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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왕국의아이들
작가 : 아린스피
작품등록일 : 2020.9.25

Tsf 판타지 입니다 .
현대에서 판타지 세계로 친구들과 함께...
과연 에리는 어려진 몸으로 잘 해 낼 수 있을 것인가..

 
왕국의 아이들 -연극 1-
작성일 : 20-09-29 22:11     조회 : 272     추천 : 0     분량 : 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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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눈을 감아 버렸다.

 그때 뒤에서 숨이 막히도록 강렬한 검은마나가 느껴졌다.

 

 ‘뭐...뭐야.’

 

 나는 그 마기에 완전히 당황을 해 버렸다.

 일반 흑마법사가 낼 수 있는 수준의 검은 마나가 아니였다.

 그것도 무지 정순한 검은마나였다.

 

 에리의 배경지식에서 나온거지만 전에 에리도 본적은 없을 것이다.

 그녀의 지식이 맞다면 이건 오직 마족만이 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대륙에서 마족을 보기는 쉽지 않다.

 

 마족들이 인간계로 오는 경우만 볼 수 있고 정체를 대놓고 들어 내는 경우는 없기에 이런 방대한 검은마나를 내 보낼 일은 없기 때문이다.

 

 

 

 나는 호기심에 눈을 떠보니 고블린 공포에 질려서 온몸만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나는 겁이 났지만 아직 남아 있는 남자의 자존심 때문에 고개를 돌렸다.

 

 나의 뒤에는 사라지는 검은 원앞에 있는 뾰족한 귀를 가진 미남자가 서있었다.

 

 금발의 그는 뚜렷한 이목구비와 강렬한 눈빛을 가진 남자였다.

 눈에서 뿜어져 나오는 빨간 연기만 아니면 여자들에게 엄청난 인기가 있을 거 같았다.

 

 그도 나를 봤는지 얼굴을 갸웃거렸다.

 

 “음... 이꼬마는...”

 

 그는 눈을 크게 뜨고 나의 손목을 낚아챘다.

 

 그리고 나의 손목에 있는 팔찌를 유심히 보았다.

 

 “여기서 검은 마나가 나오다니... 그것도 익숙한 느낌..”

 

 그는 호기심이 생겼는지 나에게 자신의 마나를 약하게 흘러 보냈다.

 

 내가 마족을 보는 사이에 고블린은 달아 났는지 안보이고 멀리서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 거 같았다.

 

 

 

 그 마족은 무엇인가 고민 한 듯이 표정을 약간 찡그리더니 나를 바라보았다.

 

 “아직은 정체를 들킬수 없으니... 인비져블.”

 

 그의 손에서 나온 검은 마나는 나랑 그 남자를 감싸다.

 그리고 마을 경비대들이 도착 했지만 우리들을 못 봤는지 그냥 지나쳐 갔다.

 아마 노이란을 발견한 후에 경비대들은 다시 나를 찾으러 다닐거지만...

 

 내가 잠시 딴 생각 한 후에 지금 상황을 점검해 보았다.

 지금 나는 모르는 상대랑 있고 그 상대는 살인에 무감각한 마족 남자 였다.

 

 거기까지 생각이 맺히자 나는 온몸에 식은 땀이 났다.

 

 ‘머야.. 고블린에 마족까지...’

 

 

 

 그때 마족남자에게 나에게 말을 걸었다.

 

 “확실해... 이건 나의 검은 마나인데..”

 

 확실히 마족의 검은 마나를 받았을 때 아무런 거부감이 없었다.

 친숙한 느낌까지 받기 까지 했다.

 물론 마나가 고갈 된 상태라 마나랑 반발력이 없기도 했지만...

 

 중얼거리는 소리와 함께 마족은 자신의 손에 검은 마나를 모으고 있었다.

 나는 일순간 긴장을 했지만 모아지는 형태로 보아 공격 마법은 아닌 듯 싶었다.

 

 “폴리모프..”

 

 그 검은 마나는 나의 몸을 감쌌고 나는 몸이 점점 커졌다.

 물론 옷도 같이 커졌다.

 

 그 검은 마나가 사라질 쯤에 나는 키가 커진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나의 온몸을 둘러 봤다.

 

 그리고 나는 다시 20살에 에리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

 

 ‘강제 폴리모프를 왜...’

 

 나는 갑자기 드는 불길한 예감에 그 마족을 경계를 했다.

 내가 마족을 보고 있음에도 불구 하고 그 마족은 무표정하게 있었다.

 단지 그의 눈빛이 조금은 부드러워 진거 같은...

 그의 눈빛은 나에게 약간의 공포를 주지만 나는 왠지 모르게 그의 눈빛을 외면할 수 없었다.

 

 “설마.. 셀리느... 왜... 아이 모습이지..”

 

 그는 당황한 듯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여태까지 무게 잡고 있던 것이랑 전혀 어울리지 않은 걸로 봐 많이 당황 하고 있는 듯 했다.

 

 

 

 물론 셀리느인 척 하면 나는 여기서 무사히 빠져 나갈지는 모르지만 왠지 이 마족이랑 그 아가씨랑 어떤 관계인지를 모르기 때문에 나는 진실을 말했다.

 

 “저는 에리에요. 에리 드 라피라고요.”

 

 “라피.... 처음 듣는 성씨군..... 하긴 내가 인간계에 온지 100년이 지났으니.”

 

 그가 진지하게 말을 하자 나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아무리 마족이라도 100년 지난 인간을 찾다니....

 

 “저기요. 100년이 지났으면 그녀 죽었거나 이미 할머니가 되있을거에요.”

 

 그말을 들은 마족은 나를 정면으로 쳐다보았다.

 

 “왜...왜 이러세요.”

 

 아무리 생각해도 종족을 떠나서 빤히 계속 얼굴이 보이는 것은 마음에 안들어서 고개를 돌려 버렷다.

 

 “그럴지도 인간에게 100년은 너무 긴 세월이긴 하지. 하지만 네가 나의 검은 마나를 가지고 있다면... 나의 약속의 증표를 가진 여인이니... 나와 동행을 해야겠군..”

 

 설마 에리에 선조 중에 이 마족이랑 계약을 한 인물이 있는 건가....

 나는 그말을 듣는 순간 환영을 해야 할지 머리를 잡고 괴로워 해야 할지 감이 안섰다.

 

 그는 마족인지라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으니 목적을 달성 하는데 한걸음 다가 갈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족이라는 자체에서 문제점이 있었다.

 레이가 반은 드래곤이긴 하지만 또 반은 인간이니 지금 나의 파티는 전부 인간으로 이루어졌는데 마족이 들어가면....

 

 내가 고민하는 표정을 보이자 그는 무덤덤하게 말을 했다.

 

 “정체를 숨기는 건 걱정하지말라. 인간들에게 들킬 만큼 하위 마족은 아니니.”

 

 그는 알수 없는 단어로 중얼거리자 그를 감싸고 있던 검은 마나의 기운은 사라졌다.

 그리고 뾰족한 귀도 둥글게 변해 버렸다.

 

 

 

 “저 디스펠 해주시죠. 갑자기 사라지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 할 거 같으니까요.”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나도 여자아이 모습은 싫지만 갑자기 사라지면 이상할거 같아서 일단은 이마족하고 마을을 들려야 할 거 같았다.

 

 

 

 나는 다시 꼬마에 모습이 되어서 그에게 물었다.

 

 “저 통성명을 부탁드려요. 이왕 동행하는거 이름이라도 알아야 호칭을 자유롭게 하죠.”

 “아.. 그랬군... 셀리느가 아니지. 나는 프리엔 이시르라고 한다.”

 

 그는 그리 말을 하면서 입이 조금 올라간 듯 했지만 마족이 웃는다는 애기는 못들어 봤으므로 나는 착각이라 여기었다.

 

 “알았어요. 일단 마을 사람들과 만나야 겠네요.”

 

 그의 인비져블이 풀리지 말자 나는 앞장서서 언덕을 올라갔다.

 운좋게 나는 수색중이던 경비대 아저씨랑 만나서 모든 경비대와 노이란까지 만날 수 있었다.

 

 노이란은 환하게 웃으면서 말을 했다.

 

 “에리.. 무사 했구나.”

 

 나는 그저 웃기만 했다.

 분명 무사하긴 하지만 이 꼬마는 왜 나한테 달려와서 끌어 안는게 마음에 안 들었기 때문 이였다.

 

 그리고 내뒤에 있던 마족을 본 노이란은 나에게 질문을 했다.

 

 “저 아저씨는 누구야.”

 

 그는 약간 경계하는 듯 목소리를 낮추었다.

 나는 웃으면서 말을 했다.

 

 “나를 구해준 사람.”

 

 내가 그리 말을 하자 노이란은 분위기를 잡으며 프리엔에게 다가 갔다.

 

 “우리 에리를 구해줘서 감사합니다.”

 

 언제부터 우리 에리야....

 

 “뭐 나는 한 게 없는데...”

 

 프리엔은 표정하나 안바꾸고 대답을 했다.

 물론 그의 말은 사실이였다.

 마법을 쓰긴 했지만 그 마법은 어디까지나 나에게 걸었고 고블린에게 날리는 건 하나도 없었으니까.

 

 

 

 노이란은 그것을 겸손이라고 생각 했는지 프리엔을 바라보며 계속 말을 이었다.

 

 “혹시 검을 써서 고블린을 처치 하셨나요.”

 

 “나는 마법을 선호하지.”

 

 노이란은 고개를 끄덕이고 그와의 대화를 끝냈다.

 그리고 나에게 다가 와서 속삭였다.

 

 “내가 좀만 컸으면 내가 너를 구했을거야.”

 

 ‘한참은 커야 가능하지 않을까.. 그랜드소드 마스터 정도 된다면..’

 

 그러면서 나는 일단은 마을을 떠야 겠다고 생각을 했다.

 일단은 동료들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나는 마을을 어떻게 빠져 나갈지 고민을 했다.

  그러다가 문득 머리에 스치는 생각이 들었다.

 

 내 원래 나이로 폴리모프를 해서 엄마인척 해서 이 마을을 빠져나가는 것이다.

 

 내가 폴리모프를 하고 옆에는 일루젼으로 지금 모습을 만들면 여기는 프리엔 빼면 알아볼 사람이 없을 것이다.

 

 노이란 이 울며 불며 매달릴 경우를 생각해서 대사까지 생각을 해놓았다.

 

 ‘이건 완전 자작극을 해야 겠군. 보호자 역으로 프리엔을 써야 겠군.’

 

 물론 계획이 그렇지만 프리엔이 딸라 줄지는 미지수지만 하여간 그렇게 하기로 마음을 먹고 프리엔에게 다가 갔다.

 

 

 

 그리고 바지를 슬쩍 잡아 댕기자 그는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작은 소리로 말을 했다.

 

 “저기 한가지 부탁할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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