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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부적<符籍>
작가 : 시네강
작품등록일 : 2020.9.25

인간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가장 오래된 믿음 부적. 그리고 그 부적으로는 1등, 아니 아는 사람만 안다는 자칭 대한민국 최고의 박수 겸 부적술사 지호. 그의 목표는 단 하나 뿐이다. 아버지의 복수. 어렸을 적, 살해 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사력을 다해 움직이지만 웬걸. 아버지 죽음 뒤 숨겨진 검은 음모에 휘말린 지호는 졸지에 대한민국의 운명까지 짊어지게 된다. 아버지의 복수와 대한민국의 보호. 모두 성공할 수 있을까?부적과 지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21. 서쪽의 용(1)
작성일 : 20-09-30 22:50     조회 : 248     추천 : 0     분량 : 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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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의 한 나이트클럽

 

 전북 지역 제1의 조폭 조직인 용호파의 두목인 용호를 중심으로 총 3명이 VIP룸에 모여 있다.

 

 단지 그들은 회의를 하고 있었을 뿐인데, 분위기상 싸움을 하는 것으로 착각이 될 정도였다.

 

 “형님, 저희가 먼저 담가 버려야 한다니깐요. 그러지 않으면 한강파 야들 또 다른 구역 넘 본다니깐요?”

 

 “넌 또 그 소리냐. 아직도 찌르고 죽이고 이런거 밖에 모르지? 시대가 바뀌었어 철봉아.”

 

 “철봉이? 너 지금 뭐라 했냐 시방. 시벌, 형님 앞에서 면상 찢기고 싶냐잉?”

 

 “10년 동안 내 얼굴 건드려 본 적도 없는 새끼가 가오는. 형님 철봉이 말고 제 말대로 김회장을 먼저 만나보시면..”

 

 “내 말을 끊어 야. 야 나와. 나오라고잉!”

 

 결국 보다 못한 용호가 소리를 지른다.

 

 “조용히 해, 조용히 좀! 생각 좀 하자.”

 

 용호의 목소리는 VIP룸의 두 사람의 귀를 찢을 듯 했다.

 어느 공간보다도 방음이 잘 되는 룸을 그 소리는 빠져나와 홀의 웨이터들이 두리번 거릴 정도였다.

 

 철봉과 서준.

 용호파의 행동대장과 부두목이다.

 그들은 두목이 인정해 주지 않았으나 서로 스스로가 용호파의 2인자라 자부하고 있었다.

 

 이들은 앙숙이다.

 타고난 특성부터 자라온 환경까지 모두가 전형적으로 다른 자들이다.

 

 철봉은 전형적인 조직폭력배이다. 아니 조직폭력배 상이다.

 

 190CM 키에 100kg은 훌쩍 넘는 건장한 신체 조건.

 이런 어마무시한 피지컬은 이 업계에서 그가 최고 가까이에 올라올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배움은 많지 않았지만 센스는 또 있어서 임기응변이 빠른 편이었고, 생각을 하기보다는 행동을 먼저 하는 조직원이었다.

 

 서준은 이름에서 풍겨오는 느낌처럼 굉장히 스마트했다.

 

 키는 철봉과 비슷했으나 몸무게는 70kg 정도로 직업의 특성(?)상 수트를 입고 다니는 그는 모델 혹은 그와 비슷한 일을 하리라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였다.

 

 서울 소재의 명문대를 졸업한 그가 어쩌다 이 조직에 몸담게 되었는지는 아는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이 조직의 돈줄 등 재무와 실질적 두뇌를 담당하고 있는 그는 그러한 자신만의 장점을 이용하여 2인자의 위치까지 올라가게 되었던 것이다.

 

 그 둘의 공통점은 단 한 가지 뿐이었다.

 

 용호에 대한 충성.

 용호와 조직에 대한 충성심으로 2인자가 되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둘의 용호에 대한 애정은 정말 넘쳐났다.

 

 “그래서, 지금 문제가 뭐라고. 한 사람이 얘기해라 머리 아프니까.”

 

 한 사람이 얘기하라는 용호의 말에 철봉은 서준에게 눈치를 준다.

 논리나 정리는 자신의 역할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름의 또 분업은 잘 되어 있는 그들이었다.

 

 “서울에서 얼마 전에 한강파라는 애들이 내려왔습니다. 그들이 계속해서 세를 확장하다가 결국 우리가 담당하고 있던 구역의 클럽까지 진출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내가 구역 하나 넘기랬잖아. 작은걸로 싸우기 싫다고.”

 

 “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이 또 다른 클럽 한 개를 더 넘겨 달라 요구하고 있습니다.”

 

 듣다 못한 철봉이 욕과 함께 다시 한번 주장을 피력했다.

 

 “시벌놈들. 서울에서 와서 아직 이 곳의 주인을 모르는게 분명혀. 기어오르기 전에 밟아야 합니다.”

 

 잠시 생각에 잠긴 용호는 무언가 결심을 내린 듯 철봉에게 오더를 내렸다.

 

 “철봉아 한강파 두목 어딨는지 알지?”

 

 “네, 지금쯤 봉수동 클럽에 짱 박혀 있을 겁니다.”

 

 “안내해, 가자.”

 

 용호가 철봉을 데리고 한강파의 본거지를 가려고 하자 서준이 제지했다.

 

 “형님 지금 그 곳을 혼자 가신다는 말씀이십니까? 위험하기도 하고 다른 방법이 많이 있습니다.”

 

 “서준아. 위험하니까 내가 하겠다는 거야. 지금은 딱 운전할 사람만 필요하니까 입 닫고 쉬고 있어라.”

 

 “형님!”

 

 그렇게 방문을 제지하는 서준을 뒤로 하고 용호는 철봉과 함께 나가버렸다.

 철봉은 서준만 볼 수 있게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욕을 날리며 방을 나갔다.

 그러든지 말든지 서준은 용호의 안위가 걱정될 뿐이었다.

 

 “항상 이런 식이라니까 형님은.. 언젠가 이러다 가실거 같다니까..”

 

 **

 

 용호의 말은 빈말이 아니었다.

 철봉의 역할은 정말 운전 뿐이었다.

 철봉이 말한 봉수동 나이트클럽 앞에 도착한 세단의 문을 열고 나오는 건, 용호 뿐이었다.

 

 “형님, 진짜 혼자 가실 겁니까?”

 

 “한 명 같이 가느니 혼자 가는게 더 가오 산다. 여기서 대기해 시동 걸어놓고.”

 

 “네, 알겠습니다 형님. 그럼 싸게 댕겨 오십시오.”

 

 그의 인사를 듣지도 않고 사라지는 용호.

 자신이 결심한 것은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성격의 소유자였다.

 

 여기까지 온 것도 이미 용호의 머리에는 어떠한 플랜이 모두 짜여 있을 것이다.

 철봉이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기다리는 일 뿐이었다.

 

 클럽의 문을 열고 들어간 그는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아직 대낮이라 손님들은 단 한사람도 없었고 여성도 보이지 않았다.

 

 ‘다행이군.’

 

 조금 걸어가자 역시나 그렇듯 덩치들이 삼삼오오 모여 노가리를 까고 있었다.

 

 건들지 마라, 건들지 마라. 그냥 지나가게 그냥 둬.

 하지만, 역시는 역시랄까?

 

 “야, 너 뭐야? 여기 어떻게 들어왔어?”

 

 “영춘이 좀 보러 왔는데.. 어딨는지 아니?”

 

 “영춘이? 우리 보스? 이 새끼가 미쳤네. 야, 가봐 저 새끼 뭐하는 앤지.”

 

 “야야야 애들아. 그래, 나 그냥 얘기하러 왔어 영춘이, 아니 너네 보스랑 조용히. 대화만 하고 갈거니까 어딨는지 말만 좀 해줘라.”

 

 “야 뭐해? 저 새끼 잡아봐.”

 

 용호의 피지컬에도 밀리지 않는 덩치 두 명이 그에게 슬쩍 다가오더니 몸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용호도 일을 크게 벌리기 싫은지 조용히 그 수색을 당해주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그 때.

 

 퍽! 쨍그랑!

 

 무언가 부딪치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동시에 났다.

 한강파의 조직원으로 보이는 또 다른 덩치가 맥주병으로 용호의 뒤통수를 때렸던 것이다.

 

 “야, 이 촌 동네 너무 심심했는데, 잘 됐다. 나랑 좀 놀고 가라.”

 

 용호가 뜨거운 기운에 뒤통수를 살짝 만졌다.

 피였다.

 뒤통수에서 흐르는 피는 용호의 이마까지 다다랐고, 이윽고 그의 얼굴 전체를 뒤덮었다.

 

 용호에게 병을 내려친 그는 히죽거리며 웃고 있었다.

 용호는 그를 향해 돌아서며 되물었다.

 

 “그렇게 놀고 싶어?”

 

 그의 한마디는 공기를 움직이는 힘이 있었다.

 그 공간에 있던 덩치들은 갑자기 변한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었다.

 

 “니들이 놀자고 한거다. 그럼 놀아 줘야지.”

 

 용호는 달려들었다.

 덩치들이 잘 못 본 것일까?

 그들 눈 앞에 존재하는 것은 도저히 사람으로 볼 수 없는 형체였다.

 

 그것은 한 마리 용이었다.

 그것도 아주 큰 용.

 

 **

 

 10분쯤 지났을까.

 용호가 방문한 이 클럽에서는 방금 전까지 흐르던 담배 냄새와 술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

 그걸 대신한 피 비랜내만이 남아 있었다.

 

 용호는 한강파의 두목을 찾으러 가는 스팟스팟마다 있는 모든 조직원을 때려 눕혔다.

 결국 그는 한강파의 보스가 있는 룸 앞에 이르렀다.

 

 그의 앞에는 계속해서 뒷걸음만 치는 웨이터 한명이 남아 있었다.

 용호가 눈짓을 주자 웨이터는 그 룸의 문을 열고 줄행랑을 쳤다.

 

 그 안에는 한강파 보스인 영춘이 양주를 따르고 있었다.

 그의 앞으로는 조직원 4명 정도가 칼을 들고 그를 엄호하고 있었다.

 

 “뭐야, 혼자야? 혼자라고? 하하하하하 시발!”

 

 쪽팔림과 무안함이 갑자기 물밀듯이 느껴지는 영춘이었다.

 

 “시발, 칼 내려. 칼 내리고 모두 꺼져 개새끼들아. 쓸모없는 새끼들.”

 

 영춘의 말에 그의 조직원으로 보이는 부하들은 모두 칼을 넣은 후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는 자신의 앞에 있는 엎어진 유리잔을 바로 세운 후 양주 반 잔을 따라 용호에게 건넨다.

 

 “목 마를텐데 한 잔 하지.”

 

 용호는 건네 받은 양주를 원샷한 후 오래되어 칙칙한 냄새의 패브릭으로 감싸져 있는 쇼파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내가 왜 왔는지는 알지?”

 

 “이처럼 정확한 소문이 없네 그래. 전주에 용이 한 마리 살고 있다던데. 딱 맞네, 딱 맞어.”

 

 그는 담배를 하나 입에 물고 지퍼라이터로 불을 붙인다.

 세 번을 연거푸 빨아드린 그가 말을 잇는다.

 

 “내가 욕심을 버릴 것으로 생각하나?”

 

 “어떤 선택을 하든 결과는 하나다. 니 욕심이 있을 자리는 이 곳에 없어. 하나라도 준 거 잘 관리해라. 소란 피우지 말고.”

 

 “너나 나나 같은 깡패인데 뭐 이렇게 고상한 척 하실까. 약 장사도 안해, 사람 장사도 안해. 그럼 왜 밤에 움직이는 건데 대체 왜!”

 

 용호는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를 꽥 지르는 영춘에게 다가섰다.

 그리고는 오른손으로 그의 입과 턱 사이를 잡았다.

 

 영춘은 부르르 떨고 있었다.

 이상하게 그의 몸이 움직여지지 않았다.

 그리고는 갑자기 그의 눈에 환각이 보이기 시작했다.

 

 자신의 담배 연기라고 생각되던 그것은 그의 것이 아니었다.

 

 연기를 뚫고 날카롭게 빛나는 눈동자가 보였다.

 그 눈동자의 밑에서 연기가 나오고 있었다.

 

 괴로운지 눈을 감았다 떴다 하는 영춘은 비로소 그것의 실체를 볼 수 있었다.

 연기를 뚫고 나오는 그것은 바로 용이었다.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눈.

 비단뱀 몸뚱아리 같은 두 개의 수염.

 날카로운 이빨.

 그리고 당장이라도 불길이 쏟아져 나올 듯 연기를 내뿜는 코.

 

 “시발 새끼야, 무슨 짓이야. 이게 뭐야! 꺼내줘, 꺼내달라고!”

 

 클럽의 복도를 따라 밖을 향해 걸어나가는 용호의 귀에 계속해서 영춘의 울부짖음이 들려왔다.

 용호가 클럽을 나가는 그 순간까지 그의 절규는 계속되고 있었다.

 

 **

 

 “형님 괜찮으십니까!”

 

 용호의 온 몸이 피범벅이었다.

 입고 갔던 슈트 자켓은 이미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았고, 하얀 와이셔츠는 핏물로 물들어 있었다.

 

 “괜찮아, 신경쓰지 말고 출발해.”

 

 “네 알겠습니다.”

 

 용호가 괜찮다고 하면 정말 괜찮은 것이었다.

 그걸 알기에 토 하나 달지 않고 출발하는 철봉.

 

 자신의 사무실로 향하는 철봉은 백미러로 힐끔힐끔 계속해서 영호를 보았다.

 

 “왜, 나 괜찮다니까.”

 

 “아니, 고거시 아니고요 형님. 그 문신 어디서 하셨습니까. 참말로 대단하다니깐요.”

 

 그제서야 용호는 고개를 숙여 자신의 몸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셔츠 곳곳이 찢겨 나가 상체에 그려진 문신이 드러났던 것이다.

 

 “알아서 뭐하게, 피곤하다. 얼른 가자.”

 

 “아, 그러니까..”

 

 “말 걸지 말고!”

 

 용호의 한마디에 입을 다문 철봉은 그대로 운전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눈을 지긋이 감고 시트에 기댄 용호는 생각했다.

 

 ‘문신이라..’

 

 찢긴 그의 셔츠 사이로 보이는 그의 문신.

 그의 온 상체를 뒤덮고 있는 거대한 문신.

 

 그것은 지금도 영춘이 보고 절규하고 있을 용.

 바로 그 용 문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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