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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왕국의아이들
작가 : 아린스피
작품등록일 : 2020.9.25

Tsf 판타지 입니다 .
현대에서 판타지 세계로 친구들과 함께...
과연 에리는 어려진 몸으로 잘 해 낼 수 있을 것인가..

 
왕국의 아이들 -영웅놀이 4-
작성일 : 20-09-29 22:09     조회 : 260     추천 : 0     분량 :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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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모습을 봤는지 고블린은 괴성을 내질렀다.

 

 “쿠에엑..”

 

 노이란은 얼굴을 펴지 못하고 뒤로만 자꾸 물러났다.

 

 

 

 나는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동시에 생각을 했다.

 

 ‘역시 내가 있어야 겠군.’

 

 나는 작게 주문을 외고 노이란을 향해서 외쳤다.

 

 “실드.”

 

 초급 마법이긴 했지만 나는 이마에서 땀이 흘려내렸다.

 아까도 괜히 실드를 쓰는 바람에 마나를 낭비했기에 지금 몸에서 쓸 수 마나가 얼마 없었다.

 

 노이란에 모습에서 승리를 확신한 고블린은 더욱 세게 노이란을 향해서 내려쳤지만 보이지 않는 벽에 의해서 검이 튕겨져 나왔다.

 

 그것을 본 노이란은 검을 들고 고블린의 가슴을 향해서 그으려고 했지만 위기를 감지한 고블린이 뒤로 물러 났다.

 

 아직에 검을 다른 것에 미숙한 노이란은 거친 숨을 내쉬고 있었다.

 아직은 힘을 조절 할지 몰랐기에 생기는 현상이였다.

 

 나는 머릿속의 바인더를 시전 하고 난 뒤 다음에 마나를 대충 가늠해 보았다.

 

 ‘바인더를 하면 앞으로 실드 한번을 할 수 있는건가.’

 

 나는 빠르게 주문을 외웠다.

 그 사이에도 고블린과 노이란은 승부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실드 때문에 공격이 안먹히자 고블린은 이리저리 피하기만 했다.

 

 고블린이 생각 빨라서 인지 노이란은 공격을 안하고 그저 고블린만 노려보고 있었다.

 

 

 

 고블린도 금방이면 죽일 수 있는데 자신이 공격이 안먹혀서 오기가 생겼는지 무섭게 노이란만 쏘아 보고 있었다.

 

 그 사이에 나는 무사히 주문을 끝낼 수 있었다.

 나는 고블린을 향해서 외쳤다.

 

 “바인더.”

 “쿠욱.”

 

 고블린은 자신에 몸에서 이상한 느낌이 들자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낸듯 했다.

 

 고블린 다리에 푸른 식물이 돋아난것을 본 노이란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검을 들고 고블린에 달려 들어 고블린 가슴에 상처를 낼 수 있었다.

 

 “쿠에엑,,,”

 

 고블린은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노이란은 큰소리를 말을 했다.

 

 “이걸로 끝이다.”

 

 그는 고블린에 머리를 향해서 있는 힘껏 검을 치켜 들고 내려 치려 했다. 고블린은 생존 본능 때문에 검을 앞으로 내질렀다.

 

 묶여있는 고블린을 상대하는 중이라 맘껏 동작을 크게 한 노이란은 생각지도 못한 공격에 당황을 했고 그때 마침 실드도 풀려 버렸다.

 

 그래서 그의 옆구리 근처에 배에 깊숙이 검이 들어갔다.

 

 “윽...”

 

 

 

 노이란은 고통을 느끼며 앞으로 쓰러졌다.

  고블린은 바인더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발버둥을 쳤다.

 

 나는 노이란에게 다가 갔다.

 그리고 그의 박혀있는 고블린의 검을 뽑고 힐을 시전하기 위해서 손을 내밀려고 했는데.

 이상한 기운 때문에 옆으로 보니 바인더가 거의 풀려고 하고 있었다.

 나는 얼른 주문을 빠르게 외웠고 바인더가 풀렸을때 다행히 실드를 시전 할 수 있었다.

 

 고블린은 옆에서 신음을 흘리는 노이란을 무시하고 자신의 검을 들고 나에게 다가 왔다.

 

 “쿠엑...”

 

 

 

 고블린은 검을 들고 나에게 달려 들었다.

 물론 고블린의 검은 튕겨나갔지만 여기 계속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실드는 언젠간 풀리고 그때는 나는 고블린에게 공격할 수단이 없기에 마을쪽으로 달리기로 마음을 먹었다.

 일단 경비대 아저씨들이 온다면 고블린은 어렵지 않게 퇴치할 수 있기 때문이였다.

 

 노이란은 그대로 두고 가는게 마음에 걸렸지만 일단은 경비대를 만나는게 우선이라 생각에 나는 산을 뛰어내려갔다.

 

 하지만 고블린은 생각보다 빨랐다.

 최선을 다해서 뛰고 있지만 거리는 조금씩 좁혀지고 있었다.

 그때 나는 돌부리에 걸려서 비탈길을 굴러야만 했다.

 

 다행히 실드가 있어서 상처는 없지만 옷이 더러워지는 것과 실드가 얇아지는 것은 막을 수 없었다.

 

 고블린이 나의 쪽으로 다가 왔을때 갑자기 몸 주위에서 빛의 구가 나의 몸에서 날아가는 것을 보고 말았다.

 

 “아 실드가 깨졌네.. 일루젼이라도 써서..”

 

 달리면서 조금은 마나가 찾는지 일루젼 한번을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물론 고블린이 속아만 준다면 마나고갈 때문에 일어나는 현기증 때문에 죽을 일을 없을 것 같았다.

 

 “일루젼”

 

 

 

 나는 빠르게 주문을 외우고 파이어볼을 만드는 척했다.

 아무런 타격도 없고 발사도 못하는.. 하지만 고블린은 진짜 파이어볼인줄 알고 언덕위로 달려갔다.

 언덕 위로 올라간것을 확인한 나는 갑자기 머리가 어지러워 지는 것을 느겼다.

 

 그리고 몸이 휘청 거렸다.

 나는 다리에 힘이 풀리는 것을 느끼고 그대로 주저 않아 버렸다.

 

 엄청난 현기증 때문에 눈앞이 가물가물 거리는 순간에 언덕 위에 있는 고블린을 볼 수 있었다.

 

 그 고블린은 파이어볼이 안날라 오자 이상했지는 고개를 갸웃거리면 내쪽을 바라 보는거 같았다.

 

 ‘아 좀만 더 갔으면 좋았을 것을... 고작 고블린 따위한테는 죽어야 한다니...’

 

 

 

 현실적으로 지금 내가 살아 남을 가능성은 오직 경비대가 도착하는 순간이였다.

 

 문제는 고블린이 언덕을 내려 오는 것이 빠를지 경비대가 도착하는 것이 빠르다는 것.

 

 나의 상태를 대충 눈치를 챘는지 고블린은 여유롭게 내려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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