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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나의 유치찬란했던 시절(1981~1987)
작가 : 레빈
작품등록일 : 2020.9.8

제가 요즘 여러가지 일이 겹쳐 심신이 말이 아닌데 며칠 전 잠자리에 누워 지난 일들을 생각해보니 그래도 고등학교 다닐 때가 제일 좋았던 것 같아 '이걸 글로 한 번 써 보면 어떨까?, 쓰다보면 기분도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남들 앞에 내어놓기에 심히 부끄러운 글을 치기어린 고딩 때의 마음으로 낯짝에 철판을 깔고 한 번 써보려고 합니다. 본시 글 쓰는 사람이 아니니 재미없더라도 크게 나무라진 말아주세요.

 
제19화 : 우리에게 큰 웃음을 주었던 친구
작성일 : 20-09-22 05:37     조회 : 336     추천 : 0     분량 : 5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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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해서 우리들은 ‘한칼’여학생이 휘두른 단 한 번의 신공에 의해 졸지에 ‘추남(추한 남자또는 추파 던지는 남자)’들이 되고, 이제 이 도시를 떠날 때까지 어떠한 이성교제도 꿈꿀 수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정의감 때문인지, 자존심 때문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럭셔리 최와 그 무리들’의 대시를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인데, 이 일이 어떤 식으로 흘러갔는지는 나중에 알아보기로 하고,이번에는 우리들에게 생각지도 않은 웃음을 자아내게 했던 친구 얘기를 해 볼까 합니다.

 

  이 친구는 장학사인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를 둔 우리와는 가정환경이 완전히 다른, 공부도 꽤 잘하는 모범생이었는데, 있는 듯 없는 듯 잘 지내다가 가끔 한 번씩 생각지도 않은 짓을 해서 우리에게 큰 웃음을 주곤 했습니다.

 

  한 번은 어떤 일이 있었느냐면 우리가 중학교 2학년 쯤 됐을 무렵, 그 때만 해도 다들 집안 형편이 어려울 때라 용돈이 넉넉하지 못해 학교까지 걸어 다니면서 버스비를 아껴 군것질을 하곤 했는데, 어떤 친구 녀석이 아침에 등교하면서 서호시장에 들러 꿀빵 천 원 어치(17개)를 사 와 친구들에게 하나에 백 원씩 받고 파는 장사를 시작했는데 이게 점심시간이 되기만을 기다리기엔 배가 고팠던 친구들의 호응을 얻어 생각보다 큰 수익을 남겼습니다. 그러자 몇몇 짤짤이 노름으로 용돈벌이를 하던 녀석들이 이게 더 수입이 낫겠다 싶었는지 이 장사를 따라 하게 되면서 나중에는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져 이문은 커녕 오히려 손해가 날 지경에 이르게 됐습니다.

 

  그렇게 되자 이 녀석들이 이것을 떨이로라도 팔려고 가격 흥정을 이 곳 저 곳에서 벌이다 보니 급기야 교실이 시장바닥처럼 되고, 그러다보니소문이 삽시간에 퍼져 선생님들 귀에도 들어가 교무주임 선생님이 황급히 오셔서 이 녀석들을 모두 연행해 교무실로 끌고 가셨는데...

 

  웃기게도 제일 처음 이 장사를 시작한 녀석은 타고난 장사감각이 있는 탓인지 시장이 과열될 조짐을 보이자 그 전날 장사를 접었는데, 엉뚱하게도 이 녀석이 그 날 아침에 뭐에 홀렸는지 꿀빵을 무려 만 원 어치를 사 와 생계형 장사치가 아니라 기업형 도박꾼으로 낙인찍혀 급기야 부모님까지 호출되어 오셨는데, 도대체 무슨 일을 저지른 것인지 자초지종을 다 들어보시고는 우리 반 학생들에게 아들 대신 사과한다며 빵과 우유를 우리가 다 먹을 수 없을 만큼 많이 사 주시고는 돌아가셨습니다.

 

 

 

  그 일이 있고 나서 부터 이 녀석은 우리 학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졌는데, 고등학교에 가서도 가끔 특이한 짓을 해 우리에게 큰 웃음을 짓게 해 주곤 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느냐면 이전부터 이 친구에게는 특이하다고 하긴 좀 그렇고 남들과는 다른 신체적인 반응이 있었는데 그게 뭐냐면 남들은 다 체육수업이 있고 난 다음 시간에 조는데, 이 친구는 그때는 멀뚱거리다가 남들 다 깨고 난 그다음 시간에 조는 겁니다. 거기다 졸지 않으려고 애를 써서 그런지 동작이 너무 커서 이 녀석이 좌우로 몸을 심하게 흔들 때면 뒤에 앉은 우리들은 한 편으로는 웃기기도 하면서 또 다른 한 편으로는 저러다 옆으로 쓰러질 것 같아 불안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마도 그때가 고3의 1학기 기말고사가 얼마 남지 않은 때였던 것 같습니다. 시험공부하느라 밤샘을 했는지 아침부터 유난히 하품을 해대던 이 녀석이 그럴 때면 보통은 자율학습으로 대체하던 체육수업마저 체력장 시험을 준비한다면서 오래달리기와 멀리뛰기 등의 연습을 제대로 하고 나자 피곤했던지 평소와는 다르게 몸을 좌우로 흔들 뿐만 아니라 고개마저 하늘 위로 쳐들었다 책상으로 처박았다 하는데, 그걸 뒤에서 보고 있자니 얼마나 불안하던지...

 

  그러다가 일순간 잠에서 깨어난 듯 기지개도 켜고 목도 돌려보고 하길래 이제 괜찮아졌나 보다 생각해 우리들도 그만 시선을 멈추고 수업에 열중했는데, 뭔가 기분이 이상해서 다시 쳐다보니 졸음도 전염이 되는 것인지 이젠 이 녀석뿐만 아니라 그의 짝꿍마저도 같이 조는데, 한 녀석은 고개를 앞뒤로 휘젓고, 다른 한 녀석은 몸통을 좌우로 흔드니 이 광경을 뭘로 어떻게 표현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하하하. 얼마나 웃기던지...

 

  그러다가 결국 '꽝' 하는 소리와 함께 이 녀석이 옆으로 쓰러졌는데, 모두들 깜짝 놀라 쳐다보니 입에다 침을 질질 흘린 채 책상을 붙잡고는 몽롱한 표정으로 교실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자 문제 풀어보라고 시켜놓고 당신 일에 열중하고 계시던 수학선생님이 이 광경을 쳐다보시고는 기막혀 하시며 "너 지금 뭐 하는 거냐? 어디 꿈속에서 예쁜 여학생이라도 만났냐?"라고 물으시니, 마치 그렇기라도 한 듯 이 친구 입가에 살포시 미소를 지으며 책상을 붙잡고 일어서면서 선생님 얼굴을 바라보고는 배시시 웃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 녀석은 또 한 번 우리에게 큰 웃음을 선사? 해 주었고, 이 일은 지금까지도 우리들의 기억 속에 남아 그에 관한 얘기가 나올 때마다 우리를 미소 짓게 합니다.ㅋㅋㅋ

 

 

 

   마지막으로 그와 관련된 정말 재미있었던 일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 일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사실 요즘에야 게임이다 뭐다 즐길 거리가 많다지만 그 당시만 해도 별다른 스트레스를 해소할 만한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우리 학교에서는 해마다 각 학년별로 교내 체육대회를 열었었는데, 이 녀석이 평소에 운동하는 것으로 봐서는 전혀 실력이 안 되는 데도 굳이 자기가 육상 400미터 계주에, 그것도 마지막 주자로 출전을 하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사안을 학급 회의에 부쳐 의논을 해 봤는데 대다수의 의견이 어차피 우리 반 어느 누가 출전해도 우승하기는 어려우니 저렇게 하고 싶어 하는데 그냥 하게 해 주자고 해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 뭐 대단한 명예가 걸려 있는 대회도 아니고 학생들 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 치르는 대회다 보니 선수도 하고 싶어 하는 사람 위주로 뽑고, 대회 일정도 학생들의 흥미를 점차적으로 끌어낼 수 있도록 오전에 축구, 농구, 배구 등 구기종목과 씨름, 탁구 등의 예선전을 치르고, 오후에는 각 종목의 결승전을 치른 후 마지막으로 육상 시합이 열리도록 짜여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바통 터치를 비롯 변수가 워낙 많아 제일 재미있고 호응도도 높은 400미터 계주가 피날레를 장식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 드디어 모든 종목의 승부가 가려지고 우리가 그토록 기대하던 400미터 계주를 시작하려고 출전할 선수들이 옷을 갈아입고 각자 자신이 지정받은 장소로 이동하는데, 이 녀석이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 순간 얼마나 웃기던지 모두들 박장대소하며 자지러집니다.ㅋㅋㅋ 아 글쎄 이 녀석이 뭘 입고 있느냐면 그 왜 레슬링복 같은 것 있지 않습니까? 그걸 입고 나온 겁니다. 거기다 엉덩이를 일부러 씰룩거리며 스타트라인으로 들어서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웃기던지. 하하하!

 

 ​ 이러한 이 녀석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분위기는 한층 더 달아오르고, 드디어 400미터 계주가 시작되는데, 이때 우리 반 1번 주자로 나선 선수가 있었으니 그는 다름 아닌 비록 키는 작지만 아주 날쌔고 빨라 중학교 때까지 육상 선수를 지낸, 성격도 남자다워 별명이 작은 거인이라 불리던 인권이였는데 이 친구가 얼마나 빨랐느냐면 거짓말 좀 보태 최고 속력으로 달릴 때면 거의 다리가 안 보일 정도였습니다. 제가 나중에 군대 갔을 때 다대포로 침투했다 전향해 우리 부대로 강연을 온 전직이 남파 공작원이었던 전충남 씨를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를 보니 이 친구가 생각나더군요. 아무튼 이 친구의 활약으로 2번 주자에게 제일 먼저 바통을 넘겨주게 되자 우리 반원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더욱더 열광적으로 응원을 하게 되고, 이에 자극을 받았는지 자신은 원시적인 모습일 때가 가장 편하다며 신발도 벗어던지고 맨발로 시합에 나섰던 2번 주자인 친구도 그게 효과가 있었던지 아슬아슬하게 선두를 유지하며 바통을 연결합니다.

 

 ​ 예상과 달리 경기가 이렇게 전개되자 이전 시합에서 한 종목도 우승하지 못해 다소 풀이 죽어 있던 우리 반원들은 모두가 일어나 목이 터져라 3번 주자인, '자신은 우리 반원 모두의 응원 속에 푸른 하늘 아래에서 마음껏 달려보고 싶다'라며 자기가 경기에 나서고 싶어 하는 이유를 설명한, 장래희망이 시인이었던 친구의 이름을 연호하기 시작하는데...

 

 ​ 그의 바람대로 우리 반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교정이 떠나갈 듯 자신을 응원하자 이 친구 평상시 없던 승부욕을 느꼈는지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으려 몸까지 써 가면서 최선을 다해 달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운이란 것도 실력이 바탕이 되어야 결과를 내는 법. 겨우 반나절만의 연습만으로는 경험 부족을 극복할 수 없었던지 이 친구는 그만 4번 주자였던 친구가 뒤로 팔을 뻗어 바통을 받으려 하기도 전에 미리 바통을 건네려 손을 내밀었다 실패하고 다시 전달하는 바람에 속도가 줄어들어 선두 그룹에서 약간 뒤처지게 되었습니다.

 

 ​ 기대와 실망의 탄식이 교차하는 가운데 이제 대부분의 팀이 팀 내 에이스인 마지막 주자로 선수가 바뀌게 되자 이전과는 사뭇 차원이 다른 듯한 시합이 펼쳐져 이제 이 친구가 선두로 들어온다는 것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힘들어 보였는데...

 

 ​ 아니 세상에 무슨 일이, 이런 일이 있는지, 그 기적 같은 일이 바로 우리들 코앞에서 벌어지는 것이 아닙니까? 웃기게도 이 친구의 앞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달리던 세 친구가 갑자기 발이 한 데 엉키며 운동장 바닥에 동시에 널브러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더 웃기는 건 이런 일이 벌어지자 이 친구 마치 올림픽에서 우승이라도 한 듯 온갖 세리머니를 펼치며 결승선을 통과하더니 언제 준비했는지 태극기를 펼쳐 들고서는 운동장 곳곳을 누비고 다니며 관중들의 흥을 돋우며 기념촬영까지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하하!

 

 ​ 그날의 히어로는 단연코 이 친구였습니다. 나중에 "어떻게 된 거냐?, 도대체 그 옷은 또 어디서 난 거냐?"라고 물어보니 처음에는 자기도 다른 친구들처럼 반바지에 티셔츠를 입으려고 서랍장을 뒤져 찾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고 그 옷이 눈에 들어오더랍니다. 그 순간 어떻게 하면 웃길지 아이디어가 떠오르더랍니다.ㅋ

 

 ​ 그건 그렇다 치고 그럼 너의 그 넘치는 익살은 도대체 어디서 난 거냐고 물었더니 이 친구 얼굴 가득 커다란 미소를 띠며 양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함과 동시에 양손을 옆으로 펼치며 가볍게 어깨를 으쓱거립니다. 추측건대 그 의미는 '난들 아니?'인 것 같았습니다. 하하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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