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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부적<符籍>
작가 : 시네강
작품등록일 : 2020.9.25

인간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가장 오래된 믿음 부적. 그리고 그 부적으로는 1등, 아니 아는 사람만 안다는 자칭 대한민국 최고의 박수 겸 부적술사 지호. 그의 목표는 단 하나 뿐이다. 아버지의 복수. 어렸을 적, 살해 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사력을 다해 움직이지만 웬걸. 아버지 죽음 뒤 숨겨진 검은 음모에 휘말린 지호는 졸지에 대한민국의 운명까지 짊어지게 된다. 아버지의 복수와 대한민국의 보호. 모두 성공할 수 있을까?부적과 지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17. 징크스 : 야구선수 이수현(마지막)
작성일 : 20-09-26 16:03     조회 : 256     추천 : 0     분량 : 5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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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안부를 태운 지호의 눈에 주변의 사물은 점차 사라지고, 홀로 빛나고 있는 야구 배트의 모습만 보이기 시작했다.

 

 ‘저렇게 활활 타오르는 귀물 본 적 있어?’

 

 지호는 기본적으로 혼과 영을 직접적으로 맞닥뜨리기 보다는 사람들에게 씌운 살을 제거해주는 부적을 그리거나 액땜을 해주는 것이 주 업무(?)였다.

 그것도 누군가의 부탁에 의해서보다는 마지못해 혹은 부득이하게,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했던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런 시간을 보내왔기에, 자신의 앞에서 귀물이 직접 불을 뿜고 있는 모습은 사실 그에게도 생소했던 것이었다.

 

 -네가 해결하기를 원한다면, 둘 중 하나 아니겠어? 한(恨)을 풀어주든지, 악령이라면 소멸시키든지..-

 

 이립 또한, 자신도 따지자면 영적인 존재이기에 소멸이란 단어를 입에서 내뱉을 때 기분이 썩 좋아보지는 않았다.

 

 물론 지호의 느낌일 뿐이지만.

 그에게 기분과 감정이라는 것이 얼마나 있는지, 실제로 있는지 없는지 조차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들어 갈래, 나오게 할래?-

 

 이립의 물음에 지호는 잠시 머뭇거린다.

 어떤 선택을 하든 사실 조금 무서웠기 때문이다.

 

 홍의나 이립 같은 경우는 워낙 그가 어려서부터 자주 접했던 몸신이기에 두려움보다는 친구 같은 느낌이 강한 존재였다.

 

 그러나 그 둘을 제외한 혼령은..

 전문적으로 이런 방향의 일을 해오지 않았기 때문에 지호도 보통 사람과 같은 귀신의 의미로 받아드리고 있던 것이다.

 

 지난 번 김현재 대통령 앞에서 나왔던 붉은 기운은 지호가 극도로 화가 날 때 무의식적으로 발생하는 힘이었다.

 아마 홍의의 힘을 끌어 쓰는 것 같지만..

 

 지호 역시 아직 그의 힘을 모두 컨트롤하지 못한다는 방증이었다.

 그것은 아직 그가 가진 힘이 얼마나 되는지 그 조차 알지 못한다는 뜻이기도 했다.

 

 더군다나 그의 몸 안에는 아직 깨어나지 않은 다문천왕 역시 잠들어 있지 않은가.

 

 -뭘 고민해? 어떻게 할거야 지호!-

 

 이립의 호통 소리에 비로소 지호는 정신을 차렸다.

 

 ‘내가 아직 이런 것에 미숙하니까, 밖으로 부르는게 낫겠어. 저것의 세계로 가면 내가 더 어려울 수 있으니까.’

 

 -간만에 주제 파악 좀 하네?-

 

 ‘아휴, 할말하않이다. 야 근데, 너 왜 이렇게 이런 거에 해박하냐?’

 

 -나도 몰라. 그냥 느낌 가는대로 말하고 도와주는 거야. 알다시피 내가 예전 기억이 없잖냐…-

 

 ‘그렇지, 아무것도 기억 못했지 넌..’

 

 -일단 이거부터 처리하고 얘기하자.-

 

 ‘그래, 시작한다.’

 

 지호는 소혼부(召魂符) 다섯 장을 꺼냈다.

 그 중 세 장을 사방에 쳐진 결계부 위에 덧대어 붙였다.

 

 그리고는 남은 두 장을 살짝 하늘로 띄운다.

 허공에 붕붕 떠오르는 소혼부들.

 

 지호는 부적술을 본격적으로 익히면서 이러한 능력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단순히 부적의 효능을 활용하는 것이 아닌, 부적 자체를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하지만 지호는 그다지 그 능력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긴 자신의 몸 안에 몸신을 둘이나 달고 다니는데, 그 정도는 신기한 정도도 아니었을 것이다.

 

 여튼 지호가 띄운 두 장의 소혼부는 그의 주문과 함께 불에 타 들어가기 시작했고, 잠시 후 재가 되어 사방에 날렸다.

 

 그러자 야구 배트에서 발하던 빛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대신 그 곳에서 빛나던 빛은 밖으로 빠져 나왔고, 곧장 야구장 투수 마운드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아니, 결계를 너무 쉽게 빠져 나오잖아!”

 

 -지호, 조심해.-

 

 “어떡하지, 일단 쫓아갈게.”

 

 속으로 이립과의 대화를 하던 그는 어느새 입 밖으로 말을 내뱉고 있었다.

 그만큼 그의 심정이 급박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그 혼령을 따라 마운드로 뛰쳐나갔다.

 

 마운드 위의 혼령은 무엇인가 찾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렇게 방황하던 그 혼령은 무엇인가를 본 듯 하였다.

 그것은 바로 그를 뒤쫓아 온 지호였다.

 

 그리고는 정말 눈 깜짝할 사이 그 혼령이 지호의 앞으로 다가왔다.

 

 “ㅂ..ㅣ… ㅋ..ㅐ…ㅇ…ㅓ…..ㅎ…ㅜ..”

 

 자꾸만 입을 뻥긋거리며, 그 혼령은 무엇인가 말하고 싶은 듯 보였다.

 하지만, 지호는 그런 것은 아무것도 상관없었다.

 당장 앞에 있는 그것을 치우고 싶을 뿐.

 

 주위에 지호를 아는 다른 사람이 있었다면, 조금 놀랐을 것이다.

 주변에서 말하는 지호의 제1평판은 바로 침착함이었기 때문.

 그만큼 지호는 침착하고 차분한 것 하나만큼은 누구보다도 뛰어난 사람이었다.

 

 하지만, 지호 역시 이러한 상황 앞에서는 보통 사람들과 다르지 않았다.

 불을 내뿜는 방망이, 날아다니는 혼령, 이상한 속삭임까지.

 

 그렇다.

 그것은 두려움, 공포였던 것이다.

 상상만 하고 머리로만 그려온 것과 직접 마주치는 일은 정말 천지차이였던 것이다.

 

 그냥 당장 눈 앞의 그것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가득한 지호는 자신도 모르게 공격적으로 변했다.

 그리고 그러한 생각을 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지호는 오른손에 팔진도부(八陣圖符), 왼손에 백해소멸부(百害消滅符)를 꺼내 들었다.

 그 두 장은 지호가 혼령에게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부적 중 하나였다.

 

 그 때, 이립이 급기야 지호를 저지하고 나섰다.

 

 -쯧쯧. 혼령 하나에 쫄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네.-

 

 “지금까지 오랜 기간 동안 한 사람을 괴롭힌 혼령이야. 이게 악령이 아니고서는 뭐겠어?”

 

 -확신할 수 있어?-

 

 “확신?”

 

 -그래, 확신. 그래도 명색이 박수란 새끼가 혼을 달래진 못하고 소멸부터 생각해!-

 

 지호의 내면으로부터 이립의 화가 물밀 듯 넘쳐와 느껴졌다.

 

 무당.

 남자 무당인 박수, 여자 무당인 만신 등을 통칭해서 부르는 명칭.

 선령(善靈) 혹은 악령(惡靈)인 혼을 다룰 수 있고, 인간 세계와 구분하여 연결하거나 혹은 직접 그들 세계에 개입하여 사람들이 사는 현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이었다.

 

 더불어, 언젠가 지호는 이립에게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무당을 뜻하는 무(巫)라는 한자를 풀어보면 하늘(一)과 땅(一) 사이의 사람들(人)을 이어주는 역할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즉, 무당이란 존재는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의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

 양 쪽 모두의 평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중재자인 것이다.

 

 이립의 호통에 자신의 진짜 역할을 떠올린 지호는 머쓱한지 손에 쥔 부적을 다시 집어 넣는다.

 그 모습을 본 이립도 조금은 화가 누그러졌는지 이립에게 팁을 준다.

 

 -잘 들어봐. 너도 알겠지만, 저 자가 자꾸 무슨 말을 하고 있잖아. 집중해 봐. 혼과 령이란 존재는 죽는 순간을 내면에 품고 나타나는 것들이기에 저 말에도 분명 의미가 있을 거야.-

 

 지호의 곁을 계속해서 부유하는 그 혼령이 끊임없이 말하는 그 말을 들으려 집중했다.

 계속해서 듣다 보니, 어느 정도 귀에 익는 말.

 

 “비케어(Be care)? 비케어풀(Be careful)? 이거 영언데. 조심하라는 뜻이고.”

 

 -시벌, 영어라 내가 잘 못 들었던 거네.-

 

 “뭘 조심하라는 거지. 이립 너 말대로 악령은 아닌 거 같아. 근데 이 분노는 뭐지?”

 

 -그러니, 알아보라는 거지. 귀접부(鬼接符) 꺼내봐.”

 

 “오케이.”

 

 워낙 부적술에는 도가 터 있는지 이립이 말하는 대로 척척 찾아 부적을 잘 사용하는 지호였다.

 바로 귀접부를 혼령에게 날리고 그는 작은 주문과 함께 수인을 맺는다.

 

 “대체 넌 누구냐. 생자에겐 땅, 망자에겐 하늘이라는 각자의 공간이 있을 텐데. 돌아가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거냐.”

 

 현란하게 날아가는 귀접부는 곧 혼령을 관통하여 지나가고, 부적과 연결되어 있던 지호의 눈에는 새로운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곳은 미국이었다.

 

 지호가 서 있는 곳은 한국이 아닌 미국의 마운드였다.

 야구 경기가 한창 진행중인 그 곳에는 관중이 꽉 차있었다.

 마침 타석에 한 선수가 들어섰다.

 검은 피부의 흑인 선수.

 

 그 선수는 투수의 초구를 받아쳐 홈런을 만들고 유유히 다이아몬드를 돌아 홈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그를 환영해주는 선수는 하나도 없었다.

 

 왜 그런 것일까?

 

 시간은 지나, 경기를 마쳤는지 선수들이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제임스, 거기서 병살 치면 어떡해? 너 때문에 졌다.”

 

 어떤 선수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도화선이 되어 모두들 그를 비난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흑인이 무슨 야구를 한다고. 시간 있으면 우리집 청소나 좀 해 줄래?”

 “분수를 모르는 건지, 창피함이 없는 건지..”

 “너네 동네로 꺼져!”

 

 비난의 끝은 폭력이었다.

 쉴 새 없는 구타 뒤, 라커룸에는 항상 제임스만 남아 있었다.

 

 지호는 자신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무엇인가 울렁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곤 자꾸 그의 눈은 물방울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제임스는 큰 결심을 한 것으로 보였다.

 모두가 돌아간 그 라커룸에서 그는 종이에 무엇인가를 적기 시작했다.

 그것은 유서였다.

 곧이어 그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만다.

 

 다음날.

 

 숨을 거둔 제임스를 처음 발견한 것은 그를 가장 심하게 구타하던 한 백인 선수였다.

 직감적으로 그들의 잘못으로 인해 생긴 일이란 것을 알게 된 그는 제임스의 짐을 뒤졌다.

 분명 자신들을 비난하는 무엇인가를 남겨두었을 것이란 생각에 나온 행동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유서를 찾은 그는 그것을 태워버렸다.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매스컴에는 성적을 비관한 한 야구선수가 라커룸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한 줄로 그의 생이 표현되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없이 그렇게 조용히 그의 죽음이 묻히는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 야구장의 라커룸에는 괴담이 들려왔다.

 밤마다 웃음소리인지 울음소리인지 모를 곡성이 들린다는 것이었다.

 

 제임스를 괴롭히던 선수들은 분명 그것이 자신들을 벌하러 올 그의 경고라고 생각했다.

 그들 중 부두교를 믿던 한 선수의 제안에 술사 한명을 구장에 데리고 온다.

 그리곤 그 술사는 제임스가 생전 사용하던 방망이에 참(Charm, 부적)을 사용하여 그를 봉인하게 된다.

 

 수현은 그 방망이를 선물 받게 되었고, 역시나 아시아에서 온 그는 제임스와 같은 방법으로 차별을 받게 된다.

 

 “비 케어풀(Be careful).. 그는 자신과 같은 인종차별을 받는 수현씨를 보고 조심하라고 알려주고 싶었던 것일까.”

 

 이윽고 지호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의 사연이 슬프기도 했지만, 자신의 무지로 인해 그를 소멸시키려 했던 것 또한 창피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그만, 편히 쉬십시오.”

 

 저주나 봉인의 방법은 행해진 장소와 다르겠지만, 그것을 푸는 방법은 세계 어느 곳이나 비슷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상대방을 진심으로 위로하는 마음이겠지만..

 

 조심스럽게 부유하고 있는 제임스의 혼령 앞에 선 지호는 영생극락평안부(永生極樂平安符) 1장을 준비한다.

 

 “당신이 밟고 있는 땅은 다를지언정, 하늘은 같습니다. 부디, 평안을 찾아 극락에 도달하소서.”

 

 지신의 마음을 알아줘서 였을까?

 

 지호가 주문과 함께 제임스의 혼에 부적을 대자 점차 그 혼령은 별다른 저항 없이 빛을 잃어가며 사라져 갔다.

 사라졌다기 보다는 그가 있을 곳으로 옮겨갔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언제부터 였을까.

 

 수현도 저 멀리서 그 모습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영안이 잠시 트인 수현도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본 것.

 

 그 역시 이미 한참 전부터 울고 있었다.

 

 수현을 발견한 지호도 그에게 다가갔지만, 이미 모든 것을 본 듯한 그에게 긴 설명은 필요하지 않았다.

 

 **

 

 이틀 후, 지호는 뉴스로 수현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을 TV로 보게 되었다.

 

 자신이 있던 미국 구단에 대한 이야기였다.

 리모컨으로 TV를 끈 그는 이립에게 자조적인 목소리로 묻는다.

 

 “나 잘 할 있을까?”

 

 그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지금까지 본 너는 항상 잘 해 내었어. 걱정마. 내가 도와줄게.-

 

 이립의 위로에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졌지만, 정말 자신이 앞으로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은 여전히 지우지 못하는 지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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