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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왕국의아이들
작가 : 아린스피
작품등록일 : 2020.9.25

Tsf 판타지 입니다 .
현대에서 판타지 세계로 친구들과 함께...
과연 에리는 어려진 몸으로 잘 해 낼 수 있을 것인가..

 
왕국의 아이들 -영웅놀이3-
작성일 : 20-09-29 22:04     조회 : 254     추천 : 0     분량 : 2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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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나를 바라본 노이란이 웃는 얼굴로 말을 했다.

 

 “에리야... 난 잠깐 저 애랑 애기 좀 하고 와도 될까.”

 

 

 노이란의 의도는 알아 챘지만 어린애들 싸움에 말리고 싶지 않기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노이란에게 지목된 아이는 불쌍하게도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나는 그리고 얼마 안가서 그 결정을 후회해야 했다.

 

 바로 엄청나게 쏟아진 질문 공세 때문이였다.

 

 “혹시 수도는 가봤어.”

 

 

 어떤 아이에 질문에 나는 아무 생각 없이 대답을 했다.

 나는 거의 1년간은 이 나라 최고인 황성에 살았기에 긍정적으로 대답을 했다.

 

 “응.”

 

 “진짜.. 수도는 어떤데...”

 

 “뭐 넓고... 예쁘지,,”

 

 

 나는 달리 수도를 표현 할 수 없었다.

 그이상 했다가는 약간 이상한 눈으로 볼 수 도 있고 안 가본 사람한테 그곳을 설명하는 것은 너무나 귀찮은 일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마차도 많어..”

 

 

 수없는 질문 공세에 나는 머리가 찌끈 거리는 것을 느겼다.

 

 “아 미안 마법을 썼더니 피곤해... 다음에 애기 해줄게.”

 

 애들은 그말에 수긍을 했는지 다들 한발씩 물러 났다.

 

 “그래.. 뭐 어쩔 수 없지 그럼 내일 꼭해줘.”

 

 그말을 들은 나는 속으로 결심을 했다.

 

 

 ‘내일은 무슨 일 있어도 꼭 안올거야.’

 

 나는 그런 결심을 하고 마나를 조용히 끌어 모으고 있는데 거기서 미약하지만 인간과는 다른 마나가 느껴졌다.

 

 ‘어 머지.’

 

 

 나는 조용히 그 기운을 찾기 위해 정신을 집중했다.

 그리고 그것이 이쪽으로 다가 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조용히 입을 열었다.

 

 “애들아 이리로 무언가 오는 거 같어.”

 

 “뭐.. 설마 노이란 이겠지.”

 

 “아니야 뭔지 모르겠는데 사람은 아니였어.”

 

 “설마... 네가 마법사라도.”

 

 “아니야 확실해..”

 

 

 8써클 마법사의 말이 확실하지만 애들한테 대놓고 말을 할 수 없는 입장이라 대충 둘러 됐었다.

 

 “나는 원래 그걸 잘 맞추니까 믿어봐.. 멧돼지 같은 산짐승 일지도 모르니까.”

 

 그 말에 애들의 표정은 변해 겠다.

 

 지금 수중에는 무기도 없을뿐더러 애들 몇 명이 멧돼지를 상대 할 수 없기에 그들의 행동은 당연했다.

 

 그중에 한 남자에 더듬더듬 말을 했다.

 

 

 “저기 대장한테는 네가 잘 말해줘. 암만해도 어른들에게 말을 해야 할 거 같어 멧돼지가 우리 마을까지 내려면 죽여야하니까.”

 

 “응”

 

 나는 그들을 내려 보내기로 결심을 했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 애는 헐레벌떡 밑으로 내려갔고 나머지 아이들도 산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나는 점점 가까워 오는 기척에 더욱 난감했다.

 

 ‘두발.... 몬스터인가’

 

 나는 팔찌를 둘러 보았다.

 아무리 봐도 몇일은 지나야 쓸수 있을 듯 보였다.

 

 나는 노이란이 오는대로 도망을 갈 작전을 세웠다.

 

 지금 내 상태로는 공격 마법을 못쓰기에 하급 소형 몬스터라도 피해야 하는 형편이였다.

 

 

 나는 노이란이 보이자 그쪽으로 다가 갔다.

 

 “어 다른 애들은”

 

 “모두 내려 갔어. 이쪽으로 무언가 오고 있어.”

 

 “그래.”

 

 

 그는 조용히 자신의 허리춤에 손을 가져 갔다.

 

 그리고 그의 손에는 놀랍게도 진검이 빠져 나왔다.

 

 “지... 진검... 노이란 미친거야.”

 

 그 모습을 본 남자아이는 목소리까지 떨었다.

 확실히 꼬맹이가 들고 다니기에는 무지 위험한 물건이긴 했다.

 

 “조용히 해 아빠 몰래 가져온거란 말이야. ”

 

 

 그리고 나의 촉각을 세웠던 존재가 우리들 앞에 나타 났다.

 

 푸르딩딩한 피부에 못생긴 외모에 긴 귀에 큰 코를 가진 고블린이 눈을 붉히고 우리를 쳐다보았다.

 

 평소 같으면 금방 해치 울 수 있는 몬스터지만 지금 상황은 좋다고 할 수 없었다.

 

 고블린이 인간 병사들 보다는 약하다고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훈련된 성인남자 일 경우였다.

 

 지금은 꼬맹이 둘에 방어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여자애 한명일 뿐이였다.

 

 나는 지금 상황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겨우 고블린 따위한테 도망쳐야 한다니... 나중에 보면 확 본거지를 날려 버리거야.’

 

 

 맘을 정한 나는 노이란에게 말을 했다.

 

 “노이란 도망가자 경비병 아저씨들이 보면 저것을 제거 할 수 있을거야. 그리고 우리가 도망가면 한 마리라 마을까지는 못 쫒아 올거야.”

 

 

 노이란은 뒤에 남자 아이게 눈짓을 했다.

 

 “너는 빨리 마을로 도망가.”

 

 노이란에 말에 남자 아이는 뒤도 안돌아 보고 도망을갔다.

 

 “야, 바보야 고블린은 너같은 어린애가 상대할 수 없다고.”

 

 나는 순간 어린애라는 말이 나왔지만 노이란은 그말에 상관 없다는 듯이 검을 들고 고블린만 노려 보며 말을했다.

 

 “걱정마 내가 이 고블린은 꼭 퇴치 할거니까.”

 

 

 나는 저 겁을 상실한 꼬마를 놓고 갈까 생각을 했지만.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내려갈 수 없었다.

 결론적으로 지금 상황에서 어림도 없지만 8써클 엑스퍼트에 자존심도 상했다.

 

 ‘으 아무리 마법사가 기사의 호위가 필요하다지만 애송이 꼬마한테 까지 받고 싶지 않단말이야. 저 고블린 진짜 공격마법만 가능했으면 너는 이미 황천길인데.’

 

 나는 그저 그 무모한 꼬마에 뒤에서 그둘의 대치 상황만 바라 보았다.

 

 

 고블린은 아마 어떤 꼬마가 진검을 꺼내서 지금 경계 중인걸로 보였다.

 

 상대가 꼬마라도 검을 상대에게 섣불리 덤비는 말라는 본능의 신호 일지도 몰랐다.

 

 하지만 고블린의 방어 본능은 어린애 두명이라는 것에서 안심을 했지만 앞뒤 재지 않고 노이란에게 달려 들었다.

 

 그저 무식한 공격한 공격이라 노이란은 고블린에 조잡한 숏소드를 자신의 검으로 막았다.

 

 하지만 힘은 고블린이 셌는지 노이란은 얼굴을 찌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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