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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구남친이 돌아왔다
작가 : 한그루
작품등록일 : 2020.9.23

그날, 존재하지 말았어야 했던 단 하루는 두 여자의 운명을 바꿔 버린다.
한 여자는 도망쳤고, 다른 여자는 죽었다.
그리고 그녀들과 얽힌 두 남자.
그로부터 6년 후.. 그들이 나를 찾아왔다.
살아남은 여자와 두 남자의 피 튀기는 로맨스릴러!

 
아홉 번째 이야기, 그가 돌아왔다.
작성일 : 20-09-23 18:36     조회 : 237     추천 : 0     분량 : 6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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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캐리어에 굳이 시선을 주지 않았다. 그에 반해 용민의 뒤를 따르던 중년의 남자들은 부리나케 캐리어를 향해 달려들었다. 자신의 아이가 태어났을 때 과연 저렇게 안아주긴 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길 정도로 남자들은 캐리어를 소중하게 안아 들었다.

 

 

  그 행동은 용민에게는 비웃음거리였지만 그들에겐 당연한 사회생활일 뿐이었다. 용민의 한 마디에 자신들의 밥줄이 왔다갔다 하고 있었다. 바닥에 일부러 던진 캐리어 따위 자존심 상하지 않았다. 캐리어를 끌고 기어오라고 해도 할 수 있었다.

 

 

  “다 실었습니다.”

 

 

  전혀 불편한 기색 없이 자신의 캐리어를 차에 실은 남자들이 자신들보다 스무 살은 더 어려보이는 용민을 향해 허리를 구십도로 숙였다. 아, 이런 비굴함. 용민이 긴 미국 생활 중 그리워하던 것들 중 하나였다.

 

 

  “근데 이렇게 굴면 더 놀려주고 싶단 말이지.”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은 용민이 남자들의 숙인 허리 위로 높이 수표 몇 장을 던졌다. 그제야 남자들의 얼굴에 자괴감이 피어올랐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그들은 서둘러 돈을 주웠고, 공중에서 나풀대는 지폐를 잡기 위해 허둥대는 꼴을 보며 그는 진심으로 즐겁다는 듯 웃었다.

 

 

  그토록 원하는 돈, 줬으니 된 것 아닌가. 정말로 그렇게 생각했다. 그들은 용민에게 그저 돈을 받고 자신이 시키는 일 일체를 하는 ‘것’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비열한 웃음을 걸친 그가 운전석에 올라타자 남자들은 다시 허리를 숙였다.

 

 

  “안녕히 가십시오.”

 

 

  비록 지폐를 쥔 손은 모멸감으로 부들거렸지만 그 액수가 그들을 위로했다. 그것이, 대한민국 아저씨들이 사는 길 아니겠는가. 그들은 용민의 차가 점처럼 작아질 때까지 허리를 숙이고 있었다.

 

 

  “아이, 씨발. 비켜! 비키라고!”

 

 

  내달리고 싶어 안달하는 애마와 달리 도로 상황은 엉망이었다. 모든 차선에 빽빽이 들어찬 국내산 차들이 겨우 70~80km로 기어 다니며 용민의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창문을 내리고 위협적으로 손을 흔들었다. 비키지 않는 차에는 상향등을 연속으로 깜빡이며 신호를 보냈다. 한국 것들은 이래서 안 된다니까. 그렇게 그리웠다던 한국에 도착한지 30분도 채 되지 않아 든 생각이었다.

 

 

  가장 먼저 도희의 집으로 갈 생각이었다. 말도 없이 떠난 이 오빠를 얼마나 그리워했을까. 그새를 못 참고 딴 놈이라도 만나고 있다면 두 연놈을 살려두지 않으리라. 용민은 자신만의 상상에 빠져 몇 번이나 대소를 터뜨렸다. 그녀를 만나면 무슨 말을 먼저 해야 하는지, 안아주어야 하는지 뺨을 올려붙여야 하는지 고민하기도 했다. 고민의 시간을 즐기며 그는 음악 소리를 최대로 올렸다. 쿵쿵 거리는 비트에 따라 머리를 가볍게 흔들기도 했다.

 

 

  6년 전의 기억이 마지막이었지만 머릿속의 지도를 꺼내 헤매지도 않고 잘 찾아왔다. 어찌 보면 당연했다. 그녀와 만나던 3년 간 제 집처럼 드나들던 곳이었다. 그는 감회에 젖었다. 그녀의 집으로 들어가기 위해 거쳐야만 하는 이 좁은 골목이 주는 익숙함은 설렘으로 치환할 수 있는 단어였다.

 

 

  차가 들어갈 수 없는 골목 입구에 주차를 해두고 용민은 가벼운 발걸음을 옮겼다. 냄새마저 그대로인 것 같은 느낌. 기분 좋은 두근거림을 즐기며, 그는 드디어 도희의 집 앞에 섰다.

 

 

  “도희야, 오빠 왔다.”

 

 

  - ♬♪♩♪♬♩♪

 

 

  6년 만에 듣는 초인종 소리는 우습게도 약간 늘어져 있었다. 픽픽 새어나오는 웃음을, 입술을 깨물며 참고 있었다. 벨소리 꼴 좀 봐라.

 

 

  인터폰 너머는 쥐 죽은 듯 조용했다. 현관문에 귀를 대봐도 그저 고요할 뿐이었다. 쿵쿵. 용민은 주먹으로 문을 가볍게 두드렸다.

 

 

  “백도희. 오빠라고!”

 

 

  집에 없는 시간인가? 집 안쪽에서 커튼을 쳐 가려놓은 작은 창문 앞을 기웃거리다 바뀐 커튼의 색상을 보고 기분이 상했다. 보라색 레이스 커튼이 걸려있던 그때와 집 앞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했다. 다시 들어가면 저 우중충한 검은색 암막 커튼을 뜯어내고 당장 보라색 레이스 커튼부터 사다 걸어야겠다며 계획을 짜고 있었다.

 

 

  “누구세요?”

 

 

  노란색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든 중년의 여성이 살그머니 옆집에서 나왔다. 오래 전부터 도희의 옆집에 살던 이웃이었다. 흐른 세월만큼 조금 늘어난 살집과 군데군데 희어진 머리가 달라져 있었지만 그녀를 단박에 알아봤다. 인사 한 번 제대로 나눠본 적 없었지만 괜히 반가운 척 그는 여자에게 인사를 건넸다.

 

 

  “아직 여기 사시네요. 저 기억 하시죠? 도희, 남자친구.”

  “네? 아... 글쎄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외국에 있다가 오랜만에 들어왔어요.”

 

 

  기억이 없다던 여자는 잠시 고민을 하는 듯 눈동자를 위로, 또 옆으로 굴렸다. 한참이나 기억을 되짚던 중 그 속에서 그를 찾았는지 눈에 띄게 반색했다.

 

 

  “아! 기억났다. 그 젊은 아가씨랑 살던?”

  “네. 그 아가씨 어디 갔나요? 집에 없는 것 같은데, 회사 다니나...”

  “아이고, 그 아가씨 이사 간지가 언젠데. 벌써 5년도 더 됐을 걸?”

 

 

  뭐? 순간 그의 눈이 차갑게 가라앉았다. 가식적인 웃음을 입에 걸치고 있다가 단숨에 내팽개쳤다. 감히 말도 없이 이사를 가?

 

 

  티 나게 달라진 표정에 겁을 먹은 여자가 용민의 눈치를 살폈다. 남자친구라면서 그런 것도 몰라? 하려던 뒷말을 허겁지겁 삼켜버렸다. 그의 눈빛은 이리의 것을 가져다 놓은 것처럼 사납고, 공격적이었다.

 

 

  “어디로, 간대요?”

  “그야... 난 잘 모르죠. 말.. 안 해주고 갔어요.”

 

 

  익숙한 얼굴이라 말을 편히 하던 여자가 꼬랑지를 내리고 슬쩍 말을 높였다. 말실수라도 했다간 큰일을 내고야 말 것 같은 얼굴이었다. 여자는 복도 정중앙에 선 용민과 스치지 않도록 몸을 비스듬히 해 자리를 피했다. 어후, 계단을 내려오면서 괜히 등이 서늘해 뒤를 돌아봤다. 절로 고개가 저어졌다.

 

 

  “아아악, 백도희!!!!!!!”

 

 

  호랑이가 포효하듯 용민은 복도에서 악을 썼다. 무겁게 웅웅대며 울려나간 소리는 미처 계단을 다 내려가지 못한 여자의 귀를 때렸다. 어이구, 깜짝이야. 놀라서 발을 헛디딜 뻔한 여자가 난간을 잡고 걸음을 재촉했다.

 

 

  씩씩거리며 건물을 내려온 용민이 신경질적으로 차문을 열고 닫았다. 차에 타자마자 자동으로 시동이 걸리고 큰 소리의 락 음악이 자동 재생됐다. 핸들을 있는 힘껏 내리쳤다. 기집애 하나 찾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하지만 분했다. 네 까짓 게 나를 피하겠다고, 몰래 이사를 가다니.

 

 

  발 끝에 온 힘을 실어 강하게 엑셀을 밟았다. 짓눌린 패드가 거칠게 차를 채찍질 했다. 부아아아앙, 하고 고요한 동네를 울리는 소음에 주민들은 저마다 커튼을 걷고 밖을 내다봤다.

 

 

  “그런 환자 분은 안 계세요.”

  “그럼 퇴원을 했다는 거예요?”

  “그건 개인정보라 알려드릴 수 없어요.”

  “아니, ..하, 이봐요. 아가씨. 그게 왜 개인정보에요. 퇴원하면 같은 병실 사람들도 다 알고 지나가던 개들도 다 쳐다보는데 그게 왜 개인정보냐고. 죽었는지 퇴원했는지 그것도 아님 다른 데로 옮겼는지 그것만 알려달라는데 왜 이렇게 빡빡하게 굴어!”

 

 

  아가씨라는 말에 전산 앞에 앉아있던 간호사의 눈빛이 날카로워졌다. 불쾌한 기색을 여과 없이 드러내면서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개인정보구요. 가족이시면 가족관계증명서랑 환자 분 신분증을 가져오시고, 아니시면 위임장이라도 받아오세요. 서류 없인 아무것도 확인 못해드립니다.”

  “아, 간호사 주제에 진짜.”

 

 

  폭풍전야처럼 가슴이 고요하게 일렁였다.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던 도희의 어머니 정숙까지 말끔하게 사라졌다. 전신마비와 완치가 어렵다는 판정을 받은 후였으니 제 발로 퇴원을 했을 리는 만무했다. 그렇다면 사망을 했거나 다른 병원으로 옮겼을 가능성이 큰데, 사망을 했다면 누군가의 입을 통해 미국에 있는 자신에게까지 이야기가 흘렀을 것이 분명했다. 남은 경우의 수는 단 하나.

 

 

  그녀는 정숙의 병원을 옮겼다.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흐트러뜨렸다. 어이없는 표정으로 서있는 간호사를 찢어 죽일 듯이 노려보면서 병원을 나섰다. 도희는 그를 피해 꽁꽁 숨어버렸다. 제 엄마 병원까지 옮길 줄은 몰랐는데. 이야기가 예상하지 못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었지만 그는 웃고 있었다. 네 까짓 게 숨어 봤자지. 용민은 휴대폰을 들었다.

 

 

  “나야. 한국이야.”

  “그럼 회장님께는...”

  “판단은 네 전문이잖아.”

  “일단은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

  “백도희가 없어졌어.”

  “도련님, 그 분 또 찾아가시면 곤란합니다.”

  “건방지게 굴지 마. 감히 어디다 대고 훈계야.”

  “...죄송합니다.”

  “나 없다고 다들 편하게 지냈나봐.”

 

 

  상대 쪽에선 더 말이 없었다. 말을 해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을 오랜 경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사고를 친 죄로 미국에 가서 부를 때까지 돌아오지 말라는 명을 어겼으니 이 사실이 밝혀지면 그보다 더 만만치 않은 성격의 한 회장이 두고만 보지는 않을 일이었다. 그가 멋대로 한국에 들어온 것을 알면 이를 막지 못한 비서진들도 무사할 수 없었다. 용민과 강비서가 무사하기 위해서는 그가 또 다른 사건을 벌이기 전에 막는 것이 최선이었다.

 

 

  용민은 어쩌면 무언가 알아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랑 추모공원으로 향했다. 공교롭게도 오늘은 6년 전 작은 해프닝이 벌어졌던 날이었다. 죽은 여자의 가족들이나 친구들 사이에서 들리는 이야기가 있을 지도 모를 일이었다.

 

 

  뭐, 간 김에 그 여자에게 안부 인사를 하고 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백도희 어디 사는지 당장 알아 봐.”

  “네. 문자로 남겨 놓겠습니다.”

  “아니, 잠깐만...”

 

 

  사랑 추모공원으로 꺾는 좌회전 신호를 받고 있을 때였다. 두꺼운 외투와 후드로 꽁꽁 싸맨 채 달려 나오는 저 여자.. 오랫동안 보지 못했어도, 스타일이 아무리 달라졌다 하더라도 아니 지금보다 더 많이 가리고 있었더라도 용민은 그녀를 알아볼 수 있었다. 머리 길이와 색깔도, 옷을 입는 스타일도 많이 변했지만 분명한 그녀였다.

 

 

  “찾았다, 백도희.”

 

 

  통화를 종료한 휴대폰을 조수석으로 던졌다. 새삼 추모공원을 찾게 한 자신의 촉에 기분이 업 되고 있었다. 신호를 받고 공원 쪽으로 방향을 트는 동안에도 그녀는 어디론가 계속해서 달렸다. 조금 지친 듯 다리의 움직임이 둔해지긴 했지만 멈추지 않았다.

 

 

  나 없는 시간을 홀로 버티면서 성숙해졌기 때문일까, 그녀의 젖은 옆머리를 보면서 여전히 참 예쁘다고 생각했다. 도희의 느린 달리기를 따라 차의 속도를 늦췄다. 그는 그녀가 어째서 이곳에 있는지, 왜 자신을 종일 그녀의 뒤꽁무니나 쫓게 했는지 보다도 그저 반가운 마음이 앞섰다. 어서 그녀에게 자신이 돌아왔음을 알리고 싶었다. 자신을 마주한 도희의 표정이 지금 그 어떤 것보다도 궁금했고, 또 보고 싶었다.

 

 

  용민은 그녀를 앞질러 한적한 공터에 차를 대놓고 옷매무새를 정돈했다. 병원을 나오면서 흐트러뜨린 머리가 조금 걸렸지만 이 정도면 훌륭했다. 그가 아는 도희는 겨우 이 정도 흐트러진 머리를 트집 잡을 여자가 아니었다. 사이드 미러에 그녀의 모습이 등장했다. 문을 열어젖힌 후, 도희의 가느다란 목과 턱 선을 양손으로 강하게 잡고 우선은 키스를 퍼붓고 싶었다.

 

 

  “팀장님! 잠시만요!”

 

 

  도희의 뒤로 설이 나타났다. 그 역시 꽤 먼 거리를 뛰어왔는지 도희의 앞을 막아선 후 허리를 숙이고 거친 숨을 고르고 있었다. 문고리를 잡고 있던 손에 힘이 들어갔다. 손등에 핏줄들이 툭 불거진 채 부들부들 떨렸다.

 

 

  뭐야, 저 새끼는.

 

 

  입에선 금방이라도 수십 가지의 욕을 뱉어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새를 못 참고 딴 남자를 만나고 있었던 건지 용민은 기분이 상하고 있는 중이었다.

 

 

  “아, 왜... 왜요.”

  “왜 도망, 가세요, 헉, 헉...”

  “후우, 내가, 언, 허으, 제요?”

  “지금, 저, 보고.. 하, 도망가신 거, 맞으, 시면서.”

 

 

  우스꽝스러운 대화가 펼쳐지는 동안에도 도희, 설, 용민 누구 하나 웃지 않았다. 둘을 지켜보고 있는 용민에게는 차라리 살기가 스멀댔다고 표현하는 것이 적합해 보였다.

 

 

  “잠깐, 저 남자?”

 

 

  남자의 뒷모습을 유심히 보고 있던 그는 도희와 대화를 나누며 뒤를 돌아본 그의 얼굴을 보고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을 커다랗게 떴다.

 

 

  용민의 기억 속 깊은 곳에서 찾아낸 그는, 절대로 도희와 저런 표정으로 저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이가 될 수 없는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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