러나 있었다.

 

 강청장은 자신의 머리를 붙잡으며 지호 앞에 앉아 있는 유과장과 눈을 마주쳤다.

 최근 강청장은 유과장에게 지호를 경호하라는 명령을 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하필 어제는 지호의 발령으로 인해 특수부에서 준비할 것들이 있어 그를 지켜보지 못했던 것.

 강청장도 알고 있던 사실이었다.

 

 지호를 맞이할 준비 때문에 지호를 위험으로부터 지켜주지 못했던 것이었다.

 

 “몸은 어디 다친 곳은 없고?”

 

 “괜찮습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몸도 썩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

 얼굴까지 멍이 있는 것을 보면 분명 다른 곳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일단 그 미래라는 사람의 뒤는 우리 쪽에서 계속 쫓아보도록 하마. 오늘은 첫날이니 마음만 좀 추스리고 있어라.”

 

 강청장은 유과장을 보고 고개를 까딱했다.

 그러자 유과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지호를 데리고 집무실 밖으로 나갔다.

 

 모두가 나가자 강청장은 자책했다.

 딱 하루 지호를 지켜보지 않았는데 하필 그날 그가 왔던 것이다.

 

 “하..”

 

 강청장의 고심이 점점 깊어졌다.

 

 **

 

 “죄송합니다.”

 

 유과장은 지호를 특수부로 인도하고 있었다.

 이동 중, 유과장은 지호에게 사과를 했다.

 어제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자신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질문부터 했던 자신이 창피했던 것이다.

 

 여전히 지호는 그의 질문에는 답이 없었다.

 조금은 민망해진 그는 분위기를 조금 바꿀 의도로 그의 몸신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지호군은 그 이립이라는 몸신을 어떻게 받으셨습니까?”

 

 그의 질문과 함께 지호의 발길이 갑자기 멈춰졌다.

 

 “제가 받은 것이 아니라 만난 거였습니다. 친한 친구 하나 제대로 없던 제게 세상 가장 친한 동료이자 가족이면서 친구였고요. 그런 친구를 어제.."

 

 지호의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분명 강청장의 앞이라고 나름 참고 있었던 것이 틀림없었다.

 아직 잘 알지도 못하는 자신의 앞에서 눈물이 흐르는 것을 본다면.

 

 유과장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지 알고 있었다.

 심리적인 요소가 아닌, 자극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은 생각했다.

 

 “그래서요? 그럼 이렇게 울고만 있으면 일이 해결되나요?”

 

 눈물을 흘리던 지호는 고개를 들어 유과장을 날카롭게 바라보았다.

 

 “무슨 일이 발생했을 때, 감정적인 요소만 가지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럼 무슨 행동을 해야한다는 말씀이시죠?”

 

 지호는 날이 잔뜩 선 물음을 던졌다.

 

 “되갚아 줘야죠. 저도 전후사정은 정확히 모르지만 지호군도 그러려고 이 곳 특수부로 온 것 아닙니까?”

 

 지호는 머리를 망치로 띵하고 맞은 것 같았다.

 

 어차피 지금까지 지호가 이 길로 오게 된 모든 계기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심이었다.

 그리고 그 복수의 대상들이 아버지에 이어 이립까지 살해했던 것.

 

 그럼 답은 나와 있었다.

 하지만 지호 마음의 슬픔은 단시간에 사라질 것은 아니었다.

 

 슬픔은 슬픔대로, 행동은 행동대로 하는 것이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것이었다.

 유과장은 지호의 눈빛에서 그의 심경 변화를 읽을 수 있었다.

 

 “그럼 계속 가실까요. 특수부로.”

 

 그들은 계속해서 길을 걸었다.

 지호는 경찰청이 이렇게 넓은 곳이었는지 알지 못했다.

 정확히 말하면 넓다는 표현보다는 특수부가 구석에 있다는 것이 맞는 말일 것이다.

 

 지하 몇 층까지 내려왔을까?

 유과장은 특수부에 대해 오는 길에 어느 정도 설명을 해주고 있었다.

 

 특수부에 대해 아는 사람은 극도로 소수라고 한다.

 그리고 현재 특수부에는 총 자신을 포함하여 총 4명이 있다고 했다.

 인력이 항상 부족하여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모두 관장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

 그래서 모두들 지호의 파견을 반가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항상 외근이 많기에 그들도 모두 한 자리에 모이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유과장만 예외로 강청장과 하는 일이 많아 본청에 자주 들어오는 편이었다.

 

 오늘은 그리고 특수부에 시간이 맞아 한 명이 사무실에 있다고 했다.

 

 “그 분은 성함보다는 도사님이라고 부르면 될 겁니다. 저희도 모두 그렇게..”

 

 “나 없을 때, 내 얘기 하는 거 싫어하는데.”

 

 “도사님 안녕하셨습니까.”

 

 사무실에 다다르자 그들을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한 노인이 문 앞에 삐딱하게 서 있었다.

 

 “지호군, 이 분이 도사님이십니다.”

 

 그는 도사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지호가 상상했던 그런 모습과는 너무 딴판이었다.

 

 너무나도 멀쩡하고 깔끔(?)하게 생겼기 때문이었다.

 

 핏이 너무나도 완벽한 더블수트에 검은 선글라스.

 그리고 멋스럽게 난 수염은 얼굴의 반을 가리고 있었다.

 지호의 생각과 하나 일치하는 것은 나이 뿐이었다.

 우람한 체격의 소유자였지만 주름까지는 숨길 수 없었다.

 

 60대 초반 쯤으로 지호는 추측했다.

 

 “안녕하십니까, 강지호라고 합니다. 오늘부터 특수부로 파견되어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알고 있지. 그런데 왜 이렇게 울상이야.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야 너무 그러지 마.”

 

 “아, 도사님 그것이 왜 그러냐면요.”

 

 “강청장 위에 있어?”

 

 도사는 말을 끊더니 강청장의 부재 유무를 확인하였다.

 

 “네, 지금 집무실에 계십니다.”

 

 “유과장 잠시 병아리 데리고 있어. 금방 올라갔다 올게.”

 

 “네 다녀오십시오.”

 

 “내가 뭐라고 했다고 내 얘기 안 하진 말고, 뒷담화 실컷 하고 있어. 지호라고 했나. 와서 나에 대해 시험 볼거야. 열심히 외워둬.”

 

 “네? 네, 알겠습니다.”

 

 정신이 어지럽다 못해 나갈 지경이었다.

 방금 막 만난 생전 처음 본 사람인데 자신에 대해 시험을 본다고 한다.

 

 “적응하셔야 할 겁니다. 항상 기분이 업되어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인생 항상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하시네요.”

 

 도사가 자리를 비우자 그가 서 있던 문을 열고 특수부 사무실에 들어갔다.

 정말 너무나도 단출한 공간이었다.

 

 책상 총 5개가 전부인 곳.

 지호의 책상이 있다는 것도 감사히 여겨야 할 정도였다.

 

 “저기가 지호군 자리입니다.”

 

 자신의 짐을 자리에 내려놓자 이제야 조금 실감이 나는 지호.

 

 자리를 잡고 마음이 다소 안정되자 이립에 대한 생각이 다시 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유과장이 했던 말을 되새기며 마음을 강하게 먹고 있었다.

 쉽게 상처가 치유되지는 않겠지만 그는 이립을 위해 일어나야만 했다.

 

 “저 도사님이란 분은 어떤.. 그러니까.. “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보시는 거죠?”

 

 “실례되는 질문이라면 죄송합니다.”

 

 “어차피 모두 아시게 될 텐데 죄송은요. 음.. 도사님은 요약하면 지호씨와 같다고 볼 수 있네요.”

 

 “저, 저랑 같다니요?”

 

 “박수이십니다. 도사님께서도.”

 

 “박수라면..”

 

 “네, 무당이요.”

 

 그리고는 무슨 의도인지 그에 대해 더 부가적인 설명을 해주었다.

 

 “제가 알기로는 우리나라에서 제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부적과 강신에 대해서는요.”

 

 “부적과 강신이요?”

 

 지호는 놀랐다.

 

 부족하지만 어느 정도의 박수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는 모두 모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아버지가 남겨 둔 노트에는 우리나라 박수무당에 대해 꽤나 정확하게 작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그것은 여전히 신뢰할 만한 자료였다.

 

 “성함은 혹시..”

 

 “그건 직접 오시면 한 번 여쭈어 보시죠. 한 가지 확실한 건 방금 말씀드린 능력은 우리나라에서 최고라는 것이니다."

 

 “어떻게 그렇게 확신하시죠?”

 

 나름 지호도 자신 역시 능력이 뛰어나다 생각했기에 유과장에게 되물었다.

 

 “제가 직접 겪어 봤으니까요.”

 

 “네?”

 

 말끝을 흐리는 유과장에게 추가적인 질문을 하려 했으나 그가 다른 이야기를 했다.

 

 “제가 보기에 지호씨는 아직 모든 힘을 다 사용하지 못하는 거 같은데 맞나요?”

 

 어떻게 알았는지 지호 자신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유과장.

 

 “어떻게 아시는 거죠?”

 

 “처음 지호군을 만났을 때, 청장님 허락으로 잠시 지호군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늦었지만 죄송합니다. 그 때는 너무 급해서. 제가 독심술을 사용할 땐 단순히 마음을 읽는게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도 함께 볼 수 있는데 그곳에 아직 잠들어 있는 무엇인가가 보이더군요. 저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맞아요. 저도 아직 방법을 알지 못해 어쩌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도사님이 좋은 선생님이 되어 줄 수 있을 겁니다. 누구보다 결이 같은 능력자시니 말입니다.”

 

 “네, 그럼 오시면 이야기를 조금 나누어 봐야겠습니다.”

 

 “나 찾았나?”

 

 귀신보다 더 귀신같이 나타난 도사.

 어느새 문 앞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모두 듣고 있었다.

 

 지호는 결심했다.

 이제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겠다고.

 

 벌써 두 명의 가족과 이별했다.

 

 두 명의 소중한 사람과 이별할 동안 자신이 한 일은 여태껏 무엇이란 말인가.

 지켜보고 울고, 성급하게 일이나 망치는 것.

 그것이 전부였다.

 

 이러한 이별을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았다.

 이제 지호는 그들과의 이별에 대해 잠시 가슴에 묻기로 결심했다.

 

 일단은 강해지자.

 그래서 복수하자.

 

 그래서, 그래서..

 꿈에서라도 그들을 다시 만나자.

 

 지호는 그들을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이렇게 이립과의 이별한 다음날이 조용히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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