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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부적<符籍>
작가 : 시네강
작품등록일 : 2020.9.25

인간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가장 오래된 믿음 부적. 그리고 그 부적으로는 1등, 아니 아는 사람만 안다는 자칭 대한민국 최고의 박수 겸 부적술사 지호. 그의 목표는 단 하나 뿐이다. 아버지의 복수. 어렸을 적, 살해 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사력을 다해 움직이지만 웬걸. 아버지 죽음 뒤 숨겨진 검은 음모에 휘말린 지호는 졸지에 대한민국의 운명까지 짊어지게 된다. 아버지의 복수와 대한민국의 보호. 모두 성공할 수 있을까?부적과 지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12. 사천왕(四天王)
작성일 : 20-09-26 16:00     조회 : 258     추천 : 0     분량 : 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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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짝이야, 홍의 맘대로 내 손에 뭘 놓지 마십시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처음에는 왼손 위에 노트가 나타나더니 이번엔 손에 작은 석탑 하나가 들려 있는 것을 보고 기겁하는 지호였다.

 

 지호의 말에 잠시 싱긋 미소를 짓던 홍의는 자신의 말을 이어 나간다.

 

 “지금 지호님의 손에 들린 것은 바로 보탑이라는 것입니다.”

 

 “보탑? 석가탑, 다보탑 할 때 그 탑?”

 

 “그렇습니다.”

 

 사실 그것이 탑이라는 것은 지호가 눈으로 보았을 때에도 알 수 있었다.

 궁금한 것은 그 탑이 왜 작아져서, 자신의 손 위에 얹혀 있냐는 것이었다.

 

 손 바닥을 뒤집어봐도 탑을 잡아 멀리 던져보아도 그 보탑은 자신의 손 위에서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것 좀 어떻게 해 주십시오. 손에서 움직이지를 않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이립은 무엇인가 눈치를 챈 듯 고개를 조용히 끄덕이며 말한다.

 

 “그래서 내가 너를 뇌순남이라고 부르는거야.”

 

 이립이 자신의 손을 허공에 대고 몇 번 돌리자, 그들의 앞에 4개의 무섭게 생긴 불상이 등장한다.

 

 “이게 바로 사천왕이야. 동쪽의 지국천왕(持國天王), 서쪽의 광목천왕(廣目天王), 남쪽의 증장천왕(增長天王), 북쪽의 다문천왕(多聞天王)."

 

 지호 자신도 몇 차례 들어보고, 공부한 적이 있는 불상이었다.

 

 그들은 불교의 세계관에서 세계의 중심에 있는 수미산의 네 방위를 수호하는 천부의 존재들.

 

 “세상의 중심을 지키기 위한 수호신들이라..”

 

 혼잣말을 내뱉던 그의 눈에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이 있었다.

 

 그 중 북쪽을 지킨다던 다문천왕의 손에도 지금 지호의 손에 들린 것과 같은 보탑이 지물로 들려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홍의에게 질문을 던졌다.

 

 “홍의, 이거 지금 내 손에 이 보탑과 같은 것인가?”

 

 홍의는 그의 질문을 받고 이립이 만들어 낸 사천왕을 향해 입으로 바람을 불었다.

 그러자 하얀 연기와 함께 사라지는 사천왕의 허상.

 

 “맞습니다.”

 

 “그런데 사천왕과 내 손의 이 보탑이 무슨 연관이 있습니까?”

 

 홍의는 그의 물음에 즉각 답을 하지 않고 이립을 향해 돌아선다.

 

 “이립, 혹시 자네는 지호님의 이 공간에서 이질적인 무엇인가를 느낀 적이 없는가? 예를 들면 우리 말고 다른 존재가 있다.. 라는 느낌 말일세.”

 

 놀랍게도 이립의 입에서는 지호가 생각하는 반대의 답이 나왔다.

 

 “있었습니다. 누군가 저를 항상 지켜보고 있다는 그런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형님.”

 

 잠시만, 이들이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지?

 저 말인즉슨 홍의와 이립을 제외한 다른 존재가 내 몸에 또 있다는 말 아닌가.

 

 “아, 잠시만 잠시만. 알아듣게 좀 누가 설명 좀 해주시겠습니까?”

 

 “그러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호님의 몸에는 저희 말고 다른 존재가 한 분 더 계십니다.”

 

 계십니다?

 홍의가 계십니다라고 확정을 지어 말을 했다.

 

 “그.. 그래, 백번 양보해서 있다고 쳐. 내가 모르는 누군가 있다고 하자. 그럼 대체 그건 누구이고, 왜 내 몸에 있는 건데?”

 

 홍의가 지호에게 더 가까이 다가섰다.

 그리고는 지호의 왼손을 가르킨다.

 

 어느새 지호의 왼손에는 다시 보탑이 나타나 들려있다.

 

 “앗, 이게 뭐야.”

 

 생각, 생각하자.

 사천왕. 보탑. 몸신..

 사천왕. 보탑. 북쪽. 다문천왕.

 다문천왕.

 다문천왕?

 

 “다문천왕?”

 

 “그렇습니다. 지금 지호님 몸 안에는 그도 함께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홍의에 이립에.. 이젠 다문천왕이라고?

 

 지호의 머리는 지끈거리다 못해 터질 지경이었다.

 

 **

 

 -어떠한 담화 없이 한 나라의 수장이 바로 떠났던 전례는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 없었던 초유의 사태입니다. 청와대에서 아직 공식적인 입장이 없는 가운데, 일본 미우라 총리 역시 특별한 언급 없이…”

 

 “대통령님, 강정구 청장 방문했습니다.”

 

 집무실에 있던 김현재 대통령은 들고 있던 리모컨으로 텔레비전을 끈다.

 그리고는 비서를 향해 고개를 끄덕인다.

 

 잠시 후, 강청장이 그의 집무실로 급히 들어온다.

 

 “대통령님 강정구입니다. 소식은 들었습니다. 대체 이게 무슨 일ㅇ..”

 

 “강청장.”

 

 강청장의 말을 끊고 대통령이 말을 이어나간다.

 

 “네. 말씀하십시오.”

 

 “그들이 다시 무엇인가를 꾸미고 있는 거 같네.”

 

 “그들이라면?”

 

 “흑무(黑霧) 말일세.”

 

 “결국 올 것이 왔군요.”

 

 “어찌하면 좋겠나?”

 

 “대통령님 걱정 마십시오. 저희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지 않았습니까?”

 

 “그렇기는 하지만.. 난 여전히 혼란스럽네.”

 

 “대비를 강력하게 하고 있었으니 너무 걱정 마십시오. 한 가지 의문은 그들이 어떻게 이 땅에 들어왔냐는 것입니다.”

 

 20년전 그 날, 강청장이 깨어났을 때 이미 무명의 숨은 멎은 상태였다.

 그리고 그 무명의 옆에서는 언제 내려왔는지 어린 지호가 서글프게 울고 있었다.

 

 정신 차린 강청장의 주머니에는 그가 서울에서 가져오지 않았던 한 개의 종이가 구겨져 들어있었다.

 꼬깃꼬깃 구겨져 있던 그 노란 종이에는 무명의 필체로 적힌 그의 글이 적혀 있었다.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던 것일까?

 마치 유서와도 같은, 아니 이제는 정말 유서가 된 그 글에는 나라의 국운과 사천왕에 대해 적혀 있었고, 지호에 대한 당부도 적혀 있었다.

 

 그 유언을 바탕으로 정부와 그들은 현재의 오늘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들의 조국,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그렇게 철저히 준비하여 무명이 그 유언에 남긴 2020년을 대비해 온 것이다.

 

 ‘국운의 방향이 다시 한번 바뀔 수 있을 해’

 

 무명의 유언에는 그렇게 적혀 있었다.

 그렇기에 무명 자신도 지호에게 살기 좋은 나라를 주기 위해 사천지왕을 숨겨 대한민국의 국운을 유지하려 했을 것이다.

 

 “어떻게 그들이 이 땅에 들어왔을까요?”

 

 정부와 이 특수 조직은 무명의 유언대로 흑무, 그들이 다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하였다.

 편의상 흑무라 불리는 그들을 막기 위해 우리나라의 주요 맥점에 결계를 설치해 감시와 함께 방어를 하던 중이었다.

 

 “미우라 총리네. 그가 한 말이 마음에 걸려.”

 

 “역시나 그 쪽도 정부 쪽이 연관되어 있던 걸까요.”

 

 “그래 보이네.”

 

 “그렇다면 진짜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군요.”

 

 결의에 차 보이는 강청장의 눈이 조금은 매서워 보였다.

 

 “아직도 친구에 대한 복수를 생각하고 있나?”

 

 “대한민국의 경찰청장으로서 나라를 지키겠다는 호국의 목표에 사사로운 감정은 없습니다. 다만, 기회가 된다면 그 목표에 살짝 편승하여 개인의 목표도 함께 이루고 싶을 뿐입니다.”

 

 심각해진 표정이 그제서야 조금 풀리는 김현재 대통령.

 

 “요즘 젊은 사람들은 공동의 목표와 개인의 목표를 함께 이룰 수 있는 직장을 선호하지 않는다는가. 내 확실하게 서포트하겠네.”

 

 “고맙습니다.”

 

 그 후로 한참을 말없이 앉아 있던 그들의 침묵을 김 대통령이 마침내 깼다.

 

 “역시나 다시 한번 만나봐야겠지.”

 

 “네..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상황의 발생은 국면을 전환할 새로운 인물의 필요성을 말하는 것이기도 했다.

 

 이러한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한 의심이 없을 자.

 그리고 이 일을 행하는데 능력이 출중한 자.

 무엇보다 사명감을 가지고 이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자.

 

 지금 현재로서는 단 한 명밖에 적임자가 떠오르지 않았다.

 

 “내일 다시 지호를 만나보겠습니다. 오늘은 이만 쉬십시오.”

 

 “그렇게 합시다. 늦은 밤, 불러내어 미안하네.”

 

 강청장이 밖으로 나갔지만, 한참동안 집무실을 떠나지 못하는 그였다.

 

 오늘도 왠지 잠을 이루지 못할 듯한 그의 느낌은 틀리지 않을 것이다.

 

 **

 

 “대체 다문천왕이라는 분이 언제 내 몸에 들어와 있는 겁니까.”

 

 “저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처음부터라고 추측합니다.”

 

 “처음이라면 나 태어나면서부터?”

 

 “네.”

 

 홍의는 너무나 덤덤하게 말하지만, 지호는 그러지 못했다.

 

 “이 분은 그럼 언제 깨어나는 건가요?”

 

 “때가 되어야만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때가 거의 다가온 거 같고요.”

 

 “다가왔다?”

 

 홍의가 조용히 주문을 외우자 갑자기 지호가 걸치고 있던 상의가 사라진다.

 

 “홍의!!”

 

 그의 상체가 적나라하게 모두 드러나게 되자 부끄러운 지호.

 

 그의 상체에는 온갖 글자가 문신처럼 새겨져 있다.

 

 글자, 그림, 한자, 기호.

 

 “무명님은 이런 날이 올 줄 알고 당신의 몸 자체에 결계를 쳐두었습니다. 지호님의 몸 자체가 다가올 그 때를 대비한 부적이자, 무기이고 갑옷입니다.”

 

 ‘아버지는 거기까지 보시고 준비해 두셨구나.’

 

 홍의가 손을 휘젓자 다시 지호의 몸에 상의가 생겼다.

 

 “무명님께서 제게 전달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이윽고 사방이 어두워지더니 모두의 앞이 보이지 않기 시작했다.

 

 시각을 위해 사용하는 체력을 다른 신체 기관으로 보내자.. 조금씩 들리는 어느 말소리.

 바로 무명의 목소리였다.

 

 - 너의 임무는 지호와 이 땅의 보호다. 지호를 보호하면 자연스럽게 이 나라도 보호가 될 터. 무슨 말인지는 홍의 너가 더더욱 잘 알 것이다.

 

 눈치 챘을 수 있지만, 지호는 살아있는 다문천왕의 현신(現身)이다. 그가 이 땅의 북(北)을 지킬 것이다.

 

 나는 그 외에도 다가올 그 때, 그것들을 대비하여 우리의 사방위를 지키기 위해 각 지역에 사천왕의 수호부를 심어 놓았다.

 

 너는 지호와 그것들을 찾아 지키는데 힘을 쏟아 주길 바란다. 지호에게 남긴 글이 있다. 그것들을 보면 나의 말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홍의.. 항상 고마웠다. 곧 다시 보자꾸나. 마지막으로 나의 아들, 사랑하는 나의 아들 지호를 잘 부탁한다.-

 

 “이것이 무명님이 제게 남긴 마지막 전언입니다.”

 

 “한 가지 대답해 줄 수 있습니까?”

 

 “제가 아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요.”

 

 “다가올 그 날의 그것들이라는 것이, 아버지의 죽음과도 연관 있는 자들입니까?”

 

 홍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드디어 조금은 머리가 맑아지는 듯한 지호였다.

 지금까지 목표를 제대로 세우지 못하여 시간을 허비한 느낌이 들었다.

 

 확실한 아버지의 말씀.

 그리고 자신이 노려야 할 확실한 타겟.

 

 지금까지 정확한 타겟 설정 없이 혼자 움직인 지호였다면, 이제는 확실한 목적과 함께 든든한 지원군도 생긴 것이다.

 

 “쉽지는 않을 겁니다.”

 

 “알고 있습니다.”

 

 “어려움도 많을 것이고요.”

 

 “네. 각오하고 있습니다.”

 

 이립도 옆에서 몸신 주제에 주먹을 불끈 쥐고 각오를 표하고 있었다.

 

 “대통령과 강청장님이 말씀하시려 했던 것도 이 내용일까요?”

 

 “네. 그들도 무엇인가 느꼈던지, 이 때를 알고 있던 것이 틀림없습니다. 사천왕의 위치는 저희처럼 모르는 것으로 보이고요.”

 

 “그럼 첫 번째로 방문해야 할 곳은 정해졌네요.”

 

 하루 아침에 너무 많은 것을 알게 된 지호.

 내일은 그들을 찾아가 더욱 자세한 정보를 받아 본격적으로 움직이여야겠다.

 

 아버지의 육성으로 직접 남긴 말이 있었다니.

 현재 지호에게 아버지가 남긴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었다.

 

 ‘사천왕? 호국? 복수까지 함께 해주마.'

 

 앞으로 펼쳐질 가시밭길을 예상하지 못하고, 속으로 각오를 다지는 지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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