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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에로스여, 방아쇠를 당겨라
작가 : 그린기린
작품등록일 : 2020.9.16

시공간과 인종, 성별을 넘어 사랑을 다루는 불로의 존재, '에로스'
이들을 모아 교육하는 아프로디테의 학교는 운명에 맞는 임무를 부여하고 '에로스'는 파트너를 지어 임하는데, 우리 이 임무 잘 해낼 수 있을까?

"에로스는 절대 사랑에 빠져선 안돼. 노화와 죽음을 알게 될거야."

납화살과 금화살. 납총알과 금총알.
무엇이 저주이고 무엇이 축복이며 그 누가 먼저 된 신인가.
사랑의 운명은 우리의 손에 달렸다. 에로스여, 방아쇠를 당겨라.

 
첫 임무, 막장이야 (3)
작성일 : 20-09-23 08:57     조회 : 231     추천 : 0     분량 : 6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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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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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의 옆구리에 박힌 황금탄환이 완전히 스며들었다.

 

 즉, 남자는 아네모네에게 사랑을 하게 되었다는 의미다.

 잘한 일일까. 여자의 웃는 얼굴은 너무나도 해맑아서 죄를 짓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참고있던 숨을 한번에 몰아내쉬었다. 멍한 머릿속으로 공기가 흡입되며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아네모네에게도 미안하지만 임무는 임무였으므로, 나는 손수건으로 땀이 베긴 베레타의 손잡이를 닦았다.

 

 처음으로 사람에게 총을 겨눈 순간이었다. 아직까지 얼얼한 반동의 촉감이 손에 남아 임무를 정말로 수행한 것인지 잘 믿기지가않았다.

 

 '여자와 결혼을 앞둔 남자에게 외간과 사랑에 빠지게 할 황금탄환을 박는 게 정말 옳은 일이였을까.' 하지만 사람의 운명은 한낱 에로스 따위가 정하는 일이 아니였다. 어떤 일이 있어도 운명은 거스를 수 없기에 나는 그에 순응하였고, 이제 여자에게 박힐 납도 타당한 미래가 될 것이었다.

 

 나는 화장실에서 나와 남자를 흘끔 거리며 아네모네에게 향했다.

 

 "아네모네, 괜찮아?"

 

 그는 충격이 조금은 완화되었는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황금탄환 박아주고 왔어."

 

 "잘했어. 깔끔하네."

 

 손으로 휘적거리며 칭찬하는 마치 영혼이 헤진 듯한 반응이었지만 이해가 충분히 갔다. 그의 머릿속이 얼마나 복잡할지 상상이 안 갔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의아한 감정도 일었다.

 

 "아네모네, 궁금한게 있는데 넌 대체 언제적 에로스야."

 

 그는 내 뜬금없는 물음이 이상했는지 눈을 들어 나를 직시했다.

 

 "갑자기? 그러는 넌 내가 언제적 에로스 같은데?"

 

 "...짐작조차 안가서 묻는거야. 너의 분위기에는 너무 많은 시대들이 묻혀져있어."

 

 "몰라. 기억도 안날 정도로 옛날이야."

 

 "기억이 안나?"

 

 "그래."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옛날이라니. 나는 입술을 잘근 씹었다. 저 표정이며 어투하며 누가봐도 내게 말하기 싫어 대충 떼우는 게 틀림없는 태도였다. 나는 파트너로써 그에게 되물었다.

 

 "고대그리스 아니야? 우리가 처음 만난 곳."

 

 "..아니야."

 

 그는 말꼬리를 흘렸다. 어지간히도 내게 말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었다.

 

 "네가 만약 고대시대 즈음에 활동했다면 동성애에 익숙할거라 생각해서. 긴장 하지마."

 

 "..동성애는 익숙한게 당연하지. 에로스가 이성이나 동성을 가리는 거 봤어?"

 

 그는 내가 당연한 소리를 한다는 듯 툭하니 던졌다.

 

 "아네모네, 내 말의 요점은 오늘 이 황당한 사태를 전에도 겪은 적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느냐고 묻는거야."

 

 나는 조금 날카롭게 물었다.

 

 "있었지. 근데 나는 지금 성향이 문제가 아니라 임무자체가 오랜만이여서 그래."

 

 아네모네는 그렇게 대답하곤 피곤하다는 듯 고개를 양쪽으로 뻗으며 스트레칭을 했다. 분명히 누가봐도 자신이 언제 에로스인지 말하기 싫어서 애꿏게 회피하는 모습이었다. 더 이상 몰아가면 화를 낼 수도 있으니 나는 말을 아꼈다.

 

 "밀테, 기기 한번 봐봐."

 

 "아 맞다. 깜빡할 뻔.'

 

 아메모네의 말에 나는 화들짝 놀라 기기를 들여다보았다.

 

 *

 

 여성(32) 남성(32)

 

 첫 만남 : 2년 전 소개팅

 

 현재 상황 : 결혼 준비 중

 

 애정도: 여성 40% → ←남성 0% 

 

 애정도: 남성 100% → 남성에로스

 

 임무시 주의사항 :

 

 세부 사항 :

 (결혼식 하루 전 20××.××.××.(납)을 (여자)에게)

 (여자 안에 남은 황금탄환에 정확히 조준할 것)

 (철수/신혼여행 이튿날, 모종의 사건 발생 후)

 *

 

 "아네모네, 이게 뭐야. 납총알이 박는 게 왜 갑자기 결혼식 전날 이래?"

 

 "내가 말 걸어서 상황이 바뀌었나 보지."

 

 나는 어이가 없어서 벙쪘다. 내가 너한테 말을 거라 종용한 것이 이 커플의 파탄을 앞당겼다는 소리밖에 더 되는가.

 

 "밀테, 미안해하지마. 모든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에로스의 미덕 중에 하나이니까."

 

 "하지만,"

 

 "괜찮아. 넌 에로스로써 아주 뛰어난 거야. 임무를 이르게 마칠 수 있게 하는 건 재능이야."

 

 나는 그가 나를 비꼬는 것인지, 아니면 솔직한 칭찬인지. 분간이 가지 않아 그를 한참을 노려보았다.

 

 "이거 누가봐도 여자가 남자 마음을 알게 되는거잖아. 결혼식 전에 이미 납이 박힌다면 대체 왜 결혼하는거지? 결혼하는 건 이미확정되어있는 미래인건가? 다시 바뀔 순 없을까?"

 

 "글쎄. 세세한 변수는 있을 수 있어도 내가 볼 땐 안 바뀔 것 같다. 뭐, 사실 결혼하는데 열애로 충만한 경우가 얼마나 있겠어. 네 잘못 아니야. 밀테. 너무 신경쓰지마."

 

 "그런게 아니야. 아네모네. 오히려 애정도가 중상으로 차있을 때가 가장 차분하고 안정적인 관계를 시사하는 건 나도 알아. 하지만 납은 경우가 다르지."

 

 "밀테, 나는 전에 한번 동시에 납을 박았던 적이 있었어."

 

 "뭐?"

 

 "공교롭게 그 두 사람도 납화살에 맞는 예정일은 신혼여행 당일 모종의 사건 뒤였고,"

 

 "그래서.."

 

 "두 사람이 차분한 애정을 가지고 결혼하는 거 보고 신혼여행 당일이 되서 납을 챙겨가지고 갔지."

 

 ".."

 

 "그런데 거기서 모종의 사건이 뭐였는지 알아?"

 

 "뭐였는데."

 

 "전쟁"

 

 "전쟁?"

 

 "타깃의 정보는 기밀이니까 세세히 말할 수는 없는데, 둘은 하여튼 안 좋게 헤어졌어. 전쟁같은 극단적인 상황이 닥치니까 감춰있던 성향이 그대로 드러났던 거지."

 

 "..."

 

 "납이 두 사람에게 박히고 나서 그 둘이 서로에게 얼마나 냉정하게 돌변했나 몰라."

 

 "그 정도였어?"

 

 "폭행까지 오고갔으니까 대단했지."

 

 "미쳤어? 폭행?"

 

 "나는 그게 납화살의 반향이라 생각하지 않아. 단지 두 사람의 응어리에 방아쇠가 되어준 것뿐이지."

 

 "..폭행이라니."

 

 "납이나 금이나 분노와 환희의 순간적인 감정을 지각하게 할 뿐이야. 일종의 반사적인 감정을 주입하는 거지."

 

 "..그래서 나보고 미안해하지말라고?"

 

 "그래. 밀테, 에로스는 세간이 생각하는 것 만큼 전지전능하지 않아. 결국 일을 저지르거나 관계를 맺느냐 함은 다 인간의 의지에 달려있는거야. 동성과 사랑에 빠졌어도, 납총알이 박혀있어도 결혼을 진행하게 될 저 남자와 여자처럼 말야."

 

 "..그 정도는 나도 알아. 하지만 이 상황은 마치 내가 황금탄환을남자에게 맞히는 바람에 일어나는 사건들같아서 하는 말이야."

 

 "밀테, 너가 황금총알을 쏘지않았어도 결국 다른 에로스가 쐈을거야. 그리고 나도 똑같아, 내가 그 남자 앞에 나타나지 않았어도저 남자는 후일에 다른 사람에게라도 사랑에 빠졌을거야. 그게 그 남자의 운명이라는 거지."

 

 나는 에로스의 말에도 내키지 않는 구석이 있었다. '폭력'이라는 거친 두 글자가 머릿속을 총성처럼 계속해서 울렸다. 나는 속이 안 좋아지는 것 같아 잠시 화장실에 갔다오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아네모네 잠시만 나 화장실 좀."

 

 나는 세면대에서 손을 씻으며 마음을 애써 가라앉혀보려 노력했다. 누군가가 나를 나무라는 것도 아닌데, 이제 그녀에게 납을 박을 생각을 하니 이상하게 속이 더부룩하고 거북한 기분이 드는 것이었다. 소화되지 않을 것처럼 평생 이해받지 못할 것처럼, 에로스의 임무란 모두 이런 것인가 회의감마저 느껴졌다.

 

 여태까지 꼴랑 총 한 발 밖에 안 쏴놓고 고민이라니. 나도 참 난놈이다.

 

 그때 화장실에 여자가 들어왔다.

 

 나는 깜짝 놀랐으나 여자는 그새 나의 얼굴을 익혔다는 양 내게 고개짓으로 인사를 했다.

 

 "같이 오신 분이랑 친한 친구이신가봐요?"

 

 그녀는 내 세면대 옆에 서서 손을 씻으며 우리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네? 아니요. 친하진 않아요. 그냥 오랜만에 만나서 사진이나 찍자 한거죠. 하하. 두 분은 커플이신가봐요?"

 

 나는 그녀의 왼손 약지에 반짝이는 반지를 보며 물었다. 이런 내 자신이 가증스럽게 느껴졌다.

 

 "아, 저희는 사실 커플 아니에요."

 

 "네?"

 

 나는 놀라서 되물었다. 기기에는 적혀있지 않은 사항이었는데?

 

 "사실 예비부부거든요."

 

 "아?아.."

 

 "어머 죄송해요. 놀라셨나봐요."

 

 "아니에요.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여자는 웃는 얼굴이 참으로 경쾌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여자가 상쾌하게 웃으면 웃을수록 마음이 물에 적은 듯 점점 무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럼, 저는 이만."

 

 "네..결혼식 잘 올리세요."

 

 "네에. 감사해요."

 

 여자는 떠나갔고, 나는 놀라 짧아진 호흡을 다스리며 바깥으로 나갔다.

 

 커플은 이미 카페 바깥으로 나간 모양이었다.

 

 나는 아네모네에게 다가갔다.

 

 "일어나. 우리도 가야지."

 

 아네모네는 내게 말없이 쪽지 크기에 작은 명함을 건넸다.

 그곳에는 남자의 신변과 전화번호가 적혀있었다.

 

 "남자 거잖아?..이거 어디서 얻었어?"

 

 "남자가 직접 나한테 줬어."

 

 아네모네는 눈썹을 들썩이며 어이없단 반응을 했고 나는 다시 한번 경악에 차고야 말았다. 남자가? 너한테? 이거를? 전화번호를? 개쓰레기가?

 

 내가 흥분하여 언성이 올라가자. 아네모네는 황급하게 나를 끌고 바깥으로 나갔다.

 

 "무슨 이런 행동력만 좋은 개새끼가 다있어?!"

 

 -

 

 "황금탄환 쏘지 말걸 그랬어.."

 "진정해. 밀테. 제 아무리 에로스라해도 각 사람의 행동까진 제어할 수 없어. 너는 임무대로 행했을 뿐이야."

 

 나는 차에 타서 좀 전의 일을 곱씹어 보았다. 아무래도 이해가가질 않는 상황이었다.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랑 같이 동행하며 외간사람한테 자기 명함을 대뜸 준다는 게 미친 놈 중의 상 미친 놈이지. 실천하는 또라이는 무서운 법이랬다.

 

 "아네모네, 황금탄환에 맞으면 도덕심과 자제심이 사라지기라도 해?"

 "사라지기는. 황금은 그냥 연애욕구일 뿐이야. 굳이 따지자면 욕구에 도덕과 이성의 제제를 팔아넘긴 그 남자가 별종인거지."

 

 나는 애꿏은 운전대를 잡으며 성질을 냈다. 아네모네는 내 고함에도 가만히 명함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아네모네, 넌 역겹지도 않아?"

 

 "조금?"

 

 화 난 것 치고는 굉장히 어투가 차분하고 태평했다. 이런 점도 아프로디테랑 똑 닮아있었다. 나는 여자가 예비부부라며 웃던 상쾌한 목소리가 차마 가시질 않는데, 여자의 사랑스럽던 웃음이 너무나도 아까워지기 시작했다. 감히 그런 여자를 두고 바람을 필 생각을 하다니 기가 차다 못해 머리가 터질 것처럼 열이 올랐다.

 

 "밀테, 내가 볼 땐 말야."

 

 "뭐."

 

 "애초에 사랑에 빠진 적이 없는 것 같아."

 

 "누가?"

 

 "남자가."

 

 "무슨 소리야."

 

 나는 잔뜩 인상을 찌푸리고 그에게 급하게 답을 구했다.

 

 "밀테, 너가 남자한테 황금탄환 쐈을 때 거슬리는 거 없었어?"

 

 "응.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들어가더만."

 

 "맞네. 남자 몸 안에 애초부터 황금탄환이 박힌 적이 없었던거야."

 

 "뭐? 그 남자가 바람둥이일 확률도 고려해야 하는 거 아니야? 동시에 두 번넘게 사랑에 빠지는 것에 거부반응 없는.."

 

 "바람둥이라 치기에는 애정도가 0퍼센트였잖아."

 

 아네모네의 추리에 나는 수긍을 했다. 바람둥이라면 애정의 여지는 남아있을 것이다. 하지만 애초에 맞은 적이 없기에 0의 순수한 상태를 가질 수 있던 것이였나. 나는 더더욱 화가 치미는 것을느꼈다.

 

 "그러면 2년 동안 여자를 속였다는 거야?"

 

 "그렇지."

 

 어째서? 사랑에 빠진 것도 아니면서, 서로에게 영원히 귀속되겠다 맹세하는 결혼의 길을 택한단 말인가. 설마.

 

 "그러니까 아네모네, 설마 위장결혼이라는 거 아니지?"

 

 "그럴 확률이 높지. 지금 남자의 행태를 봐서는"

 

 "그러면 이제 결혼이 거진 확정된 셈이니까."

 

 "이제는 남자를 사귀어보려고 탐색하던 중에 눈에 들어온 내게 명함을 준 거고."

 

 아네모네는 썩지도 않을 쓰레기의 신변과 번호가 적힌 명함을 흔들었다.

 

 징하다, 징해. 나는 머리가 무거워지는 것을 느끼고 핸들에 이마를 박고 분을 삭혔다. 아네모네는 그런 내가 안쓰럽다는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진정해. 이런 거 갖다 하나하나 성질 내기 시작하면 임무 못해."

 

 "아네모네..내가 임무는 임무니까 전부터 계속 참고 있었는데, 첫 임무가 왜 이따위로 구질구질해? 애초에 이게 에로스가 할 임무냐? 무슨 막장드라마 작가가 취재나오는 것도 아니고."

 

 아네모네는 이런 내 비유가 재밌다며 웃었고, 나는 손을 들어 그의 허벅지 쪽을 강타했다. 그는 악 소리를 내면서도 웃었다.

 

 "한 번 더 맞을래?"'

 

 내 말에 그는 고개를 좌우로 돌렸다. 그럼에도 계속 웃고있었다.

 

 그의 잘나고 얄궃은 얼굴을 보고 있자니 문득 아프로디테가 원망스럽고 운명이 미워졌다. 내가 뭘 그리 잘못 했다고.

 

 나를 이 막장의 막장 속에 떨어트리는 것인가.

 

 매우 애석하게도 우리에게는 박아야 넣어야 할 하나의 납(미움)이 남아있었다. 임무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남자와 여자의 관계의 모종의 사건이 일어날 때까지 우리는 이 막장 속에서 그들을 특정한 관계로 이끌어야 하는 사명이 있었다.

 

 "애로스로 살기 더럽게 힘드네!"

 

 욕이 안 나올래야 안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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