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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파혼의 전말
작가 : 미세스존
작품등록일 : 2020.8.22

"결혼이고 뭐고, 일주일만 만나보자."

결혼을 고작 두 달 앞둔 커리어 우먼 한미주.

평생 한 번 밖에 못 해본 연애가 아쉬워 결혼이 망설여지는 그때,

운명처럼 나타난 대학 동창 지현민.

예전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멋지게 변한 그를 보고

미주는 운명처럼 강한 끌림을 느끼게 된다.

청첩장을 주던 날

늦은 저녁 술자리에서 서로에 대한 호기심은 커져만 간다.

호기심은 점점 커져 호감이 되어가고,

결혼을 앞둔 두 남녀는 원초적인 욕망에 휩싸이게 된다.

사랑 앞에 솔직하지만 한없이 나약한 두 남녀는

결국 위험한 계약을 하게 되는데......

 
15. 직감의 영역
작성일 : 20-09-23 23:11     조회 : 282     추천 : 0     분량 : 5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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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과 현민이 위험한 계약을 성사시키고 심지어 현민이 진이 빠져 아침에나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도 예비 신부 박소희는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집이 멀어 2시간 전에 일어나 준비를 해야 하는 소희는 출근 전부터 신경이 곤두서있었다.

 

 “미안. 잠깐 졸았어. 미안해. 얼른 집에 들어갈게. 먼저 자. 내일 이야기하자.”

 

 현민에게서 온 문자 발신 시간은 오전 12시 13분이었다. 지금까지 늦게 들어간 적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연락이 안 된 건 처음이었다.

 

 소희가 신경 쓰이는 건 공백이었다. 회식이 시작된 7시부터 12시까지의 공백. 그건 비단 시간의 공백뿐만이 아니라 관심의 공백이기도 했다.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고 최근 미주 이야기를 들어서인지 괜히 신경이 쓰였다. 현민을 의심하는 건 아니었지만 갑자기 나타난 미주의 존재는 결코 달갑지 않았다.

 

 평소 친한 친구들은 이미 청첩장을 돌리느라 봤었고 대학 동창이라곤 세라 밖에 들은 적 없었기에 미주는 느닷없는 여자이자 낯선 여성이었다.

 

 화장을 하면서도 수진은 쉴 새 없이 핸드폰을 확인했는데 그건 현민에게 사과 문자가 올 때가 되었음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같은 시간 현민은 기진맥진한 채로 세상모를 긴 잠에 빠져 있었다. 평소 같으면 소희의 퇴근 시간에 맞춰 전화라도 했을 테지만 오늘만큼은 감감무소식이었다.

 

 물론 이번 일로 신뢰가 깨지거나 도저히 용서를 못 할 정도로 화가 난 건 아니었다. 대단한 실수도 아니었고 행여 소홀했다고 쳐도 그동안의 행실로 비추어봤을 때 현민은 뒤덮고도 남을 만큼 장점이 많은 남자였다.

 

 문제는 직감의 영역이었다. 별일도 아닌 데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소희는 어딘가 꺼림칙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

 

 챙길만한 건 다 챙겼는데 물건을 빠뜨리고 집을 나선 것처럼 구체적인 정황이나 증거는 없어도 어딘가 찜찜했다.

 

 평소 같으면 자신이 왜 그런 기분인지 추론이라도 해 볼 수 있었는데 이번만큼은 기분 나쁜 징조의 출발점이 어딘지 감조차 오지 않았다.

 

 게다가 살면서 이런 기분은 잘 느껴보지 못했기에 직감이 발휘되는 날이면 100%의 확률은 아니지만 얼추 맞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기에 사소한 일에도 오늘만큼은 소희가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다. 비가 올 것 같은 우중충한 하늘도 한몫 거들었다.

 

 “출근 준비하겠네? 나도 지금 일어나서 나갈 준비 중. 어제 미안해. 출근 잘하고 점심시간에 전화 줘. 미안하고 사랑해.”

 

 다행히 출근길 지하철에서 현민에게 연락이 와있었다. 문자를 본 순간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안심이 되었다.

 

 하지만 까닭 모를 불안감은 좀처럼 씻기지 않았다. 환승을 하러 가는 동안 소희는 일부러라도 기분 전환을 하기 위해 산뜻한 재즈를 틀었다.

 

 그녀의 선곡은 ‘girl from ipanema’로 산뜻한 선율의 노래를 들으면서 어느새 현민과 첫 만남을 떠올리고 있었다.

 

 현민의 첫인상은 그저 그랬다. 선배의 권유에 예의상 나간 자리였고 헬스 트레이너라는 직업에 거부감이 있던 것도 사실이었다.

 

 심지어 말투도 건성건성, 우락부락한 몸은 과시용으로 보였다. 게다가 말끝마다 자신을 오빠라고 지칭하는 태도는 평소 소희가 질색하는 유형이었다.

 

 나중에 그게 자신이 맘에 들어 긴장을 한 탓이라는 걸 알았을 때 오해는 풀렸지만 그 당시에 현민은 그런 남자로 비첬다.

 

 그렇지만 알면 알수록 배울 게 많고 진국인 사람이었다. 모범적인 구석에 성실함은 사람의 진가를 더 잘 비추는 등불 같았다.

 

 연애를 시작한 지 불과 1년 만에 결혼을 결심한 것도 그 이유였다. 비록 안정적인 직업은 아닐지라도 뭘 하든 성실하고 정직하게 하는 타입이라 믿음이 갔다.

 

 자수성가한 아빠의 입김도 더러 있었다. 오랜 사업 경험을 통해 사람 보는 눈이라면 어느 정도 정확한 아빠조차도 현민만은 높이 샀다.

 

 “뭘 해도 먹고 살 놈이다.”

 

 예의가 몸에 배고 요령 피우는 법이 없다는 걸 파악한 소희의 아빠는 현민이 썩 마음에 든 모양이었다.

 

 가볍게 인사 정도만 시키려고 데려간 식사 자리에서 불쑥 결혼 얘기가 나왔고 현민은 넙죽넙죽 술을 받아먹더니 자리가 파할 때쯤엔 예비 장인을 껴안으면서 감사하다는 말까지 했다.

 

 혼자 보단 여럿이 있을 떄 안정감을 느끼는 성격의 소유자인 소희는 그때부터 기분 좋은 직감이 들었었다. 평생 이 남자와 함께 살고 싶다는 행복한 직감.

 

 조금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는 게 전혀 부담이 아닌 건 아니었지만 망설임이나 주저함은 없었다

 

 그저 현민을 놓치면 자기 인생에서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어려울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런데 그 행복이 불안으로 바뀌자 혼란스러웠다. 잔잔했던 호수 위로는 작은 조약돌 하나만 떨어져도 큰 파동이 이는 법이었다.

 

 생각은 꼬리를 물기 시작했다. 처음 있는 일이라는 건 앞으로 언제라도 또 일어날 수도 있다는 반증이었다.

 

 환상의 세계에 살고 있던 건 아닌지라는 의구심마저 들었다. 기분 나쁜 징조, 괜히 불안, 긴장감, 불쾌한 두근거림.

 

 그 모든 중심엔 한미주가 있다고 직감했다. 기분 나쁜 직감은 좀처럼 틀린 법이 없다고 믿는 소희였다.

 

 연애를 하면서 늘 가지고 있던 원초적인 불안이 있다면 그건 언제든 이 관계가 끝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누군가 먼저 상대방을 손을 놓아버린다면 그건 결코 자신이 아니라 현민일 수 있다는 불안이었다.

 

 같은 시간 미주의 연인인 김동식 역시 소희와 같은 지하철 안에서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고 있었다.

 

 빳빳하게 잘 다려진 셔츠, 세련돼 보이는 안경테, 명품 브랜드 로고에 각잡힌 서류 가방은 깔끔하고 섬세한 그의 성격을 대변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딘가 그의 시선은 불안해 보이고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자신을 둘러싼 일들 중에 변화가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었다. 그건 마치 비가 오면 몸이 무거워지는 것처럼 본능적인 알아챔이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기분 나쁜 예감이었다. 나사 하나가 덩그러니 빠져 태엽이 돌아갈 때마다 삐거덕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았다.

 

 냉정하고 곰곰이 생각해보자 결론은 금방 났다. 동식이 신경 쓰고 있는 건 요즘의 미주였다.

 

 아무렇지 않으려 해도 근래 들어 미주는 어딘가 달라지고 어색한 구석이 있었다.

 

 말을 할 때나 상황에 놓였을 떄 의도적으로 무언가를 은폐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결혼을 앞두고 자신이 예민해진 건 아닌지 스스로 물어봤지만 그럴 확률은 극히 낮았다.

 

 동식은 단 한 번도 미주 때문에 불안해 본 적이 없었다.

 

 미주는 언제나 예상 범위 내에 있었고 동식의 세계에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기에 불안의 원인이 남자의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10년이 다 되어 가도록 자신이 아는 한 미주는 다른 남자에겐 별 관심이 없는 여자였기 때문이었다.

 

 환승역에서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분주하게 내리고 올라탔다. 그때 무미건조하던 현민의 눈을 사로잡은 장면이 있었다.

 

 같이 올라탄 두 남녀. 출근 중이듯 사무실 차림을 한 둘은 나란히 서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언뜻 보면 연인 사이처럼 보였지만 대화를 듣고 있노라면 둘은 분명한 직장동료였다.

 

 평소와 별다를 바 없는 출근길 풍경이었지만 동식은 그 광경을 보고 어딘가 불편한 마음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다정한 눈길을 주고받는 저 둘 사이엔 사랑의 감정이 단 1%라도 없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

 

 현민은 속으로 생각해보았다. 결론은 아니오였다.

 

 그런 생각에 이르자 미주에게도 어쩌면 자신이 모르는 저런 관계의 사람이 있지 않을까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었다.

 

 그리고 그 생각은 한 단계 더 나아가 상대가 한 명이 아닐 수도 있다는데까지 이르렀다.

 

 잡념을 떨쳐내고자 현민은 플레이리스트 제일 상단에 있는 노래를 재생했다. 머리가 복잡할 때면 자주 듣는 노래였다.

 

 짧은 전주 이후에 ‘기억을 걷는 시간’이 이어폰을 지나 귓가에 스며들어왔다.

 

 미주와 풋풋했던 시절 추억이 담겨 있는 노래여서인지 한 구절 한 구절 흘러갈 때마다 추억을 회상시켰다.

 

 신입생 때부터 과 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현민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연스레 한 학번 선배와 연애를 시작했다.

 

 술이 과해 얼떨결에 키스를 나눴고 그날 밤을 같이 보내자 누구라 할 것 없이 다음날부터 손을 잡고 다녔다.

 

 그렇지만 당시를 떠올리면 그녀와의 관계는 연인이라기보단 선후배에 더 가까웠었다.

 

 원하면 합의하에 몸을 섞을 수 있는 이상한 사이였지만 확실한 건 동식은 그녀에게 쾌락 그 이상의 감정을 느끼진 못했다.

 

 감정이 농익어서 사랑의 결실을 맺은 게 아닌 욕망과 실수로 맺어진 결과는 한없이 가볍고 언제라도 관둘 수 있는 것으로 치부되었다.

 

 중간고사가 끝나기도 전에 흐지부지한 관계는 종결되었고 동식은 허탈함을 느끼며 진짜 사랑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그러나 첫 단추가 잘못 끼어서였을까 그 이후로도 동식은 첫 연애와 비슷한 방식으로 몇 명을 더 만나게 되었다.

 

 그즈음 현민은 딜레마에 빠지게 되었다. 일회적이고 순간적인 연애를 즐기면서 동시에 무겁고 진득한 사랑을 갈구하는 자신을 보며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선택한 것이 군대였다. 입대는 헤어지기 좋은 구실이었고 과거를 청산하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돌파구이기도 했다.

 

 또한 학교 내에서도 소문이 좋지 않았고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것도 싫었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정말 현민은 성숙해져 갔다. 외향이나 조건보다는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상호 발전적인 여성에 대한 기대가 생긴 것이다.

 

 그렇게 복학하자마자 눈에 들어온 여자가 한미주였다. 예쁜 것은 둘째 치고 자기 주도적이고 타인의 시선에 휩쓸리지 않는 강인함이 동식에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공교롭게 수업에서도 자주 마주쳤기에 동식은 조금씩 미주에 대한 마음을 남몰래 키워나갔다.

 

 하지만 미주에게 동식은 그저 갓 전역한 복학생에 불과했다. 오히려 다가올수록 부담스러운 선배로 분류되었다.

 

 그럼에도 기어코 미주와 사귈 수 있었던 건 그저 미주의 스무 살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었다.

 

 꽃다운 스물에 좋든 나쁘든 경험상으로 연애의 기록을 남기고 싶었던 미주는 이렇다 할 상대가 나타나지 않자 아쉬움에 동식이라도 선택했던 것이다.

 

 다시 말해 그게 시험삼아 첫 연애를 해보려는 마음인 줄은 동식은 아직까지 모르는 사실이었다.

 

 오래 걸렸지만 진심이 통했는지 미주는 동식의 서툰 고백을 들어주었고 그 날부터 둘은 공식 커플이 되었다.

 

 그렇지만 오색찬란하던 연애도 시간이 지나면 색을 잃기 마련이었다.

 

 1년이 지나기도 전에 미주에게서 권태기가 왔지만 동식의 노력으로 무사히 지나갈 수 있었다.

 

 이후에도 미주의 일방적인 권태기가 있었지만 동식이 취업 준비를 하고 있어 이별선언을 고사했었다.

 

 그런데 취업을 하고 나자 상황은 바뀌었다. 이번엔 동식에게서 변화가 생겼다.

 

 정이 들어 안정감을 느껴가는 미주와 달리 안정을 찾은 동식은 새로움을 찾게 되었다.

 

 더 좋은 조건의 여자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결혼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의무적인 잠자리로 변한지도 꽤 오래전 일이었다.

 

 몰래 소개팅도 여러 번 나갔고 미주에겐 한 번도 들킨 적 없지만 전에 만났던 여자들과 잠자리까지 가진 적도 더러 있었다.

 

 그럴 때 마다 동식은 그건 사랑이 아니라 취미 스포츠 정도로 합리화했다.

 

 의미 없는 잠자리를 하고 나자 동식은 자신이 진짜로 사랑하고 죽이 맞는 상대는 미주라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

 

 긴세월 동안 서로 맞춰가고 경험했던 추억들을 무시 못했다.

 

 떨리는 사랑은 아닐지언정 어떠한 질감으로든 몸에 베에있는 애정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

 

 막상 결혼을 결심하자 다시 마음의 변화가 생겼다. 착실하고 평범한 삶이 주는 편안함을 추구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그런 미주가 요즘 변화가 생겼다. 겨우 되찾은 안정이 또 다시 흔들리는 걸 더 이상 원치 않은 동식은 자꾸만 기분 나쁜 직감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어느새 지하철은 목적지에 다다르고 생각에 잠겨있던 동식은 하마터면 그냥 지나칠 뻔했다.

 

 출근길 사람들로 북적이는 개찰구를 통과하며 동식은 서류 가방을 강하게 쥐어보았다.

 

 무엇이 되었든 간에 결혼에 걸림돌이 될 만한 것이 있다면 미리 제거해야 한다는 결심이 섰다.

 

 동식은 은밀하게 자신만의 동굴로 들어가 미주를 파헤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작가의 말
 

 의심하는 것이 유쾌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확신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볼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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