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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왕국의아이들
작가 : 아린스피
작품등록일 : 2020.9.25

Tsf 판타지 입니다 .
현대에서 판타지 세계로 친구들과 함께...
과연 에리는 어려진 몸으로 잘 해 낼 수 있을 것인가..

 
왕국의 아이들 -잔류병력과 만남3-
작성일 : 20-09-26 18:51     조회 : 248     추천 : 0     분량 : 8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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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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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보람차게 하나의 커플을 제거 하고 라이라를 찾아 갔다.

 

 라이라는 이미 옷을 갈아입고 짐까지 챙겨 있었다.

 

 "어 에리 밥먹어."

 

 우리는 평상시에는 모여서 먹지만 오늘은 각자 방에서 먹게 되었다. 그이유는 라이라가 쌓놓은 가방을 보고 알수 있었다.

 

 

 

 "어디로 갈건데.."

 

 "음.. 황성으로 가야지.."

 

 "몬스터가 많을덴데.."

 

 공주가 황성을 떠나 있다는 자체가 황성은 이미 몬스터에게 점령 당한것이다.

 황족 보호를 위해 내려진 조치 이기 때문이다.

 

 나의 말에 라이라는 표정이 어두워 졌다. 그만큼 동화 정도가 올라 갔다는 것이다.

 동화 정도가 올라가야 더 큰 능력이 나오긴 하지만 그 반대 급부로 나미처럼 자아가 완전히 묻힐 염려도 있었다.

 

 

 

 그것도 따지고 보면 상당히 무서운 일이였다.

 내가 나아닌 타인으로 변한다는 것은... 또한 내가 아는 지인도 없어질도 모른다는..

 

 불안감은 있지만 지금은 그것보다 몬스터를 몰아내는 것이 우선이였다.

 

 

 

 이대로 몇년이 지나면 디그시온은 이대륙에서 완전히 지워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디그시온이 살아 남을 방법은 황성을 되찾고 구실점으로 공주가 황제가 되서 흩어져 있는 근위병을 끌어 모아서 총력전을 해야 했다.

 

 

 

 우리가 준비를 마치고 밖으로 나가자 모두들 모여 있었다.

 카론은 출발 신호를 했고 우리는 마을 사람에 환대를 받으며 그 마을 벗어 났다.

 

 

 

 황성으로 가는 길은 비교적 편했다.

 

 이 레크린 마을에 오기전까진..

 

 레크린 마을은 대평야로 인해서 농업이 발단한 부유한 마을이였다.

 지방관아가 남아있어 민병대 뿐만아니라 군대도 몇몇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마을에 앞에는 경비 없이 휑한 바람만이 불고 있었다. 우리는 이상해서 조심해서 앞으로 전진을 했다.

 

 

 

 그때 남자의 굵은 비명소리가 들렸다.

 

 "으아아... 살려 주세요."

 

 그는 그소리와 함께 날아오는 파이어볼에 재가 되버렸다. 그리고 그뒤로 제국의 갑옷을 입은 군인들이 이리저리 달아나고 있었다.

 

 

 

 우리는 자세한 사정을 알기 위해 한명을 붙잡고 말을했다.

 

 "무슨 일에요."

 

 "살려주세요.. 리치가 나타나서 살인을... 윽.."

 

 

 

 그는 입에서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나는 그모습에 고개를 돌렸다.

 

 대부분 일행들이 전투로 이런 광경을 많이 봐서 구토까지 안하지만 일행의 상당수가 여자인 관계상 이런 모습을 의연하게 보이기는 힘들었다.

 

 

 

 우리들 앞에 검은 로브를 눌러쓴 인영이 나타 났다.

 

 "인간...모두 죽어라.. 파이어볼."

 

 지미는 긴장을 하면서 최상급실드를 펼쳤서 파이어볼을 소멸 시켰다. 리치는 상당히 고위 마법사가 되기에 일전상대 했던 스켈리톤 메이지 따위는 비교가 안됐었다.

 

 다시 한번 그의 손에는 검은 마나가 모였다.

 

 "인원이 너무 많군... 그럼 슬립."

 

 그의 탁한 목소리와 함께 일행들은 하나둘씩 쓰러졌다. 마법 방어구가 있는 카론과 말하기 부끄럽지만 젊은나이에 상상도 안가는 고써클을 가진 나만 슬립에 걸리지 않았다.

 

 거기다가 나는 어린이 상태라 리치는 나는 안중에도 없었다.

 

 "인간 이여.... 잔꾀부리지 말라..."

 

 카론은 아무 말 없이 리치에게 달려 들어 그를 베어 버렸다. 그러나 그는 허공만 갈랐다.

 

 

 

 그 리치는 카론의 등뒤에 나타 났다. 그리고 카론에 목뒤에 검은 마나가 파동치는 구체를 갖다 되었다.

 

 "크윽..."

 

 카론은 무릎을 굻었다. 그는 지체없이 손에 검은 칼날을 만들었다.

 

 "인간이여... 나의 에너지가 되어라."

 

 "실드.."

 

 

 

 나는 손을 내밀어 리치의 검은 칼날을 소멸시켰다. 리치는 그제서야 나에게 고개를 돌렸다.

 

 "마법을 쓰는 꼬마는 처음이군.. 하지만 너의 마력을 가져 가야 겠다. 드래크마나."

 

 리치는 메모라이즈를 몇개 해놓았는지 상당수에 마법을 주문이 없이 시전했다. 그의 손에서 는 가느다란 물체가 나를 향해서 날아 왔다. 저 물체에 찔리는 순간 마나를 흡수 시키기에 나는 헤이스트 후에 옆으로 피했다. 리치는 약올랐는지 입에서 무엇인가를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나는 그의 캐스팅을 끊을 방법이 전혀 없었다. 체술은 물론 공격마법도 시전을 못하기에 카론이 깨어나길 바라고 있었다.

 

 나의 바램이 헛되지 않았는지...

 

 

 

 카론이 부스스 일어났다. 일어난 카론은 지체하지 않고 리치에게 달려 들었다.

 

 그러나 카론은 튕겨져 나가고 말았다. 그리고 그의 대응은 자신의 검에 마나를 불어 넣었다.

 

 그리고 다시 검을 휘둘렀다. 그와 함께 리치는 반으로 쪼개 졌다. 하지만 생명 구술이 있는한 안죽기에 리치는 웃기만 했다.

 

 "후후... 마나만 충분하면 재생따위... 금방이지. 그리고 이미 마법은 끝났다. 소환 데스나이트."

 

 

 

 그의 앞에 마법진이 생기고 그 앞에서 검은 빛 이 새어 나오고 회오리 처럼 빠르게 돌아 가기 시작했다.

 

 "꼬마의 마나를 뺏어 겠군.. 후후"

 

 나는 갑자기 어지러움 증을 느꼈다. 결국 휘청 거리다 그자리에 주저 앉았다. 마나가 부족할때 나타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었다.

 

 

 

 "분명 피했는데.."

 

 "큭큭.. 그 바늘은 속임수였지.. 눈에 보이는 바늘 옆으로 작은 바늘 까지 같이 발사 했지.."

 

 나는 마나를 측정 안한 내 자신을 탓해야 했다. 마법사의 가장 기본 전투 수칙을 안지켰기 때문이다.

 

 

 

 그만큼 카론을 믿었기에 이렇고 있었던 것인데, 지금은 데스나이트 소환이 거의 다 이루어져 반 이상이 모습이 드나 있어 나를 도와 줄수 없다.

 

 

 

 나는 남은 마나를 가늠해보았고 폴리모프를 할 마나가 남아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나는 정신을 차리고 메모라이즈 한 마법을 날렸다.

 

 "에너지볼트"

 

 흰 빛의 구체가 그를 향해서 날아 갔고 그는 손쉽게 그 마법을 디스펠 시켰다. 나는 서둘러 폴리모프를 시전했다.

 

 "크하하, 그따위가 나한테 통할거 같나, 인간이여."

 

 나는 그가 떠드는 사이에 폴리모프를 마치고 빛에 휩싸였다. 물론 옷 사이즈도 나의 신체 사이즈에 맞도록 폴리모프 였다.

 

 

 

 "마나 드래크... 뭐야... "

 

 그는 상당히 당황스러울 것이다. 몸이 다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신의 마나드래크가 사라지고 꼬맹이가 사라지고 금발의 성인 여자가 있기에...

 

 

 

 "흠. 꼬맹이 잔재주군.. 하지만 데스나이트로 죽여서 생명 에너지를 뺏으면 되지."

 

 리치가 몸을 회복을 하는 방법은 두가지 인데 마나와 생명 유지 마나를 뺏는 방법인데 후자는 죽음 직전에 인간이 살고자 하는 의지가 가장 강할때만 시전 할 수 있었다. 후자의 방법을 당하면 미라처럼 변해 버리기에 나는 고개를 저었다.

 

 

 

 "후훗, 니뜻대로는 안될걸."

 

 어디선가 나의 몸에 소름을 돋게 하는 싸늘한 음성이 들려왔다. 그곳에서 일전에 보았던 리치가 있었다.

 

 "게리... 나를 방해 할 생각인가.."

 

 "당연하지, 에리를 죽일 생각했단거 자체로 너는 역소환 감이야. 라이트닝."

 

 게리라 불리는 리치 앞에 리치는 거대한 번개 줄기에 검게 그을리며 무너져 내렸다.

 

 

 

 "에리... 너의 본모습이군.."

 

 "여긴... 왜... 나타 났지."

 

 나는 떨리는 음성으로 대답을 하고 있었다. 데스 나이트의 소환은 끝났고 카론이 힘겹게 막고 있기에 이 리치가 우리를 공격을 한다면 모두의 목숨이 위험했다. 게리는 현재 존재하는 리치 중에서 제일 쎄기에 지금 우리에겐 전혀 승산이 없었다.

 

 

 

 "너를 초대할려구."

 

 그는 나의 손을 잡고 나의 손등에 그의 이를 대었다. 그러자 검은 마나가 나를 감싸다.

 

 "나의 초대권이다. 이것만 있으면 리치의 공격은 없을 거야.. 단 꼭 들려 주었으면 한다."

 

 "왜지..."

 

 "안 오면 그 증표는 안지워 질때니까."

 

 나는 나의 손등의 문양을 보았다. 육망성 주의에 원으로 둘러 싸여 있고 무수한 룬어가 있는 문양이 였다.

 

 그리고 그 곳에서는 계속 검은 마나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나는 검은 마나를 이기지 못하고 손을 아래로 내렸다.

 

 "으윽.."

 

 나는 고통을 참으며 그를 올려다 보았다.

 

 "음.. 곱게 흘기는군.. 곧 익숙해 질거야.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힘은 강해지걸야. 흑마법사가 되고 싶다면 오지 않아도 돼고. 흑마법사가 되면 리치로 만들어줄 용의도 있고."

 

 

 

 저 평이한 어조에 나는 더듬 애기를 했다.

 

 "꼬.,.... 꼭... 갈..거..야"

 

 저런 해골이 되는 건 나는 생각하기도 끔직했다.

 거기다가 마법계의 이단인 흑마법사가 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었다.

 

 "좋아.. 길은 그곳에 마나만 불어 넣으면 알 수 있을거야. 그리고 이 팔찌를 끼면 검은마나를 제어 및 여기서 흘러 나오는 마나를 억제 할 수 있을거야."

 

 

 

 나는 병주고 약을 주며 사라지는 게리를 멍한히 바라 보았다. 일단은 카론이 너무 밀리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카론은 난생처음 느껴보는 데스나이트의 검술 속도에 연신 뒤로 밀리고 있었다. 데스나이트는 한번 가르고 검이 사라졌다.

 

  너무 빨라 나의 눈에는 보이지 않은 것이다. 카론은 용캐 그의 검을 흘려 냈다.

 

 

 

 카론은 마나를 주입할 생각도 못하고 데스나이트의 검을 받아쳐 카론의 검이 조금씩 금이 가고 있었다.

 

 나는 깊은 고뇌에 빠졌다. 게리가 주고간 팔찌를 이용하면 카론 및 동료를 살리 수 있지만 그건 금지된 흑마법이 였다.

 

 패도적인 공격을 가지고 있지만 계속 사용하면 시전자의 심성마저 갉아먹는 마법....

 

 

 

 흑마법 쓰기를 주저한다면 카론의 목숨도 없기에 나는 결정을 내리기 힘들었다.

 

 내가 고민하고 있는 사이에 카론의 앞에 있던 데스나이트가 사라졌다. 카론도 그가 없어진것을 느끼고 고개를 돌렸다. 그렇지만 이미 데스나이트에 칼은 준비 동작이 끝나 있었다. 그대로 내리 긎었다.

 

 

 

 카론은 데스나트의 공격에서 무사 할 수 있었다. 그이유는 뒤에서 들리는 비명이 알려 주었다.

 

 "으아악..."

 

 카론 뒤에 있던 제국의 갑옷을 입은 병사 하나가 쓰러 졌다.

 

 

 

 한번에 공격을 피한 카론은 뒤를 돌아서 데스나이트 앞에 검을 들이 대었다. 그렇다고 카론이 공격을 퍼부는 것은 아니였다.

 

 아까 처럼 속절 없이 밀리는 현상을 하고 있었다.

 

 

 

 카론의 검술은 바람처럼 빨랐지만 데스나이트의 검은 그것을 막아내고 다음타 까지 날리고 있어 카론은 손속이 점점 어지러워 졌다.

 

 

 

 그때 아까 도망가던 병사들이 데스나이트를 향해서 달려 들었다. 물론 타격은 없었지만 데스나이트는 잠시 주춤 할 수 뿐이 없었다.

 

 

 

 비록 찰나의 시간이 였지만 카론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검에 마나를 주입해서 데스나이트의 어깨를 노려 긎었다.

 위기를 느낀 데스나이트는 뒤로 몸을 날려서 빠졌다.

 

 "에잇"

 

 카론은 검의 마나를 한곳에 응집 시켜 데스나이트에게 날렸다.

 

 

 

 카론의 일격에 데스나이트는 스산한 웃음을 흘렸다.

 

 "마나탄 따위...."

 

 그는 빠른 속도로 날아 오는 마나를 검으로 양단을 해버렸다. 그리고 그의 검에서 카론 만한 반달모양의 마나덩어리가 날아 갔다.

 

 카론도 자신의 검에 마나를 주입해서 횡으로 그었다. 그와 함께 카론이 날린 검기는 양단을 한 마나덩어리는 카론의 앞까지 당도했다. 그때 병사 한명이 온몸으로 그 검기에 몸을 날렸다.

 

 

 

 그는 검기와 함께 베어지며 검기를 소멸 시켰다. 그 병사는 힘을 쮜어짜 한마디를 했다.

 

 "부디...에..리..님..을"

 

 그는 말을 끝마치지 못하고 숨을 거두었다. 하지만 카론은 그정도만 들어도 알아 들었는지 다시 마나를 끌어모았다.

 

 

 

 나는 병사들이 죽는 모습을 보고 결심을 굳혔다. 더이상에 희생은 없어.

 

 나는 손에 마나를 모았다.

 그러자 손에서 약간의 검은 기운이 나의 손에서 흘러 나왔다. 검은 마나가 서서히 발동하고 있었다.

 

 "헤이스트"

 

 나는 마법을 시전을 하고 나니 숨이 차올랐다. 거기에 시야까지 뿌옇졌다. 흡사 큰마법 하나 쓴거 같은 착각마저 일게 했다.

 

 하지만 나는 정신을 수습하고 계속 카론을 바라 보았다.

 

 

 

 카론은 자신이 가벼워 지는 것을느꼈는지 땅을 박차고 앞으로 나갔다.

 

 그의 속력은 아까와 비교가 안될정도로 빨라 졌다. 데스나이트는 그 상황에 놀라서 주위를 둘러 보았다. 그리고 나와 얼굴을 마주 쳤다.

 

 

 

 그러나 그의 방심으로 그를 죽이는 원흉이 됬다. 카론의 빠르기는 그의 예상보다 빨랐기 때문이였다.

 

 

 

 상황이 정리되고 나는 당황을 했다. 아무리 헤이스틀 전개해도 아까와 같이 빠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까 헤이스트는 완전 순간 이동 까지 따라 잡을 수 있는 속력이였다.

 

 헤이스트가 저정로 빠르면 마법사의 순간 이동 으로 싸우는 방법도 안통할 것이다.

 

 

 

 나는 그런생각을 하면서 현기증을 느껴야 했다. 검은 마나는 인간이 쓸 수 있는 마나가 아니다. 흑마법사들도 마왕과 계약에 의해 자신의 몸에 맞게 변형해서 쓰는 것인데 나는 생으로 썻기에 마나 반발을 겪어야 했다.

 

 

 

 카론은 비틀거리는 나를 받아주었다.

 나는 조용히 말을 했다.

 

 "무사했네.."

 

 "뭐야... 왜 무리를 하는데.."

 

 카론의 격한 말에 나는 조금 움찔했다.

  정확히 쫄았다.

 카론이 소리 지르는 것을 처음 보았다.

 카론은 사실 내가 20대에 에리로 폴리모프 하면 마법을 못쓰는 것을 모르고 있다.

 그래서 내가 마나가 적어 졌다는 느끼고 폴리모프 후에 억지로 마나를 써서 마나고갈로 이러는줄 알고 있는 것이다.

  사실 마나고갈이 몸에 안좋기에 마나고갈 할때까지 마법을 시전 하는 마법사는 없다.

 

 

 

 "하지만.... 아그럼.. 모두가 죽으니."

 

 그는 손가락으로 나의 입술을 막았다. 이거 뭐하는 짓인데...

 

 "조용... 힘뺴지 말고 여기 앉아서... 회복부터해."

 

 그리고 고개를 돌렸다.

  왜 이상하게 안하던 짓을 하지.... 나는 가까운 돌에 조심히 앉았다.

 현기증이 어느정도 가라 앉자 주위를 둘러 보았다.

 

 

 

 근데 왜 눈빛들이.... 안타까운 표정 들이지.. 마치 보호 해주고 못해서 안달난거 같자나.. 내 몸이 좀 야리야리 하기로써니.

 

 솔직히 내몸이 섹시하다긴 보다는 연약한 체형이 이였다.

 어찌보면 중세의 귀부인의 체형이 이였다,

 물론 코르셋 따위는 안해도 될 만큼 말랐다.

 그래서 저런 표정들인가..

 

 

 

 예로부터 아픈 여자가 예뻐 보인다는 말이 있던데....

 

 

 

 내가 일어나자 카론이 나를 부축해 주었다. 이번에는 질투의 눈빛을 카론에게 보냈다. 큼... 남자의 질투의 눈빛은 내가 받고 싶은데..

 

 

 

 내가 카론을 뿌리 쳤을때 모두 슬립에서 깨어 났는지 부스스 일어나고 있었다.

  그리고 라이라가 일어나자 병사들 중 상급자로 보이는 자가 라이라에게 무릎을 굻었다.

 

 "공주님,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끝까지 지켜드려야 했는데 이런 모습으로 만난건 저의 불찰 입니다."

 

 "아니에요, 일어나세요."

 

 

 

 라이라는 자비로운 미소를 지으며 그 병사를 일으켜 세웠다. 라이라는 역시 성직자 답군...

 

 

 

 "그런데.. 기사단장은...어디나요?"

 

 "사실... 황제폐하를 보필 중에 순직했습니다."

 

 

 

 라이라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를 위로 했다.

 

 "참으로 유감이군요. 그럼 기사단장은..."

 

 "아직...지금 임시로 제가...."

 

 "그럼 폐하가 부제시니 .... 제가 임명 드리죠."

 

 "공주님..."

 

 

 

 황제에게 기사단장 임명 권한이 있지만 지금은 황제가 어디 있는지 알려 있지 않고 공주가 기사단장을 임명해도 반대 할 중신도 없었다.

 물론 정식 임명은 아니지만 명목상의 기사단장은 생기는 것이다.

 

 

 

 라이라는 갑자기 근엄한 목소리로 말을 했다.

 

 "그대의 이름은?"

 

 "그리포센 세라핀 입니다."

 

 "나 라이라 폰 디그시온은 그대 그리포센 세라핀을 기사단장으로 임명하는 바이다."

 

 라이라는 그리포센에게 받은 검으로 머리와 어깨를 왔다갔다 했다.

  그렇게 임명식이 끝나고 기사단과 일행들이 인사를 나누는 사이에 라이라가 나에게 귓속말을 했다.

 

 "아까 기사 한테 칼로 하는거 꼭 한번 해보고 싶었어.. 단지 나만을 위한 기사는 아니지만..."

 

 "뭐 그거나 비슷하지.."

 

 "어머.. 그럼 에리는 벌써 있다는 거야."

 

 

 

 나는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대화에 당황을 했다.

 하지마 그표정은 라이라에게 좋은 표적이 되어버렸다.

 

 "그래군... 설마 일행중에 있는거야."

 

 "아니야."

 

 나는 부정했다.

 라이라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이 불길한 포스는 뭐지.....

 

 

 

 나는 뒤를 돌아 보았다. 그리고 그뒤에는 나미가 활화산처럼 타오르고 있었다.

 

 "에리, 둘이서 뭐했지.."

 

 "리치 퇴치."

 

 나는 약간의 땀을 흘리며 대답을 했다.

 물론 내가 폴리모프 후에 했던 카론의 행동은 일부러 뺐다.

 괜히 말했다가 왠지 나에게 파이어볼을 날리거 같기에...

 

 "뭐 기사들에게 듣기론 서로 껴안고 있다덴데."

 

 그녀의 손에서 점점 마나가 모여 지는게 느껴졌다.

 

 

 

 "아니야.. 단지 내가 쓰러지는걸 받아 주었을 뿐이야."

 

 "왜..."

 

 그녀의 손에는 점점 마법이 현상화 되고 있었다.

 

 "카론이 위험에 처했을때 보조 해주었을 뿐이야."

 

 "뭐 좋아.. 카론을 살려으니 이번만 봐주지."

 

 

 

 그녀는 마나를 걷으며 사라졌다.

 나는 한숨을 쉬었다.

 오늘도 살얼음판을 건너 것이다.

 이대로 두면 내가 말라 죽을거 같아 나미랑 카론이랑 이어버리기로 암묵적으로 결심을 했다.

 

 

 

 휘적휘적 걸어가는 내 앞에 기사단장이 걸어와 무릎을 꿇었다.

 

 "에리님, 괜찮으십니까?"

 

 "네..."

 

 

 

 나는 말은 그렇게 했지만 지속적으로 내몸으로 파고 드는 검은 마나로 어지러웠다.

 

 그는 주위를 둘러보며 이야기를 했다.

 

 

 

 "에리님.. 아까 그 기사분과는 어떤사이십니까?"

 

 "네?"

 

 엉 그건 왜 물어보는데... 설마 오해한거야...

 

 

 

 "무척 친해보이신 것 보니.. 혹시?"

 

 제일 친한 친구 였던건 맞지만 설마 그렇고 그런 사이로 의심은 말아 주었으면 하는데....

 

 "그냥 동료에요. 친한 동료."

 

 "그렇군요."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켁... 왠 안도의 한숨'

 

 "저는 들어가 쉬어야 겠네요."

 

 "아. 편히쉽시요."

 

 

 

 나는 기사단장을 따돌리고 식탁에 앉았다.

 그리고 머리에 손을 얻었다.

 

 간헐적인 두통이 점점 줄어드는 걸을 조금씩 느낄수 있었다.

 

 

 

 그때 카론이 나의 앞에 앉았다.

 

 "무슨일이야?"

 

 "궁금한게 있어서."

 

 나는 호기심이 일어 그에게 물어 보았다.

 

 "뭔데.."

 

 "그 게리라는 리치랑은 어떻게 아는 거야."

 

 갑작스러운 질문에 나는 슬쩍 긴장을 했다.

 

 

 

 "음.... 그게 한 5년 됐을거야."

 

 

 

 우리들이 만난건 불과 1년전이 였다.

 나랑 라이라는 처음 황궁을 나왔을때는 기사단하고 같이 나왔다.

 

 하지만 여행이 불과 10일 만에 모든 기사를 잃었을때 카론의 일행을 만났다.

 

 그래서 우리의 과거지사는 털어놀 기회가 없었다.

 거기다가 카론이 물어본 일은 감출만한 과거지사도 아니기에 나는 망설임 없이 내 애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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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왕국의 아이들 -발록의 등장1- 2020 / 9 / 29 246 0 2764   
14 왕국의 아이들 -탐정놀이2- 2020 / 9 / 29 253 0 2714   
13 왕국의 아이들 -탐정놀이 1- 2020 / 9 / 29 245 0 2666   
12 왕국의 아이들 -그랜드 소드마스터 3- 2020 / 9 / 29 247 0 5660   
11 왕국의 아이들 - 그랜드 소드 마스터 2 - 2020 / 9 / 29 252 0 2118   
10 왕국의 아이들 - 그랜드 소드 마스터 1- 2020 / 9 / 29 261 0 1978   
9 왕국의 아이들 - 에리의 과거- 2020 / 9 / 29 251 0 2417   
8 왕국의 아이들 -에리의 위기- 2020 / 9 / 29 265 0 3664   
7 왕국의 아이들 - 흑마법사 게리 3- 2020 / 9 / 29 253 0 3830   
6 왕국의 아이들 - 흑마법사 게리 2- 2020 / 9 / 28 238 0 4242   
5 왕국의 아이들 - 흑마법사 게리 1- 2020 / 9 / 27 252 0 4423   
4 왕국의 아이들 -잔류병력과 만남3- 2020 / 9 / 26 249 0 8655   
3 왕국의 아이들 -잔류병력과 만남2- 2020 / 9 / 26 260 0 6224   
2 왕국의 아이들 -잔류병력과 만남 1- 2020 / 9 / 25 250 0 6813   
1 왕국의 아이들 - 프롤로그- 2020 / 9 / 25 451 0 7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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