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공포물
당신은 얼마나 많은 치킨을 먹어왔나
작가 : 아이윙
작품등록일 : 2020.8.29

월, 수, 금 연재. 주말 자유 연재
치킨에 관련된 미스테리를 파해치는 주인공이 광기에 빠져가는 모습을 서술한
코스믹 호러 장르의 제 첫 소설 입니다.
익숙한 소재에서 느껴지는 기이함과 괴이함, 점차 미쳐가는 주인공의 내면을 묘사 했습니다.
제 첫 작품 입니다. 모쪼록 즐겨 주십시오.

아 19금 까지는 아니라도 장르 특성상 약간의 무서운 부분은 등장합니다. 최대한 깔끔하게 서술 했으니,
무시무시한 장면도 포함해서 즐겨 주세요!!

 
XIII 호기심은 인간을 짐승으로 만든다
작성일 : 20-09-22 22:47     조회 : 271     추천 : 0     분량 : 645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XIII

  악독한 고문을 받다 명을 달리한 사체를 부검해보면, 정상인에 비해 피해자의 뇌가 비정상적으로 쪼그라들어있다. 극심한 고문에 시달린 죽기 직전의 뇌는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해 피해자의 정신상태는 한낱 미물 수준으로 추락했을 거라는 말을 어디선가 주워들은 기억이 있다. 극도로 학대받은 육체와 정신적 스트레스에 날카롭게 베여 무참히 찢어진 이성이 찬찬히 조각날 때, 잔혹한 폭력에 영혼까지 무너진 사람이 마지막으로 힘겹게 뱉어내는 단말마에 더는 일말의 인간성도 남아 있지 않았으리라. 최후의 순간에 다다라 인간이길 포기하고 한낱 짐승의 퇴행적인 살덩이로 죽어가길 택한 육신이 내뱉어내는 참혹한 단말마는 짐승의 역겨운 울음소리와 다를 바 없다. 매일 밤 머릿속에 몰래 간직하던 폭력적인 망상, 나를 미치광이라 비웃던 모든 잡놈들을 붙잡아 날카로운 쇠붙이가 가득한 밀폐된 골방에 가두어 어두운 나날 동안 끝모르게 고문한 후, 온몸에서 역겨운 체액과 핏덩이를 줄줄 뽑아내며 울부짖는 녀석들의 달콤한 비명과 감미로운 눈물을 마음껏 음미하며 미친 듯이 춤추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 매일 손꼽아 기도하며 언젠가는 한번 마주하고 싶었던 소원이 기적적으로 내 눈 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이성을 뭉개버릴 만큼 가혹한 고문을 받아야 하는 처지가 내 차지가 되었다는 안타까운 사실. 광적인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짐승으로 무너져 내리는 내 육신을 관찰할 천금 같은 유희를 즐기게 된 쪽은 나를 비웃으며 벌레 취급하던 잡놈들이다. 멀쩡한 껍데기 속 감추어 놓았던 가학적인 욕망에 바닥이 보이지 않을 만큼 끝모르는 광기를 발라 무자비한 폭력으로 마음껏 표출해 내는 녀석들의 가벼운 놀잇감, 붙잡힌 실험체의 추악한 꼬락서니가 치킨에 대한 진실을 탐구하다 주체할 수 없는 괴악한 호기심에 이끌려 금단의 비밀을 향해 선을 넘어버린 어리석은 내가 도달한 최후의 역할극이다.

  협회의 지원을 받는 정신병 연구자들은 인간의 도덕성과 생명에 대한 원초적인 경외심을 무시하고 광적인 지식의 탐구에만 몰두하는 눈가리개 착용한 경주마, 인간성을 내다 버린 축생이었다. 근처의 독방에 감금된 다른 실험체들이 하나둘 끌려나가서 사지가 절단되고 육체 곳곳에 기괴하게 꿈틀거리는 고깃덩어리가 꿰매여져 돌아와 광란에 빠진 비명을 내지리는 걸 무력하게 지켜 들으며 나 역시 미쳐가고 있었다. 녀석들이 언제 내 몸에 무시무시하게 빛나는 날붙이를 박아넣어 기괴한 실험을 진행할지 몰라 악에 받쳐 날뛰는 이성을 잠재울 수 없었다. 차라리 먼저 실험을 당해 누구보다 빠르게 죽어버렸으면 하고 매일 기도하는 몰락한 의식 틈바구니에서 생생하게 떠오르는 환영, 협회 건물 2층 실험실에서 처음 보는 사람의 신선한 육신을 마구 난도질하며 손질하고 내 손으로 직접 튀김으로 만들어 버리는 악마적인 광경이 단호하게 내 시야를 사로잡는다. 기억 속에서 사그라져 가는 송장에 달려 있는 얼굴은 다름 아닌 너무도 익숙한 나의 상판대기, 시퍼렇게 빛나는 톱날이 베고 지나가고 기괴하게 날카로운 주삿바늘이 우악스럽게 꿰뚫어 고약한 액체가 처박혀 맛있게 손질되는 고깃덩어리는 다름 아닌 내 몸뚱이, 나를 요리하고 미친 듯이 웃으며 광기에 전율하는 미친 요리사 역시 나.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금단의 진리를 추구한 미치광이의 당연한 말로, 끝도 없이 몰락해 지옥같이 부패해가는 무료한 일상을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고 같잖은 호기심에 떠밀려 괴이한 수수께끼를 탐구하다 결국에는 손에 역겨운 피와 체액을 묻히고 만 업보가 나에게 되돌아오는 것이리라. 어두쿰쿰한 골방에 틀어박혀 치킨에 주둥이를 파묻는 혐오스러운 삶에 분수를 알고 만족하는 게 훨씬 더 행복했을 터라는 내 불경한 후회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고, 일련의 정신과 의사 무리가 내 손발을 결박하고는 지독한 실험실로 끌고 갔다. 날카로운 톱날에 몸통이 조각조각 나누어져 피투성이 누더기가 되는 꼴을 상상하고 눈을 질끈 감았으나, 의외로 내게 진행된 실험은 하나도 고통스럽지 않고 온건하고 진득한 종류였다. 단번에 인간의 육체를 난도질하는 것이 아닌, 천천히 정신을 붕괴시켜 완전히 짐승으로 탈바꿈시키는 영원한 구속과 폭력이 내 영혼에 주어진 형벌이었다.

  먼저 의사들은 시커멓게 두꺼운 천 쪼가리로 내 두 눈을 가렸다. 빛을 잃고 발작적인 공포에 휩싸인 내 육신으로부터 그다음으로 뺏어낸 감각은 청각. 고막 끝까지 닿을 만큼 귓구멍 깊숙이 틀어박혀 꿀렁거리는 고무마개 덕분에 내 청각 신경을 향해 그 어떠한 주변 소음도 도달하지 못했다. 눈앞에 보이는 유일한 건 두렵도록 시커먼 어둠, 귓속은 무겁게 먹먹하고 내 심장이 꾸물텅거리는 소리 말고는 아무런 주변의 정보도 입수하지 못한 상태로 천천히 세상과 분리되어 간다. 이윽고 귓속에 파묻힌 것과 비슷한 두 개의 커다란 마개가 콧구멍 깊숙이 파고들어 냄새를 맡을 권리를 거두어 버렸고, 마지막으로 간신히 숨을 쉴 구멍만 제외하고 커다란 플라스틱 덩어리로 입이 틀어막혀, 공기의 맛조차 감지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과 동시에 꺾꺾대며 숨쉬기 불편하게 만들어 비명을 내지를 자유마저 박탈당했다. 얼굴 곳곳에 기이한 이물감만이 느껴져 미친듯한 두려움으로 팔다리를 휘둘렀으나, 곧 단단히 붙잡힌 온몸을 향해 두껍고 매끄러워 아무런 감각이 통하지 않는 거친 라텍스 천이 휘감겨 들어왔다. 온몸을 무감정하게 구석구석 가려버린 고무의 단조롭고 건조한 촉감과 함께, 마침내 내 신체를 지탱하던 오감이 모조리 완벽하게 차단당했다. 어둠과 고독만이 가득한 내 신체가 이어서 커다란 어항에 담기고, 어항 입구로 끈적한 용액이 흘러들어와 단단히 굳어간다. 수차례 발버둥 치지만 점차 생존을 위한 공기 통로와 최소한의 영양 보급을 위한 링거 바늘을 제외하고 사지가 단단한 고무 속에서 갇혀 구속되어간다. 완전히 세상과 고립되고 최후의 움직일 자유마저 빼앗긴 생경한 감각이 나를 유린한다. 세상과 그 어떠한 상호작용도 할 수 없고, 그 어떠한 행위도 외부를 향해 발산할 수 없으며, 어떠한 주위의 정보도 뇌를 향해 들어오지 못한다. 깊고 영원한 어둠,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꺼져가는 의식만이 명멸하여 내가 살아있는 인간인 시절이 있었다는 증거가 되어준다.

 

  비명을 지르는 것조차 포기하고 어둠 속에 침몰되어간지 며칠 후, 손가락을 움직이는 방법이 기억이 나지 않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닿지 않는 손끝 말단 부위가 점차 뇌리에서 사라져 버렸고, 움직이지 않고 느껴지지도 않는 내 팔이 몸에 달려 있었다는 사실을 잊어간다. 천천히 뇌를 제외한 육체 모든 부위가 존재의 증거를 상실해가는 공포에 휩싸여 어떻게든 발버둥 치려 했으나, 묵묵히 나를 짓누르는 어둠에 무기력하게 몸의 모든 부위를 빼앗기고 말았다. 내 육신이 어떤 모양으로 생겼는지 까맣게 잊어버리는 광적인 감각에, 아무것도 스쳐 들어오지 못하는 정신이 도망치듯 몽롱한 꿈의 세계로 빠져든다. 꿈속의 세상은 이전에 괴물의 형상으로 느껴왔던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풍경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이미 극한으로 수척해진 내 이성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무자비한 자유가 통제되지 않고 날뛰며 이미 수축해 멈춰버린 내 머릿속으로 무작정 쏟아진다. 텅 빈 육신에서 도피해 꿈속의 하늘을 유영하며 영혼의 잔재가 씻기는 황홀경에 억지로 잠겨 들려 애쓰다가, 돌연 잠에서 깨어나 숨 막히는 어둠에 집어 삼켜지는 고독에 절망하는 나날의 반복. 압도적인 자유와 억압 사이를 극단적인 속도로 오고가는 내 영혼은 환상과 실제 그 어느 차원에서도 환영받지 못했다. 두 세계를 급격하게 왕복하며 요동치는 오감의 격차에 더디게 따라가는 내 이성은 미처 정신에 적응하지 못하고 찬찬히 망가진다. 수없이 긴 나날을 몽환과 어둠 속에 갇혀 지낸 후, 마침내 내 이성의 존폐 자체를 인지하는 데 실패할 만큼 피폐해진 정신세계는 최후의 안식처였던 꿈의 세계로 도망치는 방법마저 잃어버리고 말았다. 어두운 현실에 눈을 감고 잠에 빠져도 느껴지는 건 똑같이 공허한 어둠뿐이었다. 영원한 무감각과 공허한 어둠만이 주어진 세계에서, 한낱 인간의 얄팍한 지성 따위가 얼마나 버틸 수 있겠는가. 뇌가 쪼그라들며 점차 작동을 멈춰가는 걸 느끼며 머릿속에서 마지막으로 반짝이던 생의 불빛이 꺼져가는 무력함을 관망한다. 모든 생각이 정지하고, 내 존재가 세상에 허락받는 근본적인 원리가 기억나지 않을 만큼 어둠과 광기가 오래될 무렵, 나는 결국 미쳐버렸다. 내가 세상에 실존하던 유기물이었다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나를 정의하는 성분은 아무런 의미를 담을 수 없는 어둠뿐, 내 존재를 인지하고 탐지해 확정할 수 없다. 생각하니 고로 존재하는 말마따나, 생각을 멈추니 존재의 증거가 없었다.

  완전히 나를 포기하고 나니, 어둠 속을 채우는 건 숨겨놓아 잊으려 노력했던 광기. 내면에 파묻어 숨겨놓았던, 내 육신이 오랜 기간 겪어왔던 광적인 폭력의 기억이 수면 위로 떠 오른다. 꿈틀거리는 벌레 틈바구니에서 태어난 내 육신이 잘게 분해되어 인간의 모습으로 짜 맞춰진다. 부모라고 여기도록 창조된 벌레들을 향해 괴악한 최면과 암시로 거짓 기억이 파고들어 온다. 간단히 사체를 찢어발기며 굶주림을 참지 못하고 뜯어먹는 커다랗게 꿈틀거리는 애벌레는 나의 영혼이 담길 그릇. 괴이한 벌레들의 실험을 통해서 인간의 육신이 짜 맞춰지고 세상의 균형이 창조된다. 차차 만들어지고 손질되어 가공되는 닭, 벌레, 인간 등등이 섞인 역겨운 살덩이. 공포를 느낄 뇌조차 작동을 멈췄기에 모든 환영과 기억을 가감 없이 받아먹어 덩치를 키워가는 나만의 광기. 내 몸이 차지하던 빈자리를 광기가 가득 채우는 듯한 생경한 감각.

  어둠 속에 광기로 파묻혀 있던 내 육체가 갑자기 꺼내진다. 일시에 내 몸을 누르던 고무와 검은 천, 오감을 박탈하던 마개 따위가 의사들의 손에 제거된다. 영원한 어둠 속에서 갑자기 현실로 던져져 아직 육체의 존재 여부조차 기억해내지 못한 내 몸뚱아리를 향해, 작렬하는 환한 빛과 귀를 찢을 듯한 커다란 소음, 기괴하고 역겨운 악취 등 오감의 파도가 예고도 없이 급격하게 쏟아진다. 의사들이 거칠게 쏘아대는 빛이며 소리 따위를 피해 몸부림치는 내 육신을 향해 이미 인지하는 방법도 까먹은 수많은 감각이 흘러넘치듯 처박혀 내 신경세포 한줄기, 뇌세포 하나하나를 사방에서 폭주시킨다. 순간적으로 내 육체가 다시 세상에 그려지며 처음부터 새로 태어나는 느낌. 인간을 포기한 내 영혼이 담길 새로운 그릇은 자연스럽게 짐승의 꼬락서니. 의사들의 광적인 오감의 세례가 잦아들 무렵, 실험실에는 낑낑대며 몸을 웅크리는 짐승, 한때 인간이었던 내 육신이 애처롭게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 성공 했다는 자축을 터뜨리며 처웃어대는 한 의사의 광기 어린 감상평. ‘완전히 정신이 짐승으로 전락한 육체가, 사람의 맛이 날지 짐승의 고기 맛이 날지 정말로 궁금하네.’ 정신 나간 논평을 듣고 미친 듯이 폭소하는 의사들의 강압적인 손길을 따라 짐승으로 전락한 내 육체는 더러운 돼지우리에 처박혔다. 이미 이성을 잃은 내게는 새로 주어진 축사가 위화감 없이 안락하다. 무너진 정신상태에 딱 걸맞은 수준, 광기 어린 호기심을 좇다가 남의 영혼을 앗아간 죄인에게는 오히려 과분하다.

 

  한동안 여물 따위를 잘 받아먹으며 그럭저럭 새로운 잠자리에 만족하던 내게 협회의 직원이 찾아왔다. 본사에서 왔다고 거들먹대는 듯 시커멓게 빼입은 양복 주름마다 숨길 수 없는 오만함과 배덕감이 흘러넘쳐 이미 짐승이 되어버린 내 육신마저 공포에 얼어붙어 고개를 조아리게 만들었다. 기괴한 실험의 결과로 역겹게 재조립된 피조물들을 바라보며 만족한 비웃음을 실실 흘리고는, 실험체 중에서도 상태가 먹음직스럽게 농익은 몇몇을 골라 협회로 운송할 준비를 하라 지시를 내린다. 그중에서도 완전히 치킨으로 튀겨질 준비가 된 나를 보고 완연히 흡족한 미소를 만면에 띄우며 선홍빛으로 물든 두툼한 혓바닥을 날름거리는 직원의 형세는 너무도 익숙한 모습, 황홀한 치킨을 눈앞에 두고 군침을 삼키는 내 굶주린 광기와 다를 바 없었다.

  한 무리의 실험체들과 함께 커다란 트럭에 실려 또다시 도착한 치킨 협회 건물. 짐승처럼 꿀꿀거리는 나를 보고 낯이 익은 얼굴들이 둘러 모여 미친 듯이 조롱한다. 잠자코 방구석에서 치킨이나 먹고 있었으면 이런 돼지 같은 취급은 당하지 않았을 거라 욕하며 나를 걷어차고 침을 뱉는 직원들. 허나 짐승의 관점으로 바라본 네놈들 역시 조금도 다르지 않아. 왜 진작 깨닫지 못했을까. 괴이한 비밀과 인간의 범주를 초월한 어둠 앞에서 한 개인이 얼마나 무력할 수밖에 없는지. 나를 비웃고 짓밟는 인간들 역시 약간의 실수만 저질러 괴이한 악몽의 표적이 되면 한순간에 나와 같은 꼴, 짐승 같은 행태를 경험하게 될 것임이 자명하다. 모든 인간성을 포기하고 미물이 되어서야 비로소 보이는, 인간 모두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나약함. 어두운 무지에 숨어서 분수에 맞게 주어진 사료를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먹는 평범하게 어리석은 삶-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매일 허비하는 일상이 터무니없이 안전하고 소중한 것임을 너무 늦게 실감했다.

  속절없이 협회 건물로 끌려가는 머릿속에 작은 파문이 인다. 얼마나 많은 음험한 비밀이 깊은 잠에서 깨어나 평범하게 죽어가는 당신의 일상을 덮칠 준비를 하고 있을지, 감히 나약한 짐승의 이성으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작가의 말
 

 우리 주위에 인지할 수 없는 얼마나 많은 비밀들이 숨어 있을까요?

 비단 치킨 속에만 불길한 진실이 숨어 있을지? 매일 숨 쉬는 공기, 마시는 물,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신뢰할 수 있으신가요?

 

 미지에 대한 공포, 알 수 없는 불신에서 오는 두려움, 환영합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공지같은 공지아닌 공지같은 너 2020 / 9 / 19 484 0 -
18 完. 에필로그 2020 / 9 / 28 307 0 3242   
17 XVIII 이제 모든게 끝이다 2020 / 9 / 27 267 0 5818   
16 XVII 광기의 끝무렵 2020 / 9 / 27 243 0 7232   
15 XVI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는? 2020 / 9 / 26 276 0 7213   
14 XV나는, 어디로... 2020 / 9 / 25 275 0 7248   
13 XIV 지옥을 탈출하려 지옥을 방황하다 2020 / 9 / 23 284 0 6649   
12 XIII 호기심은 인간을 짐승으로 만든다 2020 / 9 / 22 272 0 6455   
11 XII 천국과 지옥은 눈꺼풀 하나 차이 2020 / 9 / 21 288 0 7411   
10 XI 지옥을 목격하다 2020 / 9 / 20 271 0 7335   
9 Ⅹ 한걸음 더, 광기로 2020 / 9 / 18 269 0 5359   
8 Ⅸ 광기의 북한산 2020 / 9 / 16 267 0 6544   
7 Ⅷ 내 기억이 배신한다면 나는 누구인가 2020 / 9 / 14 273 0 6826   
6 Ⅶ 얼어붙어 잠든 광기를 향해 2020 / 9 / 9 275 0 5588   
5 Ⅵ 봤니? 다 봤어? 2020 / 9 / 7 272 0 6041   
4 Ⅴ 잊혀진 광기와의 조우 2020 / 9 / 4 286 0 4445   
3 Ⅳ 꿈꾸는 광기 2020 / 9 / 2 285 1 4083   
2 Ⅲ 첫 번째 의심 2020 / 8 / 31 336 2 4580   
1 Ⅰ 마지막 꿈. & Ⅱ 광기의 첫인상 2020 / 8 / 29 528 1 419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