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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베칸의 제국
작가 : 핀투
작품등록일 : 2020.9.23

근 미래 지구가 식민지화 될 위기에 처하자 나타난 영웅들의 이야기.

 
제 4화
작성일 : 20-09-25 22:55     조회 : 234     추천 : 0     분량 : 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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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세발의 박사들이 극구 말리는 실험을 브이는 포기하지 않았다.

 

 “베칸이 마구 휘젓고 나디는데도 실험을 계속 하다니!”

 

 “세발행성의 최고 사령관 자리에 마주 목숨을 거는 구만”

 

 박사들이 푸념을 했다.

 

 R-25 구역의 한적한 곳의 휴게소!

 갑자기 변종이 출몰 했다. 베칸이었다.

 구석에 웅크린 남자에게 달려들어 공격하고 있었다.

 남자는 이미 죽었지만 손에 들고있던 총이 허공을 향해 총알이 발사됐다.

 베칸이 공격하는중에 일어난 반동때문이었다.

 

 “탕! 탕! 탕!”

 

 베칸은 포식이 끝난 후에 쏜살같이 숲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변종들의 공격이 수시로 일어나는 통에 R-25 구역을 비우기로 했다.

 세발 연방의 지시였다.

 인간과 복제인간들 모두 로드 컴퍼니가 만든 장벽 안으로

 이동하기로 한 것이다.

 

 “모두에게 이동 명령이 떨어졌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밖으로 나와 이동에 협조하십시오!

 스피커에서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

 

 “이렇게 예고도 없이 이동 명령을 내리다니 세발족들 맘대로군!”

 

 R-25 구역 사람들을 이동시키기 위한 차량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었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자마자 세발 경찰이 들어왔다.

 경찰은 코를 킁킁거리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혼자 있었던 것이 확실한가?”

 “그럼요”

 

 말이 어설프던 경찰이 이젠 능숙하게 언어를 구사했다.

 준이 차에 오르자 창문을 통해 덩그러니 남아있는 집을 올려다 보았다.

 

 “다시 돌아오기는 힘들겠군!”

 

 준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차량이 기다랗게 줄지어 다리를 건너가고 있었다.

 하늘에는 드론이 날고 있었다.

 지금 시간에 드론이 나는 일은 없었다.

 아마도 사람들의 이동을 지켜보는것 같았다.

 머리 위쪽을 선회하며 한참을 날다가 H-12 구역 쪽으로 사라져 버렸다.

 곧 도착할 장벽 안쪽은 어떤 세상이 펼쳐져 있을까!

 진이를 생각하니 마음이 편치 않았다.

 반드시 기회는 오고야 말 거야! 아니 그렇게 만들고 말겠어!

 

 사람들의 이동으로 텅 빈 R-25 구역에 움직임이라곤 찾아 볼 수 없었다.

 불빛 없는 거리를 돌아다니는 변종 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그들의 머리 위를 날아다니는 드론만이 굉음을 낼 뿐이었다.

 변종들은활개를 치며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사냥했다.

 늑대처럼 무리 지어 다니며 개체 수를 늘려

 인간과 세발족 모두에게 위협이 되고 있었다.

 

 이주지역 로드 시티!

 사람들은 빠른속도로 적응하고 있었다.

 꽤 큰 숲이 자리잡고 있었고 휴식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산책과 조깅을 하는 등 활용도가 높았다.

 그런데 어딘가 음침한 기운이 감도는 것은 준의 기분탓이었을까!

 이주한지 얼마되지 않았던 어느 날!

 햇살이 내리쬐는 숲속에서 소녀가 어딘가로 향하고 있었다.

 누군가 계속 쫓아 오는 듯했지만 무시하기로 했다.

 나뭇잎 밟는 소리가 났다.

 걸음이 빨라지자 뒤따르는 발소리도 역시 빨라졌다.

 주위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깨달은 소녀가 달리기 시작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점점 더 깊은 숲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그리곤 흔적 없이 사라져 버렸다.

 

 경찰서장이 새로 임명되었다.

 마침 그가 로드시티에 도착했다.

 

 “어머 정말 잘 생겼다!”

 “이혼남 이라며?”

 

 여자 경관이 그들 사이를 지나 서장의 차 곁으로 다가갔다.

 

 “경위! 내가 오자마자 사건이 발생했다더니 어떻게 됐나?”

 “그게... 숲에서 소녀들이 사라지고 있답니다”

 “변종이 이곳 까지 왔단 말인가?”

 “아직 거기까지는…”

 “굼뜨기는 !”

 “으음..벌써 두번째 실종이군!”

 

 사라진 아이들 때문에 경찰서는 바쁘게 돌아갔다.

 핸드폰 사용 흔적을 조회했지만 아무런 흔적이 없었다.

 소녀들의 핸드폰은 이미 망가졌을지도 모른다

 오리무중이다. 장벽은 견고했으며 변종들의 침입도 없었다.

 숲을 샅샅이 수색하기 시작했다.

 

 “호수 가까이 가도록!”

 

 소녀들이 없어진 숲을 헤집고 다녔다.

 뒤통수가 쭈뼛거릴 정도의 긴장감이 돌고 있었다.

 

 “통신 열어 놓고 항시 좌우를 살펴라!”

 

 숲 가장자리에서 떨어진 핸드폰을 발견했다.

 빽빽하게 들어선 나무들 사이를 수식하다가 누군가 소리를 질렀다.

 

 “찾았다! 여기! 이쪽이다!”

 

 나무에 묶인 시체는 촉수에 찔린 자국이 수없이 나 있었다.

 변종에 의한 것이었다면 시체가 찢겨져 있었을 테지만 모양은 그대로였다.

 

 “시신을 수습하라!”

 

 들것으로 옮기려 만지는 순간 바스라 지고 말았다. 체액이 모두 빠져나간 것 같았다.

 

 “이건 변종의 짓이 아니야!”

 

 끝내 소녀는 찾지못하고 철수하고 말았다.

 

 

 -경찰서-

 “뭐가 그렇게 했대요?”

 “변종은 아니야! 로드 시티에서 누군가가 촉수액을 가지고 인간을 흡입했어!

 그냥 빨대를 꽂은 거 같아!”!

 “서장님!”

 어쩌면 범인을 잡을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세발에서 특별히 훈련시킨 자를 보낸다고 하던데요!”

 “만나 봐야겠군!”

 

 씬은 날카로운 눈빛을 가지고 있었다.

 강인한 몸을 갖고 있는 자였다.

 

 “앞으로 잘해봅시다!”

 “물론입니다!”

 

 둘이 악수를 하며 인사를 마쳤다.

 

 “변종의 짓은 아닙니다!”

 

 씬이 단정적으로 말했다.

 

 “그럼 어디부터 시작하는게 좋겠나?”

 “다시 숲을 뒤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럽시다! 단서라도 나와야할 텐데..”

 

 

 숲의 깊숙한곳!

 그곳에서 일이 또 벌어지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허물어질것 같은 허름한 외딴집 안에서 소녀가 애원하고 있었다.

 

 “살려 주세요! 시키는 대로 모두 했잖아요!”

 “이걸로 부족하지! 너를 원하는 세발족들이 많은 건 알고 있지?”

 “체액을 더 뽑힌다면 저도 죽고 말 거에요!”

 

 소녀의 간절한 외침에도 불구하고 오두막의 문이 열리고 세발족들이 들어왔다.

 

 “아이고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나이들어 보이는 자들이 들어왔다.

 나머지 몇 사람도 모두 비슷한 연배로 보였다.

 

 “여기까지 오는 것도 이젠 버겁군!”

 “아직 정정하십니다. 여기 젊은 인간을 준비했습니다. 할 일도 많으신데

 건강을 보살피셔야죠!”

 “고맙군”

 

 남자는 묶인 소녀를 그들앞으로 데려왔다.

 

 “시간이 없습니다. 어서 시작 하시죠”

 그들의 긴 촉수가 소녀의 몸에 꽂히고 체액이 그들의 목으로 꿀럭대며 넘어갔다.

 “저기! 현재 최고사령관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걱정 말게 그가 최고사령관의 자리에서 밀려나는건 시간문제니까!

 아으! 좋다! 오랜만에 좋은 것을 섭취하니 가뜬해진 기분이구나!”

 

 모두가 만족스러워 하고 있었다.

 남자는 브이의 손발노릇을 하는 직속부하 캔 이었다.

 브이를 세발행성의 최고 사령관으로 임명되도록 하는것이 그의 일이었다.

 간사하고 기회를 잘 이용하는 자였다.

 브이가 그를 고용하고 있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세발행성의 눍은 수장들의 인정을 받아야 최고사령관이

 될수 있기 때문이었다.

 

 서장과 씬이 숲속에서 범죄의 흔적을 찾고있었다.

 그러다 발견한 허름한 집!

 

 “여기 이런집이 있다니! 희안하구만! 어떤가! 씬! 뭐 집히는 게 있나?”

 

 오두막에는 체액을 갈취당한 소녀의 시신이 고꾸라져 있었다.

 

 “급하게 일을 치른 것 같군요!”

 “누가 이런 잔인한 짓을 ..”

 “세발족의 흔적이 있는데요? 그것도 좀 나이가 든 것 같습니다”

 

 서장은 세발족을 감싸지 않고 말하는 씬을 바라보았다.

 

 “자네 그렇게 솔직해도 괜찮나?”

 “사건현장을 보고 정확한 판단을 하는것이 제 임무입니다.

 나머지는 제가 관여할 일이 아닙니다!”

 “그랬군!”

 

 씬은 사건 현장을 본대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그의 보고서는 곧장 준이 일하는 정보관리센터로 보내졌다.

 준과 같이 일하던 선배는 거의 예전과 다를바 없지만

 가끔 이해할수 없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그래도 선배는 특이한 경우에 속했다.다른 복제인간들과는 딴판이었다.

 준은 로드시티로 이주한 후에도 정보를 기록하는 일을 계속하게 되었다.

 

 오늘 아침도 여느때와 다를 바가 없었다.

 커피를 마시고 일을 시작하는 것도 그랬다.

 일렬로 앉아있는 사람들은 누가 들어와도 뒤를 돌아보거나 하지 않았다.

 마침 도착한 정보를 정리하던 중 소녀들의 실종과 죽음에 관한 것이 있었다.

 

 -소녀의 죽음은 세발족들에 의한 것으로 몸에 있던 모든 체액이

 사라진 상태로 발견.

 범인을 찾기위한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있음.

 

 “세발족들이 소녀를 죽였다는 얘기를 하는건가?”

 “왜? 누가 죽었어?”

 “네. 세발족이 여자애를 죽인것 같다는데요!”

 “어떤놈인지 잡히면 문제가 커지겠군!”

 

 준은 싼이라는 자가 자신들의 잘못을 덮지 않는 것이 이상했다.

 얼마든지 감출수도 있는 문제를 드러내서 세빌행성에 보고까지 하다니

 앞 뒤가 맞지 않았다.

 

 “준! 아무래도 세발행성과 연결된 사건이 분명해!

 내가 세발어로 해석을 해서 보낼테니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자구!”

 “이거 나중에 우리가 곤란하게 되는 거 아닐까요?”

 “무슨소리야! 이건 세발행성에서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서 하는 일이야!

 어떤것이됐든 정보를 기록하고 전송해야해!”

 

 그러나 이 사건은 범인을 찾지못하고 종결되었다.

 그후 이상하게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파견된

 세발족 씬 이라는 자가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누가봐도 사건을 조사하다가 살해당한것으로 보였다.

 브이의 직속부하인 간사한 세발족 캔의 짓이었다.

 캔은 그 후 공식적으로 수장들을 불러들였고 수장들은

 저장실의 인간들로 관심을 돌리고 있었다.

 로드시티 외곽에서 사람들을 잡아들여 저장실에 가둬 두었다.

 죽지 않고 살아있는 상태로 유지되는 캡슐에 잡혀있었다.

 사라진 사람들 일부고 이런 상태로 저장되어있었다

 캔은 이들을 수장들에게 주었고 나머지는 모두 세발행성으로 보내지고 있었다.

 

 

 로드 컴퍼니는 갖가지 방법을 통해서 인간들을 이용했다.

 복제를 하기 위해서 납치와 살인을 서슴지 않았고

 복제된 인간들을 조종하기 위한 위장된 프로젝트를 쉴 새 없이 만들어내고 있었다.

 장벽 넘어 베칸이 인간을 먹이로 사냥하고 있었고 그를 따르는 무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었다.

 베칸은 점점 신출귀몰하고 있었다.

 

 진이가 탈출을 시도했다.

 밤이 되면 포육실에 앞치마들이나 보초들이 없었다.

 생각해 보면 매일밤 그랬다.

 여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궁리를 했다.

 

 “저것들이 밤이면 여기 없다는건 우리에게 기회야!”

 “맞아! 여기서 이대로 있다가는 죽고말거야!”

 “그래서 계획은 있어요?”

 

 여자 하나가 나서며 말했다.

 

 “저희집이 원래 열쇠도 만들고 전자경보기를 다는 일을 했어요!

 어깨너머로 배운것도 있고해서 웬만한 문은 열수 있어요!”

 “오호! 그거 잘됐네요. 그럼 포육실문도 열수 있어요?”

 “그럼요!”

 “그래? 그럼 우리 지금 해 볼까요?”

 

 여자는 바로 문을 열었다.

 

 “정말 열리잖아!?”

 

 열린 문밖으로 고개를 빼 내다보니 정말 아무도 없었다.

 아마 탈출을 하리라 생각지 않아서 였는지도 몰랐다.

 긴 복도로 나와 계단을 하나씩 내딛을 때마다 긴장이 되었다.

 포육실은 꽤 은밀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 길을 찾기가 쉽지않았다.

 

 “이거봐요! 우리 너무 아래로 가고있는거 아닐까요?”

 “잠깐! 저기밖으로 나가는 문이 있어요!”

 

 달려가 문을 열어보곤 모두 뒷걸음 질을 치고 말았다/

 

 “아니! 저거 앞치마들이잖아!”

 

 

 앞치마들 모두 한데 모여 있었지만 아무도 움직이지않았다.

 마치 깊은 잠을 자고 있는것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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