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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에드가&재호
작가 : 약먹은인삼
작품등록일 : 201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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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성악과 대학생 신재호.
매일 밤 그는, 레무리아 대륙의 사냥꾼 에드가를 꿈꾼다.
존재감 없고 자신감 부족하지만 구김살 없는 재호와
싸가지 없고 패기만만하지만 마음의 상처를 가진 에드가.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은 알게 모르게 서로 영향을 끼치며
조금씩 바뀌어 가는데…….

 
제 10 화
작성일 : 16-07-13 13:58     조회 : 547     추천 : 0     분량 : 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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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은 거점부터.’

 에드가는 사냥을 하기 전에 안전한 장소를 먼저 만들기로 했다.

 2층에서의 안전지대는 러스틱이 새로 뚫은 통로에 해당 러스틱만 잡은 뒤 숯가루를 뿌려두면 간단히 마련할 수 있다.

 반면, 3층은 안전을 보장받을 만큼 좁은 공간이 존재하지 않았다. 따라서 시저들은 직접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탈린이다.

 『구경만 하고 갈 생각이 아니었구나. 하나하나 서바이벌로 다 마련하려는 거였어.』

 재호는 에드가와 함께 탈린이라는 나무를 생각했다.

 던전의 3층에서 지내기 위한 필수 재료가 바로 탈린이다. 3층 중앙부인 늪지대에 서식하는 나무로, 다 자라면 3미터까지 성장하는 가지가 많은 녀석인데 쓸모가 여러모로 많았다.

 상당히 많은 양의 수액을 가지고 있으며, 이 수액은 진통제의 효과가 있다.

 상처 치료에는 무엇보다 포션이 좋지만, 가격이 매우 고가에다가 부피나 무게가 상당해서 1회 치료분을 제외하고는 가지고 다니기도 쉽지 않았다.

 재호가 생각하는, 눈물만큼 뿌리고 한 병을 마시면 새살이 돋고 감쪽같이 치료되는 만병통치의 약은 아닌 이유였다.

 이러한 시저들에게 탈린의 수액은 애용하기 좋은 필수 아이템이다.

 또한, 탈린을 태우면 냄새 때문에 디볼프가 접근을 하지 않는다. 이것이 3층 공략의 핵심 요소였다.

 재호는 누가 뭐라 하지도 않았는데 ‘쉿’ 하며 입을 꾹 다물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치열한 서바이벌의 현장이 지금부터 시작이었다.

 에드가는 감각을 활짝 열고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몰래 습격하려는 퓨마나 저격수처럼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공기의 흐름까지 세밀하게 느끼며 늪지대로 향했다.

 탁한 물이 흥건하고 질척한 흙이 펼쳐진 늪지대는 던전을 밝히는 은은한 빛 때문인지 을씨년스럽고 반대로 조금은 신비로움도 간직한 곳이었다.

 그러나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이곳은 불가침 지역의 낭만적인 장소가 아니다. 아차하면 사냥당하고 목이 달아날 곳이라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됐다.

 『아하.』

 재호가 궁금해했던 톱칼이 여기서 등장했다.

 탈린의 나뭇가지들을 베어 수액을 가죽 주머니에 챙기는 데 아주 제격이었다. 에드가는 넉넉하게 챙긴 뒤 다시금 3층의 끝 쪽 벽으로 이동했다.

 그는 쉬지 않았다. 3층의 벽 부근에 쉴 만한 공간을 찾고 탈린 가지를 사방에 뿌려둔 다음 재차 이동했다.

 재호는 줌 인과 줌 아웃을 반복하며 에드가가 막힘없이 움직이는 3층에서의 주의 사항을 뒤늦게 이해할 수 있었다.

 첫째, 바닥의 돌을 조심할 것.

 카르쉬는 시력이 없지만 집게발이 공기의 진동을 감지해서 먹이를 구한다. 때문에 늘 바닥을 조심해서 카르쉬가 있는지 알아야 한다.

 둘째, 갈대밭을 통과할 때는 디볼프의 습격을 조심할 것.

 갈대밭은 디볼프의 무대다. 늘 긴장 속에서 디볼프를 조심해야 한다.

 셋째, 물가에서는 아쿠아 모니터의 습격을 조심할 것.

 중앙 늪지대에서만 서식하는 아쿠아 모니터는 거대한 도마뱀으로, 이동은 느리지만 공격은 매우 빠르다. 물가에서는 아쿠아 모니터가 있는지 늘 확인해야 한다.

 이를 하나라도 놓치면 언제 죽어도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에드가는 이렇게 분산해서 전담해야 할 역할을 홀로 다 감당하며 진행하고 있었다.

 현재 에드가의 사냥 목표물은 카르쉬가 아니라 루소가인이다.

 재호가 보기엔 영락없이 쥐와 멧돼지를 섞어놓은 듯한 동물인데, 목적은 식량 수급이었다. 여기서 재호는 시저에 대해 자신이 오해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던전을 내려갈수록 외려 식량은 간소화한다. 자체 보급을 해낼 수 없는 시저는 짧아도 몇 주 간격으로 버텨야 하는 던전 생활을 지속할 수 없는 까닭이다.

 『내려갈수록 마기 때문에 식량이 금방금방 썩는다니.』

 제아무리 잘 건조해도 마기와 접할수록 변질하는 건 막을 수 없었다.

 그렇기에 시저들은 생존의 달인이 되어야 했다.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구할 줄 알아야 했다.

 다행히 괴수와 변이된 생명체가 즐비한 곳이 던전이라지만 식생이 불가능하지는 않았다.

 먹이사슬에서도 아래층에 자리한 루소가인 같은 녀석이 많은 덕분이다.

 번식력이 뛰어나 던전 생태계를 유지해 주는데다가 그리 민첩하지도 않았다.

 손쉽게 루소가인을 발견하고 사냥을 마친 에드가는 피를 뽑고 가죽까지 벗겨낸 후 가죽과 일정량의 고기만을 챙겨서 보금자리로 돌아왔다.

 어차피 욕심부려 봐야 핏기가 가시면 유통기한은 지극히 짧아진다. 에드가는 필요한 도구를 즉석으로 제작했다.

 루소가인의 두툼한 가죽은 반듯한 나뭇가지들을 감싸면 훌륭한 베개가 된다.

 다음으론 배낭 속에서 집에서 식량 대신 챙긴 주머니를 꺼내 바닥에 뿌렸다.

 노란 가루는 재호의 짧은 상식으로도 아는 물건이었다. 과학 시간에 본 황이었다.

 『황가루를 뿌리면 카르쉬와 가니가 접근하지 않는다?』

 재호는 처음 접한 단어에서 에드가의 스치는 기억을 얼른 훔쳐봤다. 가니는 원숭이 형태의 난폭한 괴수인데, 가급적 피할 부류에 속했다. 돈 되는 부위라곤 전혀 없는 쓰레기여서였다.

 그렇게 낮인지 밤인지 모를 던전에서의 휴식 시간이 지났다.

 

 에드가는 일어나자마자 자신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상태는 만전!

 본격적으로 카르쉬의 사냥을 시작했다. 땅속에 있는 카르쉬를 꺼내는 방법은 아주 단순하다.

 먼저 발견해서 살짝 나와 있는 집게를 꼬리 반대 방향에서 창으로 툭툭 건드리면 흥분해서 밖으로 나온다.

 중요한 건 그다음의 사냥이지만 말이다.

 에드가는 감각을 넓게 퍼뜨리고 카르쉬의 집게를 찾는 데 집중했다.

 이윽고 누구보다 지구력에 자신이 있는 에드가가 피로함을 느낄 즈음, 바닥에서 카르쉬의 집게발이 발견됐다.

 파르티잔을 고쳐 쥔 에드가가 후방을 주의하며 다가갔다.

 최대한 꼬리의 사정거리를 벗어나서 창으로 툭툭 치자 아니나 다를까, 흥분한 카르쉬가 땅 밖으로 솟아올랐다.

 재호 역시 바로 줌 인을 시도했다. 처음 카르쉬를 사냥하는 에드가의 긴장감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거대한 집게발을 가진 전갈.

 카르쉬의 위험은 독보다 저 집게발이다. 독은 생명을 앗아갈 정도가 아니지만, 저 집게발은 잘못 잡히면 순식간에 몸이 찢겨 나갈 것이다.

 『엄청 세 보이는데.』

 낯설고 날카로운 것을 보면 긴장하는 게 본능 아니랴.

 330킬로그램에 달할 만큼 육중하고 단단한 전갈이다. 재호는 삼킬 필요도 없는 침을 긴장으로 꿀꺽 삼켰다. 반면, 에드가는 외려 흥분에 차서 심장이 두근두근 뛰었다.

 ‘너를 잡으면 3층에서 내가 최강인 셈이지.’

 던전 3층의 육식성 괴수 중에서는 가장 강한 놈이 카르쉬다. 파르티잔을 까딱이는 에드가의 도발에 가뜩이나 흥분한 카르쉬가 찢어 죽이겠다는 기세로 덤벼들었다.

 카르쉬는 신체 구조상 직진은 빠른 데 반해 측면 이동과 회전이 느렸다. 에드가는 카르쉬의 단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녀석과 대치했다.

 하지만 카르쉬의 집게발과 한순간에 쏘아지는 꼬리의 연속기는 도저히 에드가가 공격할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뛰어난 창수 세 명을 동시에 상대하면 이럴까 싶을 정도였다.

 ‘약점은 오직 배라지만, 저걸 혼자서 뒤집을 수 있을 리 없어.’

 집게발을 피하면서 카르쉬의 옆구리로 이동한 에드가는 창의 리치를 살려서 귀찮게 하는 꼬리를 향해 휘둘렀다.

 마디 사이를 노렸건만 쇳덩이를 친 듯 창이 튕겨 나갔다.

 틈이라곤 조금도 없는, 풀 플레이트 메일을 입은 모양새다. 혼자인 에드가에게 가능한 해결책은 단 하나, 철로 철을 베는 것뿐이었다.

 “내 페이탈 블로우에 처음으로 사냥당하는 걸 영광으로 알아라.”

 에드가가 무섭게 카르쉬를 노려보았다. 극도의 긴장과 흥분으로부터 말미암은 정신적 고조 상태에 대번에 돌입했다. 그 기세에 카르쉬가 멈칫했다. 놈도 본능으로 아는 것이었다.

 ‘그럼 틈을 보여줘야지.’

 에드가의 파르티잔에는 검일 때의 손잡이와 창대의 결합 부분에 ㄱ자 모양의 갈고리가 있다.

 시저를 하다 보면 별의별 상황이 다 벌어지기 마련이고, 갈고리는 여러 상황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디자인이었다.

 대치가 길어질수록 다른 괴수가 나타날 수 있으니 시간은 에드가의 편이 아니었다. 위험을 감수하고 에드가는 마치 방심한 양 성큼 발을 내디뎠다.

 인간이라면 의심을 했으리라. 그러나 카르쉬는 본능의 괴수였다. 빈틈을 그대로 노리며 집게발로 공격해 왔다.

 에드가는 급속 회피를 쓰며 더 파고들었다. 하나, 둘. 집게발을 피했으니 이제 꼬리 공격이 올 차례.

 ‘지금!’

 마침내 에드가의 머리를 향해 꼬리가 내려오자 그의 몸이 두 번 연거푸 회전했다.

 급속 회피의 연속 사용으로 공격을 흘려내며 독침 바로 뒤에 있는 독낭과 꼬리 사이에 갈고리를 걸었다.

 꼬리가 들어 올려지는 순간, 그 힘을 받아서 녀석의 머리 위까지 뛰어올랐다.

 시야가 빙글빙글 회전했다. 그 가운데 차갑게 표적을 노리는 에드가의 파르티잔이 불같은 페이탈의 힘으로 고속으로 움직였다.

 종으로 그어진 파르티잔이 카르쉬의 단단한 껍질을 단번에 갈랐다. 회전력이 가미된 페이탈 블로우답게 머리부터 집게발까지 한 번에 분리된 것.

 치명적인 일격은 완벽하게 성공했다. 하지만 여기서 성공했노라고 기뻐 날뛴다면 그는 시저의 자격이 없다.

 땅에 떨어진 에드가는 벌겋게 달아오른 채로 재빨리 옆으로 몸을 날려 피했다.

 이른바 몬스터의 발광이다. 머리가 잘려도 몸은 바로 죽지 않는 법. 끈질긴 괴수의 생명력답게 녀석은 꼬리를 사방으로 휘두르며 인근을 난도질했다.

 이는 작렬했던 에드가의 페이탈 블로우로부터 체액을 분수처럼 쏟아내는 그 순간까지 멈추지 않았다.

 처절하기까지 한 모습에서 재호는 새삼 시저가 동물을 잡는 헌터가 아님을 느꼈다.

 “앞으로 네 마리.”

 에드가는 카르쉬의 꼬리가 완전히 바닥에 축 늘어진 연후에야 사주경계까지 마치고 다가갔다. 그가 수련장에서 극한 상태를 토대로 움직인 이유가 여기에 있던 걸까?

 페이탈 블로우의 여파로 몸이 노곤할 지경이건만 독낭을 챙기고 안전을 확인한 연후에야 휴식을 취하는 그였다.

 싸움의 몰입감에 또다시 지독한 후유증까지 같이 체험한 재호는 그제야 줌 아웃을 했다.

 『앞으로 네 마리? 저건 무려 네 마리나 남은 거라고!』

 똑같은 상황에 대한 에드가와 재호의 시각은 정말 상반됐다. 이러다 퀘스트 완료 전에 골로 갈 거 같다.

 

 

 

 7화 캐스팅

 

 

 

 이른 아침의 기상이 이제는 일상이 됐다. 재호는 바로 일어나지 않고 스트레칭으로 숨을 크게 마시고 내뱉으며 몸의 긴장과 이완을 반복했다.

 오늘 하루도 힘차게 시작하기 위한 일종의 예열 작업이었다.

 알기는 하지만 막상 실천하지 않는 일이 많다.

 그중 하나가 규칙적인 운동과 몸 관리인데 재호는 ‘에드가의 반의반의 반만큼이라도 하자’라는 자존심으로 근래 꾸준히 실천하고 있었다.

 벽에 걸어놓은 몸짱 연예인의 브로마이드보다도 훨씬 크고 확실한 자극제인 셈이다. 다음으로는 여느 때처럼 잠깐씩 에드가의 흉내를 냈다.

 ‘페이탈 블로우!’

 커튼의 봉을 꺼내서 파르티잔처럼 휘두를 듯 정면을 쏘아봤다. 우선 기백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처절한 살의를 강력하게 풍기는 거다.

 “아, 눈 아파.”

 물론 될 리가 없었다. 죽일 듯이 똑바로 뜨고 노려봤더니 눈에서 찔끔 눈물만 났다. 몇 번 기합을 낸 뒤 재호는 슬며시 커튼 봉을 원위치시켰다.

 좁은 공간인 건 둘째치고서 아무래도 영 모양새가 나지 않았다.

 휘두르기만 했다면 철로 철을 벤다는 필살기가 작렬했으리라, 생각하며 재호가 모니터를 톡톡 때렸다.

 “봐준 줄 알라고.”

 스스로 멋쩍어서 씩 웃었다. 그러고 보니 다른 시저의 페이탈 블로우는 어떨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전수할 수 없는 개인의 특수 기술인 만큼 성격 따라서, 성향에 따라서 판이하게 다른 필살기를 보인다 했다.

 이는 에드가의 여행이 더해갈수록 차차 알게 될 것이다. 재호는 그날을 기대하며 이래저래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그러고는 음대생이라는 자신의 하루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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