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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일반/역사
삼국지 디버스
작가 : 풍령인
작품등록일 : 201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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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바로 이것이 삼국지 퓨전물의 진정한 원조다!
삼국시대, 위 촉 오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스스로의 기치를 내 걸었던 사내, 세류 신원
그의 장대한 원정이 중원을 질타한다!

 
4 화
작성일 : 16-07-13 14:13     조회 : 452     추천 : 0     분량 : 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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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 장 맹덕(孟德) 그리고 뜻하지 않은 인연

 

 통통하고 발그레한 도화빛 뺨을 가졌다면 대개 어린 아이일 것이다. 그들의 천성과 품행은 방정맞기 마련인데, 아직 어린 까닭에 그들의 부족함과 모자람은 귀여움과 애교로 치부되어 이해받곤 했다. 하지만 모두가 예라고 할 때, 아니오 라고 하는 사람이 있듯이 모든 아이가 그런 것은 아니었다.

 “아류, 아류!”

 누군가의 부름에 뒤돌아보는 소년. 소년이라고 하기엔 체구가 조금 큰 편이었다. 으레 또래 중에 덩치가 크면 으스대고 힘 좀 쓴다고 자랑하기 마련이었지만 이 아이는 그런 태도가 보이지 않았다.

 “왜?”

 “울 엄니가 이거 주래!”

 그리 말하며 무언가를 내미는 아이. 소쿠리에 담긴 것은 간단한 요깃거리였다. 아류라 불린 아이는 잠시 그 소쿠리를 보다가 고개를 끄덕이며 받았다.

 “감사히 먹겠다고 전해 드려.”

 “응응, 그렇게 전할께! 잘 가!”

 아이는 그리 말하면서 어디론가 후다닥 뛰어갔다. 아마 또래 친구들과 흙장난이라도 하려는 것이겠지.

 아류는 그런 아이의 뒷모습을 보다가 다시 묵묵히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을 어른과 마주쳤다.

 “집에 가는 길이니?”

 “그렇습니다.”

 아류의 예의 바른 답변에 마을 어른 노 씨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래, 적적하진 않고?”

 “……조금 익숙해 진 것 같아요.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류의 대답에 노 씨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마을에서 힘 좀 쓰는 사냥꾼으로 이름 날리던 세운웅이 그만 발을 잘못 디뎌 죽은 게 이제 한 해가 다 되어간다. 그의 자식이 세류, 바로 아류라 불리는 눈앞의 소년인데 행실이 정갈하고 똑똑해 칭찬이 자자했다.

 “쯧쯧, 무심한 놈 같으니라고…… 제 자식을 생각해서라도 죽으면 아니 되는 것을…….”

 노 씨는 안타까운 마음에 그리 말했다. 세류는 말없이 입을 다물었다.

 “너는 장차 크게 될 사람이다. 큰 나무는 떡잎부터 때깔이 다른 법이지. 행실을 바르게 가지고 지금처럼 몸가짐에 힘 쓰거라. 알겠지?”

 나이와 함께 세상 보는 안목이 익어간 노씨는 세류가 범상한 아이가 아니라는 건 알 수 있었다. 때문에 진지하게 훈계를 내렸고 세류는 어린 아이 답지 않게 고개를 숙이며 진중하게 응답해 왔다.

 “명심하겠습니다, 아저씨.”

 “그래, 그래!”

 노 씨는 환하게 웃으며 그리 말하며 뒷말을 덧붙였다.

 “먹을 것이 부족하거든 이 아저씨에게 와라. 어린 입 하나 먹일 정도는 되니까. 네 아비는 내 친구기도 하니까. 알겠지?”

 “명심하겠습니다.”

 세류는 노 씨와 헤어진 이후 자신의 거처로 돌아왔다. 비바람을 막을 정도는 되는 곳. 호화로운 저택은 아니지만 이곳에서 자신은 태어났고 자랐다.

 ‘벌써 십 년인가?’

 서기 163년, 환제 17년에 태어난 지 10년이었다. 그 사이에 세류는 홀로 남게 되었다. 처음에는 슬펐다. 피로 이어진 정은 무시할 것이 못 됐으니까. 하지만 세월이 약이라고 지금은 많이 극복할 수 있었다.

 “시간이 참 빨리 간다. 그렇지?”

 세류는 그렇게 말하며 손을 내밀었다. 산새 한 마리가 그의 손에 와서 앉았다. 세류는 소쿠리에 있던 부스러기를 집어 새에게 먹였다.

 꾹구구구!

 새는 고맙다는 듯이 먹었고, 세류는 부드럽게 새의 대가리를 쓰다듬었다.

 ‘영인술의 수준이 이제 겉으로 드러나기 시작하는구나.’

 세류는 환하게 웃으며 생각했다. 영인술은 자연을 닮은 선천의 기운을 끌어내는 것. 제법 완숙한 경지에 오르면 새 같은 동물들이 경계를 거두고 자신에게 오게 만들 수 있었다.

 “자, 이제 돌아가.”

 세류는 모든 부스러기를 먹이고 새를 날려보냈다. 잡아먹을 수도 있지만, 자신의 기운을 보고 날아온 새를 먹기엔 마음이 걸렸다.

 새가 날아간 방향은 공교롭게도 북쪽이었고, 문득 한 사람이 생각났다.

 ‘아만 형님은 잘 도착했겠지.’

 세류는 잠시 자신을 늘 가르치려 들며 동시에 골탕 먹이려고 했던 한 인물을 떠올렸다. 그리고 피식 웃었다.

 

 

 

 세류는 고아지만 매우 똑똑한 아이였다. 마을에서도 사랑을 듬뿍 받는 그런 아이.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알았으며, 처신이 발랐다. 그래서 세류는 마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거기에는 벌써부터 싹이 보이는 세류의 태도 역시 한 몫을 거들었다.

 “아……. 혼란하구나.”

 세류는 마을을 거닐며 한숨을 쉬었다. 문득 하늘을 올려다본 세류는 이제 십 년도 넘은 옛 기억이 떠올랐다.

 “태사는 잘 있으려나…….”

 궁금하긴 하지만 알아볼 수가 없어서 더욱 궁금하기만 했다.

 “어차피 죽으면 알게 될 텐데. 이제 내 나이 지학(志學). 그렇다면 서기로는 178년. 광화(光和) 원년이로군.”

 세류는 이리저리 배회했다. 공부야 태사와 지겹게 많이 했다. 그 뿐 아니라 혼연영인술(混然靈引術)로 인해 태사에게 배운 것이 어제 배운 것처럼 기억났다.

 영인술, 정식으로 혼연영인술로 불리는 이것은 선천(先天)의 기운으로 영력(靈力)을 끌어내는 것이다. 영법술을 쓰기 위해 필수적이다. 이것을 쓰는 것만으로도 목숨을 갉아먹지만 부가적으로 얻는 것이 많았다. 이해, 암기, 응용, 창의 등등 무궁무진. 쉽게 비유하자면 특정 분야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는 자폐증 환자들 같달까? 세류의 경우에는 모든 것이 멀쩡한 대신 목숨이 깎이는 것이고.

 “아만형님은 잘 계시려나?”

 세류가 말하는 것은 조조(曹操)였다. 그는 약관의 나이로 효렴에 천거되어 낙양으로 떠난 상태였다.

 “하후 형님들도……. 잘 있겠지.”

 머리를 털며 생각을 떨쳐낸 세류는 이내 자신의 처지를 떠올렸다. 조조나 하후돈, 하후연은 이미 세상에 작게나마 이름을 떨쳤다. 하지만 그는 아무런 것도 세운 적이 없었다.

 “역시……. 좀 돌아다녀 봐야 하나?”

 비록 지학밖에 되지 않은 세류였으나, 그의 몸은 쑥쑥 자라 벌써 7척 5촌(약 180cm)이나 되었다.

 ‘아만 형님께 의지할 생각은 없다. 단지 나 홀로 나아갈 뿐…….’

 그는 자신의 길을 확고히 정하지 못했다. 이 패국 땅을 벗어나지 못할 유일한 원인이 있다면 그것은 분명 가족 때문일 터였다. 하지만 그에겐 그런 가족도 없다. 그래서 세류는 패국에만 머무를 생각이 없었고 수많은 재야재사(在野才士)처럼 주군을 섬길지, 아니면 그 자신이 주군이 되어 천하를 질타할지 결정을 못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난 단지 이 세계에 오고 싶었을 뿐이었네. 나는 아직도 멀었구나.”

 세류는 삼국지의 시대로 오기로 결정하며 ‘단지 오고 싶다.’ 라고 생각만 했지 계획 같은 것은 전무한 상태였다. 그리고 지난 십오 년간 무술과 언제라도 쓸 수 있는 비장의 수로써 영법술을 준비했을 뿐, 그 외에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전에 남아있던 기억 탓이 컸다. 현대의 삶과 아직도 기억나는 태사와 함께하던 시절들. 그 모든 것이 지금의 현실을 때때로 현실이 아닌 것처럼, 잠깐 놀러 나온 외유(外遊)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이제 조조가 군웅할거 시대의 영웅(英雄)으로 떠오를 기미가 보이기 시작하자 자신이 삼국지에 들어오며 알지도, 자각도 못했지만 바라던 무언가가 있음을 조금씩 깨달은 것이다. 그것이 재사(才士)의 길일지, 군주의 길일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지만.

 “휴우…….”

 그의 상념을 깬 것은 몇 필의 말이 거세게 달려오는 것을 느꼈을 때부터였다.

 두두두두두!!

 지축을 울리듯 달려오는 네 사람이 있었는데, 멀리서 봐도 헌앙(軒昻)한 것이 대장부의 품세가 능히 엿보였다.

 “누구지?”

 고작 몇 기인 것으로 보아서 난세에 등장하는 초적(草賊) 따위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본능적으로 옆에 맨 검을 쥐며 자세를 잡았다.

 달려오는 사인은 점차 속도를 늦추었다. 그리고는 자세를 잡고 있는 세류를 보며 크게 웃었다.

 “하하하하!! 이거 아류(牙瀏 - 세류의 아명) 아니더냐!”

 “아만(阿瞞) 형님!”

 말을 타고 온 사람은 조조였다.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이들은 하후돈(夏侯惇), 하후연(夏後淵), 조홍(曹洪)이었다.

 세류는 반갑게 뛰쳐나가며 깊숙이 인사했다.

 “여긴 어쩐 일이십니까? 지금은 낙양의 북부도위(北部都尉)를 하고 계셔야 할 분이……?”

 “하하, 그건 우선 자리를 옮긴 다음에 말하자꾸나.”

 그들은 바로 조조의 집으로 들어갔다. 일억 냥을 들여 태위(太尉)를 살만한 가문이니 그의 집은 당연하리만큼 컸다.

 “우선 아버지께 문안을 여쭙겠네. 자네들과 아류는 잠시 수만정(壽滿亭)에 가있게. 여봐라, 이분들을 수만정으로 뫼시어라.”

 세류는 하후 형제와, 조홍과 함께 수만정으로 가면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얘기꽃을 피웠다.

 “하하, 아류 이녀석! 많이 컸는데!”

 하후돈이 세류의 목을 감고 흔들었다.

 “에구, 묘재(妙才 - 하후연의 자)형님, 원양(元讓 - 하후돈의 자)형님 좀 말려주세요.”

 세류의 부탁에도 하후연과 조홍은 웃기만 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서도 세류도 그렇게 싫은 기색이 아니었다.

 “녀석, 이제 너도 칼을 쥐고 세상에 내보내도 되겠구나! 하하!”

 “쳇, 저는 어렸을 때부터 나서도 됐을 거란 말입니다. 형님과 싸워서 진적이 많지 않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세류가 장난스럽게 정색하며 말했다. 그 모습에 나머지 셋은 크게 웃었다.

 “뭐가 그렇게 재밌나?”

 “아만형님!”

 세류가 다시 반갑게 외쳤다. 조조도 빙긋 웃으며 다가왔다.

 “오셨습니까?”

 조홍과 하후 형제가 공손하게 인사했다. 셋 다 조조의 사촌동생들이었지만 대하는 태도는 군신지간이나 다를 바가 없었다.

 “뭘 그렇게 딱딱하게 인사해. 하하, 세류 녀석 많이 컸구나!”

 “예전에도 컸었습니다.”

 세류가 약간 불퉁하게 말하자 조조는 웃으면서 자리에 앉았다.

 “여봐라, 술상을 내오너라! 하하, 이렇게 만나는 것도 오랜만이구나.”

 근 삼년하고도 육 개월 만의 일이니 꽤 오래되긴 되었다.

 “근데, 왜 오셨습니까?”

 세류에게 제일 궁금한 게 그것이었다. 대충 짐작하는 바는 있지만 그에게서 직접 듣고 싶었다.

 조조는 짐짓 서운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내가 온 게 싫으냐?”

 “아닙니다. 원, 형님도…….”

 세류가 웃으면서 답하자 조조도 서운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북부도위의 일은 그만 두었다.”

 조조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세류의 표정은 ‘역시나.’하는 표정이었다.

 ‘역시, 조 형님께서는 내려오시는군. 이때 기반을 다지시겠지.’

 조조가 그의 일생에 크고 굵직굵직한 인맥을 만들어 놓은 때는 어린 시기였다. 그리고 그 인맥은 조조의 성장과 함께 굳어지지만 약관의 나이에 효렴으로 북부도위가 되서 초현을 떠나니 자연스레 인맥은 얇아져갔다. 그래서 이번에 내려와 인맥을 확실히 다지고 황건적의 난에 그 인맥을 바탕으로 굳게 일어서는 것이다.

 “왠지 짐작하고 있었던 것 같다?”

 세류의 표정을 보고 조조가 물었다. 세류는 황급히 표정을 지우고 웃으면서 손사레 까지 쳤다.

 “제가 신선도 아닌데 어찌 알고 있었겠습니까? 하하.”

 조조는 피식 웃으면서 차려진 술상에 손을 뻗었다.

 “자, 이제 들자.”

 조조가 앞서서 술을 채우니 나머지도 술잔을 채웠다. 하지만 세류는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저, 아직 전 약관이 안됐습니다만…….”

 “응? 네 나이가 이제 지학 아니더냐?”

 “지학입니다.”

 팡!

 “윽!”

 곁에 있던 하후돈이 세류의 등짝을 크게 치며 호탕하게 웃었다.

 “하하, 이놈아! 지학이면 이제 장가들어도 될 나이다! 이까짓 술이 뭐라고! 자, 받아!”

 거의 강권하는 술이었다. 세류도 난감하게 웃으며 술잔을 내밀었다.

 “지학이라. 그래, 자(字)는 무어로 했느냐?”

 조조의 말에 세류는 웃으며 답했다.

 “신원(新源)으로 정했습니다.”

 “그래?”

 그냥 장삼이사(張三李四)의 이름을 들은 듯, 시큰둥한 조조의 태도였지만, 그의 눈 깊은 곳에는 무언가가 반짝이고 있었다.

 ‘아류, 이 아이는 크게 될 아이. 신원이라. 새로운 근원. 하하, 녀석 다운 기개로구나!’

 조조는 그런 생각과 달리 잔을 높이 들었다.

 “자! 마시자!”

 조조가 앞서서 들이키자 나머지 넷도 들이켰다.

 “하하! 내 오늘 진취(盡醉)하리라!”

 조조의 호탕한 말은 그대로 실현되어 술자리는 그날 새벽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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