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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구남친이 돌아왔다
작가 : 한그루
작품등록일 : 2020.9.23

그날, 존재하지 말았어야 했던 단 하루는 두 여자의 운명을 바꿔 버린다.
한 여자는 도망쳤고, 다른 여자는 죽었다.
그리고 그녀들과 얽힌 두 남자.
그로부터 6년 후.. 그들이 나를 찾아왔다.
살아남은 여자와 두 남자의 피 튀기는 로맨스릴러!

 
세 번째 이야기, 백 팀장을 사수하라.
작성일 : 20-09-23 18:09     조회 : 237     추천 : 0     분량 : 6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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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우리는, 사랑의 결실이 아닌 사랑을 증폭시키는 과정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이다, 라는 말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웨딩 산업이 약간 침체돼있는데 여러분들이 분명 활력을 불어넣어줄 거라고 믿구요. 길었던 두 달 간의 교육 일정, 마무리 하겠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도희가 무대 중앙에 서서 청중들을 향해 허리를 숙였다. 펜을 내려놓은 신입사원들이 열정적으로 박수를 보냈다. 심지어 그들 중 몇몇은 경쟁이라도 하듯 과하게 환호하며 도희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도희는 흐뭇한 표정으로 다시 마이크를 들었다.

 

 

  “저 때는 회사가 코딱지만해가지고 이력서만 넣으면 다 붙었는데, 여러분은 상당히 힘들게 입사를 하셨다고 들었어요.”

 

 

  신입사원들이 까르르 웃었다. 네. 힘들었어요. 군데군데서 투정 어린 목소리도 들렸다. 뒷줄에서 경청하고 있던 부장들이 도희에게 손가락질 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다.

 

 

  “백도희 저거.. 싸가지가 어디 안 간다고, 저거.”

  “뭐, 하루이틀 일입니까. 오냐오냐 떠받들고 모시는데 콧대가 하늘을 찌를 수밖에요?”

  “그 코딱지만 했던 구멍가게를 성장시킨 게 바로 지금의 선배들일 텐데요. 여러분들도 지금 이 작은 마트를 백화점으로 한 번 키워보겠다, 하는 마음으로 임하시면 조금 더 빠르게 성장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열의가 넘치는 지현은 명강의라도 듣는 양 블레스 로고가 적힌 작은 수첩을 들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받아 적었다. 그 옆에 앉은 신입사원들은 지현을 견제하듯 흘긋거리며 역시 수첩에 도희의 멘트를 옮겨 넣었다. 다 적었는지 고개를 하나 둘 드는 이들을 보며 도희가 가장 첫줄에 앉은 지현을 가리켰다.

 

 

  “올해는 특히나 패기 있고 열정적인 신입사원들이 많다고 하던데요. 부서 배정도 다들 받은 만큼 지현 씨부터 각오 한 마디씩 들을 수 있을까요?”

  “저는 제2의 백도희 팀장님이 되고 싶습니다아악!”

 

 

  대놓고 아부가 녹아있는 목소리에 뒤에서 지켜보던 부장들이 은근한 야유를 보냈지만 미소를 띤 도희는 여유 있게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저 매력적인 이어 지현의 옆자리에 앉은 여자를 지목하자 지현이 마이크를 넘겼다.

 

 

  “안녕하십니까! 나…주란입니다. 저도, 지현 씨가 말한 것처럼 백도희 팀장님 같은 웨딩 플래너가 꼭! 되고 싶습니다.”

 

 

  부끄러워서 고개를 잘 들지 못하는 그녀 역시 도희를 자신의 롤모델로 꼽았다. 불편한 시작이었지만 도희의 신입사원 교육 일정은 기분 좋게 마무리 되고 있었다.

 

 

  주란이 당연히 그 옆에 앉은 설에게 마이크를 넘기자 도희는 그에게 잠시 눈길을 줬다가 설을 건너뛰고 바로 다음 자리, 윤경에게 발언권을 주었다. 표면적으로는 그만이 유일하게 아직 부서 배정을 받지 못한 것이 이유였으나 그저 그와 말을 섞고 싶지 않았을 뿐이었다.

 

 

  머쓱하고 민망한 표정의 설이 마이크를 윤경에게 넘기고는, 고개를 숙였다. 길었던 교육 기간 동안 남은 유일한 남자 신입사원에게, 그녀는 너무 모질었다. 그것은 누가 봐도 그러했다. 부서 배정을 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각오 한 마디 들어주는 것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신입사원들도, 설도, 임원들도, 도희도 모두가 아는 사실이었다.

 

 

  “신윤경입니다! 저도 도희 팀장님처럼 멋진 커리어를 가진 플래너가 되고 싶습니다!”

 

 

  도희가 부끄러운 듯 웃었다. 저렇게나 따뜻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녀는 설에게만큼은 지독했다.

 

 

 *

 

 

  교육을 마친 후 사무실로 복귀하는 도희의 뒤로 묵직한 구둣발 소리가 따랐다. 도희가 빠르게 걸으면 빠르게, 속도를 늦추면 또 느리게. 자꾸만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같은 속도로 뒤를 쫓는 발소리가 그녀의 신경을 긁었다.

 

 

  “뭡니까?”

 

 

  짜증이 가득한 얼굴로 도희가 순식간에 돌아섰다.

 

 

  당황한 얼굴의 설이 우뚝 섰다.

 

 

  “예?”

  “뭐 할 말 있습니까, 공설 씨?”

  “…아뇨, 없습니다.”

 

 

  꼭 비 맞은 채 귀를 아래로 늘어뜨리고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처럼 기가 죽은 그의 모습에 도희는 잠시 마음이 쓰일 뻔했다.

 

 

  “근데 왜 쫓아옵니까?”

  “예?”

  “왜 제 뒷꽁무니를 졸졸 쫓아 다니냐구요.”

  “……저도, 가는 길입니다.”

 

 

  에?

 

 

  신경질적인 도희의 표정이 순간 탁, 풀렸다. 민망함에 화끈거리는 얼굴을 들킬까 그녀는 얼른 뒤를 돌았다.

 

 

  “그, 그럼 먼저 가요! 뒤에서 그러지 말고.”

  “네. 그럼….”

 

 

  인사를 꾸벅, 하고 설이 도희를 지나쳐갔다.

 

 

  으아아아악. 쪽팔려.

 

 

  아무도 없는 복도에서 도희가 소리 없이 몸부림을 쳤다. 주먹을 쥐었다 폈다 머리카락을 흐트러뜨렸다가 혼자 난리법석이었다.

 

 

  “저… 팀장님.”

 

 

  잊은 것 있는 표정으로 코너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 설이 처음 보는 도희의 야단에 다소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벙찐 얼굴의 그와 눈이 마주치자 도희는 머리카락을 쥔 주먹을 슬며시 폈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머리카락 사이에 끼인 손이 아래로 내려올 줄을 몰랐다. 두 번째 손가락에 끼워진 잔꽃무늬 은반지와 머리카락이 서로 사이좋게 얼싸안고 있는 중이었다.

 

 

  이런 씨. 그럴 때 아니라고!

 

 

  있는 힘껏 손을 아래로 잡아당기자,

 

 

 - 우드득.

 

 

  그동안 열심히 관리해온 머리칼이 뜯겨져 나가는 소리였다. 5년을 기른 머리였는데. 혼이 빠져나가는 기분이었다. 어색한 정적이 둘 사이를 메웠다. 나는 따갑지 않다.. 나는 괜찮다.. 도희가 속으로 주문을 외웠다.

 

 

  설은 아무것도 보지 못한 것처럼 다시 등을 돌려야 하는지 잠시 고민했다. 왜 하필 지금 와서 그녀를 난감하게 만들었는지 조금 자책도 했다.

 

 

  그보다 더 당황했지만 아닌 체하며 도희는 재빨리 얼굴 위에서 표정을 지웠다. 머리카락이 중간부터 끊긴 오른쪽 뒤쪽 즈음 되는 곳의 두피가 미친 듯이 가렵고 따가웠지만 손을 다시 올릴 수 없었다. 입술을 깨물고 싶은 욕구를 누르고 여유를 찾기 위해 마음을 다스렸다.

 

 

  이내 그녀는 다시 차가운 얼굴의 백도희 팀장으로 돌아왔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옷매무새를 정리하며 그를 향해 똑바로 섰다.

 

 

  뭐죠?

 

 

  굳이 말하지 않아도 어디선가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한 거만한 표정. 왠지 모르게 설은 웃음이 나왔다.

 

 

  “생각해보니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드리세요. 웃지는 말고.”

 

 

  기분 나쁜 티가 역력한 도희의 얼굴 위로, 진지한 설의 눈빛이 날아왔다.

 

 

  “저도…”

 

 

  설이 말을 끊고 숨을 짧게 호흡을 내뱉었다.

 

 

  “선배님처럼 될 겁니다.”

 

 

  도희가 고개를 살짝 오른쪽으로 기울였다.

 

 

  “어떻게?”

 

 

  꼭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그녀의 냉기 가득한 목소리에 설은 자기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릴 뻔 했다.

 

 

  “팀장님께 배워서요.”

  “뭐 개인지도라도 바라는 겁니까?”

  “실무 교육 사수 배정, 선배님께 지원했습니다.”

  “내 직급은 팀장입니다.”

  “…죄송합니다, 팀장님.”

 

 

  불쾌한 기색으로 도희가 걸음을 옮겼다.

 

 

  툭.

 

 

  짧지만 무게감 있게, 도희의 어깨가 설의 어깻죽지를 밀쳤다. 비스듬히 위치한 어깨와 서로 다른 곳을 응시하는 그들의 적막은 숨이 막혔다.

 

 

  무언의 경고였다. 그것은 그녀의 방식이었다. 상대방의 기를 누르는, 그리고 그녀의 뜻을 보다 확고히 전하는.

 

 

  “미안하지만 난 후배 일대일로 안 키워요. 남자 후배는 특히나.”

 

 

  냉랭한 눈빛을 거두고 그녀는 그대로 앞만 보고 걸었다. 묵직한 구두 소리가 복도를 울렸다. 설은 아랫입술을 이로 꾹꾹 눌렀다. 영문 모를 미움에 서럽기도 했지만 아직 아무것도 보인 것이 없는데 유일하게 인정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이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

 

 

  “하아…”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의 발소리가 사라진 복도는 너무나도 고요했다. 평탄치 않았던 그동안의 사회생활과 더욱 녹록지 않을 앞으로의 ‘우리’가 걱정되는 설이었다.

 

 

  “나도 팀장님 같은 선배는 무서워요. 그래도 어떡합니까. 팀장님만이 답이라는데.”

 

 

  도희가 걸어간 길을 따라 설이 걸었다. 그녀가 돌았던 코너에서 그는 똑같이 몸을 틀었고, 그녀가 눌렀던 출입 버튼에 그대로 손을 올렸으며 그녀가 그러했듯 총괄부 사무실로 자연스레 입장했다.

 

 

  “어, 공설 씨 왔나?”

 

 

  창가에 앉은 왕 부장이 한달음에 나와 그를 반갑게 맞이했다.

 

 

  “안녕하십니까. 신입사원 공설입니다. 교육 마치고 정리를 돕느라 조금 늦었습니다.”

  “그래요, 그래. 아주 훤칠하구만.”

 

 

  왕 부장은 답지 않게 친절한 미소를 가면처럼 걸치고 설에게 악수를 권했다. 능력이 특출 난 사원들에게는 한없이 관대한 그가 설을 반기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 모습을 지켜보는 사원들은 조금 유별나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었다.

 

 

  “어이, 지현 씨. 가서 커피 좀 타와.”

  “아, 네, 부장님.”

 

 

  수석으로 합격한 설에게 왕 부장은 자신이 가진 호감을 여과 없이 표현했고 사무실 한 켠에 마련된 티 테이블까지 직접 안내하며 전에 없던 배려를 선보이기에 이르렀다.

 

 

  “지현씨.”

 

 

  지현이 자리에서 일어나기도 전에 도희의 냉기 가득한 목소리가 지현을 불러 세웠다. 이미 예상한 일이라는 듯 은정은 귓구멍에 휴지를 돌돌 말아 끼워 넣으며 모니터 속 보고서 작성에 집중했다.

 

 

  “네?”

  “이거 경쟁업체 팜플렛들 새로 나온 거야. 우리 거랑 비교해보고 더 나은 부분 체크해와. 나 급해.”

  “아.. 네.”

 

 

  팜플렛을 받아든 지현이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왕 부장을 봤다. 왕 부장은 지현의 난감한 얼굴은 보이지도 않는지 그저 설의 손을 쥐었다 어깨를 쓸었다 온갖 스킨십을 해대며 말을 이었다.

 

 

  “아이, 커피 두 잔만 얼른 타다 주고 해~ 금방 타잖아~”

  “네...”

 

 

  “설마 우리 부장님, 지현 씨 할 일 없을까 봐 ‘커피나’ 타오라는 그런 중대한 업무를 주시는 거예요?”

  “어? 아니… 그, 백 팀자…”

  “신입사원들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설마 부장님이 그런 걸 모르실까. 안 그래요, 지현 씨?”

 

 

  회의가 있을 때면 도희는 언제나 차에 대한 건의를 내놓았다. ‘자기가 마실 커피는 자기가 타자.’ 그녀가 강조한 것은 그것 하나였다. 한동안 잘 지켜지는가 싶더니 왕 부장은 신입사원들이 입사한 후부터 소속조차 없던 그들에게 너무나 당연하게 자신이 마실 차를 요구하고 있었다.

 

 

  난처한 얼굴로 지현이 어색하게 웃었다.

 

 

  “아니, 그게 아니고… 우리 여기, 공설 씨도 새로 왔고, 그러니까…”

  “우리 팀에서 제일 한가한 제가 가져다 드려요?”

  “어? ……아, 아냐. 됐어. 백 팀장 일해. 사다 마시지, 뭐.”

  “괜히, 돈 쓰지, 마시고, 타, 드릴게요, 제가.”

 

 

  고개도 들지 않은 채 오직 모니터 화면에 시선을 고정한 도희가 단어 하나하나 꾹꾹 눌러 말했다. 니가 좀 타 먹어라, 좀. 뭐 그런 뜻이었다.

 

 

  그녀의 화법을 아는 직원들이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고개를 푹 숙였다. 특히 은정은 양쪽 귀에 휴지를 꽂은 요상한 몰골을 한 채로 배를 잡고 끅끅대며 웃었다.

 

 

  “저 때문이라면 괜찮습니다, 부장님. 그보다 바로 업무를 배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의 숨죽인 웃음 탓에 조용해진 사무실의 고요를 깬 것은 설이었다. 민망함으로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지던 왕 부장이 반색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래요. 그게 좋겠군. 역시 능력 있는 직원들은 다 이유가 있는 법이라고.”

 

 

  왕 부장이 자리로 돌아가고 도희는 콧방귀를 뀌며 신입사원 교육 보고서 작성에 열을 올렸다. 지긋지긋한 신입사원 교육을 능력 있는 이 백 팀장이 오늘로써 드디어 끝을 냈다는 업무 종료 보고서였다.

 

 

  겨우 200만 원 보너스 때문에 하기는 했지만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강연도 하고, 그래도 그날에서 많이 성장 했구나. 도희는 스스로 상당히 뿌듯해하고 있었다.

 

 

 - 똑똑.

 

 

  느닷없는 노크 소리에 집중력이 깨진 도희가 빠르게 키보드를 두드리던 손을 멈추고 상체를 세웠다.

 

 

  그녀는 소리를 낸 이의 정체를 확인하고 난 후 다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키보드에 손을 올렸다.

 

 

  “팀장님.”

  “…….”

  “실례합니다, 팀장님.”

  “그래요, 상당히 실례네요.”

 

 

  도희가 책상 위에서 손을 거뒀다. 팔짱을 끼면서 몸을 뒤로 누이자 설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이렇게 쳐다본 적은 없었는데, 그가 꽤 잘생겼다고 생각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봐주십시오.”

 

 

  허리를 숙여 정중히 인사를 한 설이 도희에게 종이 한 장을 내밀었다. 신입사원 업무 평가서였다. 신입사원의 실무 교육을 담당할 사수들이 갖는, 평가서.

 

 

  “부장니이이이이임!”

 

 

  고래고래 왕 부장을 부르는 소리에 설이 씩 웃었다. 비워진 왕 부장의 책상. 자리를 비운 그 대신 대답을 해줄 이는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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