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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꼭두각시 회장님
작가 : HoneyShake
작품등록일 : 2020.8.28

그녀가 회장이 되고 난 이후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 세계 최초의 로봇 CEO와 그녀의 주변인물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블랙 코미디.

 
투쟁 - 6
작성일 : 20-09-30 21:39     조회 : 257     추천 : 0     분량 : 6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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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의 기자회견이 있고 얼마 후, 그 충격적인 소식은 곧바로 뉴스에 나왔다. 경찰은 그를 성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할 것을 명령했다. 몇몇 사람들은 로봇을 성폭행한다는 개념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했으나, 법리적 해석에 따르면 학성이 그녀의 정신을 강제로 지배했기 때문에 강압에 의한 성관계라고 볼 수 있었다.

 

 경찰의 칼날은 학성의 부하들까지 겨누었다. 대부분의 부하들은 당분간 몸을 숨겨두었다가 나중에 다시 학성의 곁으로 찾아오겠다며 그의 곁을 떠났지만, 실제로는 떠나자마자 앞 다투어 경찰과 검찰에게 연락해 자신이 모든 사실을 털어놓을 테니 형량을 줄여달라고 빌었다.

 

 학성은 며칠 동안 그의 저택에서 한 발짝도 나오지 않은 채 공포에 떨었다. 이제 그의 옆에는 주영을 포함해 단 3명만이 남았지만, 주영 역시 반쯤은 자포자기한 상태였다.

 

 “전무님, 대체 무슨 짓을 하신 겁니까?”

 

 학성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경찰이 오늘 안으로 온답니다. 아마 저도 같이 잡혀갈 것 같습니다. 이제……전부 끝입니다.”

 

 “아니야, 아니라고! 아직 살 길이 있을 거야.”

 

 “뭘 어쩌실 생각입니까? 회사도, 정부도 모두 우리를 버렸습니다. 전부 그 망할 로봇년에게 붙어버렸단 말입니다. 애초에 그냥 해고당하는 걸로 만족했으면 이럴 일도 없었을 텐데……”

 

 학성은 쉬지 않고 손톱을 물어뜯었다. 온 몸에서는 식은땀이 흐르고 있었다.

 

 그는 살면서 수없이 많은 위기에 맞닥뜨렸다. 그때마다 그는 불굴의 의지로, 또는 다른 사람을 희생양으로 만들어 위기를 극복했지만 이제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는 단지 도망치고 싶었다.

 

 

 2030년 6월 7일

 

 앵커 : KBC뉴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수호그룹 경영권 논란으로 수사를 받던 김학성씨가 어제 저녁 10시에 몰래 해외로 출국하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 어제 오후 10시, 김학성씨는 회사 전용 비행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출국을 시도하던 도중, 이를 수상하게 여긴 공항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비행기 안에는 수호전자 이주영 이사를 비롯한 그의 부하 직원들 몇 명이 있었으며, 경찰의 조사 결과 그들은 공항 측에 뇌물을 주고 몰래 한국을 빠져나가 아르헨티나로 도주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 측은 검찰에게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이경배 기자였습니다.

 

 앵커 : 결국 해외로 도망치려다 꼬리가 붙잡혔군요. 아무쪼록 제대로 된 수사가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검찰이 수호그룹 김학성씨에 대한 수사망을 점점 더 좁혀 나가면서, 회장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진 서지혜 수호그룹 회장이 사실은 그의 노예나 다름없었다는 사실이 거의 확실해지는 분위기입니다. 한편 김학성씨와 공화당이 서로 돕는 관계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가운데, 공화당 측은 그와의 연관성을 적극적으로 부정하는 중인데요, 자세한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검찰은 일주일 전의 기자회견에서 김학성씨가 수호그룹의 직원들은 물론 국민 전체를 속여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씨는 단순히 서지혜 회장을 바지사장으로 만든 것뿐만 아니라, 서 회장에 대한 성폭행까지 저질러 왔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김씨 측은 “자신이 로봇을 성폭행한 것이 아닌, 로봇에 저장되어 있는 기능을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자신에게는 죄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이것은 서 회장에게 자유 의지가 처음부터 없었다는 말 과도 같기 때문에 김 전무가 처벌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수사가 진행되며 서 회장의 다른 관리자들에 대한 조사 역시 시작되었습니다. 검찰은 이들 역시 공범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철저한 조사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려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공화당은 공식 논평을 통해 자신들은 김 전무로부터 약간의 선거 자금을 받았을 뿐, 야당에서 제기하는 정경유착은 존재하지 않으며, 서지혜 회장의 경영문제에도 연관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당은 이에 대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없다”라며 공화당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홍정민(공화당 대표) : 저희 당이 과거에 김학성씨로부터 약간의 도움을 받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단언컨대 그를 위해 법을 어긴 적은 없습니다. 기업인으로부터 선거 자금을 지원받는 것은 노동당에서도 흔히 있는 일로, 이걸 가지고 정경유착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틀림없는 정치적 음해……

 

 기자 : 한때 경영의 새로운 방식으로 여겨졌던 인공지능의 기업 경영이 사실은 한 사람의 욕망에서 비롯된 것임이 밝혀지면서, 인공지능의 활용에 관한 사회적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KBC뉴스 서준호 기자였습니다.

 

 서지혜 회장은 이제 완전히 자신의 회장 직함을 내려놓으려 했다. 강재욱 상무는 새로운 수호그룹의 리더가 된 것에 더해 오랜 라이벌이 체포되자 속이 후련해졌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이 이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 되었다. 물론 이전에도 대부분의 경영 업무를 정치에 진출한 회장 대신 그가 처리했지만, 그래도 완전한 리더가 되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었다.

 

 “이제 상무님이 이 회사를 이끌 거예요. 새로운 회장이 되는 거죠.”

 

 “그러면 회장님은 수호그룹에서 완전히 떠날 생각이신 겁니까?”

 

 “그래요. 전 이제부터 완전히 정치에 전념하려고요. 아, 재산은 여전히 저한테 있으니까 권력을 너무 함부로 휘두르면 안 돼요. 그랬다간 제가 다시 돌아올 지도 모른다구요.”

 

 “감사합니다, 회장님. 다만……궁금한 게 하나 있습니다.”

 

 강 상무는 그는 김 전무가 복귀한 직후에 민혁으로부터 지혜에 대한 진실을 들었다. 지금 전무는 범죄자 신세가 되었으니, 그녀의 정신에는 분명 어떠한 변화가 있어야 정상이었다.

 

 “말해 봐요.”

 

 “정말로……김 전무를 주인으로 섬겼던 게 사실입니까?”

 

 상무는 혹시 자신이 그녀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은 아닐까 겁이 났다.

 

 “민혁 군이 알려주었습니다. 회장님께서 사실은 계속 김 전무를 주인으로 여겼고, 그 사람이 준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기 위해 그를 해고시켰다고요.”

 

 “맞아요. 제가 했던 모든 일들은 학성님을 위한 것이었죠.”

 

 “사실이었구나……”

 

 “그러면 안 되는 법이라도 있나요?”

 

 “그런 건 아니지만, 회장님은 너무 많은 사람들을 속였습니다. 그들은 모두 회장님이야말로 인간과는 달리 공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로봇이라고 생각하고 있을텐데……그럼 지금 회장님은 누굽니까? 전무는 이제 감옥에 가서 완전히 범죄자가 되었을 테니 이제 주인 노릇은 못 할테고, 정말 전진당 안에 새로운 주인이 있는 겁니까?”

 

 “뭐 그런 셈이죠.”

 

 “그럼 우리는 모두 회장님께 속고 있군요.”

 

 회장이 그에게 다가왔다. 그녀는 약간 장난기가 서린 표정으로 씨익 웃었다.

 

 “상무님을 속인다니, 제가 너무 나쁜 여자가 된 것 같잖아요.”

 

 “회장님께서 제 말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저는 회장님이 조금 무섭습니다. 누군가가 뒤에서 회장님을 조종하고 있다는 사실도 무섭지만, 그보다 더 두려운 것은 회장님께서 우리가 전혀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걸 왜 나쁘게 보는 거죠? 저에게는 오히려 칭찬으로 들리는데요.”

 

 “사람들이 회장님의 행동을 해석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게 문제입니다. 만약 회장님께서 대통령이 된 뒤, 시민들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정책을 펼치게 되면 분명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발생할 겁니다. 그때 회장님이 뜻을 굽히지 않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불행해질 수도 있습니다.”

 

 “어찌 됐든 최종적으로는 모두가 잘 될 거예요.”

 

 긴장한 듯 꼿꼿이 서 있는 강 상무와는 달리, 지혜는 무척 여유로워 보였다.

 

 “전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기쁨이나 슬픔에 대해서도 몰라요. 자유 의지도 없기 때문에 명령을 듣기 전까지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죠. 그래도 제가 다른 사람들보다 나은 점이 있다면, 적어도 정직하다는 거예요. 무언가를 시키면 확실하게 그 일을 해내죠. 이제 시민들은 저에게 부탁하기만 하면 돼요. 그러면 다 저절로 이루어질 테니까.”

 

 강 상무는 그녀의 눈을 들여다보았다. 그 눈을 볼수록 상무는 정말로 회장에게 감정이 없는지 헷갈렸다. 상무가 보기에 눈앞의 로봇은 이제 한 명의 인간이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영역에 도달했다.

 

 “그리고 제가 상무님에게 원하는 건 그냥 제대로 된 경영자로서 여기에 남아있는 것 뿐이에요. 제가 싫다면 떠나도 상관없어요.”

 

 강 상무는 여전히 그녀가 조금 무서웠지만, 그렇다고 해서 새로 얻은 회장 자리를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가 보기에 지혜(혹은 그 뒤에 있는 사람)는 허튼 짓만 하지 않는다면 남에게 해를 끼치는 타입은 아니었다. 그런 면에서는 어쩌면 인간 정치인보다 나을 수도 있었다.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결코 회장님을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는 현실과 타협하기로 했다. 그리고 기계가 주는 축복을 거절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면 이제부터는 제가 상무님에게 회장님이라고 불러야겠네요. 승진 축하드려요, 회장님.”

 

 지혜는 그에게 인사를 한 뒤 회사 밖으로 나왔다. 앞으로의 인생에 무엇이 펼쳐질지, 그녀조차도 알지 못했다.

 

 더 이상 지혜를 가로막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민혁의 예상대로, 그녀의 새로운 주인은 학성에 비해서 냉정한 성격이었다. 그는 자신의 존재를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으면서, 로봇 뒤에서 권력을 누렸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지혜가 주인의 예상을 벗어나게 행동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제 인터넷을 열면 손쉽게 그녀가 나오는 영상들을 볼 수 있었다. 지혜는 로봇답게 인터넷의 활용에 매우 능했다. 그녀는 양로원에서 자원봉사를 했고, 공장에서 용접을 하기도 했으며, 실험실에서 과학자들과 새로운 합성 소재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만약 인간이 그런 식으로 행동했다면 시민들은 그가 보여주기 식으로 일을 한다고 생각했겠지만, 그녀는 로봇이었다. 인간과는 달리 컴퓨터와 뇌를 연결할 수 있는 로봇은 무제한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확장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영상에 나오는 그녀의 모습을 곧이곧대로 믿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녀의 영향력은 커져만 갔다. 유럽과 일본의 방송국은 그녀의 성공 신화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고, 미국의 기업인들은 한국에 올 경우 가장 먼저 그녀를 만나려 했다. 이제 외국인들은 ‘한국’이라는 말을 들으면 한복이나 김치, 남산 타워가 아닌 서지혜의 얼굴을 떠올렸다.

 

 지혜는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내리는 평가가 한국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미국에서 열리는 TED강의에 나서 인공지능의 밝은 미래를 말했으며, 어쩔 때는 코미디 쇼에서 불을 삼키는 묘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공화당과 정부에서는 대통령과 홍 대표를 비롯한 사람들이 전진당의 성장을 방치했다는 비판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혜와 정면으로 맞서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녀는 노련한 정치 기술을 발휘해, 자신의 의원들에게 별도의 지시가 있기 전까지는 공화당의 안건에 찬성 표를 던지라고 명령했다.

 

 전진당은 자신들이 공화당에게 협력할 의향이 있지만, 그와 동시에 국가에 심각하게 해를 끼치는 일에 있어서는 타협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물론 어떤 정책이 국가에 해를 끼치는 지는 오직 서지혜, 정확히는 그녀가 수집하는 데이터가 결정했다.

 

 즉 시민들이 보기에 전진당은 국회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어느 정도 자신의 신념을 굽힐 줄 알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결코 물러서지 않는 이상적인 정당이었다. 반면 공화당은 법안의 통과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진당의 도움이 필요했고, 어느샌가 그들에게 매달리는 모양새가 되었다.

 

 노동당은 처음에 지혜가 김학성을 해고하는 것을 보고 당황했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그냥 수호그룹에 내분이 벌어진 것 정도로 생각하게 되었고, 로봇과 인간의 투쟁을 멀리서 팝콘이나 뜯으며 지켜볼 뿐이었다. 실제로 전진당의 성공 덕분에 노동당은 원내 1당으로 올라설 수 있게 되었다. 공화당으로 가던 표의 상당수가 전진당으로 옮겨 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진당은 많은 경우에 공화당과 계속해서 협력했다. 둘의 규모를 합치면 전체 의석 중 60%를 조금 넘는 정도였는데, 이 정도면 원하는 법안을 빠르게 통과시키는 데는 충분했다.

 

 노동당은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하고도 뭐 하나 제대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의원들은 수십년간 보수 정권과 싸우는 데는 익숙해져 있었지만, 이제까지 본 적 없었던 세력에 대처하는 법은 몰랐다. 몇몇 의원들은 당의 노선을 약간 바꾸어 전진당과 손을 잡는 것은 어떠냐는 제안을 했지만, 심한 반대에 밀려 무산되었다. 오랫동안 이어져온 신념을 굽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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