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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구남친이 돌아왔다
작가 : 한그루
작품등록일 : 2020.9.23

그날, 존재하지 말았어야 했던 단 하루는 두 여자의 운명을 바꿔 버린다.
한 여자는 도망쳤고, 다른 여자는 죽었다.
그리고 그녀들과 얽힌 두 남자.
그로부터 6년 후.. 그들이 나를 찾아왔다.
살아남은 여자와 두 남자의 피 튀기는 로맨스릴러!

 
일곱 번째 이야기, 술고래
작성일 : 20-09-23 18:29     조회 : 230     추천 : 0     분량 : 6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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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즐거운 회식이었는데 결국 도희의 호통에 어두운 분위기로 급하게 막을 내리고 말았다. 임산부인 송 팀장은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으면서도 적잖이 놀랐는지 은정을 붙잡고 도희의 흉을 보며 식당을 나섰다.

 

 

  “어휴, 백 팀장 저거 성격 고쳐야 돼.”

  “저게 맞는 소리 했죠, 뭐.”

  “또, 또. 친구라고 편든다. 나 얼마나 놀랐는지 미리 준비했는데도 애 떨어질 뻔 했어, 이 지지배들아.”

  “선배두 참. 애가 그렇게 쉽게 떨어진대요?”

 

 

  만담을 나누는 송 팀장과 은정을 지나 도희가 도로변에 섰다. 차가 오는 방향을 한참이나 보고 서 있던 그녀는 잠시 후 아주 우아하게 오른손을 들어 올려 위아래로 가볍게 두어 번 흔들었다.

 

 

  그 손짓에 홀린 듯 곧 택시가 그녀의 앞에 멈춰 섰다.

 

 

  “제 욕 다 끝나신 거 같은데 이제 타세요.”

  “어머, 우리 도희 나 택시 잡아준 거야?”

  “언젠 안 그랬나요. 빨리 타요. 쟤들도 다 보내야 돼.”

 

 

  짧은 순간 도희의 턱이 가리킨 곳에는 인사불성이 된 남자직원들이 있었다. 지현을 원래 자리로 돌려보낸 도희가 그들의 옆으로 가 어디 우리 후배들이 따라주는 술 좀 마셔보자며 쉴 틈 없이 잔을 부딪친 결과였다.

 

 

  “어휴, 저 징한 것들. 하여간 남자들은 젊은 여자라면 사족을 못 쓴다니까? 저대로 냅둬 버려! 입 돌아가든지 말든지.”

  “늦었어요. 들어가세요, 얼른.”

  “간다, 지지배야. 백 팀장 오늘 고생했어. 조 대리두. 다들 내일 보자!”

  “조심히 들어가세요!”

 

 

  임산부 배려차원에서 송 팀장을 먼저 택시에 태워 보낸 도희가 다음 차례를 고민하기 위해 뒤를 돌았다.

 

 

  ‘꽤 술이 들어갔지만 저 무리는 알아서 갈 수 있을 것 같고, 저 쪽은 한 잔 더 하러 갈 것 같고, 저 엎어진 것들 먼저 보내….’

 

 

  “왜 그렇게 기가 죽어있어?”

  “...죄송해요......”

  “지현 씨가 뭐가 죄송해.”

  “저 때문에… 회식이….”

 

 

  직원들을 보낼 순서를 생각하기 위해 둘러보던 중 길바닥에 주저앉은 남자직원들의 앞으로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울상을 지은 지현이 눈에 들어왔다. 그녀는 회식을 망친 것이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곤란한 표정을 지었던 것을 후회하고 있는 것이었다. 나만 참으면 되는 일이었는데, 하고.

 

 

  도희는 가만히 지현의 머리를 한번 쓰다듬었다. 이 어린 것을 어디부터 가르쳐야 할까, 싶었다. 이런 일이 생기면 꼭 자신의 탓을 먼저 하고 보는 것이 꼭 어렸던 시절의 자신을 보는 것 같았다. 자꾸만 작아지게 되던 당시의 백도희가 오늘 은지현에게서 보였다. 누구라도 알려줘야 했다.

 

 

  도희야, 네 잘못이 아니야.

  도희야, 네 탓이 아니야.

  도희야, 괜찮아.

 

 

  그녀는 누구라도 자신에게 해줬으면 했던, 듣고 싶었던 말들을 지현에게 해줬다.

 

 

  “지현 씨, 사과는 내가 해야 해.”

  “네? 팀장님이 왜…….”

  “미안해. 내가 선배니까 그런 상황을 컷트 해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잖아. 나 논다고, 지현씨 곤란한 거 늦게 봤어. 나 솔직히 지금 지현씨한테 미안해 죽겠어.”

  “팀장님….”

  “회식을 망친 건 과음이고, 저 화상들이지 지현씨가 아니야. 그런 표정 짓고 있지 마.”

 

 

  뭉클한 감정이 지현의 마음속에 소용돌이쳤다. 이렇게 멋진 사람이 상사로 있는 회사에 신입사원이 된 자신까지 자랑스러워지는 기분이었다.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았지만 지현은 애써 도희를 향해 웃어 보였다.

 

 

  “팀장님도 들어가시죠. 제가 마무리하겠습니다.”

 

 

  뒤에서 조용히 남자 사원들을 챙기던 설이 도희에게 다가왔다. 도희 역시 저들과 대작하며 제법 술을 마신 상태였다. 처음 보는 발간 볼이 그녀의 상태를 대신 말해주고 있었다. 그래, 나도 간만에 무리하긴 했지. 설의 말을 들으니 어쩐지 도희는 갑자기 술이 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그럼 그럴까, 하고 돌아서려는데 눈물이 그렁그렁하던 지현이 금세 밝아진 얼굴로 도희의 팔에 매달렸다.

 

 

  “팀장님! 괜찮으시면 저랑 한 잔 더 하세요. 네?”

  “응? 시간이 많이 늦었는데.”

  “대리님! 팀장님이랑 2차 가요, 우리! 네? 네? 제발요.”

 

 

  난처한 설이 가운데서 머리를 긁적였다. 2차는 예상에 없었는데.

 

 

  “그래, 까짓 거. 우리 지현이가 원한다는데. 가자, 백도희!”

  “어, 어?”

  “너도 가자, 똥강아지!”

  “예? 아, 아니… 대리님, 저는….”

  “시끄러! 다 가는 거야!”

 

 

  덩달아 신이 뻗치는 은정이 도희와 설의 중간에 들어가 단단히 팔짱을 꼈다. 아무도 못 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은정에게 끌려 발걸음을 옮겼다. 억지로라곤 하지만 도희는 전혀 불쾌함을 느끼지 않았다. 즐거운 시간이었다. 난감하고 얼떨떨한 것은 설 하나뿐이었다.

 

 

 *

 

 

  “야, 조은정! 아 더 마시라고오!”

  “아! 안 마신다고오오... 너!나 마시라고오오...”

 

 

  가볍게 맥주나 한 잔 씩 하자던 은정은 사십 분 만에 자꾸만 테이블과 가까워졌다. 테이블이 자꾸만 높아진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지만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었다. 그녀는 잊고 있었다. 대학 시절 술고래로 유명했던 백도희를. 취할수록 술을 찾는다 해서 별명도 술고래였던 그녀가 취하기 전 하나 둘 씩 도망갔던 일을, 간만의 회식에서 오는 즐거움에 취해 잠깐 잊어버리고 말았다.

 

 

  지현은 도희가 주는 술을 곧잘 받아 마시나 싶었는데 은정이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술자리에서 사라지고 없었다. 은지현 이거 어디갔어, 대체! 은정은 자꾸만 같은 말을 반복하며 지현을 찾았지만 지현은 이미 자기 방 침대 위에서 쿨쿨 자고 있었다.

 

 

  설은 도희의 옆에 앉아 홀짝 홀짝 맥주를 마시면서 두 여자의 주정을 구경하고 있었다. 회사에선 팀장과 대리로 나름 카리스마 있는 업무 처리를 보여주던 두 상사가 술에 취해 서로의 손등과 머리에 자꾸만 술을 부었다.

 

 

  “야, 내가 난초냐? 왜 자꾸 머리에 술을 따라아!”

  “넌! 내가 소나무냐? 남의 가지에 자꾸 술을 뿌려어! 고사 지내냐고오오!”

  “휴... 팀장님, 대리님. 이만 들어가시죠.”

 

 

  둘의 목소리는 조금씩 더 커져갔고, 주변의 시선에 조금 부끄러워진 설이 도희를 설득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전직 술고래 도희의 귀에는 닿지 못했다.

 

 

  “야이쒸, 화장실 갔다 올 테니까 생맥이나 더 시켜 놧!”

 

 

  머리칼에서 맥주가 흐르는 희한한 광경을 보고 있자니 웃음이 자꾸만 새려고 했다. 얼굴에 젖은 머리카락을 덕지덕지 붙이고, 저렇게 장난스러운 모습이라니. 낯선 그녀의 모습은 상당히 귀여웠다. 귀엽다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설은 얼른 머리 속에서 그 생각을 날려버리려고 애를 썼다.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것을 그녀가 안다면 또 화를 낼 것이 분명했다.

 

 

  도희는 머리카락으로 맥주를 뚝, 뚝 떨어뜨리며 화장실에 갔다. 그 모습이 마치 헨델과 그레텔의 한 장면 같았다. 은정은 테이블에 이마를 대고 있다가 벌떡 일어났다. 기회는 지금 뿐이다. 주섬주섬 외투를 입고 가방을 챙겼다.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설에게 ‘똥강아지, 쉿! 기회는 지금뿐이야.’하고 경고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녀가 돌아오기 전에 도망쳐야 내일 살아서 출근을 할 수 있다.

 

 

  그는 아까부터 왜 자신이 똥강아지로 불리는지 알 수 없었지만 일단은 시키는 대로 입을 다물었다. 네.. 쉿..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한 화장실에서 도희가 벌써 휘청, 휘청하며 걸어 나오고 있었다. 은정은 무거운 발에 속도를 붙였다. 아.. 어쩌지. 설은 난감한 얼굴로 일단 도희를 부축하기 위해 자리를 옮겼다.

 

 

  “뭐야이씨... 이거 놔!”

  “괜찮으세요?”

  “이것들 다 어디 가써어...”

  “저.. 팀장님. 대리님 도망가셨는데요.”

 

 

  도희의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졌다. 알딸딸하게 올랐던 술이 순식간에 확 깨는 것 같았다. 지현이 도망갔고, 은정이 이것까지 튀었단 말야? 지들이 먼저 한 잔 한 잔 노래를 부르더니... 괘씸한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생맥주는 일단 시켜놨는데요.”

  “......”

  “저랑 한 잔 더 하시겠어요?”

 

 

  싫진 않았다. 아직 술이 조금 부족했고, 오랜만의 술자리였던 만큼 혼자 마시면서 마무리를 하고 싶진 않았다.

 

 

  “...아뇨. 술맛, 다 떨어졌는데, 공설 씨 말 대로 이만 들어가죠.”

 

 

  기대했던 건지 설의 고개가 무겁게 숙여졌다. 말은 생각과 다르게 뱉어졌다. 술맛 떨어졌단 말까진 할 필요 없었는데,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까지 하면서 도희는 굳이 또 그에게 상처를 줬다.

 

 

  테이블엔 가득 리필된 맥주잔이 놓여있었다. 아쉽지만 여기까지만 하자. 스스로를 달랬다. 남자 사원과 단 둘이 술이라니. 말도 안 되는 일이잖아. 외투를 걸치면서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설의 표정을 살폈다. 여전히 고개를 숙인 채였고, 표정을 볼 수 없었다.

 

 

  외투를 다 입고 도희가 가방을 들 때까지도 설은 미동하지 않았다. 그 자리에 얼어붙은 것처럼 우두커니 서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안 갑니까?”

  “......”

  “공설 씨.”

  “팀장님.”

 

 

  낮은 목소리로 설이 도희를 불렀다. 그리곤 천천히 고개를 들어 눈을 마주쳤다. 가라앉은 눈동자엔 설움이 가득했다.

 

 

  “팀장님은 왜 제가 그렇게 싫으세요?”

  “...뭐라구요?”

  “왜 절 그렇게 미워하시는 거냐구요.”

  “......”

 

 

  도희는 대답 대신 등을 돌렸다. 니가 남자니까. 하지 않아도 될 말을 이번에는 잘 삼켰다. 자신의 노력으로 바꿀 수 없는 사실에 그가 더욱 서러워질 뿐이었다.

 

 

  대답 없이 돌아서는 도희의 등을 보면서 설은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이유라도 들으면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작은 기대를 했건만, 그녀는 자신이 들어갈 작은 틈도 내어주지 않았다. 이 상황이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까 봐 두려워졌다.

 

 

  “설이 씰 미워하는 게 아닌데...”

 

 

  그에게 언젠가는 이런 말을 해주는 날이 오기를 그녀는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이유가 있든 없든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은 스스로도 굉장히 지치는 일이었다. 그를 피하기 위해 도희는 더 움직여야 했고, 상처주기 위해 더 오랫동안 머리를 굴려야 했다. 그의 마음에 생채기를 냈다고 해서 그녀가 유쾌해지는 것도 아니었다. 그것은 그저 방어였다.

 

 

  ‘난 이렇게 가시가 돋힌 사람이니 나를 쉽게 보지 마.’

 

 

  그녀가 전달하고 싶은 것은 겨우 이 한 문장이었다.

 

 

  도희는 누구보다 밝고 긍정적이었다. 마치 지금의 지현처럼 주변을 웃게 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녀의 모든 것은 그날을 기점으로 바뀌었다. 더 차갑게, 더 독하게, 더 모질게. 마음 가짐이 달라지니 말투와 행동에 변화가 찾아왔다. 이 남자도, 저 남자도 잘못한 것은 없었지만 머리가 그들을 미워하고 있었다. 머리가 그것을 진실로 믿어버리기 시작한 순간부터는 미워할 이유 조차도 필요치 않았다. 그저 남자인 것이 그녀를 두렵게 했으니까.

 

 

  그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생각을 갖게 하는 것도 지금으로썬 미웠다.

 

 

  그를 미워하는 것은 아니다. 그를 미워하지 않는다.

 

 

  머리가 복잡해지자 짜증이 솟구치며 손이 자연스럽게 머리를 찾았다. 악! 머리카락을 움켜쥐기 직전, 오전의 일이 떠올랐다. 반지에 머리카락을 다 뜯겼던 아픈 기억. 도희는 계획을 급선회해 머리가 뜯겨나간 자리를 쓰다듬었다.

 

 

  “어서 오세요.”

 

 

  한참을 생각하며 걷다 보니 벌써 집 앞이었다. 도희는 아쉬움에 차마 그냥 집으로 가지 못하고 편의점에 들렀다. 4캔에 만 원 하는 수입 맥주 코너 앞에서 자연스럽게 영어가 화려한 은색 캔 네 개와 소주 한 병을 꺼냈다. 오랜만에 혼자 술을 사보는 것인데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마시고 잠이나 푹 자버려야지.

 

 

  현관문을 닫는 즉시 걸쇠를 걸었다. 자동으로 잠기는 도어락이지만 그래도 안심이 되지 않았다. 걸쇠로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 추가로 설치한 잠금 장치가 세 개였다. 걸어서 잠그고, 밀어서 잠그고 돌려서 잠그고, 총 다섯 개의 잠금 장치를 해두고서야 도희는 구두를 벗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외투만 벗어서 대충 걸어두고 미니 쇼파에 앉았다. 이 자리에 앉아 제목도 모르는 클래식 음악을 들을 때가 하루 중 가장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오늘은 맥주까지 힘을 보탰다. 치익, 김 빠지는 소리와 함께 클래식이 시작됐다. 잔잔한 선율에 몸이 노곤해졌다. 키가 큰 유리컵에 소주와 맥주를 아무렇게나 따랐다. 비율 같은 건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 띵동.

 

 

  클래식 음악과 소맥에 포근하게 취해있을 때였다. 아직 12시가 되지 않았나? 이 시간에 연락 올 데가 없는데? 도희는 의아해하며 테이블 위에 올려진 휴대폰으로 손을 뻗었다. 11:59. 타이밍도 좋게 누군가 메시지를 보냈다. 1분만 늦었어도 방해 금지 모드에 걸려 내일 아침에나 확인했을 문자였다.

 

 

  - 팀장님, 잘 들어가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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