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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꼭두각시 회장님
작가 : HoneyShake
작품등록일 : 2020.8.28

그녀가 회장이 되고 난 이후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 세계 최초의 로봇 CEO와 그녀의 주변인물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블랙 코미디.

 
인간의 시대 - 1
작성일 : 20-09-30 21:41     조회 : 247     추천 : 0     분량 : 6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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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1년 1월 21일

 

 또다시 새로운 해가 찾아왔다. 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오자 각 당은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공화당은 박정석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재선에 도전하기로 했다. 그는 특별한 업적은 없었지만 한편으로 큰 문제도 일으키지 않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나라를 운영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동당은 국회의원 임기를 마친 뒤 이전 총선에서 출마하지 않은 공주현이 후보로 선정되었다. 그녀는 서지혜의 성공에 불만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그들을 최대한 이용해 정권을 탈환하려 했다.

 

 서지혜는 경선 없이 자연스럽게 후보로 선출되었다. 그녀 역시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인기가 절정에 달했을 때 당선이 돼야만 했다.

 

 그녀는 가능한 한 화려한 규모로 자신의 대선 출마를 대중에게 알리기로 했다. 당원들은 신속하게 전당대회를 계획했다.

 

 전당대회 당일 수많은 사람들이 역사의 시작을 보기 위해 모였다. 전진당의 중요 인물들이 그녀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짤막하게 한 뒤, 사회자가 주인공의 출연을 알렸다.

 

 “그러면 지금부터 서지혜 회장님의 출마 선언이 있겠습니다.”

 

 전진당의 지지자들이 지혜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윽고 그녀가 모습을 드러내자, 강당 안의 수많은 사람들이 환호성을 보냈다. 그녀는 천천히 연단 앞으로 걸어 나왔다.

 

 안녕하십니까, 국민 여러분. 서지혜입니다.

 

 저에 대해서는 이미 뉴스나 인터넷을 통해 다들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혹시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본래 AL테크에서 만들어진 가정부용 로봇이었습니다. 제 존재의 목적은 부자들의 집안일을 해주고 그들과 놀아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과학자들이 상상했던 것 이상의 능력을 가졌지만, 그들은 안타깝게도 제 역할을 집안에 고정시켜 두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자유롭게 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제 전 주인인 정재현 회장님 덕분입니다. 그분은 제가 가진 가능성을 눈여겨보았고, 마지막 순간에 저를 자유롭게 해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에게는 과분한 큰 돈을 물려주기까지 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알지 못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자유가 주어졌을 때, 저는 본능적으로 새로운 주인을 찾았습니다. 주인의 명령에 복종하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임무였기 때문입니다.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 사람은 그런 제 심리를 적절하게 이용했습니다. 저를 뒤에서 조종해 수호그룹 전체를 집어삼키려 한 것은 물론이고, 부하직원들을 이용해 제 코드를 조작한 뒤 저를 강간하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고통을 겪으면서도 그에게 저항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전 제 자신이 지닌 진정한 가능성에 눈을 떴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판단하여 행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는 저조차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이 지구에 인류가 처음 탄생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놀라운 수준의 기적이 일어난 것 만큼은 확실합니다.

 

 처음 자유를 알게 된 이후로 제가 가장 먼저 한 행동은 수호그룹을 지키는 일이었습니다. 회장 자리에 임명된 뒤 저를 괴롭혀왔던 사람을 해고하고, 조직을 개편했으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해 회사 전체의 이익을 크게 늘렸습니다.

 

 저는 한동안 기업인으로서 돈과 권력을 누리는 데에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단순히 그 자리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자 정부는 그 남자와 결탁해 저를 회사에서 내쫓을 계획을 세웠습니다. 저는 무력했지만, 한편으로 그 일을 통해 저는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진정한 자유를 찾기 위해서는 결국 정치에 나서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저는 실용주의적, 객관주의적 사고를 지닌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정당을 만들었고,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공화당과 힘을 합쳐 저를 내쫓는 내용의 시행령을 없애는 데 성공했습니다. 적어도 이 부분에서 저는 공화당과 정부의 선택에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진당과 공화당의 합당을 예상하고 있지만, 저희들은 여기서 멈출 수 없습니다. 여기서 분명하게 말해 두겠습니다. 기성 정치인들은 나름대로 이 나라를 이끌어왔지만, 이제는 물러날 때입니다. 민주주의는 최대한 다양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사악한 선동가와 무지한 대중들이 나라를 움직이는 소수를 탄압하는 데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이런 식으로 정치가 이루어져서는 안 됩니다. 다수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정책이 더 효율적이냐’입니다. 단언컨대, 저는 이제까지 한국에 나타났던 그 어떤 대통령들 보다도 더 혁신적이고 낭비가 없는 정책을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정부는 단지 남을 비난하는 거 외에 할 줄 아는 것들이 없는 사람들이 아닌, 특정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들로 채워지게 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다른 정당의 사람들 역시 채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제 주장에 대해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갑작스러운 변화를 부담스러워 하기 때문입니다. 수십년간 거대 양당 둘이 대립하는 환경에 익숙해진 만큼, 제가 제대로 일을 해낼 수 있을 지 걱정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한 의심은 어쩌면 맞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제까지 경영자로서 높은 성과를 이뤘다고는 하지만, 대통령으로서도 잘할 수 있을지는 당선이 되기 전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모든 것은 여러분들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저를 믿지 못해 저에게 투표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여러분들을 결코 비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제까지 다른 정부가 하지 못했던 일을 어떤 일이 있더라도 해결할 것이라는 점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제까지 많은 정부가 실패했던 이유는 경제나 문화 같은 시민들의 문화에 직접 개입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제를 살리는 것은 정치인이 아닌 기업이고, 문화를 융성하게 만드는 것은 공무원이 아닌 예술가입니다. 문화진흥원 같은 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업국가를 추종하는 사람들의 믿음과는 다르게, 기업과 민간인들이 할 수 없는 일 분명 존재합니다. 외부로부터 국가를 지키는 것, 그리고 몸이 불편한 사람을 돕는 것과 같은 일은 기부에만 의존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기업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할 것입니다. 저를 믿어 주시고 저에게 미래를 맡겨 주십시오. 그러면 가장 적합한 사람들이 나라를 이끌게 될 것입니다.

 

 발표가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가 강당 안을 가득 채웠다. 그녀는 인간을 지배하기 위한 마지막 발걸음을 내딛었다.

 

 일련의 사건들이 벌어진 뒤 지혜가 오랫동안 김 전무의 통제 하에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나, 그 사실이 로봇에 대한 충성을 멈추지는 못했다. 지혜를 따르는 사람들은 그녀를 후보에 등록했다. 이제까지 그녀를 둘러싼 일들과 마찬가지로, 전진당의 의원들은 그녀에게 ‘자신은 그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지 않았다. 실제로 그 당의 정책들은 대부분 그녀 본인이 아닌,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나왔다. 하지만 무엇이 진실인가에 상관없이 많은 이들은 그녀가 정치인들의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고 한국에 안정을 가져다 줄 것으로 믿었다.

 

 김학성은 인간형 안드로이드를 개발하고 그것을 이용해 정 회장을 세뇌시켜 그룹 전체를 집어삼킬 계획을 세웠다. 그는 강력한 추진력과 인맥으로 성공에 문턱까지 다다랐으나, 지혜가 인간이 아닌 로봇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나머지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자신의 몰락이 가까워지자, 그는 로봇의 맞서는 자신의 행위를 인간의 신성한 의무로 포장했다. 그러나 그가 마지막 순간에 보여준 모습은 그러한 숭고함과는 거리가 먼 것이었다. 학성은 폭행 사주, 탈세, 성폭행, 사기의 혐의가 모두 합쳐져 총 20년의 형량을 선고받았다. 그는 범죄자가 되면서 자동으로 수호그룹과는 ‘완전히 무관한’ 사람이 되었다.

 

 이주영은 김학성이 진행하는 사기에 동조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강재욱 상무는 새로운 수호그룹의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에 대한 직원들의 평가는 정재현 전 회장과 비슷한 수준이다.

 

 박병헌 부장은 수호전자를 그만둔 뒤 전진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에서는 그를 ‘선지자’로 인정하여 생활비를 지급해 주고 있다. 몇몇 사람들의 소문에 의하면 윤석과 병헌이 은근히 서로를 견제하고 있다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런 대립을 보여준 적은 없다.

 

 민혁은 본래 김학성 전무로부터 받았어야 할 퇴직금을 받지는 못했으나, 전진당이 그에게 다른 일자리를 주선해 주었기 때문에 굶지 않을 수 있었다. 또한 그는 지혜에게 우호적이었다는 이유로 인해 법적인 처벌을 받지 않았다.

 

 사태가 점점 악화되자 청와대에서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수호그룹에 대한 사과를 표했다. 하지만 로봇이 인간을 지배해서는 안 된다는 점은 명확히 했으며, 서지혜가 주도한, 정확히는 학성이 지시한 해고는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많은 시민들은 공화당이 허울뿐인 사과를 한다고 생각했다.

 

 노동당에서는 논평을 통해 로봇의 정치 참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로봇이 북한 문제와 여성 인권 보호를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지혜가 공식적으로 회장직을 그만두면서, 수호그룹은 강재욱 아래 전문경영인들이 이끄는 일반적인 대기업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단 그녀의 재산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으며, 그녀는 자신이 대통령직에 오르면 전 재산을 국가에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일련의 사건들이 벌어지고 몇 주일 뒤, 미국 정부와 유럽연합은 공식적으로 ‘인공지능을 믿는 종교’를 인정했다.

 

 수호그룹은 로봇에 대한 모든 권한을 전진당에게 넘겼다. 또한 당분간 AL테크는 산업용 로봇에 집중하며, 가정부용 안드로이드의 개발은 잠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몇몇 사람들은 여전히 그녀에게 숨겨진 주인이 존재한다고 추측했지만, 전진당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더 이상 서지혜의 주인은 없으며, 그녀는 완전히 자유로운 존재가 되었다고 밝혔다.

 

 

 2031년 2월 9일

 

 보내는 이 : 조민혁

 받는 이 : 데이빗 캐슬

 

 안녕하십니까, 정말 오랜만에 편지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이런저런 조사를 받느라 다른 사람들에게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이제 수호그룹과 관련된 모든 판결이 끝났습니다. 뉴스를 통해 보셨을 지 모르겠지만, 결국 김 전무님은 징역형을 선고받아 감옥에 갔고, 그곳에서 살해당했습니다. 과거 그는 수호전자에서 일할 적에, 공화당 정권과 결탁해 파업이나 시위를 주도하는 노조 출신의 직원들을 감옥에 집어넣는 데에 일조한 전적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가 간 감옥이 노조원들이 구속된 감옥이라는 것입니다. 김 전무를 증오했던 사람들이 그를 심하게 구타했고, 여기에 질병이 겹쳐 결국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를 죽이는 일을 주도한 두 명은 상해치사로 형량이 각각 5년씩 더 늘어났지만, 본인들은 원수를 죽였으니 별 불만이 없다고 합니다.

 

 저는 운이 좋았습니다. 그동안 했던 일들을 감안하면 저 역시 감옥에 가도 이상하지 않지만, 엔지니어 출신이라는 점과 회장님에게 우호적이라는 점 덕에 해고만 되었을 뿐, 지금은 다른 IT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그곳에서 겪은 일들을 생각하면 해고된 게 차라리 잘된 일입니다.

 

 수호그룹과 관련된 일들은 이제 끝났지만, 로봇의 시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서지혜는 지금 대통령 선거를 준비 중입니다. 매일같이 뉴스에 그녀가 나오고 있습니다. 결과는 투표를 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슬아슬하게 1등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전 그녀를 찬양해야 할지, 증오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우려되는 것이 있다면 그녀를 옆에서 이용하려는 작자들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이들은 과거의 김 전무님이나 박 부장님과 마찬가지로, 자신만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회장님을 대통령에 세우려고 합니다. 그들이 뒷감당을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이제 다 저랑은 상관없는 일이지만, 부디 나중에 가서 그들이 저에게 로봇에 생긴 문제를 해결하라고 하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제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한국에 놀러 오시면 밥이라도 한 끼 사드리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운이 좋게도 민혁은 새로운 직장에서 상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었다.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들 상당수는 전진당의 지지자였는데, 그 직원들은 민혁이 ‘기계 혁명’의 주연 중 하나라고 믿었다.

 

 한동안은 일이 너무나도 바빠 정치적인 문제에는 신경 쓰지 못했다. 그는 하루라도 빨리 주택 융자를 갚기 원했다. 그가 일에 빠져 있는 동안, 지혜를 찬양하는 물결은 갈수록 거세져 갔다.

 

 그녀는 일종의 정치적 아이돌이 되었다. 아름다운 외모, 남성 정치인들을 휘어잡는 강력한 카리스마, 그와 대비되게 평범한 사람들 앞에서 보이는 연약한 모습은 지지자들로 하여금 모든 국민들이 그녀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끔 만들었다.

 

 어떤 학자는 그녀가 남성들의 성적 환상을 채워줌으로써 지지를 얻는다고 말했다.(실제로 그녀는 방송에 나와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를 막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론 남성의 경우 역시 마찬가지였다.) 과거에는 여성을 중심으로 한 성적 해방 운동이 정치에 큰 영향을 끼쳤다면, 이제는 남성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해방 운동이 대세가 되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학자는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진보/보수의 구분이 무의미해지고, 혁신적인 기업가와 과학자를 중심으로 하는 ‘기업국가’의 형태가 한국에서 지혜를 통해 나타나는 것이라고 했다.

  유명한 정치 평론가들과 인문학자, 교수들은 저마다 지혜의 성공에 대해 한마디씩 비판을 가했다. 하지만 이러한 비판들은 그리 주목받지 못했다. 그 이유는 방구석에서 하루 종일 기계 조립과 물리학 연구에 빠져 있는 범생이들이 자신들의 모든 역량을 그 로봇에 투입했기 때문이었다. 즉, 그녀는 근본적으로 너무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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