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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壬辰倭亂
작가 : 미스테리
작품등록일 : 2020.8.24

임진왜란, 다시는 일어나선 안될 전쟁이지만 현재의 세상은 너무나 그와 닮아 있다.

그리고, 임진왜란 속에서 잘못된 역사날조 밎 왜곡의 잘못도 함게 알리며 극단적으로 치우쳐진 임진왜란의 영웅들과 악역들의 배치 밎 인격을 바로잡는 작품을 발표하기로 한다!!~

 
상주에서의 전투준비, 왜군을 포위했는데도 지다~!!
작성일 : 20-09-25 00:23     조회 : 282     추천 : 0     분량 : 5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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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일과 신립의 패전, 선조의 파천

 

 

  상주의 관아에선 때아닌 잔치가 벌어졌다.

 

 현령이 일단은 군사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주변의 모든 백성들을 초대해 거나하게 한턱을 냈던 것이다.

 돼지도 한 마리 잡고, 관아에 있던 쌀을 모두 내놓다시피 해서 술도 많이 걸러서 정말 큰 잔치를 벌였다. 이 전란 중에서도 정말 보기 드물게 풍요한 광경이었다.

 

 “듣거라~ 여기 모인 자들은 모두 듣거라, 비록 너희들이 농투성이에 지나지 않지만, 수자리 군역은 치렀을 것이고 그러니 그때를 되돌아 훈련을 받으면 충분히 군병이 될 줄 안다. 지금 나라가 누란의 위기에 빠졌고 너희 고향과 가족들을 지키자면 너희들의 힘이 필요하다. 나 이일을 따라 전쟁에 나갈 자는 남도록 하라. 싫다는 자는 돌아가도 좋지만, 그런다고 해서 지금 왜군을 피해 도망갈 데는 아무데도 없다는 사실을 알아두기 바란다. 자, 나를 따라 왜군을 막으러 가겠는가?”

 

 이일은 잔치가 막 끝났을 때 모여든 백성들 앞에서 나와 이렇게 한마디 연설을 해댔다.

 놀랍게도?~ 여기 모여든 백성들은 9할 이상 군병이 되겠다고 자청하였다. 이일의 말대로 도망가봐야 오히려 살기 어렵고 먹기가 힘들 거라고 여긴 때문이었다. 그의 말대로 왜군을 피해 멀리 피난간대 봤자 이 난리통에 굶어 죽거나 얼어 죽기 십상이었다는 걸 모를 정도로 어리석진 않았던 모양이다.

 

 이일, 지금 한양에 있어야 할 자가 왜 여기 상주에 있을까?

 이일 장군은 한양에서 병사들을 모았으나, 숫자가 고작 3천에 지나지 않고 그나마도 전혀 전투력이 없는 백두서생과 하인들 뿐이었다. 그들을 데리고 일단은 도성을 떠났으나, 상주까지 내려오다가 대부분의 병사들이 도망치고 말았다. 워낙 너나없이 도망치고 그들을 감시할 병력까지 덩달아 달아나기 일쑤니 도저히 막을 수도 없었다.

 여기 상주에 내려와보니, 병력이 그 새 절반 미만으로 준 걸 보고 결국 이 지방에서 추가병력을 모집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이다.

 더군다나, 천혜의 요새라고 여기던 문경새재 부근인 이 상주에 내려오자 더욱 딱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아니? 저게 누구야??”

  “우리 조선군들 아냐?”

 

 서둘러 와서 여기까지 온 극히 적은 숫자의 왜군들 척후병들이 수십 명의 조선군들 목을 자르고 몸뚱이를 도막쳐 조령 입구 가까운 데다 나무에 대롱대롱 매달아놓은 걸 군사들은 보았다. 끔찍한 지옥의 정경이었다.

 그 모습을 보고서는, 벌써부터 전투경험이 전혀 없고 전쟁을 모르던 무지랭이 징집병 군인들은 전의를 상실하고 벌벌 떨기 충분하였다.

 

 더구나, 바로 그 날 저녁엔 더욱 큰일이 벌어졌다.

 수백 명이 팔다리가 잘려나가고 피투성이가 된 채로 수레에 실리고 부축 받으며 오는데, 그들은 조령 바로 너머에 살던 관군들이었다.

 

 “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오?”

  “야차 같은 왜놈들에게 모두 죽고 우리만 구사일생으로 살아서 이렇게 조령고개를 넘어오는 판이라오.”

 

 살아남은 망신창이의 관군들이 후방으로 가면서 겨우 한 마디 남긴 소리였다.

 

 “저, 저걸 좀 봐.”

  “여깄다간 우리도 저렇게 되는 거 아냐?”

  “가만 있다간 다 죽겠어. 오늘 밤에 도망치자.”

 

 이렇게 하여 공포가 전 병력에 전염병처럼 퍼져, 서울서 데리고 온 엉터리 징집병 경군들은 또 그날 밤에 절반 가까이가 달아나고 말았다.

 

 ‘끙~”

 

 다음 날 아침, 너무나 어이없는 현실을 접한 이일은 이래갖고선 절대로 조령에다도 진을 칠 수 없음을 깨달았다. 이미 병력이 너무 소실되어 진을 치기에도 한참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이일은 병력도 현지조달하기 위해 상주 군수에게 지시를 내렸다. 큰 잔치를 베풀어 근처의 장정들을 끌어모으도록 하라고 말이다.

 이렇게 해서, 상주 군수에게 지시해 잔치를 벌이고 군민들을 초대해 입대할 것을 종용해서 어느 정도는 이처럼 성공을 거두었던 것이다.

 이일은 이렇게 모은 병력을 데리고, 천혜의 요새라고 불리는 조령 문경새재 너머로 일단 다가갔다. 그러나??

 그때, 개령 사람이라고 밝힌 온통 망신창이가 된 백성 하나가 달려와 바로 코앞에 왜군이 대규모로 숨어있으니 더 이상 가면 위험하다고 알려주었다.

 

 “지금 막 선산이 왜군에 점령당했습니다. 당장 진군을 멈추소서.”

  “뭐? 정말이냐??”

  “정말입니다.”

  “이 놈 혹시 왜의 첩자가 아닐까요? 벌써 선산까지 왜가 진출했다니… 우리가 먼저 가서 진을 치지 못하게 하려고…”

  “정말 수상하군. 이 놈을 잡아라.”

 

 이일은 일단 그 수상한 남자를 붙잡아 묶었다. 그러나 그는 정말이라는 듯 이처럼 외친다.

 

 “좋소이다. 만약 내일 아침까지 왜군이 여길 오질 않으면 나를 간자로 인정하고 죽이셔도 좋습니다. 그때까지만 기다리시오.”

 

 사내가 하도 간곡하고 명확하게 말하니까, 이일도 일단은 기다려보기로 한다.

 

 “저 작자가 진짜인지 확인해보기 위해 척후병을 내보낼까?”

 

 이일이 이렇게 물었으나, 아래 군관들이 안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린다.

 

 “안됩니다. 실제 여기 병사들 중에서 척후를 맡을만한 자질과 담력이 있는 놈이 하나도 없을 건 뻔합니다요. 보나마나 적진엔 가까이 가지도 않고 돌아와 거짓을 고할 것입니다. 더구나 이 길로 그냥 도망쳐버릴 가능성도 크옵니다. 내버려두고 왜군이 정말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게 최선의 방책인줄 압니다.”

  “…”

 

 신립도 부인할 수 없는 말 그대로였다. 그는 부관들 의견대로 그냥 그대로 기다리기로 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이 훨씬 지나 한식경이 다 되어가는데도 왜군은 그림자도 나타나질 않았다.

 

 “가증한 놈이로다. 이 놈을 죽여라.”

 

 이일은 그 이름 모를 개령 사람을 끌어내 그 자리에서 직접 목을 날려버렸다.

 그런데, 바로 그 때… 그를 죽이자마자 불과 십분 정도밖에 안 지난 시점.

 

 “왜군이다. 왜병들이 나타났다.”

 

 사람들이 이렇게 외치면서 이쪽으로 헐레벌떡거리며 달려온다.

 

 

 “왜군?? 어디냐?”

  “저기 저 개천을 건너는 다리 너머로 삿갓 같은 걸 쓴 놈들이 오가는 걸 봤습니다.”

  “왜군이 확실하냐? 너네가 삿갓 쓴 사람들을 잘못 본 거 아냐?”

  “아닙니다. 이상한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서로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삿갓 같은 거였지만 분명 단단한 재질로 만들어서 투구가 분명했구요.”

  “그래? 좋다. 그럼 앞장서라.”

 

 이일은 그 사람들의 안내로 북천 개천까지 몇 명의 군관들과 수십 명의 병정들을 이끌고 나아갔다.

 

 “어디에 있단 말이냐?”

 

 이일이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왜병을 찾으면서, 그들을 안내한 백성들에게 막 다그치려는 그 순간??~

 

  [타앙]

 

 공기를 찢는 굉음이 나더니, 옆에 선 한 명의 군관이 가슴을 움켜쥐고 말 위에서 픽 떨어진다.

 

 “엇~ 왜군들이 어딘가 숨어있다. 어디냐?”

 

 이일이 주목하는 그 순간, 또 다시 연발로 총소리가 났다. 그리고 몇 명의 병사가 역시 썩은 짚으로 만든 허수아비처럼 픽 쓰러진다.

 

 “다리 밑입니다. 저 아래서 총알이 나가는 불빛이 비쳤어요.”

 

 어떤 눈 빠른 병정이 용케 그것을 보고서는 북천을 가로지르는 다리 아래를 가리켰다.

 그런데 그 순간??

 

 ‘와아아아~’

 

 개천 아래 다리 밑에서 장검을 빼든 왜군 여남은 명이 비호처럼 뛰쳐나와 조선군을 급습했다. 그 뒤를 바로 이어,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 개천 너머에서 일제히 수백 명의 왜군들이 다리를 건너 이 쪽으로 달려오는 것이었다.

 군사들은 너무나 급작스레 왜군이 육탄적으로 기습해오자 우왕좌왕하기만 한다.

 

 ‘챙, 채에앵, 촹, 촤앙!~’

 

 칼과 칼이 마주치며 삽시간에 단병접전이 일어났고, 이일도 칼을 빼어 왜병들과 맞섰다. 그러나, 그때 그는 저 쪽에서 왜병들이 이미 죽은 군관과 병사들의 머리를 칼을 빼어 베어 도망치는 것을 보았다.

 

 그때, 이일을 칼로는 죽이지 못할 것을 알아챈 왜병들이 뜻 모를 소리를 하며 칼과 창 가진 보병들은 뒤로 쑥 빠지고 조총을 가진 병정들이 앞으로 나섰다.

 

 “!~”

 

 아무리 무술이 뛰어난 장수 이일이라도 조총엔 상대가 안된다. 그걸 순간적으로 알아차린 이일은 말머리를 돌려 왜병들이 조총을 겨냥하기 전에 줄행랑을 놓는다.

 대장이 도망치자, 당연히 싸우던 병사들도 일제히 대장의 뒤를 따라 달아난다.

 

 왜군들은 뒤를 따라 쫓아온다. 하지만 머잖아 조선군 진영안으로 들어와 복병을 만난다.

 

 “옳지. 놈들이 뜻하지 않게 우리 진영 깊숙이 제 발로 들어왔구나. 천우신조다. 자동포위가 됐구나. 지금이다. 모든 군사를 동원해 놈들을 공격 섬멸하자.”

 

 이일은 예기치 못한 행운을 감사하며, 달려오는 왜군들을 향해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공격태세를 갖추었다. 그리고 이내 왜군이 달려오자 급조된 농민군들과 얼마 되지 않는 경군들을 거느리고 공격한다.

 

 “공격~ 왜놈들을 하나도 살려보내지 마라.”

 

 이일은 신이 나서 영락없이 이겼다 하고 일제히 말을 달려 나갔는데??~ 이건 웬 일인가?

 

 ‘창, 쵀앵, 컥, 으아아아~’

 

 놀랍게도 이일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포위한 쪽은 지금 분명 이쪽인데도 포위된 왜군들은 조금도 기죽거나 당황하지 않고 닥치는대로 접전을 벌이면서 일방적으로 조선군을 도륙하고 있지 않은가??~

 

 이 당시의 전투에선, 일단 적군을 포위했다 하면 완전히 이겼다고 봐도 무방한 것이 중세기의 전투양상이었다. 적군이 수가 압도적으로 많아도 그들을 포위할 경우엔 끝난 싸움이었다.

 

 그런데도, 적어도 중세기 전투에선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무후무할 이상한 전투양상이 이때에만 벌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완전 포위된 왜군들이 막 밀어붙이며 조선군을 압도하였다.

 

 이일도 금방 그 원인이 뭔지는 전투양상을 보니까 깨달을 수가 있었다… 역시 급조한 오합지졸농민군들은 글자 그대로 오합지졸에 불과했다.

 

 왜군과 싸움이 붙자마자 제대로 창칼을 휘두르질 못해 처절하게 마구 베이고 찔려서 쓰러져갔고, 몇 합 못 싸우고 등을 보이고 달아나는 자 투성이였다. 그 결과, 싸우다 전사한 자보다는 도망치다 조총에 등을 맞아 죽은 사람들이 몇 배나 많을 정도였다.

 언젠가 이일 자신이나 신립이 유성룡의 [진관체제의 약점]을 선조에게 밝힌 바가 있는데, 그 약점은 아니나다를까 이렇게 전장에서 여실히 증명되고 있었던 것이다.

 

 ‘참 어이가 없구나~ 참 내. 이 판에 진관 체제라니?? 좌상인 유성룡 대감은 지방의 군사실태와 그 농민군들의 질이 이처럼 한심한 상황이란 걸 알고나 해서 그런 현실과 동떨어진 진관 체제를 외쳤던 것일까? 현 군사 및 국방 실정을 전혀 모르는 문관 출신 책상물림의 억지는 정말 못 말려!~”

 

 이일은 한동안 이처럼 파악하고 있었다. 너무나 한심한 지방군대의 실정에…

 

 그리고 이런 현 실정을 전혀 모르고 섣불리 진관 체제를 운운했던 철없는 유성룡의 억지를 떠올리며 혀를 끌끌 찼다.

 

 실제로, 오히려 그때 유성룡의 이론대로 각도의 국방을 진관으로 바꿨다면 오히려 실제 전쟁시기에 국방체제가 더 크게 엉망진창으로 되어버렸을 게 뻔했다. 현령과 군수가 앞다퉈 도망가는 이 판에, 만약 진관체제로 국방책을 바꿨다면??~ 그들은 자기의 직권을 이용해 모조리 군대를 해체하고 도망쳐버리는 데만 급급해 오히려 더 빨리 전쟁에 막 깨졌을 것이다. 아니, 그보다도 그들은 자기 병력을 인솔하고 왜군에 막 투항해버려서 더욱 조선군은 곁잡을 수 없이 무너졌을 건 확실하다…

 

 원래 진관 체제였던 조선의 국방이 하루아침에 명종조에 제승방략으로 바뀐 것도, 을묘왜변 때 고작 2천명도 안되는 왜구들에게 남해안 군수와 현령들이 앞다퉈 항복해버리는 바람에 그런 겁쟁이에다 무능력자들에게 군사를 움직이는 전권을 주면 각개격파의 원인만 된다는 지적이 나와서였다. 제승방략은 전쟁 초기에 조금 문제가 있지만, 대신에 한번 시행되면 강력한 예봉이 집중되어 전면전에서는 극히 유리한 제도였기에…

 

 그러나, 그런 한가한 생각을 할 틈조차 없이 바로 앞에 있던 부관마저 조총에 맞아 말 아래로 나동그러져 구르자, 이일은 이제 전투는 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얼른 말에서 내려 갑옷과 전포까지 황당하게 벗어 내던지고 거의 반벌거숭이로 황망하게 도망치는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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