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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부적<符籍>
작가 : 시네강
작품등록일 : 2020.9.25

인간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가장 오래된 믿음 부적. 그리고 그 부적으로는 1등, 아니 아는 사람만 안다는 자칭 대한민국 최고의 박수 겸 부적술사 지호. 그의 목표는 단 하나 뿐이다. 아버지의 복수. 어렸을 적, 살해 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사력을 다해 움직이지만 웬걸. 아버지 죽음 뒤 숨겨진 검은 음모에 휘말린 지호는 졸지에 대한민국의 운명까지 짊어지게 된다. 아버지의 복수와 대한민국의 보호. 모두 성공할 수 있을까?부적과 지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8. 흑화
작성일 : 20-09-25 13:22     조회 : 243     추천 : 0     분량 : 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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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는 어머니 사망신고를 한 주민센터를 나온 후, 하염없이 걸었다.

 별다른 목적지도, 특별히 가고 싶은 곳도 없었다.

 무엇보다 만날 사람도 없었다.

 

 걷다 보니 문득 궁금했다.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는지.

 

 우리나라에, 아니 전세계로 넓히더라도 나와 같은 일을 겪었던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어렸을 땐, 가난은 별 일 아니라고 생각했다.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리라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같은 선상에서 난 단지 1도 정도 틀어진 상태에서 출발할 뿐이라고.

 하지만, 걸으면 걸을수록 뛰면 뛸수록, 시간이 지나며 그 격차는 점차 벌어졌다.

 1도가 5도, 5도가 20도, 20도가 60도.

 

 이제는 그 간격을 메꿀 자신이 없다.

 

 하지만, 행운과 반전이 있으리란 기대를 아예 안 한 것도 아니었다.

 

 비록 학비 등을 생각해서, 원하지 않았던 대학교를 갔지만 결국 해냈다.

 처음으로 내가 원했던 기업의 인턴으로 취직이 된 것이었다.

 

 아 사람이 죽으라는 법은 없구나.

 열심히 하면 이루어 지는 것도 있구나.

 그렇게 나도 이제 내 인생의 새로운 문을 열고 한발 전진할 수 있겠구나.

 

 호사다마(好事多魔).

 누가 만든 말일까.

 

 참 잔인한 사자성어다.

 

 이제 그깟 돈 한번 실컷 벌어보자 마음 먹었는데, 우리 어머니는 그깟 돈 100만원 때문에 돌아가셨다.

 텔레비전만 틀면, 돈 1억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모두 난리인데 고작 100만원 때문에 사람이 죽었다.

 왜 우리 같은 소시민들은 우리들끼리 전쟁을 하고 있는 것일까.

 

 한참을 걸었던 거 같은데, 종로에서 이제 겨우 광화문까지 밖에 오지 못했다.

 이 넓은 공간에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일로 바쁜지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

 

 이 곳 광화문에는 자신이 잠시나마 합격을 꿈꿨던 그 기업도 자리잡고 있었다.

 

 “하.. 참 좋은 회사들이 많네.”

 

 고개를 들어 많고 다양한 회사들을 둘러보았다.

 

 평소처럼 역시나 한 언론사의 대형 전광판에서는 뉴스가 방송되고 있었다.

 다른 날이었다면, 그냥 지나쳤을 테지만 미래는 그럴 수 없었다.

 바로 자신이 원했던 그 기업에 관한 뉴스가 나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OO 그룹 채용비리 혐의를 수사중인 경찰이 관련자 10여명을 소환하여 조사를 실시하는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그룹 내부 친인척 입사를 위해 최근까지 진행되었던 인턴 면접의 합격자를 임의로 취소하는 등…

 대기업 채용비리는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엄중한 사안이다라며 철저하게 수사할 것 이라고…”

 

 “빵!! 빵!!”

 

 자동차의 클라션 소리를 듣고서야 자신이 사거리 한가운데 서 있다는 걸 깨달았다.

 보행자 신호등은 이미 꺼진 상태였다.

 얼른 뛰어 도보까지 왔지만, 충격은 가시지 않았다.

 

 “미친놈. 정신 차리고 다녀!”

 

 운전자의 욕설이 그의 귀를 때렸지만 개의치 않는다.

 겨우 그런 욕이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미래를 쳐다보았다.

 광화문은 다양한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시위를 하는 사람, 노숙자, 종교인, 정치인, 사업가, 관광객 등.

 

 하지만 이 순간 가장 이상한 사람은 미래였다.

 모두들 미래를 힐끔힐끔 바라보며 지나갔지만, 차마 제지하지 못했다.

 

 눈물과 웃음을 동시에 내뱉으며 소리를 지르는 무서운 사람이었기에.

 

 **

 

 “왜 자꾸 시간을 미루어 달라는 것인가?”

 

 “그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대통령님..”

 

 외교부장관과 정무수석은 난처한지 말끝을 흐린다.

 

 일본 미우라 총리가 계속해서 별다른 이유없이 담화 일정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었다.

 무슨 일이 있다면, 혹은 불만이 있다면 그것을 말해주어야 해결할텐데 또 그러지는 않고 있었다.

 

 “우리 의전에 무슨 불만이 있는 것인가?”

 

 “대통령님께서 명하신 대로 최고 예우인 ‘국빈방문’ 형식에 맞춘 의전이었습니다. 한치의 오차도 없는 최고 수준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그럼 대체 왜 그런다는 말인가.”

 

 골치가 아픈지 관자놀이를 지긋이 눌러보는 김현재 대통령이었다.

 

 “내가 직접 찾아가 보겠네.”

 

 답답한 대통령이 직접 일어나 그에게 찾아가 보려 마음을 먹었다.

 그러자 외교부장관과 정무수석이 그런 그를 제지한다.

 

 “안됩니다. 차라리 저희가 가보겠습니다.”

 

 외교부장관이 자신이 가보겠다며 나섰다.

 

 “답답해서 그러네. 답답해서.”

 

 “외교적으로도 자존심적으로도 그건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참 이 자리 어렵네 그려.”

 

 “저 쪽은 총리 수행원들과 부처 인원들도 모두 내보냈다고 합니다. 분명 무슨 꿍꿍이가 있는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기다릴 순 없지 않은가? 싫어도 국빈인데 우리나라까지 찾아온 손님을 홀대하는 모습이 보여지면 국제적으로 안 좋을 수가 있어.”

 

 “그 부분은 홍보수석 통해서 유하게 언론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 나라는 우리만 싫어하는게 아니거든요.”

 

 그렇지 않아도 일도 많고 처리해야할 것들이 산더미인 김현재 대통령은 더더욱 머리가 아파왔다.

 더군다나 일본이라는 나라는 아무리 대통령으로서 공적으로 대해야 한다지만 정이 가는 국가는 아니었기에.

 

 그들 스스로 방문하여 축하해 준다고 할 때부터 무슨 속셈이 있는지 알아차렸어야 했다.

 하지만, 현재 그들과는 특별한 외교적인 문제도 없었고 오히려 대한민국의 국력이 국제적으로 강해진 추세이기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도 자신의 대통령 취임 축하를 겸해 무슨 콩고물이나 하나 더 얻어먹으러 왔으리라 개인적으로는 어림짐작 하던 참이었다.

 

 “어제 일도 머리가 아픈데..”

 

 “네?”

 

 “아닐세. 그럼 외교부장관에게 부탁 좀 합세. 불만이 있으면 그냥 속시원하게 말하라고 해.”

 

 “네, 제가 다녀오겠습니다.”

 

 외교부장관은 그대로 미우라 총리를 접견하러 자리를 떠난다.

 김현재 대통령에게는 현재 산적한 국정과제가 아주 많았다.

 

 하지만, 왜 그럴까.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그의 머리를 송곳으로 가장 많이 찌르는 과제는 바로 지호였다.

 대통령으로서 물론 국가의 안보를 위한 것이기도 했고(보통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방법이지만), 일단 지호란 아이에 대한 개인적인 호기심이 커지기도 했기 때문이다.

 

 굉장히 긴 하루를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수장이었다.

 

 **

 

 광화문 광장에서 한바탕 난리를 피운 미래는 또 다시 걷기 시작하였다.

 이제 그에게는 정말 남은 것이 하나도 없었다.

 

 자신의 가장 가까운 편도.

 자신의 꿈도.

 자신의 미래도.

 

 미래 그 자신을 잃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제 무얼 하며 살아야 하는 것일까.'

 

 계속하여 걷다 보니, 그는 어느새 마포 근방 한강까지 와 있었다.

 

 이윽고 마포대교까지 도달한 미래.

 미래는 언젠가 오래된 기사에서 본 기억이 있다.

 

 한국이 OECD 국가 중 몇 년째더라 자살률 1위를 연속해서 기록했다는 기사.

 그리고 그 중 가장 많은 이들이 투신을 한다는 마포대교.

 

 한때는 자살을 도대체 누가 하는지 궁금해하며 코웃음 치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알았다.

 자살은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하는 것이라는 걸.

 

 그에게 있던 모든 감정이 모두 사라졌지만, 단 하나가 지워지지 않는 감정이 있었다.

 아니, 오히려 며칠 사이에 더욱 커져서 사실 이제는 주체하지 못할 정도라는 것을 스스로도 느끼고 있었다.

 

 분노.

 

 결국 원초적인 감정만 남아버린 그였다.

 모든 것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 가장 쉬웠다.

 

 나의 가난.

 어머니의 부재.

 취업의 실패. 아니, 부조리로 인한 실패.

 

 지금껏 나만의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분노의 표출 강도는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태생적으로 모든 잘못의 화살을 자신에게 돌리는 그의 성향은 금세 다시 자책으로 이어졌다.

 

 ‘자살은 나 같은 사람이 하는 거였구나.’

 

 다리의 난간에 기대어 서서 강을 바라보고 있자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다.

 한참을 바라보니, 이젠 이 모든걸 다 내려놓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였을까?

 무엇이 그를 이끄는지 난간 위를 향해 올라서기 시작했다.

 

 기분 탓이었을까?

 아님 무서워서 대변을 지린 것일까?

 난간을 향해 올라가던 그는 자신의 엉덩이에서 뜨거운 열이 느껴짐을 알았다.

 

 바로 내려와 엉덩이에 손을 대보는 그는 실례를 한 건 아니라는 걸 알고 안도한다.

 그는 가더라도 깨끗이 가고 싶었다.

 뒷주머니에서 열이 나는 것을 알고, 손을 넣어 잡히는 무엇인가를 꺼내보는 미래.

 

 “앗, 뜨거.”

 

 뜨거운 열을 발하는 물체는 바로 주민센터에서 받아온 부적이었다.

 노란색 종이에 붉은 글씨와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그 붉은 글씨에서 빛과 함께 열이 발현되고 있었다.

 

 “이, 이게 뭐야.”

 

 너무 놀란 그는 그 부적을 던져 버렸다.

 다행히 강으로는 떨어지지 않고, 옆 벤치 근처로 날아간 부적.

 그리고는 생각나는 주민센터 직원의 말.

 

 [그러니까, 그냥 부적 같은 거에요]

 [우리가 감당 못할 일은 없어요. 모두 다 잘될 겁니다]

 

 그도 내 얼굴에서 죽음을 읽었던 것일까.

 그 뜨거운 기운 때문인지, 미래의 얼굴에서 눈물이 흐른다.

 

 그 때였다.

 어느새 자신의 옆에 누군가가 와 있었다는 걸 알게 된 것이.

 

 검은 수트를 입은 작은 키의 아담한 체구.

 그래도 왜소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군살 하나 없는 마른 체형.

 

 언제부터 와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모르는 사람을 앞에 두고 강에서 뛰려고 했다는 것 아닌가.

 그럼 저 사람은 자신이 강으로 뛰어내리려는 모습도 보지 않았을까?

 그럼에도 말리지 않았던 거야?

 

 그 검은 수트의 남자는 자신을 향해 점차 가까이 걸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앞에 서서 말을 던졌다.

 

 그 첫마디는 미래에게 가히 충격적이었다.

 

 “왜 죽지 않는거지?”

 

 지금 자신에게 하는 말인가?

 

 “제게 하는 말씀이세요?”

 

 “그럼 여기 지금 당신 말고 누가 있어?”

 

 억양이 이상했다. 말은 한국말인데..

 

 “당신도 제가 죽었으면 하는 건가요?”

 

 “아니, 죽으면 쓸모가 없지. 죽는 것보다 더 쓸모 있는 다른 걸 원하네.”

 

 알 수 없는 소리만 지껄이던 그 남자의 표정이 잠시 일그러진다.

 그가 쏘아보는 곳을 미래도 쳐다보니, 그곳에는 방금 그가 던져버린 부적이 놓여져 있었다.

 

 “저 불경스러운 것이 너의 마음을 조금 치료했나 보군.”

 

 역시나 이상한 말을 하며 그는 그 부적으로 다가간다.

 그리고는 조용하게 무엇인가를 속삭이며, 그 부적을 발로 밟는다.

 그의 발 밑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며, 부적은 가루가 되어 흩날려 날아가 버린다.

 

 “누군지 몰라도 이걸 준 사람은 자네를 꽤 아꼈나 보군. 이미 늦었지만.”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미래는 더 이상 듣기 싫었다.

 그래서, 일단 모른 척 그 자리를 피하려 뒤돌아섰다.

 

 “그래서 그 죽음에 대한 답도 찾지 않고 가겠다는 건가?”

 

 “갑자기 나타나서는 이상한 소리만 하는데 지금 그럴 기분도 아니고, 그럴 힘도 없습니다.”

 

 “그럼 그 힘을 내가 자네에게 줄 수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겁니까?”

 

 “자네의 분노를 내가 봤네. 죽음의 길로 이끈 그 분노. 이 나라에 대한 분노.”

 

 “그래서요? 내가 내 나라 싫어하겠다는데 문제 있습니까!”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난 그는 소리를 질렀다.

 오늘 일진이 너무 좋지 않다는 생각과 함께.

 

 하지만, 미래는 그 뒤 이상한 그 수트의 남자가 뱉은 말에 얼음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전혀 논리적인 설명이 되지 않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나에게 팔게, 그 분노와 당신 자체를. 그럼 난 자네에게 힘을 주겠네. 지금껏 가지지 못했던 분노를 표출해낼 수 있는 힘을 말이야.”

 

 이 남자, 대체 정체가 무엇일까.

 

 그 와중에 이상하게 분노가 끓어오르는 것을 숨길 수 없는 미래였다.

 특이한 것은 분노의 대상이 자신 앞에 서 있는 그 이상한 남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아 내가 왜 그러지.. 이러면 안되는데..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그 분노는 이내 점점 커져 내부에서부터 미래를 잠식해 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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