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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아이샤 - 사디스트 왕에게 복수하는 법
작가 : 재원이
작품등록일 : 2020.7.31

저주받은 왕녀를 대신해, 침략자 유목민의 볼모가 된 시녀 '아이샤'.
유목민의 군주이자 전쟁광인 '게세르'에게 청혼을 받는다.
게세르는 감시를 위해 근위대장 '무카'를 호위로 붙여놓는데, 아이샤는 사디스트인 왕보다 다정한 호위무사에게 더 마음이 가기 시작한다.
한편, 친구인 아이샤를 구하기 위해 하렘을 뛰쳐나온 왕녀 '카야'는 저주받은 힘을 이용해 게세르를 박날낼 계획을 세우는데......!

악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하는 소녀.
그 소녀를 구하고자하는 왕녀의 고군분투기.

둘의 운명은?

#성장여주, #대형견남주, #순정판타지, #역하렘

seojw1111111@naver.com

 
29화 - 카야의 자존심
작성일 : 20-09-23 10:50     조회 : 294     추천 : 0     분량 : 5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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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농담으로 보여?”

 

 뇌까려 압박하는 듯한 특유의 말투.

 다시금 그와 처음 만났을 때가 상기되었다.

 아이샤가 부들부들 떠는 와중에 게세르는 여유롭게 한발 한발 아민에게 다가섰다.

 

 “아, 실례, 순간 짓궂은 말이 나왔습다. 제가 이래 봬도 꽤 질투가 많은 사람이어서 말이죠.”

 

 한보 앞까지 다가선 게세르는 아민에게 가까이 얼굴을 들이밀었다.

 

 “잘못하면 둘 중의 한 명은 실수로 죽일 수도 있습니다.”

 

 협박 어린 말에 사키그치는 화들짝 놀라 아민의 뒤편에 숨어버렸다.

 

 “……그 태도는 여전하시군요.”

 “샤먼께서 만나주지 않으시니 그만 심술이 난 것 같습니다. 이해해 주십시오.”

 

 가시가 돋아있는 살벌한 대답.

 가벼운 우스갯소리를 주고받은 듯 게세르는 유쾌하게 웃었다.

 먼발치에서 지켜보고 있는 카라툰 부족민들에겐 들리지 않을 터였다.

 

 “카톤 서임 문제도 어느 정도 정리되었으니 다행입니다. 샤먼께서 지지를 해주시니, 대카간도 너그럽게 아이샤 베키를 인정 해주실테지요. 이제는 각설하고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겠습니다.”

 

 게세르는 정중하게 요청하듯 자세를 낮추었다.

 

 “부디 카라가나의 무한한 번영의 앞날을 열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길. 무도한 자들의 방해를 텡그리의 힘으로 헤쳐나가고자 합니다.”

 “살육을 벌인다는 말입니까?”

 “성전입니다.”

 “무엇을 위한 전쟁입니까?”

 “말할 것도 없이 카라가나의 백성들을 위한 전쟁입니다.”

 “북부 하나를 이긴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된답니까?”

 “서부 카라가나의 위상이 높아짐과 동시에 타국과의 교역에서도 간섭을 받지 않게 되지요. 명예와 이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둘 다 잃을 수도 있다는 건 아실 텐데요?”

 

 그렇게 나올 줄 알았다는 듯 게세르는 히죽 미소지었다.

 

 “샤먼께서 힘을 써주시면 하늘에서 도와주실 텐데 무슨 걱정입니까?”

 

 카간은 통치, 샤먼은 종교.

 이 둘은 구분되어있는 영역이지만, 이전부터 서로 연계하고 힘을 실어주는 관계였다.

 통치가 길을 닦으면, 종교는 백성들이 그 길을 걷도록 부추긴다.

 국가의 중대사가 있으면 샤먼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카간께서는 텡그리가 아닌 다른 것을 모시고 있지 않습니까?”

 

 꿈틀.

 잠시였지만, 여유롭던 게세르의 입꼬리가 비틀렸다.

 

 “무슨 말씀이신지?”

 “동부의 카간 시라곤, 그 사람의 꼭두각시에 불과합니다, 당신은.”

 “너무 넘겨짚으시는군요.”

 “저는 몰라도 사키그치는 알 겁니다.”

 

 아이샤는 힐끗 아민과 나란히 선 사키그치쪽을 바라보았다.

 소년이 잡고 있는 곳은 아민의 손목.

 게세르는 거짓을 말하고 있었다.

 

 “하하.”

 

 게세르는 가면에 손을 얹고는 너털웃음을 지었다.

 날카로운 비소.

 게세르는 자신을 언짢게 만드는 소년에게도 웃음을 보이는 남자였다.

 그러나 의미하는 바는 그저 경고 섞인 비아냥.

 

 “아무래도 지금 모든 걸 논하기에는 얘기가 길어질 것 같군요. 여기까지 오시느라 노고가 많으셨을 테니 오늘은 푹 쉬시지요.”

 “계속 끌고 가 봤자, 제 입장은 같을 겁니다.”

 “인색하게 굴지 마시길. 좀 더 여유를 두고 제 의중을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게세르는 근위병을 지휘하던 알란을 불러 샤먼이 거처할 곳을 안내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자리를 떠나는 아민의 뒷모습을 모며 게세르는 넌지시 말했다.

 

 “아직 시간은 많습니다. 못해도 2주 정도는 말이지요.”

 

 2주 뒤……북부의 사신이 오는 날이자, 결전의 여부가 결정되는 날.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서 남부의 암살자가 움직일 수도 있는 날.

 모든 것이 판가름 나는 결정적인 날이었다.

 

 ***

 

 카야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궁전으로 쓰이는 북부의 천막들을 둘러보았다.

 강한 눈보라에 견디기 위함인지 쿠쿠추네 숙영지에 있던 천막보다 펠트를 두 배는 더 두껍게 바른 것이 특징이었다.

 벽을 찢어서 탈출을 꾀한다고 해도 맨손으로 그 일을 하기에는 불가능해 보였다.

 

 “오때, 오때? 우리 집 널찌?”

 

 앞에는 4살짜리 꼬마 황자, 벡테르가 싱글벙글 웃으며 궁전 사이를 노니고 있었다.

 탈출을 하기 위해 주변 정찰이 필요했는데, 저 순진한 꼬맹이가 자기 집을 친히 안내해주겠다고 나섰다.

 황궁에 황자가 들락날락 거리는 걸 의심스럽게 보는 이는 없을 터.

 카야는 황자를 구슬려 최대한 이용해 먹기로 했다.

 

 “군데, 군데, 누나는 오디소 왔소?”

 

 특유의 어눌한 발음으로 또박또박 말하는 벡테르.

 

 “나? 하미드에서 왔어.”

 “하뮈두?”

 

 아무래도 모르는 듯했다.

 

 “흠 그러니까. 여기보다 더 아래에 있는 나라야. 거긴 눈도 없고 모래만 있고 항상 더워.”

 “더운 게 모야?”

 

 ……예상치 못한 난관이었다.

 하긴 저 애는 하루종일 눈밖에 안 봤을 테니까.

 

 “눈이 내리지 못할 정도를 말하는 거야.”

 “눈이 왜 못 내료?”

 “더우니까.”

 “더운 게 모야?”

 

 지금 나랑 말장난하자는 거냐고 따지고 싶었지만, 그러다 또 칭얼대기라도 하면 곤란해질 것 같아 도로 삼켰다.

 어떻게 하면 저 꼬마를 이해시킬까 고민하던 중 천막 문설주 앞에 세워진 횃불을 가리켰다.

 

 “너 불이 뜨거운 거 알지?”

 “웅웅!”

 “뜨거우면 눈 녹는 거 알지?”

 “웅웅!”

 “그래서 눈이 못 오는 거야.”

 “히이익! 죵말? 죵말?”

 

 정말 흠잡을 곳 없는 기가 막힌 설명이었다.

 똑똑한 스스로를 향해 자화자찬을 날리는데, 벡테르가 겁을 집어먹은 듯 오들오들 떨었다.

 

 “구럼, 구럼, 구곳은 오딜가둔 다 불구동이야?”

 

 불구동이? 불구덩이 말하는 건가?

 벡테르가 뭘 상상하는지 가늠을 못 했기에 카야는 당황했다.

 

 “누나도 불구동이에 있다 온 고야? 대다나다!”

 

 벡테르가 말똥말똥 두 눈을 빛내며 감탄의 박수를 보냈다.

 뭐, 저렇게 좋아하니 그걸로 된 건가?

 굳이 정정해주기도 번거로웠기에 그냥 저대로 놔두자고 생각했다.

 

 “여기서 뭐 하고 있느냐, 벡테르?”

 

 차갑고 엄숙한 목소리.

 그 익숙한 음색에 카야는 간담이 서늘해졌다.

 대카간 쿠툴라.

 벡테르와 왁자지껄하느라 그가 다가온 줄도 모르고 있었다.

 어느샌가 카야와 벡테르 둘 다 그에 의해 드리워진 그림자 안에 있었다.

 

 “카야 황녀도 있었군.”

 

 햇빛의 역광에 의해 어두워진 쿠툴라의 얼굴.

 두 금빛 눈동자만이 검은 배경에서 살벌하게 번쩍이고 있었다.

 

 “동생이랑 놀아주고 있었느냐? 타국에서 온 지 얼마 안 돼서 힘들 텐데 자상하구나.”

 

 얘가 왜 내 동생이야!

 득달같이 따지고 싶었지만, 쿠툴라의 위압감에 눌려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저려 오는 오금을 진정시키고 있는데, 옆에 있던 벡테르가 해맑게 웃어 보였다.

 

 “오마마마!”

 

 짜리몽땅한 다리로 쿠툴라에게 뛰어가는 벡테르.

 위압감 따위 저 꼬마에겐 아무것도 아닌 듯했다.

 하얀 갑주를 입은 근위병들을 대동한 채 고고하게 서 있던 쿠툴라는 풀썩 쪼그려 앉더니 양팔을 뻗었다.

 

 “아유! 우리 벡떼루 왔쪄요?”

 

 쿠툴라는 아장아장 품속에 뛰어오는 벡테르를 와락 끌어안았다.

 

 “우리 벡떼루 뭘 믿고 이렇게 사랑스럽지?”

 

 쿠툴라는 통통한 황자의 볼살에 자신의 것을 맞대고는 사정없이 비벼댔다.

 

 “헤헤!”

 “게다가 귀엽기까지!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어!”

 

 벡테르가 배시시 웃자 쿠툴라의 애정 공세는 더욱 거칠어졌다.

 자기 아들을 마찰열로 녹여 없애버릴 기세였다.

 기상천외할 모자의 모습을 보고서 카야는 다른 의미로 얼어붙었다.

 

 내가 지금 뭘 본 거지?

 처음으로 두렵다고 느낀 상대의 전혀 상반된 모습에 혼란스러워졌다.

 칼로 찔러도 피는커녕 쇳물이 나올 것만 같은 여자가 실은 혀짧은 소리를 내는 팔불출이었다니…….

 내 자존심 물어내!

 

 “귀엽고 사랑스러운 우리 벡떼루 뭐 하고 놀고 있졌쪄요?”

 

 아아……저 발음.

 도저히 적응이 안 된다.

 닭살을 넘어서 그냥 닭 자체가 돼버릴 것만 같았다.

 

 “카야 누나, 집 안내해주고 있솟소요!”

 “그랬쪄요?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착하기까지 한 우리 벡떼루 못 하는 게 뭐지?”

 

 저 정도면 혀 깨물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수식어가 늘고 있었다.

 

 “있쬬? 있쬬? 카야 누나가 고향 얘기 해쭸소요!”

 “오모, 오모, 정말?”

 

 눈을 크게 뜨며 감탄하던 쿠툴라는 이내 고고하게 일어서고는 근엄한 표정을 지었다.

 

 “그게 사실이더냐, 카야?”

 

 나직하게 하문해오는 그의 모습은 처음 마주했을 때보았던 대군주의 모습 그 자체였다.

 인제 와서 돌아와봤자 안 속아, 이 여자야!

 그렇게 소리치고 싶은 것을 꾹 참으며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귀엽고 사랑스럽고 착하기까지 한 우리 벡테르한테 뭐라고 설명했지?”

 

 도저히 표정이랑 말투가 어울리지 않았지만, 일일이 걸고 넘어가기엔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서 그냥 각설하고 대답했다.

 

 “덥다고…….”

 “무어라?”

 

 금빛 눈동자가 진지하다 못해 고양되어 번뜩였다.

 

 “황자가 덥다는 걸 이해했단 말이냐?”

 “아, 뭐………그렇죠?”

 

 약간 틀어진 감이 있긴 했지만, 카야는 그러려니 했다.

 

 “여봐라 체르비(근위대장)는 있는가?”

 

 대카간의 호출에 근위병단을 선두에서 지휘하던 사킬다이가 달려왔다.

 그가 한쪽 무릎을 굽힌 채 꿇어앉자 쿠툴라가 지엄한 음성으로 하문했다.

 

 “귀엽고 사랑스럽고 착하기까지 한 우리 벡테르 황자가 덥다는 말을 깨우쳤다. 이를 어떻게 보는 것이 좋겠느냐?”

 “궁중에 연회를 베풀어 치하하고, 국경일로 지정하여 두고두고 기념하는 것이 옳다고 사료되옵니다, 대카간이시어.”

 “내 생각도 그와 같다.”

 

 둘의 모습은 국가의 중대사를 의논하는 전형적인 군주와 신하의 모습이었다.

 주제만 빼놓고 본다면 말이다.

 

 “다르고다이 재상에게 이 일을 알리고 조속히 시행하라고 전해라.”

 “명을 받습니다, 대카간이시어!”

 

 근위대장은 경례를 해 보이고는 옆에 있던 부관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근위병단을 보면서, 카야는 사람은 역시 끼리끼리 논다는 가치관을 굳히다 못해 맹신하게 되었다.

 눈 씻고 찾아봐도 정상적인 것들이 없었다.

 그 뒤로도 천막 궁전이 즐비해 있는 길 한가운데에서 황자와 애정행각을 나눈 쿠툴라는 원기를 회복했다면서 집무실 천막으로 향했다.

 헤실헤실 웃으며 쿠툴라는 향해 손을 흔들던 벡테르는 카야의 옷자락을 잡아당겼다.

 

 “아쥑, 집다 돌려묜 멀었소, 누나.”

 

 카야는 어지러운 머리를 부여잡으며 묵묵히 황자를 뒤따랐다.

 여러 가지 혼란스러운 일들이 많았지만, 명확한 결론에 도달할 수는 있었다.

 대카간을 포함에서 궁 안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황자한테 약하다는 사실.

 이점을 잘만 이용하면, 탈출에도 써먹을 수 있겠다고 카야는 생각했다.

 제후들의 휴게 공간으로 쓰이는 천막들을 지나는데 한 사람이 말을 건넸다.

 

 “북부 오로소드의 흰 늑대, 벡테르 황자를 뵙습니다.”

 

 복면을 쓴 장군, 에레케이투였다.

 청산되지 않은 악연 때문에 찌릿 눈초리를 보내는 카야.

 그러나 그의 태도는 여느 때와 달랐다.

 

 “북부 오로소드의 흰 늑대, 카야 황녀를 뵙습니다.”

 

 형식적이고 무미건조한 말투.

 인사치레를 한 그는 손을 맞잡은 두 꼬마들을 내려다보았다.

 

 “가자.”

 

 이내 무시하기로 한 카야는 재촉하듯 벡테르를 잡아끌었다.

 

 “누나, 누나. 얼굴이 무소오. 조 사람 알오?”

 “몰라.”

 

 딱딱하게 받아넘기고는 발길을 옮기는 카야.

 다시는 볼 일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조만간 저는 검은 악마를 만나러 서부로 갑니다. 가면 황녀님이 모시던 분을 뵐 수도 있지요.”

 

 뚝.

 서두르던 발걸음이 끊겼다.

 푸른 눈을 흘겨 복면의 장군을 노려보았지만, 그는 감흥 따위 없다는 듯 전하려던 말을 마저 했다.

 

 “그 사람한테 뭔가 전하실 말씀이라도?”

 
작가의 말
 

 북부에는 극과극의 인간들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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