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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공포물
당신은 얼마나 많은 치킨을 먹어왔나
작가 : 아이윙
작품등록일 : 2020.8.29

월, 수, 금 연재. 주말 자유 연재
치킨에 관련된 미스테리를 파해치는 주인공이 광기에 빠져가는 모습을 서술한
코스믹 호러 장르의 제 첫 소설 입니다.
익숙한 소재에서 느껴지는 기이함과 괴이함, 점차 미쳐가는 주인공의 내면을 묘사 했습니다.
제 첫 작품 입니다. 모쪼록 즐겨 주십시오.

아 19금 까지는 아니라도 장르 특성상 약간의 무서운 부분은 등장합니다. 최대한 깔끔하게 서술 했으니,
무시무시한 장면도 포함해서 즐겨 주세요!!

 
XVIII 이제 모든게 끝이다
작성일 : 20-09-27 17:43     조회 : 266     추천 : 0     분량 : 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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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XVIII

  빌어먹게 변함없이 냄새나는 골방에서 안타깝게도 또다시 눈을 떠버렸다. 밤새도록 괴악한 악몽에 시달리며, 악몽보다 더 흉측하게 두려운 현실의 지옥을 잊어버리려 몸부림치며 비몽사몽 자리에서 일어난다. 어저께 북한산 국립공원 풀숲에 엎드려 숨어서 혐오스러운 벌레와 가오리 간의 광적인 혈투를 목격한 기억이 생생히 떠오른다. 기억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온몸이 미친 듯이 수축하며 비참한 광기에 빠져들고 만다. 한참 동안 괴팍하게 몸을 부들부들 떨어대며 웅크리고 쓰러져 있다 정신을 추스르고 머리를 바닥에 처박으며 광기에서 깨어나는 것까지는 간신히 성공했다. 멍하니 TV를 켜니 뉴스 속보로 어젯밤 북한산 등산로에서 난투극이 있었다는 호들갑스러운 앵커의 주절거림. 북한산 산중에 몰래 자리를 잡은 원시인 무리와 치킨 협회의 직원들 간에 사소한 말싸움이 서로를 향해 휘두르는 폭력으로 변질되어 사람이 여럿 죽거나 다쳤다는 소식이었다. 뉴스 어디에도 벌레나 괴물의 흔적 따위 찾아볼 수 없어서, 혹시나 하고 어제 내가 목격한 광기가 전부 다 환각이 아닐까 내심 기대해본다. 돌연 지저분한 악취가 내 하반신에서부터 피어 올라온다는 사실을 깨달아 황급히 바지춤을 바라보니, 더럽게 굳은 대소변 자국이 기괴하게 말라붙어 있었다. 어제 내가 미칠듯한 두려움에 빠져 있었구나, 생경한 기억을 꿈이라 부정하지 못해 스산한 소름처럼 돋아오르는 공포. 주머니에서는 폴라로이드 사진이 바스락 소리를 내며 존재감을 펼친다. 제발, 모든 기억이 거짓임을, 나를 둘러싼 폭력과 광기가 한낱 나의 착각이었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한다.

  내 소망 따위는 애초에 고려사항이 아니었다는 듯, 주머니 속에서 꺼내진 사진은 생생하게 괴악한 폭력의 흔적을 낱낱이 담고 있었다. 시커멓게 몰려든 벌레 무리의 날카로운 톱날, 하늘을 가리며 날아드는 가오리의 출렁거리는 역겨운 촉수. 서로를 물어뜯고 빨아들이며 굶주림을 채우는 괴악한 난투. 기괴한 광기에 빠져 머리를 싸매고 짐승처럼 울부짖는 나는 신경 쓰지 않고, TV 속의 아나운서는 무심하게 현대인의 스트레스성 폭력 따위를 질타하는 설교를 잘도 나불거리고 있다.

 

  망연히 집을 나서 치킨집으로 향했으나, 언제나 후덕한 사장이 웃으며 손님을 맞아주던 가게 문은 굳게 닫혀 오후 늦게까지 열릴 생각을 않는다. 사장의 번호로 몇 차례나 전화를 걸어보았으나, 공허한 통화음만이 내 간절함을 받아먹고 한없이 울릴 뿐이었다. 근 몇 년 동안 하루도 장사를 거른 적 없는 사장이 아무런 조짐도 없이 장사를 안 할 리 없다. 사장이 괴악한 사고에 빠졌거나, 어제 사장 역시 말려든 기괴한 광기가 인정할 수 없는 진실이거나.

  잔뜩 선글라스나 모자 따위로 얼굴을 가리고 치킨 협회 본사로 조심스럽게 향한다. 입구를 막아서는 직원도, 흉하게 기어 다니는 커다란 바퀴벌레나 송충이 따위도 없는 한산한 건물 로비에서 지루한 얼굴의 직원이 안내데스크에서 기이다란 하품만을 찍어내고 있었다. 계단을 지키는 경비원도 없고, 엘리베이터도 멀쩡히 작동한다. 2층으로 올라서니 평범한 사무실이 죽치고 앉아있어 한가로이 협회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커피 따위를 홀짝이며 수다를 떨고 있다. 2층 어느 구석에서도 실험실, 광기, 육신, 피와 폭력의 잔해를 찾아볼 수 없다. 더욱 가관인 3층 서고는 어린이용 체험 코스, 치킨 기념품점, 치킨 박물관 따위가 색색들이 들어차 있어 명랑하고 희망찬 분위기를 어울리지도 않게 자랑하고 있었다. 혹여나 구석에 자리 잡은 어린이용 도서관에서 기괴한 고서나 괴악한 비밀이 잠들어 있지 않나 몇 시간 이나 공들여 수색했지만 찾은 건 어린이를 위한 치킨 도감이 전부였다. 1층 안내데스크로 돌아가 혹시 이 건물에 지하실이 있냐고 물었지만, 지하 주차장 따위에 무슨 볼일이 있냐 귀찮게 대꾸하는 직원의 표정이 심히 불쾌해 보였기에 황급히 자리를 벗어났다. 너무나 여유롭고 평안한 협회 분위기에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하고 터덜터덜 빠져나왔다. 아무리 그래도 직원 여럿이 북한산에서 죽었다는 뉴스 속보가 퍼졌는데도 이렇게 협회 내부가 아무런 소란 없이 조용하다고? 기묘한 의심이 피어올라 퍼뜩 협회 건물로 돌아가 보지만, 견학 시간 끝났다고 나를 밀쳐내는 직원의 서슬에 건물로 들어갈 수 없었다. 협회 건물 깊은 안쪽 강당 안에서 불경한 신음소리가, 지하실에서 삐져나오는 광란의 비명이 들리는 것 같은 착각에 불길한 식은땀이 등줄기를 타오 솟아 흐른다.

 

  경찰이라면 단서를 알고 있지 않을까 싶어 나에게 부모님의 진실을 전했던 파출소로 다시 찾아간다. 허나 나를 붙잡고 괴악한 증거를 들이밀어 북한산으로 인도했던 형사를 찾았으나, 그런 사람 따위 애초에 있지도 않았다는 따가운 질타만이 되돌아왔다. 경범죄에 시달리는 동네 파출소 순경의 피곤함에 찌든 까칠한 말투 정도는 참아줄 수 있다. 형사? 내 기억 그 어느 부분도 이제는 신뢰할 수 없는데 그깟 사람 한 명 정도 상상 속에서 그려냈다고 치부해버리면 그만이다. 그러니까 파출소의 사람들 모두 내 뒤통수를 빠안히 쳐다보면서 괴악한 비웃음을 흘리는 짓 따위 그만해줬으면 좋겠다.

  혹시 작은 파출소라 사건의 정보 따위 제대로 전달받지 못했을 수도 있으니, 좀 더 큰 경찰서, 나를 용의자로 끌고 갔던 노원 경찰서로 향하기로 마음먹었다. 여차하면 북한산에서 노인을 해쳤다는 의혹을 풀 기회였기도 하고 말이다. 기대와는 달리 나를 대면하는 경찰관은 북한산의 사건에 대해 관할 지역이 아니라고 철저하게 말을 돌리고만 있다. 그러면 애초에 나를 왜 용의자로 잡아 끌어가 수사를 강제한 것인지 따져 물었으나, 우물우물 자기는 잘 모르겠다며 완고히 정보를 숨기는 젊은 경찰관의 눈빛에서 말할 수 없는 두려움을 읽어내었다. 그래, 경찰 제복을 입고 있다고 하더라도 나와 다를 바 없는 똑같은 인간. 냉혹한 현실에서 압박을 받고 기괴한 광기에 대해 입막음 당하는 역할을 맡아버린 게 당신의 잘못은 아닐 터. 수사는 종결되어 더는 용의자로 불려 나가지 않을 것이라는 확답만을 받고 무거운 발걸음을 내차며 경찰서 문을 나섰다.

 

  불길함과 절망을 동시에 품고 도착한 북한산은 뒤숭숭한 사건이 있는 직후라 단 하나의 관광객도 보이지 않았다. 낡은 슈퍼가 무너져 가고 있던 자리는 이미 허물려 신축 커피 전문점이 들어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기에 더는 유의미한 흔적을 찾기는 어려웠다. 이제는 발자국조차 익숙해져 버린 북한산 등산로를 따라 차분히 광기의 흔적을 찾아 해맨다. 저번처럼 탈수로 명이 오락가락하지 않도록 등산지팡이나 물 따위의 만반 준비도 해 온 덕에, 오랜 시간이 걸려 상당히 높은 봉우리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허나 기괴한 영혼의 관문, 생경한 돌탑, 시야를 뒤틀며 정신을 덮어가는 몽환의 흔적은 깨끗이 사라져 어떠한 광기의 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래, 이 정도면 마지막 혈투에서 벌레와 가오리 모두 양패구상하여 더는 인간의 사회에 해악을 미칠 만큼 세를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라 여겨도 무방하겠지.

  태고의 존재가 심심풀이로 내뱉는 광기의 위협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나를 죽음으로 내몰았듯이, 나를 둘러싸던 모든 절망과 어둠이 내 행동이나 선택는 무관하게 흩어져 사라진다. 결국 나약하고 미천한 인간이 악독한 죽음에 빠지는 것도, 절망의 나락에서 빠져나오는 계기도 인간의 의지에 달려 있지는 않다. 순전히 우연한 사고로 의해서 현실에 안도하며 숨어있는 나의, 우리의, 당신의 영혼이 죽음에 문턱에 당도하기도 하고 극적으로 살아남기도 하는 것이리라. 당장 내일 기괴한 광기에 휩쓸려 어떤 어둠에 잠겨 죽어갈지 모르겠으나, 일단은 잠시라도 내게 주어진 평온한 안식을 누려보기로 마음먹었다.

 

  상당히 오랫동안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한 경험을 살려 근처 편의점에서 새로운 일자리도 찾을 수 있었고, 치킨을 먹지 않고 끈질기게 버티니 점차 육신과 이성의 상태 역시 정상인의 궤도로 수렴해, 이제는 치킨 말고 다른 음식도 입에 댈 수는 있었다. 예전보다 치킨이 맛없어졌다는 사람들의 불평이 자주 들려오는 걸 보니, 괴이한 식재료 창조 공정이 큰 타격을 입어 더는 인간의 육신을 담은 치킨 살덩이를 먹을 걱정 따위 하지 않아도 될 것만 같다. 자연스럽게 주변 가게의 치킨 가격도 이전과는 달리 닭의 가격에 따라 정상적으로 변동한다. 나는 이제 더는 태고의 광기에 직면하는 공포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는건가.

  안타깝게도 오랫동안 먹어온 정신병약들은 쉬이 끊을 수 없었다. 짐승의 괴악한 육신이 내 몸속 구석구석에 파묻혀 있다가 완전히 빠져나가기는 짐짓 오랜 기간이 걸릴 터였고, 아직도 괴악한 악몽이 내 정신을 갉아먹어 생경한 공포에 빠질 때도 있었으니 말이다. 약 기운의 힘을 빌려, 기괴한 고대의 악몽이 담긴 비밀을 나 홀로 감내하기로 마음먹는다. 언제나 주위 이웃들에게 친절했던 사장, 마지막 순간에 내게 기록을 남기는 역할을 맡긴 이유는 광기와 죽음을 견뎌온 내가 금단의 진실을 사람들로부터 은폐할 적임자임을 깨달은 것일 테지. 애초에 괴악한 사진 무더기 가져다 사람들에게 알려 봤자 쉬이 믿지도 않으리라. 모든 증거와 사진을 담고, 언제 까지나 혼자서 침묵하리라 맹세한다.

 

  서서히 나를 짓누르던 광기의 어둠을 몰아내고, 금단의 진리의 존재조차 모르는 안락한 무지 속에 빠져 사는 평범한 사람들과 차근히 인연을 쌓아가는 하품이 나오는 지루한 삶에 천천히 적응해 나가고 있었다. 최근에는 새로 만든 친구들과 간간이 치킨을 나누어 먹기도 한다. 이제는 완전히 치킨의 비밀에서 해방되었다 여겨도 될 듯싶다. 옛날처럼 치킨이 중독적인 맛을 뿜어내지 않는다고 툴툴거리는 녀석들은 이미 습관이 되어버려 치킨 말고 다른 음식을 찾지 못했다. 적당한 농을 나누며 사이좋게 치킨 한 조각, 맥주 한 모금 나눠 마시는 평온한 일상을 흐뭇하게 지켜본다. 한 잔씩 목구멍으로 맥주가 넘어갈수록 사람들의 얼굴이 붉어지며 행실이 점차 과격해진다. 역시 알코올은 사람을 짐승으로 만든다고 혼잣말로 불평하며 목에 핏대를 세우고 고래고래 소리치는 주변 사람들을 망연히 관찰한다. 익숙한 장면인 것 같지만 불안해하지 않기로 노력한다. 치킨을 상당히 많이 주워 먹은 뱃속이지만 아직도 공허하게 텅 빈 것 같이 굶주렸다. 우리 테이블을 포함해서 대부분의 손님들이 인당 두 마리 이상의 치킨을 목구멍에 처박고 있으나, 아직도 모자라 다는 듯 아우성치며 배고픔에 찌든 광기를 입가에 피어 올리며 무절제하게 치킨을 시켜대며 처먹어대고 있다. 미친 듯이 치킨을 튀기고 서빙하는 직원들의 얼굴에서 비릿한 웃음을 느끼고, 섬찟한 공포가 등허리를 찔러 당혹스럽게 놀란 심장이 세차게 날뛴다.

  황급히 자리를 파하고 도망치듯 치킨집을 빠져나온다. 속이 미친 듯이 더부룩하다. 술을 너무 마셨기 때문인지 머릿속이 울리듯 어질어질하다. 길가 구석에 숨어서 벽을 붙잡고 내장에서부터 끓어 오르는 듯 뜨거운 토사물을 밀어내 뱉는다. 방금 내 뱃속에서 튀어나온 고깃덩어리가 익숙한 움직임으로 꿈틀대며 살아있다.

 

  광기는 간단하게 자취를 감출 수도 있고, 사라진 만큼 빠르고 익숙하게 인간의 곁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 꿈틀거리는 토사물을 멍하니 바라보니 절박하게 묻어놓은 불경한 악몽이 눈깔에 심어져 재생되는 듯 머릿속에서 생생하다. 나는, 당신은 지금 안전하다고 자부할 수 있나.

  도망치듯 익숙한 골방으로 돌아온다. 책상 한 켠에 뉘어놓은 그 날의 광기 어린 사진은 언제나처럼 괴악한 폭력을 빛내며 불길한 악몽을 내게 상기시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미친 듯이 속이 울렁거리고 머릿속에 작동을 멈춰가는 뇌가 천천히 녹아가는 것 같다. TV 속 광고 화면에서는 신 치킨 협회의 창건을 알리는 요란한 광고가 나를 향해 티 없이 빛나고 있다. 더는 이성을 붙잡아 놓을 수 없다. 내가 미쳐서 스러지기 전에, 내 모든 광기의 기억을 담아 이 종이에 적어놓으리라.

 

  이 글을 읽는 당신. 당장 치킨 따위를 먹기 그만둬라. 세상에는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불경한 광기가 가득하니. 이미 수도 없이 많은 치킨을 먹어왔다면, 행운을 빈다.

 
작가의 말
 

 끝났습니다 짝짝짝!!!

 

 아마 내일 즈음 에필로그를 쓰며 완겨을 내지 않을까 싶군요.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재미있으셨나요? 치킨을 더는 먹기 싫으신가요?

 그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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