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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부적<符籍>
작가 : 시네강
작품등록일 : 2020.9.25

인간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가장 오래된 믿음 부적. 그리고 그 부적으로는 1등, 아니 아는 사람만 안다는 자칭 대한민국 최고의 박수 겸 부적술사 지호. 그의 목표는 단 하나 뿐이다. 아버지의 복수. 어렸을 적, 살해 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사력을 다해 움직이지만 웬걸. 아버지 죽음 뒤 숨겨진 검은 음모에 휘말린 지호는 졸지에 대한민국의 운명까지 짊어지게 된다. 아버지의 복수와 대한민국의 보호. 모두 성공할 수 있을까?부적과 지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9. 거래
작성일 : 20-09-26 15:59     조회 : 245     추천 : 0     분량 : 5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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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와 저 자신을 팔라는 것이 무슨 의미입니까?”

 

 “말 그대로다. 네 몸과 네 안에 있는 그 분노를 나한테 팔라는 거지, 아니 우리들에게.”

 

 “전 그럼 뭘 얻을 수 있죠?”

 

 미래는 문득 깨달았다.

 내가 지금 정체도 모르는 이상한 사람과 이상한 대화를 하고 있다고.

 그의 행색과 말투로 미루어 볼 때, 평소였다면 거들떠 보지도 않을 사람이다.

 

 미래는 감성적인 사람보다 이성적인 사람에 가까웠다.

 어렸을 적 환경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 것이다.

 

 모든 것이 넘치는 삶이였다기 보다는 부족했던 삶을 살아왔기에.

 작은 감정에 휘둘려 체력과 정신력을 소비할 틈이 없었다.

 자신에게 도움되지 않는 감정보다는 실질적인 힘을 주는 작은 물질이 중요했다.

 

 그런 그가 지금 이 말도 안되는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이다.

 

 “너에겐 그 분노를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어떻게… 어떻게 말입니까?”

 

 웃으며 답하는 검은 수트의 사내는 오른손을 좌측 위에서 우측 아래로 내리며 무엇인가를 중얼거렸다.

 텔레비전에서 외국 연극배우들이 신사숙녀 여러분을 외치며 인사할 때 나오던 그 손동작.

 

 저 사람도 나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 것일까?

 

 잠시 후, 그의 주변에 검은 안개 비슷한 것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뭉게뭉게 피어오르던 검은 안개는 이윽고 그를 감싸기 시작했고, 잠시 후에는 미래의 몸까지 가두기 시작하였다.

 

 사방이 검은 안개로 가득 차서, 미래의 시야에는 더 이상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겨우 보이던 검은 수트의 사내까지 보이지 않게 되자 미래는 조금 무섭기 시작했다.

 

 허우적대며, 나갈 문을 찾는 그에게 검은 안개가 열리며 하나의 장면을 보여주었다.

 눈을 찡그리며 무엇인지 보려고 집중하였다.

 놀랍게도 그것들은 바로 미래와 관련된 씬들이었다.

 

 처음 보는 사무실과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그리고 들려오는 대화 소리.

 

 [야, 그거 들었어? 낙하산 몇 명 받을 준비 하라던데?]

 

 [무슨 낙하산?]

 

 [우리 꼰대들, 신입 인턴을 지들 라인으로 보낸다고 준비 하라던데 못 들었어?]

 

 [그게 무슨 말이야, 신입 인턴 이미 다 뽑아서 공지까지 했는데.. 티오도 없어..]

 

 [월급쟁이가 까라면 까야지 어떻게 하겠냐]

 

 [뽑힌 지원자들은 어떡하고]

 

 [어쩔 수 없지.. 회사 핑계 대고 입사 취소해야지..]

 

 [참, 기분 더럽겠다.. 나도 그렇고..]

 

 미래의 몸이 부르르 떨리기 시작한다.

 미래가 그러던 말든 들리는 어른의 목소리들.

 

 [아, 걱정 말래도. 다 내가 알아서 문제 없도록 해놨으니까 애들 보내]

 

 [하하하, 그렇지. 뭐 걔가 빠지는게 있어. 어차피 들어오면 일 다 비슷비슷하게 하는데 신입들은. 이왕이면 내가 아는 사람이 좋지, 안 그래? 아 그건 그렇고 그 투자건은 말인데..]

 

 “그만해! 그만 보여주라고!"

 

 괴로움에 미래는 소리를 지르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그 검은 수트의 남자, 아니 검은 안개는 그 장면을 집어삼키더니 곧이어 다른 씬으로 전환하여 보여준다.

 

 이번에는 먼저 마트에서 일하고 있던 미래의 어머니가 보였다.

 자기도 모르게 또 다시 움찔하는 미래.

 

 [미래 엄마, 미래 대기업 붙었다며? 축하해 정말! 너무 고생 많았어]

 

 [우리 미래가 고생이었지요, 못난 부모 만나서..]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미래 엄마가 고생한 거 우리가 다 아는데.]

 

 미래는 그 때 보았다. 엄마의 눈물을.

 

 어깨를 다독여주는 동료들이 그녀의 기분을 풀어주려는 듯 말을 잇는다.

 

 [오늘 미래랑 외식 해야겠네, 외식!]

 

 [제가 미래한테 한 번도 용돈다운 용돈을 준 적이 없어서요, 오늘 주려고요]

 

 그러자 눈빛을 교환하는 마트 동료들.

 한 직원이 앞치마 주머니에서 하얀 봉투를 꺼내 미래의 엄마에게 전달한다.

 

 [미래 엄마도 알다시피, 우리도 넉넉치는 않아서.. 조금 넣었어, 미래 맛있는 거라도 사줘]

 

 [아니, 이걸 어떻게 받아요..]

 

 [받아, 받아야 우리도 나중에 미래 덕 좀 보지. 다들 그려 안그려?]

 

 [그렇지, 그렇지! 미래 엄마 오늘 얼른 퇴근해, 우리가 좀 봐줄게]

 

 [정말, 다들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미래는 어깨의 떨림이 멈추지 않는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 검은 안개는 또 다른 장면을 보여준다.

 

 은행 ATM을 들린 미래의 엄마는 돈을 뽑는다.

 

 100만원.

 

 누군가에겐 적은 돈이겠지만, 그녀에게는 한달 생활비보다도 많은 금액이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행복함에 그런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직장 언니들이 건네 준 하얀 봉투에는 20만원이 들어있었다.

 

 그 돈을 보고 한참을 ATM 앞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서 있던 그녀였다.

 시간이 지난 후, 그곳에서 나온 그녀는 집을 향해 걸어간다.

 오늘도 일은 고되었지만, 그녀의 발걸음은 세상 무엇보다 가벼웠다.

 

 항상 지나치던 골목길을 들어설 때, 그녀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이 있었다.

 은행에서부터 계속 따라오던 한 검은 그림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 검은 그림자가 본색을 나타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어두운 골목길에 이르자, 그는 마침내 준비해 온 흉기로 그녀를 위협했다.

 

 그 순간 그녀가 지킬 것은 단 하나뿐이었다.

 

 자신의 목숨? 아니다.

 그녀가 정성스레 준비한 미래의 용돈.

 그녀의 동료들이 없는 사정에도 조금씩 모아서 건네준 미래의 용돈.

 

 돈만 주면 다치게 하지 않겠다고?

 이 돈은 세상 어떤 무엇보다 소중한거야.

 

 그 그림자도 강도 짓을 처음 해보는지 서툴러 보였다.

 계속되는 실랑이에 결국 그 검은 그림자는 미래의 엄마에게 폭력을 가한다.

 

 마지막까지 가방을 지키려던 미래의 엄마는 검은 그림자가 가한 힘에 넘어지더니, 바닥에 모질게 돌출되어 있던 돌에 머리를 부딪쳤다.

 

 흐르는 피를 본 강도도 당황하며 어찌할 지를 모르고 있다.

 하지만, 그도 그의 목적을 달성해야만 했다.

 

 쓰러진 그녀에게서 가방을 빼내려 하지만, 머리에서 피가 철철 나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그걸 놓치 않는 그녀.

 

 결국 강도는 가방을 빼내지 못하고, 지퍼를 열어 돈만 빼갈 수 밖에 없었다.

 

 “그만! 제발 그만해! 나한테 왜 이러는데! 왜 이런걸 나한테 보여주는데! 엄마.. 엄마!! 우리 엄마 돌려내, 돌려내라고!”

 

 점차 검은 안개는 사라져갔다.

 

 사라진 검은 안개 뒤에는 미래의 과거는 온데간데없고, 의문의 남자와 무릎을 꿇고 울부짖고 있는 미래만이 남아 있었다.

 

 “뭘 보고, 뭘 느꼈지?”

 

 그의 질문에 아무 대꾸도 하지 않는 미래였다.

 

 얼마나 흘렀을까.

 그의 대답이 무엇인지를 알아서 였을까?

 검은 수트의 사내도 미래를 닦달하지 않았다.

 

 “나를 당신들에게 팔면, 저 모든 이들에게 복수 할 수 있나요?”

 

 “물론이지, 하지만 그게 단지 저것들 뿐일까?”

 

 “아니겠죠.. 수십, 수백.. 아니 수천명이겠죠.”

 

 “너 같은 피해자를 만드는 건 결국 이 나라와 그 안의 사람들이다.”

 

 “다 죽여버리고 싶어. 어차피 난 오늘 죽으려고 마음 먹었던 사람이야.”

 

 미래는 보았을까?

 그 검은 수트의 얼굴에서 그 때부터 알 수 없는 묘한 미소가 번지고 있다는 것을.

 

 “네가 마음 먹은 대로 모두 죽여버리게. 이 땅의 모든 것을 불태워 버리게. 내가 얼마든지 도와주고 힘을 주겠어.”

 

 검은 수트의 남자의 양 손에는 어느새 노란 부적 두 장이 들려 있었다.

 작은 중얼거림과 같은 주문 소리가 잦아들자 그 부적 두 장은 손 위에서 불타기 시작한다.

 누군가 가져다 놓은 듯, 그의 앞에는 검은 항아리가 놓여 있었다.

 

 미래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이미 분노와 복수심에 자신의 심신이 잠식되어 있었다.

 그리곤 그 분노와 복수심은 점차 커져가 그의 다른 어떤 감정도 들어올 수 없게 되었다.

 

 검은 수트의 남자는 검은 항아리를 덮고 있던 하얀 천을 슬며시 열었다.

 바닥에 떨어진 하얀 천에는 빨간 색의 일본어로 된 알 수 없는 글씨로 빼곡히 차 있었다.

 

 하얀 천이 사라지자, 그 입구에서 세 갈래의 하얀 아지랑이가 피어 올랐다.

 그리고는 순식간에 미래의 가슴을 향해 쏘아졌다.

 

 그것들을 맞은 미래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그 모습을 지켜본 검은 수트의 사내가 얼굴을 돌려 고개를 끄덕이자, 어디에 있었는지 같은 차림의 두 사람이 나와 그의 곁에 섰다.

 바로, 이어지는 대화.

 

 “얼마나 걸리겠는가?”

 

 “본체를 완전히 장악하는데 3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 안에 3명이라고 그랬지?”

 

 “네. 가장 투쟁적이고 악독한 것들입니다.”

 

 “그래야지, 대일본제국의 방향을 짊어질 자들일 것이다.”

 

 “그 중 하나는 20년 전에도 이용했던 자입니다.”

 

 “그 자..기억난다. 오래된 그 기간동안 인고의 독이 더욱 커져 있길 바란다.”

 

 그가 말을 마치고 손을 뻗자, 옆에 있던 정체 모를 자가 핸드폰을 건넨다.

 건네받은 핸드폰으로 망설임 없이 바로 전화를 어딘가에 건다.

 

 뚜- 뚜- 탁.

 

 “총리님, 말씀하신 일 처리했습니다.”

 

 “왜 이렇게 늦었어!”

 

 “죄송합니다..”

 

 “확실하게는 했고?”

 

 “네, 지금 작업 후 지켜보는 중입니다.”

 

 “완벽히, 끝내고 다시 전화 줘. 청와대에서 보지.”

 

 “네, 알겠습니다.”

 

 전화를 마치고 본, 미래의 몸은 흉측하게도 무엇인가 피부를 뚫고 나오려는 듯 울퉁불퉁 움직이고 있었다.

 

 **

 

 커다란 나무는 얼마나 높은 것일까.

 수천 그루의 커다란 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있는 한 숲.

 

 어찌나 나무가 많은지 하늘조차 보이지 않아, 단 하나의 빛도 들어오지 않았다.

 우중충하다 못해 음산한 기운이 뻗치는 이 곳은 미래의 내부, 의식 세계이다.

 

 미래의 의식 세계이지만, 그는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고 알 수 없는 3개의 존재가 대화를 하고 있었다.

 

 “아, 이게 얼마 만이냐.”

 

 “기억도 안난다. 이제 풀려났으니, 매번 하는 일 그걸 하면 되는 거겠지.”

 

 “노예도 아니고…”

 

 “노예와 다를 바가 있나. 그래도 이 일처럼 재밌는 것이 없네. 죽이고, 저주하고, 복수하고.”

 

 “그건 그렇지. 그나저나 저 놈은 왜 저러고 있는가?”

 

 그가 말한 곳을 바라보니, 긴 백발의 한 노인이 서서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자네는 왜 그러고 서 있지?”

 

 그제서야 그들을 바라보는 그 노인은 순식간에 그 둘 앞에 날아온다.

 놀란 그 둘은 말까지 더듬으며 뒷걸음질을 친다.

 

 “능.. 능력이 출중하네 그려.”

 

 그 둘을 좌우로 번갈아 보며, 흘겨보던 노인의 양 손이 갑자기 타오르기 시작한다.

 

 “참 신기하네, 생각하는 대로 되는 곳이라니.”

 

 “무슨 짓인가!”

 

 “약해 빠진 녀석들은 필요없다. 몸이 하나인데, 어떻게 셋이 나눠 쓰려고 하지? 조용히 내 양분이 되거라.”

 

 백발의 노인의 손에서 붉은 화염이 발사되고 그것들은 이윽고 갈고리 모양이 되어 나머지 둘의 목을 휘감는다.

 

 “으아악!”

 

 잠시 후, 그 둘은 백발의 노인에게 흡수가 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새로운 힘을 얻은 듯 기지개를 펴고 고개를 돌리는 백발의 노인은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굽어진 허리를 곧추세운다.

 

 고요한 숲 속은 지금까지 아무도 없었던 것처럼 적막에 휩싸인다.

 

 “미래라고 했나? 왜 그래, 새 주인이 왔으면 너의 분노를 보여 줘야지, 내가 먹어 치울 수 있게.”

 

 백발의 노인이 수 백장의 부적을 하늘로 날리자 부적 한 장, 한 장이 숲의 나무로 날아가 붙는다.

 나지막한 주문과 함께 모든 부적에 불이 붙기 시작한다.

 

 나무 한 그루에서 시작된 불길은 삽시간에 커다란 산불이 되어 미래의 의식을 불태운다.

 

 “그래, 그래야지. 그래야 이 몸을 선택한 이유가 되지! 하하하하!”

 

 백발의 노인은 호탕한 웃음을 내뿜는다.

 

 그리고… 마포대교의 쓰러져 있는 미래의 몸에서도 더 이상의 움직임은 없어졌다.

 하지만 미동도 없는 그 몸에서 입이 열리며, 백발의 노인이 내는 웃음소리가 함께 새어 나왔다.

 

 “하하하하하!!”

 

 그것을 지켜보던 검은 수트의 존재들은 다시 한번 총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됐습니다. 완벽하게.”

 

 잠시 그들의 통화가 이어지는 중에도 미래의, 아니 그 백발 노인의 웃음소리는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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