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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부적<符籍>
작가 : 시네강
작품등록일 : 2020.9.25

인간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가장 오래된 믿음 부적. 그리고 그 부적으로는 1등, 아니 아는 사람만 안다는 자칭 대한민국 최고의 박수 겸 부적술사 지호. 그의 목표는 단 하나 뿐이다. 아버지의 복수. 어렸을 적, 살해 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사력을 다해 움직이지만 웬걸. 아버지 죽음 뒤 숨겨진 검은 음모에 휘말린 지호는 졸지에 대한민국의 운명까지 짊어지게 된다. 아버지의 복수와 대한민국의 보호. 모두 성공할 수 있을까?부적과 지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23. 서쪽의 용(마지막)
작성일 : 20-09-30 22:52     조회 : 236     추천 : 0     분량 : 5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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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님을 만나고 온 날부터 용호는 악몽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정확하게 말하면 악몽이라기 보다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꿈이라고 해야 맞을 것이다.

 깬 후에는 기억은 나지 않지만 기분이 몹시 나쁜 꿈.

 

 그래서 며칠간을 제대로 된 잠을 이루지 못한 용호였다.

 오늘도 용호의 곁에는 서준과 철봉이 함께였다.

 

 “형님, 안색이 별로 안 좋으십니다.”

 

 “그래? 요즘 통 잠을 자지 못 했더니.”

 

 “무슨 일 있으십니까?”

 

 “별 일 아니야, 신경쓰지 마. 그건 그렇고 한강파 쪽은 요새 어떠냐.”

 

 “형님이 어떻게 하셨는지 몰라도 쥐 죽은 듯 조용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계속 동태는 보고 있어.”

 

 “네 형님. 오늘 특별한 거 없는데 이만 들어가시죠.”

 

 서준은 용호가 걱정되는지 그가 쉬었으면 하는 바람을 자꾸 드러냈다.

 

 “서준아, 철봉아.”

 

 “네, 형님.”

 

 철봉과 서준은 동시에 대답했다.

 

 “너희들 나랑 얼마나 함께 있었지?”

 

 서준이 그를 향해 대답한다.

 

 “저희 둘다 보육원부터 같이 있던 거 생각하면 거의 15년 이상 되었습니다.”

 

 “15년.. 벌써 그렇게 되었단 말이지. 그럼 하나 물어보자.”

 

 “네. 뭐든 말씀하십시오.”

 

 “니들 이 일 이제 그만 하면 먹고 살 일 있냐?”

 

 “무슨 말씀이십니까 형님.”

 

 깜짝 놀라 의아함을 표하는 철봉과는 다르게 서준은 차분하게 용호에게 되묻는다.

 

 “형님이 말씀하신 그 때가 거의 온 것이지요?”

 

 “그 때라니, 무슨 말이야?”

 

 “형님이 나한테만 얘기했겠냐? 잘 생각해봐 븅신아!”

 

 철봉은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쉽게 생각나지 않는지 머리를 쥐어뜯기에 이른다.

 

 “지금 당장은 아닌데, 이제 슬 정리를 준비해야 할 시기가 온 거 같아 해본 말이다. 일단 무시해라.”

 

 무엇인가 말을 하고픈 철봉을 데리고 서준은 일부러 자리를 피했다.

 오늘 용호의 얼굴이 말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도 용호에겐 굉장히 피곤한 하루였다.

 

 **

 

 “서준아, 철봉아. 어딨냐 니들.”

 

 용호는 하염없이 걷고 있었다.

 하얀 안개로 가득찬 산 중턱의 오솔길을.

 

 분명 방금까진 그들과 같이 올라온 거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그들이 보이지 않았다.

 

 “장난치지 말고 나와라, 새끼들 걸리면 죽인다.”

 

 아무리 용호가 외쳐도 그들은 나오지 않았다.

 허공 속에 외치는 꼴이었다.

 

 아무도 나타나지 않는 그 길을 일단 용호는 걸었다.

 얼마나 걸었을까.

 

 저 멀리 사람 형체의 실루엣이 살짝 보이는 듯 했다.

 

 “서준이냐? 철봉이야?”

 

 반가운 마음에 단숨에 뛰어간 그는 그의 어깨를 잡았다.

 그가 고개를 돌리자 용호는 얼굴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

 

 “죄송합니다. 혹시 우리 애들 봤습니까? 둘 다 키가 크고..”

 

 “이 얼굴을 찾으십시오.”

 

 “네?”

 

 “앞으로 함께 할 일이 많을 겁니다.”

 

 “뭔 소리입니까. 볼 일 없으면 갈 길 가십시오.”

 

 용호의 말을 듣고도 그가 꿈쩍도 하지 않자 자신이 발길을 돌려 반대 방향으로 가려 했다.

 그런데 갑자기 그의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자신의 등이 갑자기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뭐야 왜 이렇게 뜨거워?”

 

 그 때, 그에게 낮고 웅장한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나의 몸이여. 북으로 가 비사문천(毘沙門天)을 찾아라.”

 

 그 목소리를 향해 허리를 돌리는 순간, 용호는 발과 함께 입도 떼어지지 않았다.

 단순히 누군가의 힘에 의해 못 움직이는 것은 아니었다.

 

 지속적인 악몽과 이상한 일들이 은연중에 있는 두려움과 무서운 마음이 그의 입과 발을 묶어 버린 듯했다.

 일생을 두려운 것이라고는 하나 없이 거친 세상에서 살아왔지만 이런 상황은 그가 겪을 수 있는 종류와는 다른 세상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죽을 힘을 다해 입을 떼어 그에게 물음을 던졌다.

 

 “비사문천이 대체 누구요?”

 

 하지만 그는 답해주지 않고 자신의 말만 계속해서 이어 나갔다.

 

 “서호부를 지니고 비사문천을 만나 조선의 서쪽에 있는 지석묘에 가거라.”

 

 “대체 비사문천은 뭐고 서호부는 무엇이다 말이요! 다들 나한테 무엇을 바라는 거야!”

 

 명령 같은 전언을 남긴 채 그는 점차 사라져 갔다.

 그 때까지도 몸을 마음대로 가누지 못한 용호는 정신까지 잃기 시작했다.

 

 **

 

 “서..서호부..비..사..문천.. 가지마, 가지 마라고!”

 

 용호는 자신의 방에 있는 침대에서 눈을 뜨며 일어났다.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살펴보니 그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바로 자신의 집이었다.

 

 “또, 꿈이었나.”

 

 그의 온 몸은 땀으로 젖어 있었다.

 땀의 발원지는 그의 등이었다.

 그의 등에서는 발열이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었다.

 

 욕실에 들어가 상의를 벗고 거울을 본 그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상처와 화상 자국을 가리기 위해 셀 수 없이 많은 문신을 그렸지만, 지금 그의 등에서 가장 잘 보이는 것은 어렸을 적 그렇게 놀림 받던 붉은 점이었다.

 붉은 점이 용의 형상으로 빛을 내며 연기를 내뿜고 있었다.

 

 용호는 그대로 자신의 옷을 챙겨 입었다.

 차 키를 급히 찾아봤지만, 보이지 않자 그는 그대로 현관을 열고 뛰기 시작했다.

 

 목적지는 자신의 집 뒷산에 있는 암자.

 스님을 만나기 위해서 뛰기 시작했다.

 

 **

 

 쾅쾅쾅!

 

 “스님! 스님! 좀 나와 보십시오. 스님!”

 

 용호는 암자 옆 스님이 묵고 있는 작은 사당 같은 숙소의 문을 연이어 두드렸다.

 12시가 넘은 한밤 중에 사람이라고는 원체 없는 시골 동네라 유난히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선명하게 들렸다.

 

 끼익-

 

 스님이 문을 열고 얼굴을 내밀었다.

 그는 전혀 놀라움을 표하지 않았다.

 

 “날이 이렇게 추운데 아무리 가까워도 그렇지 뛰어 오셨습니까. 어서 들어 오십시오.”

 

 스님의 안내에 따라 그의 방으로 들어간 용호.

 그는 자리에 앉자마자 숨이 넘어갈 듯 그에게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스님은 어떻게 알고 계셨다고 하셨죠?”

 

 “무엇을 말입니까?”

 

 “제게 지금 일어나는 일들 말입니다!”

 

 “무슨 일 있었습니까?”

 

 “이상한 것들이 이제 제 꿈에 나타난단 말입니다.”

 

 “뭐라고 하던가요?”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이해하지 못할 말을 계속 해서..”

 

 “기억해 보십시오. 해내야 합니다.”

 

 땀이 줄줄 나는 얼굴의 용호는 눈을 질끈 감고 그 순간, 그 꿈을 기억해내려 애를 썼다.

 

 “서.. 서호부.”

 

 그가 말을 하자 스님은 종이에 그가 말한 것을 옮겨 적기 시작했다.

 

 “지석묘!”

 

 “잘 하고 있습니다. 계속 해보세요.”

 

 “그리고.. 비사..비사..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스님은 그에게 물을 한 잔 가져다 준다.

 

 “비사문천 아닙니까?”

 

 “맞습니다. 비사문천!”

 

 스님은 그가 말한 세 가지 단어를 종이에 모두 적어 용호에게 전달했다.

 각 한글 옆에는 한자까지 모두 적혀 있었다.

 

 “오늘 꾸었다는 그 꿈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겠어요?”

 

 용호는 이제 좀 안정을 찾은 듯한 모습이었다.

 스님이 전달해 준 종이를 바라보며, 그는 방금 그가 꿈을 꾼 것들에 대해 말해 주었다.

 

 “비사문천은 다문천왕의 다른 이름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사천왕 중 하나이지요.”

 

 “사천왕이요? 그럼 저번에 말씀하신 현신인지 뭔지.. 제가 정말 그런거란 말입니까?”

 

 용호는 정말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평생 무당이란 존재에 대해 얼마나 생각을 해보았을까.

 거의 없었다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무당이라기 보다는 현신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스님으로부터 현신이란 무엇인지 간략히 설명을 들은 그는 혼란스러웠다.

 자신이 아는 무당의 개념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스님의 말씀대로라면 제 등에 있는 것이 그 표식이란 말씀이십니까?”

 

 “광목천왕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표식을 넘어선, 부적 같은 것입니다.”

 

 “부적이요?”

 

 “네. 광목천왕은 용을 거느립니다. 제 예상이지만 그것이 부적처럼 용호군의 상체에 나타나 표식이자 부적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제가 아는 그 부적이라면 무슨 기능이 있어야 할 거 아닙니까?”

 

 “지난 번에 살짝 말씀드렸던 거 같은데, 그 부적의 기능은 명확합니다.”

 

 잠시 눈을 감고 옛 생각을 하던 스님은 이내 용호에게 그것의 비밀을 말해준다.

 

 “바로 호국입니다.”

 

 “호국이요? 나라를 지키라는 겁니까?”

 

 “제가 말씀드렸던 무명이란 분은 당신이 광목천왕의 현신인걸 알아내신 후 저를 찾아왔습니다. 그는 시간이 흐르면 분명 광목천왕이 해야 할 일이 있기에, 당신을 지켜달라고 부탁을 하셨죠.”

 

 그는 옛기억을 거슬러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당신이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어떤 일을 해야할 지 현신이 진언을 남겨 주실 거라고 했습니다. 그 진언을 오늘 들었던 거 같지만요.

 저의 역할은 이 이야기를 용호군께 해주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리고는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아 한가지 더 있었네요.

 함을 전달하라는 것, 그것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자신은 그냥 깡패일 뿐이었다.

 비록 나쁜 일은 최대한 피하고 나름 밤의 평안을 위해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고 자부하고 있었지만 그건 자신의 생각일 뿐이고, 남이 보기엔 깡패였다.

 

 그런 내가 신을 받아 나라를 지킨다고?

 도저히 믿기지도 않고 믿기도 싫었다.

 

 “혼란스러울 거라는 거 이해합니다. 하지만, 인간사가 자신의 맘대로 되는게 어디 있겠습니까?”

 

 그의 말에 용호는 한참동안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목석처럼 앉은 채로 10분여가 흐르고 나서야 입을 열었다.

 

 “그럼 제가 이제 무엇을 하면 됩니까?”

 

 “일단 현신이 말한 그 진언대로 해 보시는 것이 어떠실런지요?”

 

 얼마 전 용호가 꿈에서 들은 단어를 적어준 스님의 종이를 보았다.

 그리고는 천천히 조합하며 꿈을 떠올리고 다시 말을 만들어 보았다.

 

 “서호부를 지니고, 비사문천을 만나.. 조선의 서쪽에 있는 지석묘에 가거라.”

 

 “아마 그것이 용호군이 해야할 일인 듯 합니다.”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전 그냥 깡패입니다. 말은 안되지만 머리가 나쁜데 못된 사람 혼내주고 싶고, 그래서 깡패가 된 사람일 뿐이라고요.”

 

 스님은 더 이상의 위로와 격려는 건네지 않았다.

 이제는 운명처럼 받아들이라는 의도를 조용히 표하고 있어 보였다.

 그는 잠시 후 나즈막히 물어보았다.

 

 “제가 드렸던 함은 잘 가지고 계십니까?”

 

 “정신 없어서 가지고 오지 못했지만, 집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제가 작은 실마리를 드려도 되겠습니까?”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의 표시를 보내는 영호.

 

 “저는 비사문천이 어디 있을지 알 거 같습니다. 일단 그 분을 찾으면 무엇인가 풀리지 않을까요?”

 

 “네? 비사문천이 어딨는지 아시겠다고요?”

 

 “사실 반은 추측입니다. 잘 알지 못하지만 제가 당시에 살짝 들었던 말이 있어서요.”

 

 “그러니까 저와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 말씀 아닙니까? 어디로 가야합니까 당장이라도 가보겠습니다.”

 

 큰 한숨을 쉬던 스님은 힘겹게 입을 열었다.

 

 “서울에 올라가 지호라는 사람을 찾아보세요. 제가 기억하는게 맞다면 강지호일 겁니다.”

 

 “강지호? 대체 그게 누구입니까?”

 

 “제가 말씀드린 무명님의 아들입니다. 저도 더 이상은 알지 못하니.. 여기까지입니다. 저의 역할은.”

 

 스님은 그 말을 마지막으로 입을 굳게 닫고 눈까지 감아 버린다.

 더 묻고 싶은 것이 있었지만 용호 역시 온 몸의 기력을 사용하여 기진맥진한 상태였다.

 

 일단 스님의 방에서 나온 그는 집으로 돌아오며 생각했다.

 

 “비사문천… 나와 같은 사람이라…”

 

 내일부터의 용호의 할 일은 명확히 정해졌다.

 당분간은 강지호라는 사람의 행적을 쫓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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