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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마물 공작의 주치의가 되었습니다
작가 : 이날비
작품등록일 : 2020.9.26
마물 공작의 주치의가 되었습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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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물이 들끓는 공작성에 정체를 숨긴 천재 약제사가 입성했다!

프로 파혼러이자 방콕영애 키리아 클로버필드.
사실 그녀의 숨겨진 이름은 제국 유일의 독초 약제사 메데이아다.
‘독초도 약이 될 수 있어.’
하지만 연구를 위해 파혼을 일삼은 그녀의 앞에 손해배상 청구서가 떨어지고.
“1년 안에 돌아와서 네 말을 증명하거라. 그렇지 않으면 가문의 가주이자 아버지의 권리와 의무로서, 네 결혼을 결정지으마.”
빚도 갚고 연구도 하기 위해 북부 마물 공작의 주치의가 되기로 한 키리아.
‘내가 메데이아라는 건 절대 비밀이야.’

성기사단장었으나 지금은 마물병으로 고통받는 북부의 공작 제논.
병에 걸린 후 더욱 과묵한 철벽남이 된 그였으나,
그런 그에게도 남모르는 최애가 있었다.

**

“메데이아 님에게… 숲지기 드림. 또 이 사람이네.”
리안이 편지봉투 겉면을 읽으며 키리아에게 건네주었다.
편지봉투를 넘겨받은 키리아는 봉투를 열자마자 질색했다.
“으악, 이번엔 6장이나 썼어….”
“누나. 숲지기라는 사람이 누구기에 그래?”
“이 사람은 말이지….”
관심이 필요하다는 듯 이렇게 말 많은 사람을 뭐라고 하더라.
그렇지.
“관종…이랄까?”

 
5
작성일 : 20-09-26 17:16     조회 : 340     추천 : 1     분량 : 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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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깊고 어두운 밤.

 북부의 공작성은 숨소리만 들릴 정도로 조용했다.

 모두가 잠들었기 때문은 아니었다.

 공작성의 사람들, 그리고 인외의 존재들 모두는 숨을 죽이고 있었다.

 두터운 문 안쪽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고통스런 신음 때문이었다.

 “크으윽… 흑…….”

 고집스럽게 이를 악물었음에도 숨길 수 없는 통증.

 공작성의 주인은 신관의 치료를 받아야 하는 날이 가까워질수록 이렇게 밤새 앓았다.

 그럴 때마다 그의 침실 앞을 지키는 두 부하는 애가 탔다.

 특이하게도 한 명은 인간, 다른 한 명은 마족이었다.

 “…후우. 주군의 고통을 내가 덜어갈 수 있다면 좋으련만.”

 로하넨이 안경을 올리며 한탄했다.

 그는 하얀 케이프를 걸친 신관으로, 한쪽 팔에 늘 교단의 교리와 신성마법을 기록한 성서를 끼고 다녔다.

 일정 주기마다 자신의 주군인 공작을 치료해주는 자이기도 했다.

 사실 그저 신성력만 불어넣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치료’라고 할 수는 없지만….

 현재 공작의 상태는 그거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심각했다.

 그때 벽에 등을 기대고 있던 소년이 조롱하듯 픽 웃었다.

 “네놈의 치료는 왕을 더 약하게 만들 뿐이야. 더러운 신성력이라니.”

 그의 외형은 평범한 인간과 다른 점이 있었다.

 어두운 색의 피부. 머리 위로 솟아 있는 한 쌍의 검은 뿔은 마치 뾰족하게 솟은 개의 귀를 연상시킨다.

 게다가 꼬리뼈에서 이어지는 털이 풍성한 검은 꼬리까지.

 마족 중에서도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높다는 헬하운드 일족의 전사, 가울이었다.

 그가 마족 특유의 붉은 눈으로 쳐진 눈매의 신관을 쳐다봤다.

 “왕을 위한다면 더러운 신성력 주입부터 멈춰. 네가 그 짓을 할 때 가장 고통스러워하시는 걸 몰라?”

 “신성력이 더럽다니요? 신성력은 고통이 아닌 가호를 주는 힘입니다만.”

 성서를 든 로하넨의 손에 불끈 힘이 들어갔다.

 긴장한 가울의 꼬리털이 뻣뻣해졌다.

 저 안경샌님 신관은 겉보기와 달리 신성력이 강력해서, 갖고 다니는 성서에까지 신성력이 밸 정도였으니까.

 하지만 신성력이 발현되는 순간 가울 역시 강력한 마기를 발산할 것이다.

 그걸 아는 로하넨이 몸에서 힘을 뺐다.

 “하아. 주군의 고통을 덜어드리지 못한다면 가만히나 계시길. 약제사 모집 공고를 냈으니 해코지 마시고요.”

 “약제사라니, 풀을 약으로 쓴다는 그거? 다 사기꾼들 아니야? 너희 인간들처럼.”

 “…마족에게 들을 말은 아닌데요. 그럼 주군도 사기꾼이란 말입니까?”

 “아니, 전혀. 왕은 최고야. 아주 강하고 멋진 마족이라고. 왕의 눈을 봤으면 너도 알 텐데?”

 “네, 저도 봤죠. 불결한 힘이 주군을 괴롭히고 있는걸.”

 “뭐라고?”

 작은 돌조각과 함께 주변 공기가 가울의 손바닥 위로 빨려들더니 검은 마기가 형성됐다. 그러자 로하넨도 성서를 펼쳐 신성력을 드러냈다.

 하지만 서로에게 덤벼들지는 않았다.

 로하넨은 전쟁터에서도 활약한 상급 신관이지만, 가울은 중급 마족이었다.

 가울이 열받아서 날뛰기라도 한다면 이 오래된 성은 반파되어버릴 것이다.

 게다가 마물들까지 보복에 나서겠지.

 공작성에는 인간보다 마물이 훨씬 많았다. 아무리 상급 신관이라도 수적 열세에는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가울 역시 안 그래도 왕에게 신뢰받지 못하는 자신의 상황을 악화시키고 싶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로하넨과 가울로 대표되는 공작성의 가신들과 마족들은 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거라곤 입씨름뿐이었다.

 “빌어먹을 안경! 쭉정이! 잔소리만 많은 약골!”

 “하아, 주군을 모시는 자로서 품위를 지키세요. 정말 상대도 못 하겠네요.”

 “등신 같은 신관들.”

 “뭐, 뭐라고요! 당장 취소하세요!”

 그때였다.

 쾅!

 둘 사이에 있는 두꺼운 침실 문짝이 벼락같은 굉음을 냈다.

 이 말없는 호통에는 다음과 같은 명령이 함축되어 있었다.

 닥치고 둘 다 꺼져라.

 “…….”

 합죽이가 된 로하넨과 가울은 불호령이 또 떨어지기 전에 얼른 자리를 떴다.

 가울과 거리를 유지한 채 걸어가던 로하넨이 입을 열었다.

 “아무튼 전 주군을 모시는 신관이자 부관으로서 할 일을 하겠습니다. 방해하지 마세요.”

 “나야말로 왕에게 해가 되는 일은 절대로 안 해.”

 “좋아요.”

 갈림길 앞에서 로하넨이 당부하듯 말했다.

 “그러면 서로 간섭하지 않는 겁니다?”

 “너나 잔소리 말라고.”

 로하넨은 불안한 눈빛으로, 가울은 의기양양한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봤다. 그러다 동시에 고개를 돌리고는 다른 방향으로 돌아섰다.

 로하넨이 성서를 꾹 쥐며 생각했다.

 ‘주군의 고통을 줄여 줄 약제사가 필요해!’

 꼬리를 빳빳이 세우며 가울이 생각했다.

 ‘왕의 보양식이 될 인간이 필요해!’

 한 명의 주인을 위한 동상이몽.

 키리아가 북부에 도착하기 약 한 달 전의 일이었다.

 

 ***

 

 “이거 화염구슬이에요?”

 “그럼요.”

 “우와, 이런 마도구는 도시에나 있는 줄 알았는데요.”

 키리아는 가판에 있는 붉은빛의 구슬들을 보며 감탄했다.

 상인은 우쭐함과 한탄이 반반 섞인 표정으로 말했다.

 “그야 여기가 그 유명한 마물 공작의 영지와 가장 가까운 마을이니까 그렇죠. 저기 저 평원 너머 시커먼 숲 보이시죠?”

 그가 가리킨 곳에는 한낮에도 어두워 보이는 숲이 있었다.

 “공작성 주변을 둘러싼 검은 숲이죠. 저기 근처에만 가도 마물이 나와요. 그러니까 다들 호신용으로 화염구슬 하나씩은 갖고 다녀야 해요.”

 “아아….”

 키리아의 안색이 창백해졌다.

 며칠 전, 키리아는 클로버필드 백작이 붙여준 호위와 함께 집을 나섰다.

 하지만 북부에 도착한 후에는 모두 돌려보냈다. 계속 데리고 있으면 일거수일투족이 백작의 귀에 들어갈 테니까.

 ‘북부도 못마땅해 하셨는데 내가 마물 공작에게 간다는 걸 알면 당장 집으로 끌고 가실 거야.’

 백작은 북부에서도 특히 마물 공작을 회생 불가능한 가난뱅이로 알고 있으니 말이다.

 어쨌든, 키리아는 혼자서도 여기까지 왔다.

 오늘은 드디어 저 숲에 있는 공작성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아가씨는 여행자요?”

 “과연 그럴까요?”

 키리아는 피곤에 절은 제 얼굴을 가리켰다.

 집구석을 선호하는 인간이 반강제로 여행길에 올라 기력이 쭉쭉 빨리면 이런 몰골일 것이다.

 “…마물에게 많이 시달렸나보죠?”

 “이동마차를 타면서 두세 번 정도요.”

 “운이 좋았구만.”

 “이게요?”

 “다친 곳이 없잖소.”

 “…….”

 그것도 그러네.

 호위에 둘러싸여 막 북부에 들어섰을 때는 마물 구경도 못했다.

 사정이 달라진 건 호위를 보내고 북부 안쪽으로 들어오면서부터였다.

 특히 공작성 방향으로 나아갈수록 마물들이 자주, 많이 보였다. 바로 이전 마을에서는 사람들이 하늘을 날아가는 마물을 참새 보듯 할 정도였다.

 ‘그러고 보니 참 신기하네.’

 마물이 많이 나타나는 곳일수록 더 혼란스럽고 피폐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히려 북부 외곽 쪽보다 안쪽이 평화로웠어.’

 마치 얌전히 있으라는 명령이라도 받은 것처럼 말이다.

 물론 이동마차를 쫓아오는 공격적인 마물들도 있었다.

 “…저 검은 숲에 마물들이 그렇게 많아요? 공작님이 토벌은 안 하시나요?”

 “몸이 마물로 변했는데 토벌은 무슨.”

 북부의 마물 공작.

 위험한 마물들이 들끓는 북부를 다스리는, 반인반마의 남자.

 하지만 그가 처음부터 마물 공작이었던 건 아니었다.

 그에 대한 정보는 이미 귀족들 사이에서도 유명했다.

 “그래도 성기사단장이었던 데다, 제국에서 가장 강한 소드마스터라고 하던데요. 게다가 인마전쟁을 끝낸 영웅이고요.”

 “큼. 그건 그렇지만….”

 제국을 위기로 몰아넣은 인마전쟁.

 오직 절망뿐이던 인마전쟁을 끝낸 사람은 역대 최강이라 불리던 성기사단장이었다.

 그가 성검으로 마족과 마물이 쏟아져 나오던 마계 입구를 봉인한 것이다.

 그게 벌써 2년 전.

 하지만 아무리 강한 그라도 대가를 치러야만 했다.

 마계 봉인 직후, 그의 신체 일부가 마물로 변하기 시작한 것이다.

 성기사단장이었던 그의 변화를 사람들은 타락이라며 손가락질했다.

 타락으로 보는 결정적인 이유는 마족과 마물들 때문이었다.

 마계로 돌아가지 못하고 낙오된 마족과 마물들이, 공작이 있는 성을 중심으로 모여들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북부는 마물의 땅이 되고, 성기사단장은 마물들이 따르는 타락한 자로 불리게 되었다.

 상인이 손을 휘휘 내저으며 경고했다.

 “제 아무리 전쟁영웅이면 뭐해. 북부 전체가 마물들이 판치는 땅으로 변해버렸는데. 아가씨도 조심해요. 특히 숲에는 절대 들어가면 안 돼.”

 “마물이 있으니까요?”

 “그것도 그렇지만 요즘 마물들이 사람을 납치해간다고 하더라고.”

 “헉.”

 “겨우 돌아온 사람들은 절대 숲에 가지 말라며 아주 치를 떱디다. 뒤도 안 돌아보고 다들 더 먼 마을로 떠나버려요.”

 “…그럼 돌아오지 못한 사람도 있어요?”

 “그럼요. 그날 이후로 안 보였다니까.”

 식은땀이 흐르는 기분이었다.

 망할 마물들!

 키리아가 노리는 노다지는 공작성 주변에 있었고, 성에 식객으로라도 붙어 있으려면 공작을 만나야 했다.

 ‘리안아. 누나를 도와줘.’

 동생의 해맑은 웃음을 생각하며 키리아는 속으로 기합을 넣었다.

 “화염구슬 열 개 주세요!”

 “60골드요.”

 “…생각해보니 필요없어요.”

 용병을 고용하느라 지출이 꽤 컸다.

 키리아는 마을 어귀로 갔다.

 앞서 고용한 용병들과 합류하기 위해서였다.

 

 ***

 

 “맙, 소, 사.”

 키리아는 제 양 뺨을 감싸며 한 음절씩 감탄했다.

 “세상에, 여기도 독초, 저기도 독초, 사방이 모두 독초라니!”

 이곳은 북부 마물 공작의 성이 있다는 검은 숲의 초입.

 처음 집을 나섰을 때의 패기가 사라진 키리아는 시시각각 말라가고 있었다.

 난생처음 겪는 장거리 여행의 피로와 마물의 땅에 오고야 말았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그러던 것이 수많은 독초를 발견한 순간, 가뭄 속 단비를 만난 꽃처럼 확 살아났다.

 “북부에 널리고 널린 게 독초라는 소문이 사실이었어!”

 남부에서는 돈을 주고 사야 했던 독초가 여기선 발에 채일 정도였다.

 그래서인지 독초에 얽힌 미신이나 징크스도 북부에서는 의미가 없었다.

 이곳에서 웬만한 잡초는 독초였으니까.

 잡초에 일일이 불길한 의미를 부여해봤자 말하는 사람만 피곤해질 뿐이다.

 실제로, 키리아가 고용한 북부의 용병들도 독초 채집에 정신이 없는 키리아를 전혀 꺼림칙하게 보지 않았다.

 그저 남부에서 와서 별 걸 다 수집하는 신기한 아가씨 정도로 보고 있었다.

 “아가씨, 출발 안 할 거요?”

 “아차, 미안해요. 이제 가요!”

 처음 보는 풀을 잔뜩 채집하던 키리아는 일행 곁으로 쪼르르 돌아왔다.

 빵빵해진 키리아의 가방을 희한하게 보던 비쩍 마른 마법사 용병이 물었다.

 “그런데 아가씨, 마물 공작의 성에는 뭐하러 가요? 공작이 마물로 타락했다는 소식 못 들었어요?”

 “아, 그건 저도 들었어요.”

 “그런데 왜…?”

 키리아는 이런 질문이 나올 줄 알고 가방 속에서 종잇조각 하나를 꺼냈다.

 마을 벽에 너덜거리던 걸 챙겨둔 거였다.

 “이걸 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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