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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구남친이 돌아왔다
작가 : 한그루
작품등록일 : 2020.9.23

그날, 존재하지 말았어야 했던 단 하루는 두 여자의 운명을 바꿔 버린다.
한 여자는 도망쳤고, 다른 여자는 죽었다.
그리고 그녀들과 얽힌 두 남자.
그로부터 6년 후.. 그들이 나를 찾아왔다.
살아남은 여자와 두 남자의 피 튀기는 로맨스릴러!

 
다섯 번째 이야기, 설의 정체.
작성일 : 20-09-23 18:20     조회 : 227     추천 : 0     분량 : 6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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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손을 모은 왕 부장은 한참 말을 빙빙 돌리다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 것 같은 도희의 기세에 깊은 한숨과 함께 입을 열었다.

 

 

  “설이 씨가 사장님…”

  “숨겨둔 아들이라도 돼요?”

 

 

  오래 전 이혼하고 혼자가 됐다는 공 대표에게 자식이 없음은 전 직원이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그러나 숨겨둔 아들이라면 왕 부장의 과도한 친절이 이해는 되는 바였다. 평소 공 사장이 무자식상팔자라고 그리 찬양하던 그녀의 팔자에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겠지만.

 

 

  “그러고 보니… 공주영, 공설… 진짜 사장님이 엄마예요?”

  “그건 아니고, …조카래. 아끼는.”

 

 

  그 냉정한 여자에게도 아끼는 사람이라는 게 있었구나. 친절한 것처럼 보여지는 태도에도 불구하고 늘 냉랭함이 뚝뚝 묻어나는 느낌을 떨칠 수 없었던 공 대표에게 아끼는 조카라니 쉽게 상상해볼 수 있는 그림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

 

 

  왕 부장의 지인 아들쯤으로 생각했던 설의 정체가 대표의 조카였다는 사실은 조금 껄끄러웠다. 그렇지 않아도 대하기 난감한 남자 신입사원이 대표의 혈육이라….

 

 

  “백 팀장….”

  “사장이 아끼는 조카라니 부담스러워서 어디 가르치겠습니까?”

  “부담은 전혀 갖지 마! 다만 공설 씨가 일을 빨리 배울 수 있게 조금만 신경…”

  “이래서 혈연, 지연, 학연 다 사라져야 된다니까요. 백도희가 있는 사무실에서 청탁이라니 웬 말이에요.”

  “백 팀장. 공설 씨 빨리 못 키워내면 나 이번에 장담 못 해. 이 나이에 회사에서 잘리면 어딜 가나. 응?”

 

 

  마누라 얼굴은 또 어떻게 보고…. 하면서 말끝을 흐리는 왕 부장의 얼굴에 시름이 가득했다.

 

 

  이제야 완벽히 이해할 수 있었다. 이번 신입사원 채용부터 교육까지 도희에게 전에 없던 회유와 강요를 곁들이며 대표가 그렇게도 필사적으로 굴었던 이유와 왕 부장이 절절매야만 했던 원인.

 

 

  “사장님이 예뻐하는 조카라 첫 수석 자리도 내준 건가요?”

  “아냐! 설이 씨는 한국대 법대도 수석 출신에다가 중앙지ㄱ.. 아, 이건 말하지 말랬지. 아무튼 간에 대단한 인재라고. 분명 백 팀장 밑에서 잘 보필 할 거야.”

 

 

  웨딩 회사에서 웬 법대생.

 

 

  콧방귀가 절로 나오는 발언에 흥, 하고 도희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안절부절 못 하는 왕 부장은 도희를 따라갈지 자리에 남을지 결론을 내리지 못한 듯 엉덩이를 달싹였다.

 

 

  “한다고 했으니 번복은 없어요. 합니다, 사수. 그리고 내일은 무조건 쉬니 조정 부탁 드려요. 먼저 들어갑니다.”

 

 

  용건만 간단히 마치고 올라오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큰 것을 알아버렸다. 조금 머리가 아파진 도희는 관자놀이를 꾹 눌렀다. 차라리 모르는 게 나을 뻔 하진 않았을까, 뒤늦은 후회가 몰려왔다.

 

 

  그래서 공 대표는 조카한테 회사를 물려주기라도 하겠다는 건가. 만약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거라면 도희는 지금 신입사원이 아닌 대표의 후계자를 가르치는 입장이 되는 것이었다. 인상을 쓴 채로 머리를 좌우로 흔들었다. 으, 정말 별로다.

 

 

  “팀장님!”

 

 

  사무실에 들어가자마자 설의 반가운 목소리가 그녀를 맞이했다. 마치 그녀가 돌아오기만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출입문에 꽂혀있던 그의 반짝이는 눈동자가 스르륵 부드럽게 열린 출입문에서, 그녀에게로 얼른 옮겨왔다.

 

 

  “네.”

 

 

  무성의한 도희의 대답에도 설은 개의치 않는 듯했다. 그의 손에 들린 종이 한 장이 팔랑대며 그와 함께 도희의 자리까지 날아왔다.

 

 

  “여기, 말씀하신 업무 플랜입니다.”

  “내가 가져오라고 했던가요? 말귀를 잘 알아들을 거라고 하시던데, 왕 부장님은.”

  “아… 죄송합니다. 제가 또 실수를….”

 

 

  무안해하는 설의 손에서 종이를 가져온 도희는 천천히 윗부분부터 훑어보기 시작했다. <업무 계획서>라고 제목을 붙여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뽑아낸 글씨 아래로는 요일 별로 나뉜 표 양식의 계획서가 자리하고 있었다.

 

 

  오늘 날짜에는 업무 계획 짜기, 사수님과 친해지기 등 그가 아니었다면 귀여웠을, 신입사원다운 계획들이 빼곡했다. 그리고 내일.

 

 

  “내일은 월차라고 써 있네요.”

  “네, 내일 첫 월차 받았습니다!”

  “원래 그래요? 사수한테 월차를 통보합니까?”

  “아…… 죄송합니다. 며칠 전에 허가 받은 거라 생각을 못했어요.”

  “연차, 월차는 사수와 선임 팀원들에게 상의를 하고 내죠, 보통.”

  “다음부터는 꼭 그렇게,”

  “나도 내일 휴가에요.”

 

 

  설이 숙였던 고개를 들었다. 그녀의 의도를 알 수 없다는 듯 그는 입을 열지 않았다. 궁금증이 가득한 설의 눈빛에 도희는 자신도 모르게 눈을 피하고 말았다.

 

 

  너보다 내가 더 중요해. 너에겐 내일이 그저 앞으로 있을 휴가, 연차들 중 하루에 불과하겠지만 난 살아야 해서 내일이 필요해. 그의 눈빛은 자꾸만 도희가 속으로 중얼거리게 만들었다.

 

 

  “같은 날 한 팀에서 두 명이 쉴 수는 없어요.”

  “싫습니다.”

 

 

  깜짝 놀란 도희의 눈이 커졌다. 도희의 말을 글로 받아 적고 있는 중이었다면 말끝에 채 마침표가 찍히기도 전에, 성난 경주마처럼 달려 나와 손을 짓눌러 밟아 더 적을 수 없도록 만들어 버린 그의 말은 그녀를 당황케 하기에 충분했다. 설에게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모습이었다. 고개를 숙인 채 귀를 기울이고 있던 은정도 놀랐는지 티 나게 고개를 돌려 설의 뒷모습을 보고 있었다. 아니, 저 똥강아지한테 저런 모습이 있었나.

 

 

  “공설 씨.”

  “정식 절차대로 받은 휴가고 문제 없는 걸로 압니다.”

  “……이봐요.”

  “어, 설이 씨! 잠깐 나 좀 보지!”

 

 

  타이밍도 애매하게 왕 부장이 등장했다. 총괄회의실 문 앞에 서서는 짧은 팔을 휘적거리며 우스꽝스러운 모양새로 설을 불렀다. 결연함까지 느껴지는 얼굴의 그는 도희에게 짧은 목례를 한 후 그대로 뒤를 돌았다. 쌩 하니 찬바람이 부는 뒤통수를 보면서 그녀도 적잖이 당황했다.

 

 

  솔직히 그가 이렇게 나올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터였다. 늘 말 잘 듣는 온순한 강아지 같았던 그가 평소 그렇게 따라 마지않던 팀장의 말을 무 자르듯이 단호하게 잘라낼 줄 그녀는 미처 몰랐다.

 

 

  당황스러움에 냉수를 벌컥벌컥 들이마셨다. 그럼에도 그녀는 양보할 수가 없었다.

 

 

 *

 

 

  “설이 씨, 내일 월차 말인데…”

  “부장님, 저도 나름 사정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갑자기 통보하시는 거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아니. 부당하자는 게 아니고… 그… 백 팀장도 사정이 있어서 말이지….”

  “…안 됩니다. 싫습니다, 정말.”

  “반차나, 조금 늦게 나오는 정도로 어떻게 안 되겠나?”

  “…….”

  “왜 하필 백 팀장이랑 월차가 겹쳐서는….”

 

 

  난처한 상황에 놓인 왕 부장이 멋쩍게 앉아 배를 만졌다. 입장이 곤란하게 되었다. 사장의 조카인 신입사원과 자신보다 훨씬 좋은 대우를 받는 부하 직원의 갈등이라니. 게다가 어린 사원들 앞에서 쩔쩔매는 모습까지, 자존심이 수도 없이 상했다. 하지만 그에게 평생직장인 블레스 웨딩에서 버티려면 방법은 언제나 이것뿐이었다.

 

 

  “그… 백 팀장이 사수를 한 번 열심히 해 보겠다네? 하하하, 참 다행이지 않나.”

  “…….”

  “으하하, 그… 백 팀장이 말이지. 음… 아주 고집이 있다고. 그러니까 이렇게 회사도 키워내고 말야. 하하하하.”

  “……알겠습니다. 반차로 정정해서 서류 올리겠습니다.”

 

 

  말을 마친 설이 누구도 관심 없는 혼잣말을 이어가며 어색하게 웃고 있는 왕 부장을 버려두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도희의 사정이 무엇이든 관심 없었다. 설에게는 떠나간 그녀를 두고 스스로와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고, 그를 방해하는 왕 부장이 미웠다. 이런 조건으로 사수를 허락한 백 팀장도.

 

 

  “허, 참. 부하 직원들이라고 참, 눈치가 보여서 살 수가 있나!”

 

 

  모두가 자리를 떠나고 홀로 회의실에 남은 왕 부장은 그제야 떵떵거리며 분을 표출했다.

 

 

 *

 

 

  5시 50분. 퇴근을 10분 앞둔 가장 설레는 시간.

 

 

  3시부터 할 일이 없어 주변의 눈치만 보던 지현이 기지개를 켰다. 드디어 퇴근이다!

 

 

  의미 없이 수십 개나 열어뒀던 엑셀 파일을 10초에 하나씩 닫으면서 지현은 가까운 자리에 앉은 은정의 동태를 살폈다. 여전히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는 얼굴. 정식 발령 첫날부터 정시 퇴근이 멀어지는구나 싶어 한숨을 푹 내쉬며 다시 엑셀 파일을 켰다.

 

 

  “정리합시다.”

 

 

  옆 팀의 도희가 컴퓨터의 전원을 끄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즐거운 얼굴로 1팀의 팀원들이 주변을 정리했다. 그러나 도희의 팀을 제외한 2, 3, 4팀은 여전히 업무에 집중하고 있었다. 턱을 괴고 지켜보던 2팀 막내 지현은 미동도 않는 은정의 옆얼굴을 보면서 왼손 검지손가락으로 키보드를 두드렸다.

 

 

  ‘지..ㅂ..ㅇ..ㅔ...가..ㄱ...ㅗ...시..’

 

 

  “풉.”

 

 

  크게 터진 웃음을 억지로 참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자신의 모니터 화면을 내려다보고 있는 도희가 보였다. 깜짝 놀란 지현이 서둘러 백스페이스 키를 누르며 자리에서 일어서 몸으로 모니터를 가려보지만 이미 늦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송 팀장님, 업무 많으세요?”

  “아니? 슬슬 마무리 해야지.”

  “오늘 막내들도 새로 들어왔는데 같이 회식이나 하시죠. 이런 날 지나치면 팀원들한테 두고두고 원망 들어요.”

  “그럴까?”

 

 

  2팀 팀장 송 팀장이 부른 배의 아래쪽을 살짝 받치고 찌뿌둥한 허리를 슬슬 틀면서 자신의 팀원들을 살폈다. 지현이 격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귀염성 있는 그녀의 모션에 송 팀장이 흔쾌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3, 4팀은?”

  “막내도 없고 일도 많으시답니다.”

 

 

  도희의 대답에 3, 4팀 팀원들의 어깨가 축 쳐졌다. 사실 그렇게 아쉬워할 것도 아닌 것이 그들에게는 늘상 있는 일이었다. 능력 있는 1팀장 백도희 따라가 보겠다고 다리 찢어져라 야근으로 내달리는 3, 4팀 팀장들 덕에 덩달아 죽어나는 그들이었다.

 

 

  “오예, 역시 도희 팀장님 최고!”

  “어머, 이 지지배 지네 팀장이 여기 있는데.”

  “앗, 저희 팀장님은 당연히 최고시구요... ”

 

 

  설만 제외하고 신이 난 1팀과 2팀의 팀원들은 사무실을 나가면서 방방 뛰었다.

 

 

  “지현 씨, 공설 씨 뭐 먹고 싶어?”

  “…….”

  “고기요, 팀장님!”

 

 

  한껏 들뜬 지현의 목소리와 달리 웃음기 하나 없는 설은 도희의 물음에 대답조차 하지 않았다. 곁눈질로 훔쳐낸 설의 얼굴에는 아무런 감정도 드러나 있지 않았다. 도희는 송 팀장과 가까운 정육 식당으로 장소를 합의를 본 후 죽상을 하고 멀찍이 떨어져서 걷는 설에게 다가갔다.

 

 

  평소 같았으면 얼른 웃으며 도희의 얼굴을 빤히 쳐다볼 그였지만 그녀가 가까이 왔음을 알고 있음에도 설은 고개를 숙인 채 걸음을 옮기는 데에만 집중했다.

 

 

  “그렇게 걷다간 다쳐요.”

  “…….”

  “무슨 사정인데?”

  “…개인 사정입니다.”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공설 씨 당신보다 나한테 더 필요할 거예요, 내일 월차는.”

  “…….”

  “난 정말로 중요한 사정이 있어요.”

 

 

  답 없는 그와 몇 걸음 쯤 걸었을까. 도희는 설처럼 고개를 숙이고 땅을 보면서 걸었다.

 

 

  “그뤄니까아, 이 쉐이끼가아…”

 

 

  비틀대는 중년의 남자가 나란히 선 둘을 향해 빠른 속도로 다가갔다. 바로 앞에 술 취한 남자가 서 있다고 인지한 순간 도희의 몸이 뻣뻣하게 굳어졌다. 꼭 배터리가 방전된 로봇처럼 멈춰버린 그녀를 이상하게 생각한 설이 도희의 팔을 얼른 끌어 당겼다. 술에 취한 남자와 맞부딪치기 직전이었다. 다리에 전혀 힘을 주지 않고 있던 탓에 도희는 그대로 그의 품에 쓰러지듯 안겼다.

 

 

  “에? 뭐어야아 이쒸, 또옥빠로 보고 다니란 마랴!!”

 

 

  술 냄새가 온몸에서 진동하는 남자가 지그재그로 휘청이면서 걸어갔다. 남자와 접촉이 생기지도, 그의 모습을 보지도 않았으면서 넋이 나간 얼굴을 한 도희가 설에게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품을 파고들었다. 놀란 그가 가만히 내려다본 그녀의 기다란 속눈썹이 바르르 떨리고 있었다.

 

 

  “…팀장님?”

  “……어, 어… 고, 마워요.”

 

 

  겨우 정신을 차린 도희가 황급히 그에게서 떨어졌다. 남자의 품에 안긴 것부터 자신이 더 안기고 싶어 했다는 것까지 어느 것 하나 당황스럽고 놀랍지 않은 것이 없었지만 그의 품이 안락하다거나 스스로 보호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사실은 정말로 믿기 어려운 것이었다.

 

 

  불쾌하지 않은 접촉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자 오히려 그녀는 불쾌함을 강하게 느꼈다.

 

 

  “누구나 자신의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죠.”

  “…….”

  “반드시 그렇진 않다는 걸, 팀장님이 언젠간 아시길 바래요.”

 

 

  그 말만 남기고 설이 앞질러 걸었다. 역정을 내기도 전에 그가 떠나버렸다. 허탈한 기분에 멀어져가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우두커니 서 있는데 문득 온통 술 취한 남자들로 둘러싸였다는 사실을 안 도희가 눈을 질끈 감았다 떴다.

 

 

  “서, 설이 씨! 같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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