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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귀요미는 상남자
작가 : 고수미
작품등록일 : 2020.7.31

“하, 먹고 살기 드럽게 힘드네, 진짜.”
뽀글뽀글 파마머리에 빨간 베레모. 멜빵 반바지.
거기에 포인트로 도수 없는 동그란 레트로 안경과 빨간 틴트까지.
완벽하게 귀여운 본투비 아이돌, 권영빈.
그가 드디어 카리스마 있는 비주얼이 되었다!
새로운 몸(?)에 적응하기 위한 파란만장 스토리!

 
#19화 균열과 결합
작성일 : 20-09-23 09:50     조회 : 323     추천 : 2     분량 : 6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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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대망의 1위는! 축하합니다. 토!네!이!도! 이번에도 컴백하자마자 1위를 하셨네요.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이미 토네이도로서 1위를 경험해봤지만, 예빈은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꼈다.

 이전에는 그냥 흘러가는 대로 따랐다고 한다면, 이번 앨범에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리라.

 가슴 벅찬 표정으로 영빈을 바라보았다.

 영빈은 예빈을 향해 진심 어린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있었다.

 두 사람 사이에 신뢰가 담긴 눈빛이 오고 갔다.

 

 이번 토네이도의 1위 공약은 여타의 그룹이 그렇듯 AR이 없는 생라이브였다.

 곧바로 반주가 나오고 앵콜 무대가 시작되었다.

 다른 가수들과 정신없이 인사를 나누고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느라 1절의 절반이 지났다.

 그제야 모두 퇴장하고 무대 위에 토네이도만 남았다.

 멤버들은 기쁜 기색을 감추지 않으며 자축을 했다.

 소란스러운 분위기에서 장난스레 시작된 라이브는 맞지 않는 마이크 볼륨과 맞물려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팬들 또한 흥겨운 분위기 속에 개의치 않았다.

 그러다 ‘영빈’의 차례가 되고 예빈이 라이브를 시작했다.

 탄탄한 발성과 안정적인 음정, 그리고 쫄깃한 리듬감.

 생각 외로 괜찮은 라이브에 팬들은 물론이고 함께 무대를 즐기던 멤버들까지 놀랐다.

 

 “와, 뭐야? 우리 비니 왜 진심인 건데?”

 “비니 오빠 오늘 라이브 오져…. 멋있다….”

 “야, 영빈 혼자 레벨업해서 온 거 실화야?”

 

 뜨거운 팬들의 성원에 기분 좋게 무대를 내려온 멤버들은 쉴 새 없이 스케쥴을 이어나갔다.

 그 사이 방송사에서는 1위 앵콜 무대 직캠을 업로드했다.

 녹초가 돼서야 숙소에 도착했고, 각자 씻고 잠자리에 막 눕던 참이었다.

 

 “와, 형님들. 이것 좀 보십쇼! 오늘 직캠 올렸는데 벌써 50만 뷰예요!”

 

 자기 전에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던 민우가 흥분한 채 거실로 뛰쳐나왔다.

 민우의 목소리에 놀란 것도 잠시, 50만뷰라는 수치에 다들 홀린 듯이 거실로 모였다.

 

 “진짜야? 오늘 올렸는데 50만뷰라고? 실화야?”

 

 세준이 믿지 못하겠다는 듯 되물었고, 정환은 직접 확인해야 직성이 풀릴 것이기에 재빠르게 민우가 들고 있는 휴대폰을 낚아챘다.

 

 “진짜네…. 정확히는 오십일만 이천 삼백 삼실 일. 이러다가 백만뷰 넘는 거 아니야?”

 

 정환의 말에 예빈까지 감격해 두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피로는 금세 잊은 듯 멤버들은 떨리는 손으로 댓글 창을 눌렀다.

 

 「이거 영빈 메보각 아니야?」

 「메보는 높은음 나올 때마다 멤버들이랑 말하는 척하면서 안부르고, 리드보컬이 메보 영역까지 커버 쳐주는 클라스」

 「아이고오, 울애긔 언제 이렇게 컸니. 영빈맘은 그저 눈물만 흘리고 있읍니다...」

 「비니 쎈 컨셉 짜릿해, 늘 새로워.」

 

 대부분의 지분이 ‘영빈’인 것을 보고 민우가 오두방정을 떨어댔다.

 

 “형님, 이번 앨범 제가 봐도 진짜 멋지십니다. 카리스마 짱!”

 

 그러나 눈치가 조금 없었던 것 같다.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정환의 표정이 다소 굳었다.

 그런 정환의 눈치를 살피던 세준이 다급하게 말했다.

 

 “아아. 피곤해. 내일도 빡시게 스케쥴 뛰려면 빨리들 잡시다. 스타의 삶이 이렇게 힘들구먼.”

 

 그제야 가라앉은 듯한 정환을 발견한 민우가 찍소리도 않은 채 세준의 손에 끌려 방으로 들어갔다.

 거실에 남은 예빈이 어색하게 말했다.

 

 “앵콜 무대인데 내가 너무 오바했나보다. 댓글은 신경 쓰지마. 너 노래 잘하는 거 모르는 사람도 있냐? 내 개인 팬들이 그냥 한 번 해본 소리일 거야.”

 

 피식-

 정환의 입가에 비웃은 듯 아닌 듯 조소가 터졌다.

 그리고는 덤덤히 말했다.

 

 “형한테 밀리기 전에 힘 좀 써야겠는데? 농담이야. 피곤하다. 이만 자자.”

 

 느낌탓인지 예빈의 어깨를 두어번 툭툭- 치고는 방으로 들어가는 정환의 공기가 차갑다.

 거실에 홀로 남은 예빈은 도무지 잠이 올 것 같지 않았다.

 쇼파에 털썩- 앉은 뒤 정환이 두고 간 민우의 휴대폰을 집어 들었다.

 댓글들을 계속해서 보다 보니 링크가 하나 보였다.

 궁금해진 예빈이 링크를 클릭하자 아이돌 팬 페이지로 넘어갔다.

 인기 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그 글의 제목은「내 최애가 누구보다 진심이다…!」.

 거침없이 스크롤을 내리던 예빈이 멈칫했다.

 이 글의 주인공은 역시 ‘영빈’이었다.

 

 「오늘 토네이도 무대 봤음?

  영빈 이번에 진심 이 갈고 나온 듯.

  춤선도 뭔가 깔끔해졌고, 보컬은 말할 것도 없음.

  이대로면 메보나 메댄 역전도 가능함.

  방긋방긋 웃고 애교나 부리는 줄 알았지….

  오늘 눈빛 보고 코피 쏟았쟈나….

  영빈 코인 3년 존버한 보람이 있다.

  소속사 똑바로 들어.

  우리 애기 진심일 때 분량 늘려줘라, 진짜로.」

 

 내용은 웃기면서도 진지했다.

 그 글에 공감하는 댓글과 좋아요 수가 헤아릴 수 없었다.

 예빈은 영빈에게 빚을 조금이나마 갚았다는 뿌듯함과 굳은 정환의 표정을 번갈아 떠올렸다.

 한숨이 절로 났다.

 예빈은 그렇게 밤을 지새웠다.

 

 * * *

 

 성공적으로 정규앨범 활동을 마무리 지은 핑크러쉬 멤버들은 각자 휴가에 들어갔다.

 가연은 해외여행을, 세린은 고향에 내려가 친구들을 보고 오겠다 했다.

 원래 서울에 살고 평소에도 친구들을 자주 만나는 다정은 숙소에 남았다.

 부모님께서 하필 지금 여행을 가셔서 집에 가도 아무도 없다나….

 그리고 예빈의 몸으로 고향으로 내려갈수도, 친구를 만날수도 없던 영빈 또한 숙소에 남았다.

 두 사람은 숙소에서 최대한 부딪히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휴가 첫날 밤,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며 실컷 쉰 영빈은 치킨이 먹고 싶어졌다.

 혼자 시켜 먹기가 좀 그래 한참을 고민하던 영빈이 다정의 방문을 두드렸다.

 

 “다정아, 혹시 치킨 같이 먹을래?”

 

 “아뇽. 저 지금 관리중이라서용.”

 

 다정은 방문도 열지 않은 채 답했다.

 서먹해진 이후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어느새 다시 애교 섞인 콧소리를 내기 시작했지만 예전처럼 귀엽게 굴지는 않았다.

 영빈은 어깨를 한 번 으쓱해보이고는 답했다.

 

 “그래. 쉬어.”

 

 배달의 나라, 대한민국.

 한 시간도 안돼서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따끈따끈한 치킨 한 마리가 배달되었다.

 영빈은 흡족한 미소로 치킨을 받아들고는 거실로 직행했다.

 룰루랄라-

 예능 프로그램을 틀어놓고 뜯는 치킨 맛은 역시 최고였다.

 고소한 후라이드 냄새는 집안 가득 풍기기 시작했고, 바삭거리는 튀김옷 소리가 기똥찼다.

 살을 찌우겠다며 식사량을 늘리긴 했었지만, 어디까지나 단백질 위주로 구성 된 다이어트 식단이었다.

 오랜만에 보는 튀김 옷에 흥분한 것도 잠시, 미안한 마음이 든 영빈이 앉은 자리에서 소리쳤다.

 

 “다정아. 진짜 안 먹어?”

 

 “….”

 

 다정은 아까부터 죽을 맛이었다.

 방문을 닫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디로 들어오는 건지 후라이드 냄새가 진동을 했다.

 자존심이 있지.

 다정은 끝까지 모르는 척 하려고 했다.

 그러나 ‘예빈’의 부름에 그 다짐은 무너졌다.

 인간의 3대욕 중 하나인 식욕 앞에서는 모두 다 부질없는 법.

 잠시 고민하던 다정이 말없이 방을 나섰다.

 

 “어? 다정이 나왔네. 얼른 와. 식기 전에 먹자.”

 

 답이 없어 자나 싶었던 다정이 나오자 영빈이 스스럼 없이 자리를 마련했다.

 애는 애다.

 자존심이고 다이어트고 치킨 냄새에 저렇게 민망한 표정으로 나온 걸 보면 영락없는 스무살 짜리 여자애다.

 잠시나마 다정이 귀여워진 영빈이 피식- 웃었다.

 

 “왜 웃으세요?”

 

 그런 영빈의 표정을 놓치지 않은 다정이 날카롭게 반응했다.

 영빈은 같이 날을 세울 필요가 없는 것을 깨달았기에 가볍게 답했다.

 

 “같이 치킨 먹으려니 기뻐서. 어서 먹자.”

 

 영빈이 하나 남은 닭다리를 집어 건네자 못 이기는 척 받아먹는 다정이 무척이나 귀여웠다.

 

 “생맥 이천 시켰는데, 맥주도 한잔할래?”

 

 “혼자 드실 건데 뭘 그리 많이 시키셨어요?”

 

 “휴가니까 먹고 죽자 싶어 시켰는데 혼자 먹긴 진짜 많네. 컵 가져와 봐.”

 

 더는 토를 달지 않고 후다닥 컵을 가져오는 다정에게 듬뿍 맥주한잔을 따라줬다.

 두 사람은 티비에 시선을 고정한 채 치킨을 먹기 시작했다.

 얼마가 지났을까.

 홀짝홀짝 맥주를 마시던 다정이 홀연히 물었다.

 

 “언니, 근데 그거 어디서 배운거예요?”

 

 “그거? 뭐?”

 

 “그 있잖아요. 남자 자극 하는 포인트.”

 

 “케, 켁. 켁. 뭐라고? 뭐?”

 

 “왜 커뮤니티마다 난리잖아요. 언니가 기가 막히게 포인트를 잘 안다고. 나도 한다고 하는건데 도대체 뭐가 다르다고 이렇게 난리들인건지.”

 

 ‘예빈’과 경쟁을 선전포고했던 다정이 활동 기간 내내 꾸준히 댓글을 읽은 듯했다.

 그렇다고해서 말 그대로 ‘남자’라 잘 알고 있다고 어떻게 말한단 말인가?

 당황한 영빈이 얼버무렸다.

 

 “배우긴…. 그냥 여기저기서 본 거 따라해본 거지….”

 

 “그러니까 뭘 보고 따라했냐고요. 저도 알려줘요.”

 

 다정이 입술을 내민 채 퉁명스럽게 물었다.

 영빈은 마시던 맥주를 마저 들이켰다.

 그리고는 엄청난 비밀인 듯 고개를 가까이했다.

 

 꿀꺽-

 긴장한 다정이 침삼키는 소리가 들렸다.

 잠깐 뜸을 들이던 영빈이 속삭였다.

 

 “크면 알게 돼.”

 

 “아, 뭐예요~ 빨리 알려달라고용~”

 

 억울한 표정의 다정이 영빈의 몸을 잡고 흔들었다.

 영빈은 계속해서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다정을 놀렸다.

 오랜만에 두 사람 사이의 벽이 허물어졌다.

 

 * * *

 

 그 뒤로 다행히 정환은 별다른 내색을 하지 않았다.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민우와 세준이 끊임없이 분위기를 환기 시켰고, 예빈은 그저 웃을 뿐이었다.

 그렇다고 노래를 못 부를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그게 최선이었다.

 소속사에서는 그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거 ‘영빈’을 칭찬하기 바빴다.

 

 “우리 영빈이가 그동안 ‘귀요미’하느라 노래도 제대로 못 불렀지. 기회있을 때 제대로 보여주니 내가 기특해? 안 기특해?”

 

 토네이도를 관리하던 최이사 말에 멤버들은 그저 밝은 표정으로 화답했다.

 최이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어 말했다.

 

 “이번에 예능 섭외 하나 들어왔는데 컨셉이 아주 기가막혀. 잘 부탁한다, 영빈아.”

 

 “예능이요? 무슨 예능이요?”

 

 민우가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묻자 최이사가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답했다.

 

 “아아. 영빈이 개인 예능이야. 흠흠. 이거는 따로 말하는 게 나으려나? 이따 내 방으로 와, 영빈아.”

 

 흡족한 표정의 실장이 회의실을 나가자 민우가 불만을 토로했다.

 

 “최이사님 어째 저보다도 눈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다 같이 하는 예능인 줄 알고 설렜는데….”

 

 민우의 말에 세준이 이번에는 예빈의 눈치를 보며 수습했다.

 

 “그 동안 형이 우리한테 양보한 게 얼만데…. 그리고 형이 토네이도인 거 숨기고 나가는 것도 아니고 우리 팀 인지도 다 같이 높아지고 좋은 거지 뭐.”

 

 “앗, 아니. 그런 뜻이 아니었어요. 영빈 형님. 기분 나쁜 거 아니시죠? 형님 나가면 당연히 좋죠. 그냥 잠깐 설렜는데 아쉬웠다 이겁니다. 정말로요.”

 

 예전에 ‘영빈’과 한 번 다툰 이후로 한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던 민우가 화들짝 놀라 변명했다.

 예빈은 그런 동생들을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안도하는 민우를 보며 정환이 말했다.

 

 “그래. 형. 나가서 우리 토네이도 인지도 좀 확 높여줘.”

 

 멤버 전원이 나가는 예능이 아니면 보통 주접을 잘 떠는 정환과 소위 말하는 ‘인싸력’이 ‘만렙’인 세준이 섭외되거나 내보냈다.

 그런데 이번에 평소에는 무뚝뚝하고 무대에서는 귀엽던 영빈 앞으로 단독 예능 섭외가 들어왔다고 하니 괜히 팀 분위기가 이상해졌다.

 그래서인지 정환의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 그 말이 묘하게 비수가 되어 날아왔다.

 이 분위기를 느끼지 못할 리가 없는 예빈이 애써 덤덤하게 말했다.

 

 “그래. 잘 하고 올게.”

 

 사과도, 변명도 할 수 없다.

 예빈의 의지로 예능섭외가 들어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영빈이에게 잘된 일이라는 것 하나만 생각하기로 한 예빈이 담백하게 답하고 대화를 끝냈다.

 어딘지 모르게 어색해진 멤버들이 회의실을 나섰다.

 

 “먼저들 가. 나는 연습 좀 하다 갈게.”

 

 정환이 보컬연습실 앞에서 말을 꺼내자 나머지 셋이 알겠다는 듯 손을 흔들었다.

 잠깐 스케쥴이 비는 시간.

 셋은 소속사 건물 내에 있는 카페를 향했다.

 나란히 커피를 한 잔씩 테이크 아웃한 세 사람은 조용히 얘기할 곳을 찾았다.

 적당한 빈 회의실을 찾은 세 사람이 들어서자마자 세준이 말을 꺼냈다.

 

 “후. 숨 막혀 죽을뻔. 막내야. 우리 당분간은 좀 사리자, 엉?”

 

 세준의 말에 민우가 예빈의 눈치를 보며 쭈뼛쭈뼛 답했다.

 

 “근데 그거 영빈형님 앞에서는 말해도 돼요?”

 

 “내가 뭘?”

 

 예빈의 물음에 다시 한번 눈치를 보던 민우가 세준의 뒤로 숨었다.

 한숨을 깊게 내쉰 예빈이 다시 말했다.

 

 “두 사람 다 내 눈치 보지마. 그리고 정환이 눈치도. 그룹 하다 보면 돌아가면서 센터도 하고 스포트라이트도 받고 하는 거지. 그렇다고 내가 일부러 노래를 못 부를 수도 없고 춤을 덜 출수도 없는 노릇 아니야? 그러니까 이런 거로 눈치 보지마.”

 

 맞는 말이다.

 고개를 열심히 끄덕이던 민우와는 달리 세준이 반문했다.

 

 

 

 “필요할 땐 눈치를 좀 보는 게 맞지. 요즘 정환이 그 녀석이 얼마나 스트레스받는데….”

 
작가의 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흐잉뀨잉 20-09-23 14:05
 
잘보고갑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고수미 20-09-26 20:17
 
흐잉뀨잉님 항상 힘이 되는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공모전 마지막 회차가 업로드 되었습니다.
많이 부족한 글을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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