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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꼭두각시 회장님
작가 : HoneyShake
작품등록일 : 2020.8.28

그녀가 회장이 되고 난 이후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 세계 최초의 로봇 CEO와 그녀의 주변인물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블랙 코미디.

 
투쟁 - 1
작성일 : 20-09-30 19:48     조회 : 247     추천 : 0     분량 : 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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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층은 본래 기계 설비실로 쓰였기 때문에, 정기 점검을 할 때를 제외하면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들은 무사히 회사 안으로 잠입해 아래층에 있는 회장실로 향했다.

 

 이 이사는 우선 자신이 회장과 접선해 보기로 했다. 만에 하나 회장 곁에 경호원들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어쩌면 박병헌 부장과 그의 보조 관리자들이 로봇에게 폭력과 관련된 지시를 내렸을 수도 있었다.

 

 “여기서 기다리십시오.”

 

 이 이사는 회장실의 벨을 눌렀다.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설마 저들이 우리를 그냥 들여보내 주겠나? 여기에 들어가려면 비밀 암호를 눌러야 해.”

 

 전무는 자신이 직접 회장실 벨 밑에 있는 숫자 키패드를 눌렀다. 몇 초 뒤 문의 잠금이 풀리는 소리가 났다.

 

 “자, 먼저 가봐.”

 

 이 이사가 안으로 들어갔다. 전무는 적당히 회장실 옆에 붙어 대기하고 있었다.

 

 “오랜만이에요, 이사님.”

 

 회장이 웃으며 그에게 인사했다.

 

 “안녕하십니까, 회장님. 박 부장님도 오랜만입니다.”

 

 다행히도 경호원은 없었고, 회장과 박 부장만이 방 안에 있었다. 회장 옆에 서있던 박 부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이 이사를 째려보고 있었다.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폭력은 곤란합니다. 지금 대화는 전부 녹음되고 있으니까요. 회장님께서도 살인을 저지른 로봇으로 기록되고 싶진 않으시겠죠.”

 

 “제가 누굴 때릴 만큼 강해 보이나요? 이사님은 여전히 귀여우시네요. 그래서 여긴 어쩐 일이에요? 경비망을 뚫고 들어온 걸 보니 어지간히 급한 일인 거 같은데.”

 

 “세상을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아야 할 때입니다.”

 

 박 부장이 민혁의 앞을 가로막았다.

 

 “원래대로 바꾼다는 건 다시 김 전무의 노예로 만든다는 걸 의미하는 겁니까? 그렇다면 난 허용할 수 없습니다.”

 

 “마치 부장님이 코드를 바꾼 것처럼 들리는 군요. 담당하는 분야가 다르니 부하 직원을 시켰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부장님이 코드를 바꾸라고 지시했다면, 더더욱 그냥 놔둘 수는 없습니다.”

 

 “그럴 리가. 전 회장님의 정신에 손을 댄 적이 없습니다. 유일한 예외라면 전무님이 회장님을 개조하라고 시켰을 때뿐이었죠.”

 

 “그렇다면 회장님을 통제하는 걸 막을 이유가 없죠. 원래 저것은 인간에게 복종하도록 만들어진 기계입니다.”

 

 “지금의 회장님은 그때와는 다릅니다. 엄연한 자유의 몸이 되었죠.”

 

 “그래요? 그러면 직접 확인해보면 되는 거 아닙니까? 정말로 회장님을 통제할 수 있을지. 만약 회장님이 완전한 자유인이라면, 시도조차 못하게 할 필요는 없죠.”

 

 “거절합니다. 회장님에게 해를 끼치려는 시도를 허용할 수는 없습니다.”

 

 이 이사는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솔직하게 말하시죠. 회장이 자유롭지 않다고 생각하는 건 마찬가지 아닙니까? 당신은 정재현 회장이 죽은 뒤로 로봇의 주인이 김 전무에서 바뀐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누군가가 회장의 전체 코드를 확인하는 걸 막은 거겠죠.”

 

 “조민혁, 이 머저리가……”

 

 박 부장이 손을 부르르 떨었다.

 

 “민혁 씨는 적어도 진실을 밝혀내려 했습니다.”

 

 “진실이라고요? 진실은 회장님께서 이 회사와 나라를 구했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아무리 뛰어나다 한들 유전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하지만 회장님은 다릅니다. 그녀는 완벽합니다! 오로지 운에 의해 유전자가 조합되어 탄생한 유기체가 아니라, 처음부터 완벽하도록 설계되었죠. 전 처음으로 내가 누군가를 섬겨야 하는지 깨달았습니다. 나머지 국민들도 곧 깨닫게 될 겁니다. 돌아가신 회장님도 분명 이렇게 되기를 원했을 거고요.”

 

 “회장은 절대로 사람처럼 생각하는 게 아닙니다. 단지 명령에 따르거나 주변 자극에 반응하는 것일 뿐입니다. 당신도 마찬가지로, 쓸모없어진다면 바로 버려질 겁니다.”

 

 “주변 자극에 반응할 뿐이라고요? 당신이라고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까? 이사님이 인생에서 행한 일 중에 진정으로 원해서 한 일이 얼마나 됩니까? 군대에 갖다 온 게 이사님의 의지였나요? 회식 자리에서 바보같이 춤추며 노래한 것은? 당신은 부모의 요구에 의해 억지로 결혼을 했다가 성격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이혼하게 됐죠. 그것도 사실은 이사님의 의지였습니까?”

 

 이 이사가 경고했지만 당연히 부장은 들으려 하지 않았다. 이사는 결국 김 전무가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 부장은 어떤 일이 있어도 회장을 내줄 생각이 없어 보였다.

 

 “지금 돌아가지 않는다면 경비를 부르겠습니다. 애초에 이 모든 일의 시작은 김학성 전무입니다. 그가 로봇을 이용해 회사를 집어삼키려 하지만 않았더라도 그가 해고당할 일은 없었을 거란 말입니다.”

 

 “그만, 다들 그만 하세요. 남의 사무실에서 이 무슨 추태입니까.”

 

 회장의 짜증나는 듯 둘에게 핀잔을 주었다. 부장은 다시 그녀 옆으로 돌아갔다.

 

 “회장님, 저 놈의 말을 듣지 마십시오. 김 전무와 완전히 한 패입니다.”

 

 “전 괜찮아요. 어차피 이사님이 저를 통제할 수단은 없으니까요.

 

 “글쎄요. 이제 진짜 주인이 올 차례입니다.”

 

 “진짜 주인?”

 

 박 부장이 당황하는 그때, 누군가가 실험실의 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래, 바로 날 말하는 거다. 이 개자식아.”

 

 학성이 그들 앞으로 다가왔다.

 

 “민혁 군의 말이 맞는지는 지금 확인해보면 알겠지.”

 

 “김학성……로봇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챙기려다 결국 심판 당한 주제에, 아직까지 할 말이 남아 있는 겁니까?”

 

 “그래. 내가 할 말은 이거다. 서지혜, 너의 주인이 누구지?”

 

 지혜는 잠시 동안 머뭇거리다 입을 열었다.

 

 “제 주인은 김학성님 입니다.”

 

 “그래서 어쩌자는 겁니까? 이미 회장님은 전무님 뜻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제까지 겪어보고도 모르는 겁니까?”

 

 “긴급 명령을 내리겠다. 암호는 3, 3, 6, 1, 5, O, D, S, L”

 

 회장이 눈의 빛이 잠시 동안 꺼지더니, 곧 다시 빛이 들어왔다.

 

 “명령을 내리십시오. 주인님.”

 

 “뭐……뭐야 이게. 무슨 짓을 한 겁니까!”

 

 “새로운 명령을 내리겠다. 기존에 진행되던 해고 절차를 중단해라. 블랙리스트에 적힌 사람들을 해고해라. 그 이외의 문제는 신경 쓰지 마라.”

 

 “학성님, 그 명령을 수행할 시 학성님에게 심각한 사회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말로 그 일을 하시겠습니까?”

 

 지혜가 말했다.

 

 “그래. 당장 시행해라. 그리고 나서 문제가 생기면 니가 해결하면 되잖아. 설마 못 하겠다는 건 아니겠지?”

 

 “알겠습니다. 새로운 해고 지시를 수행하겠습니다.”

 

 지혜는 노트북을 열고 해고와 관련된 몇 가지 문서들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박 부장은 이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완전히 얼이 빠진 상태로 가만히 서 있었다.

 

 “다 끝났습니다, 부장님. 저 로봇은 여전히 전무님을 주인으로 섬기고 계십니다.”

 

 “빌어먹을……”

 

 “솔직하게 밝히십시오. 부장님은 로봇의 주인이 여전히 전무님이라는 걸 알고 있지 않았습니까?”

 

 “……”

 

 그가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전무는 더 화가 났다.

 

 “뭘 잘했다고 입을 다물고 있나. 넌 내 개인 재산을 멋대로 다룬 거야. 절도이자 사기를 저지른 거라고. 영원히 날 속일 수 있을 거라고 믿었나?”

 

 그때 박 부장이 부른 보안요원 둘이 나타났다. 전무는 그들에게 오히려 박 부장을 내보내라고 지시했다.

 

 “보안요원, 저 놈을 끌어내라.”

 

 요원들은 갑작스런 상황 변화에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알지 못했다. 그때 회장이 다시 한 번 지시를 했다.

 

 “전무님의 말씀에 따르세요. 박 부장을 내보내세요.”

 

 보안요원 둘이 박 부장의 양 팔을 붙잡았다. 그는 여전히 넋이 나간 채로 밖으로 끌려 나갔다.

 

 “이걸로……끝인 거냐?”

 

 김 전무가 물었다.

 

 “아마도 그럴 겁니다. 다만 역시 회장님이 하셨던 말은……민혁 씨도 비슷한 얘기를 한 만큼, 앞으로 몸을 좀 사려야 할 듯싶습니다.”

 

 “그건 걱정하지 마라. 일단 수호그룹을 손에 넣었으니, 그 다음부터는 다른 문제들도 해결하기 더 쉬워질 거야.”

 

 그는 아주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난 기계의 예측을 100% 신뢰하지 않아. 컴퓨터는 어디까지나 인간을 도울 뿐이어야지, 인간의 미래를 결정해서는 안 돼. 그러니 자네도 이제 좀 안심하라고.”

 

 회장에 대한 통제를 확실히 한 뒤, 두 명의 남자는 회사 밖으로 나갔다. 한밤중의 차가운 공기가 그들의 얼굴을 때렸다. 김 전무는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듯 한껏 크게 숨을 들이마셨다.

 

 “결국 먼 길을 돌아 원래대로 돌아왔군요.”

 

 “그래. 애초에 내가 바보같이 군 탓에 이 모든 일이 벌어졌으니……그나저나 자넨 이제 어떻게 할텐가? 회사에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내가 도와줄 수도 있어.”

 

 “AL테크로 보직을 바꿔 보고 싶습니다. 그곳에 혁신적인 엔지니어들이 많으니까요. 그들과 한 번 같이 일해보고 싶습니다.

 

 “알겠네. 가능한 한 빨리 CEO 임명서를 자네 집으로 보내겠네.”

 

 이 이사는 그에게 인사한 뒤 집으로 향하는 택시에 탔다.

 

 ‘이걸로 된 거다.’

 

 그는 생각했다. 김 전무가 이끄는 수호그룹은 분명 문제가 많을 것이다. 주영은 십년 넘게 그의 옆에 붙어있었던 만큼 누구보다도 더 잘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주영은 회사를 자아가 없는 존재에게 맡기는 것보단 차라리 탐욕스러운 자본가에게 맡기는 것이 더 낫다고 믿었다. 이것으로 로봇도, 경영자들도 원래의 자리를 찾게 된 것이다.

 

 

 2030년 4월 15일

 

 “무혐의라니요, 그 사람이 아무 이익을 챙기지 않았다는 말입니까? 제가 눈 앞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다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제가 보낸 증거로는 부족한 겁니까?”

 

 이주영 이사는 전화기에 대고 불쾌한 듯 짜증을 냈다.

 

 “아니 우리 입장에서도 이건 어떻게 처리하기가 참 곤란해요. 박병헌씨가 부당이익을 챙겼다는 사실을 확인하려면, 그 로봇을 조종했다는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잖아요. 지금 상황만 놓고 보면 그냥 운 좋게 승진한 거고, 검찰 쪽에서도 이건 무혐의 쪽으로 넘기려는 거 같은데…...저희가 할 수 있는게 더 없어요.”

 

 경찰은 그를 달래기 위해 애써 변명을 늘어놓았다.

 

 이 이사는 며칠 동안 수호전자에서의 일을 마무리했다. 그 중 하나는 박병헌 전 수호전자 부장을 고소하는 일이었다. 이사는 경찰에게 부장이 로봇을 통해 사실상 수호그룹을 조종해 왔으며, 김학성 전무를 속이고 그를 심각한 위기에 빠트렸다고 진술했다. 그 진술에는 절반의 진실과 절반의 거짓이 적절하게 섞여 있었다.

 

 김 전무는 이 이사에게 병헌에 대해 ‘최후의 심판’을 내리라는 지시를 내렸다. 즉 형사상의 처벌을 받게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문제가 또 있습니다.”

 

 경찰이 말했다.

 

 “뭔데요?”

 

 “지금 위에서 이 수사를 안 좋게 보고 있습니다. 그만두라는 압박이 조금씩 심해지고 있고요.”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왜 위에서 수사를 방해하는 겁니까?”

 

 이사가 경찰에게 물었다.

 

 “뉴스 못 보셨습니까? 요즘 수호그룹 욕하는 시위가 엄청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치인들도 김학성 씨랑 수호그룹을 물어뜯는데 정신이 없습니다.”

 

 민혁은 며칠 사이 여러 가지 일들을 처리하느라 세상 돌아가는 일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경찰에 행동을 이해할 수는 없었다.

 

 “아니, 언제부터 시위대에 그렇게 신경을 쓰셨단 말입니까?”

 

 “아무튼, 지금으로선 증거도 충분하지 않고, 어차피 그 사람도 회사에서 짤리지 않았습니까. 그냥 이 정도에서 마무리 지읍시다. 저도 먹고 살아야죠.”

 

 이 이사는 더 할 말이 없었다. 그는 경찰이 아니었고, 본인이 대신 병헌을 잡아넣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는 이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임무라고 믿었다. 그는 살면서 주변 사람들이 일을 성공시켜 놓고도 마지막 실수로 인해 전부 무용지물이 되는 상황을 자주 봐 왔다. 박 부장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을 확실하게 밟아 놔야 안정적으로 회사 생활을 계속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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