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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우주 끝 그리고 시작
작가 : 퍼플오션
작품등록일 : 2020.9.12

아이돌. 누군가에게는 우상이자 누군가에게는 그 시대의 꽃을 보여준 상징적인 의미. 작은 일에도 관련 기사는 수도 없이 나오고 모르는 사람들에 의해 이미지가 결정되며 또 인기를 얻기도 한다. 어떤 사소한 일에도 노출되어 사는 그들에게는 사생활의 경계를 잃은 지는 오래. 빠짐없이 보도되는 현재의 세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돌 꿈을 이루기 위해 청춘이라고 말하는 10대, 20대를 모두 붓고 나면 그다음은 어떤 끝이 있을까? 사고로 그룹의 형을 모두 잃게 된 아이돌 그룹 막내의 이야기. 그런 막내가 할 수 있었던 선택지는 과연 어떤 선택지며 그 앞을 막은 한예화 사장님의 목적과 이유는? 우주의 또 다른 스토리가 시작된다.

 
005.
작성일 : 20-09-18 23:50     조회 : 306     추천 : 0     분량 : 6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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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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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가분한 마음으로 돌아온 기숙사. 기숙사에서 챙겨 먹으라고 새로운 시리얼과 과자들 그리고 샐러드 도시락 업체들도 소개받았다. 박스채로 가득 담아 전해준 형과 누나는 기숙사 주차장에 데려다주고 가셨다. 방에 도착하여 박스를 책상에 두니 내용물이 제법 많았다. 시리얼 종류도 다양하게 골라서 주신 것 같았다.

 

 "한동안은 시리얼로 불평할 일 없겠는데..."

 

 혼자 있으면 아침 챙기기 어려운 것을 알아서 그러셨던 것 같다. 그리고 업체 전단지들은 다이어트할 때 자주 봤던 업체들이었다. 매니저 형은 전단지를 박스에 꽂아 주면서 업체 고르면 직접 연락하지 말고 자신한테 연락하라고 말씀하셨다. 외출 후라서 대충 내려두고 씻기부터 했다. 오늘은 샤워까지 끝내고 집에 오면 개운하게 잠들 것 같았다.

 

 샤워를 끝내고 나와 노트북을 켰다. 아까 보낸 메일 회신 알림이 핸드폰으로 울렸는데 밖이라서 볼 수 없어 넘겼기 때문이다. 로그인 후 메일창을 확인해보니 선생님에게서 회신이 왔었다.

 

 [ 안녕하세요! 우주 씨, 잘 지내고 계시죠? 연습 영상 확인했어요. 솔직히 예전 안무들이라 다시 연습하느라 어려움도 있으셨을 건데 자연스럽게 잘 추셔서 놀랐어요. 이 영상들은 학교 측에서 이용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아이디어 있으시면 이번 주 평일 중으로 연락하세요. 그리고 이번에는 가장 중요한 질문을 할 예정인데 마음의 준비는 하셨죠? 압축 파일을 풀어 확인하면 데뷔 때 자료들이 있을 거예요. 이번에 우주 씨가 할 일은 데뷔 자료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데뷔 때 느낌을 서술해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떨렸다, 설렜다. 그런 간단한 감정이 아니라 어떤 마음가짐이었는지, 두렵지는 않았는지, 어떤 말들이 있었는지 그런 자세한 것들이 궁금해요. 본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내용이요! 다음 주 수업은 수요일로 정해졌으니 잘 준비해서 수요일에 만나요. 그리고 과제 꾸준하게 잘해주셔서 선생님은 매우 기쁘답니다^^ ]

 

 영상들의 활용도라. 영상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듣기는 했지만 어떤 방식으로 활용했으면 하는지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조금 고민할 부분이었다. 아니면 비포 애프터 식으로 편집하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

 

 메일에 같이 온 압축 파일을 열었다. 여러 가지 링크들이 있었다. 아마 영상 링크와 신문 기사 내용 같았다. 한 링크를 누르자 쇼케이스 전에 연예 타임스에 출연했던 우리 모습이 나왔다.

 

 "아, 지금 보니까 너무 어린데. 이렇게 보니까 진짜 웃기다."

 

 

 앳된 나의 모습과 아직 카메라가 익숙하지 않아서 시선을 돌리는 형의 모습. 지금 보면 자연스럽지 않은 부분까지 보이는 게 정말 신인은 신인이었다. 당시 신문 기사 스크랩을 쭉 읽다가 눈에 띄는 기사가 있어 클릭했다. 음악 방송 출근길에 사진이 예쁘게 찍혔으면 하는 바람으로 내가 시선을 돌렸는데 그게 이상한 사진으로 찍혀 형들이 엄청나게 웃었던 사진이었다.

 

 "진짜 저 때는 쥐구멍으로 들어가고 싶었지..."

 

 저 사진은 팬들에게는 너무 귀여운 사진으로 보인다고 지금도 엽사 움짤이나 카페에 자주 올라오고는 했다. 영영 지우고 싶은 사진이지만 팬들이 아끼는 모습을 보면 또 영영 지울 수 없는 애증의 사진이었다. 그리고 클릭한 쇼케이스 링크. 오랜 연습생 기간 끝에 데뷔를 결정하고 나서는 정말 순식간에 흘렀다. 데뷔 일주일 전, 그리고 데뷔 전날에 회사를 통해 인터뷰 영상을 각각 땄고 그 영상은 자료처럼 남게 되었다. 그 영상 링크 또한 같이 포함되어 있었다.

 

 "안녕하세요, 우주입니다. 오늘은 디데이 7일 전입니다! 저라는 멤버까지 공개되고 공식 SNS에도 사진이 올라갔는데 아직 안 믿어져요. 음... 꿈으로 끝나지 않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리더 세현입니다. 곧 저희 팀이 탄생합니다.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시간이 흘러 나를 봤을 때 후회하고 싶지 않습니다. 열심히 할게요."

 

 형들의 인터뷰 모습도 찬찬히 봤다. 그때 촬영이 끝나고 셋이 모여 이야기했던 기억이 아직 있다. 혹독한 다이어트로 마지막에는 모여 물 한 잔에 이야기 나눌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지만 설렘에 잠이 안 올수록 더 열심히 연습했던 기억이 남아 있었다.

 

 그리고 눌렀다. 데뷔 전날.

 

 "우주입니다. 어, 진짜. 저 정말 너무너무 떨려요. 사실 푹 자야 하는데 아직도 심장이 벌렁거려서 못 자고 있어요. 오늘 특별한 일이 있었어요. 무슨 일이냐면~ 그건 비밀인데 나중에 공개하고 싶어요. 잘 자요!"

 

 아직 공개되지 않았던 일. 그 당시 나에게는 특별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조금 부끄럽기도 하다. 그날은 매니저 형이 선물을 주셨던 날이다. 다이어트로 당분을 찾기 힘들던 때 형이 아껴 먹으라고 우리에게 건강식이지만 간식을 선물로 주셨던 날이었다. 그런 동시에 선물에는 예쁜 포스트잇이 있었다.

 

 [ 앞으로 가는 길에 꽃이 가득하기를 ]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팀장님 누나가 준비했던 거라고 했다. 그 간식은 데뷔 이후 연습하면서 몰래몰래 먹으면서 버텼다. 아마 내 인생에서 다시 돌아오지 않을 그 대체할 수 없는 두근거림. 쇼케이스 영상을 보니 지금 보면 보이는 약점들이 보인다. 그래도 정말 최선이었다.

 

 

 "그때는 너무 떨려서 카메라를 제대로 봤는지도 기억에 안 남았는데."

 

 다음 영상은 떨리는 음악 방송. 지상파와 공중파 데뷔 무대였다. 무대 관련해서는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것이 많았다. 양이 많아서 내일 봐야겠다는 생각에 노트북을 덮었다. 시간은 새벽 한 시. 내일은 오후에 연습이 있는 날이었다.

 

 "내일은 연습도 하고 새로운 것들도 많이 생각해야겠네..."

 

 의자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쭉 켜고는 잠을 자기 위해 침대에 누웠다.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하기도 전에 졸음이 몰려왔고 눈이 계속 감겼다. 얼마 후 오늘 피곤했는지 우주는 금방 잠이 들었고 밝은 무드등 아래 규칙적인 숨소리만 남았다.

 

 "우주야, 우주야."

 

 눈을 뜨니 익숙한 장소였다. 졸고 있는 나를 깨우는 스타일리스트 누나가 보였다. 양손을 펼쳐 내 손을 보고는 거울을 보니 또 돌아온 것 같았다.

 

 "어."

 

 "어가 아닌데. 이제 준비해야지."

 

 "세현이 형은 준비 끝났네. 의상 괜찮아요?"

 

 "괜찮아, 괜찮아. 우주만 준비 끝나면 될 것 같아."

 

 이름표까지 달고 있는 모습이 사전 녹화를 위한 준비 같았다. 그리고 우릴 촬영하는 여러 카메라를 봤다. 주위를 보니 뮤직타임 대기실이었고 날짜는 우리의 첫 데뷔 날짜였다. 데뷔를 또 한다니 이것을 좋게 생각해야 할까. 수많은 카메라는 회사에서 준비한 카메라 같았고 형과 나의 모습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하고 있었다. 졸고 있던 장면이 찍혔겠지... 생각에 카메라를 보며 멋쩍은 브이를 날렸다.

 

 "우주야, 지금 졸아서 그러지?"

 

 "아닌데요."

 

 "아니기는 뭐가 아니야."

 

 이 카메라는 회사에서 어렵게 마련했다고 들었다. 첫 시작은 참 작고 작았던 우리 회사. 거울을 보고 메이크업을 받으며 이다음은 뭐였지? 생각하고 있었다. 이런 꿈을 자주 꾸니 자연스럽게 적응하기 시작한 것 같았다. 형들은 한쪽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촬영에 응하는 모습이었다. 시끌벅적한 대기실이지만 묘하게 흐르는 긴장감에 손에 땀이 나기 시작하고 역시 데뷔는 데뷔였다. 그리고 느껴지는 이 공포감. 무대를 사랑하지만, 무대에 올랐을 때 느끼는 공포와 두려움은 존재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틀리면 안 돼 무한정으로 생각하게 되는 그 압박감. 난 데뷔 때 그랬다. 더 앞의 일보다는 지금이 중요했다. 카메라에 남고 남을 순간이기에 틀리면 안 돼. 그리고 잘해야 해.

 

 "우주야, 뭘 그렇게 골똘히 생각해."

 

 "아무것도 아니야. 너무 떨려서 긴장하고 있어서 그래요."

 

 "그럴 때는 카메라 앞에 서서 귀여운 브이를 날려."

 

 "형, 우리 막내는 존재 자체가 귀여운데요?"

 

 

 나의 긴장을 풀어주고자 말하는 형들이었지만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매니저 형과 스텝의 안내에 따라 사전 녹화 장소로 이동했다.

 

 "안녕하세요! 블루밍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쩌렁쩌렁 울리는 녹화 세트 현장. 엄청난 세트를 뒤로 하고 조명이 우리를 비춘다. 리허설 자리였지만 카메라 테스트와 안무 확인을 위한 자리이기에 연습도 실전처럼 해야 했고 무엇보다 방송국에 누를 끼치지 않게 해야 했다. 음악이 울려 퍼지고 카메라를 캐치하며 시선을 돌린다. 그리고 아무 생각도 안 들었다. 그야말로 백지였다.

 

 "수고하셨습니다!"

 

 어떻게 시간이 흘러갔을까. 소요한 시간은 15분 남짓이었지만 땀이 뻘뻘 흘러 스텝들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혹시나 번진 부분이 없는지 꼼꼼하게 나를 살폈고 수정할 부분은 수정으로 도와주셨다. 그리고 우리는 한쪽으로 가서 리허설 촬영한 것을 확인하였다. 오늘은 생방송이기에 지금처럼 카메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방청객들이 있을 예정이었다. 그래서 우린 더 신중했다.

 

 "밥도 먹고 조금 쉬고 이따가 본방송 있을 거니까 대기하고 있으면 돼."

 

 "네, 알겠어요. 형."

 

 긴장이 살짝 풀렸다. 세현이 형은 너무 긴장된다고 밥을 거르고 음악을 듣고 있었다. 대신 손에는 쉐이크로 대신하는 듯했다. 세현이 형은 데뷔 초에 자주 그래서 걱정을 많이 받았다. 혹시라도 쓰러지거나 할까 싶어 회사에서도 자주 수액과 비타민에 신경을 썼었다.

 

 "우주야, 오늘 도시락 어떤 도시락인지 들었어?"

 

 "뭔데요?"

 

 "오랜만에 밥이야..."

 

 도시락을 펼치니 정말 밥은 밥인데 주먹밥이었고 한쪽에는 닭가슴살 샐러드와 요리가 있었다. 백 퍼센트 다이어트를 위한 식단. 정말 꿈에서 이런 고통을 오랜만에 느낄 줄이야...

 

 "아... 밥은 밥인데. 네, 밥은 밥이네요."

 

 "그냥 먹자..."

 

 현우 형은 단념한 듯 먹기 시작했다. 이때 아마 한참 단백질 섭취에 신경 쓰며 야채랑 고군분투하다가 오랜만에 제대로 쌀 다운 쌀을 먹은 그날. 도시락을 챙기며 현우 형은 속상한듯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나는 뺀다고 뺐는데 그래도 부하게 보이는 것 같아서 충격이었어."

 

 "형... 그래도 건강이 중요해요."

 

 현우 형은 데뷔 초에 조금 통통한 편이었지만 그 이후로 다이어트에 성공하여 쪘다가 뺐다가 반복하기는 했었다. 그래도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에 회사에서는 많이 뭐라고 안 했지만 사실 본인이 제일 스트레스 받았었다.

 

 

 시간은 지나 본방송 시간이 다가왔다. 진짜 긴장되는 순간은 바로 지금. 긴장감에 발을 동동 굴리기도 하고 가사를 다시 읊으며 심호흡을 했다. 분명 시간이 흘렀던 나인데 왜 이렇게 긴장이 되는 걸까. 꿈보다 현실 같고 울렁감에 토할 것 같은 기분이었다. 세현이 형은 뭐가 아쉬운지 계속 한쪽에서 랩을 연습하고 있었다. 나는 긴장감에 몸이 굳을까 싶어 스트레칭을 계속 반복했고 생방송이 시작하였다. 대기실에 준비된 화면을 통해 대기하다가 금방 온 우리 차례에 심호흡을 가다듬고 준비했다. 이번에는 이름이 없다. 생방송이었다.

 

 따로 뒤편에서 나가는 구조가 아닌 이 방송국은 옆에 모퉁이에서 무대를 보며 대기하고 있었다. 객석에는 방청객으로 오신 분들이 많았고 중간중간 응원봉을 들고 계신 팬분들이 보였다. 누군가의 팬이셨다. 나중에 우리도 저렇게 우리 응원봉을 들고 오시는 분들이 계시겠지. 우리의 팬클럽은 데뷔 후에 한 달 반 정도 뒤에 팬클럽이 정해졌고 응원봉은 삼 개월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오랜만에 느끼는 객석에 우리 편이 없는 이 느낌. 생각에 한참 빠져 있을 때쯤 앞의 무대가 끝났고 우리도 무대에 올랐다.

 

 사회를 보던 분들에게 카메라는 돌아갔고 우리는 무대 한가운데에 섰다. 심호흡했다. 가슴이 떨린다. 앞을 볼 수 없었다. 그저 잘해야 한다. 그 생각뿐이었다. 이것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몇 번을 다짐했고 우리를 소개하며 음악은 흘러나왔다. 3분의 짧은 시간. 3분으로 우리의 첫 모습이 결정 나는 순간이다. 카메라를 보며 더 많이 웃어야 하고 동작은 크고 확실하게. 그리고 안무는 늘 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신인이지만 신인의 면모가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 우리의 그때 목표였다. 그래서 카메라를 수도 없이 연습했고 생방송에는 조금 더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었다. 3분의 숨 막히는 시간이 끝나면 무대를 내려오고 숨을 몰아쉴 때쯤 정신이 든다. 그리고 매니저 형이 수고했다는 말소리와 함께 우리의 무대는 끝나 있었다. 이게 바로 데뷔 무대다. 생각을 할 수 없다. 할 틈도 없다. 그러기에는 너무 짧고 소중하고 단 한 번의 순간이라서.

 

 모든 하루가 끝나고 숙소로 돌아온 오늘. 숙소에 오기 전에도 몇 번이나 영상을 보고 다음 무대는 이것을 고쳐야겠다, 저것을 고쳐야겠다 생각했다. 몇 번을 해도 만족할 수 없는 무대. 그게 무대다.

 

 "안녕하세요. 우주입니다. 오늘 드디어 뮤직타임에 처음으로 나갔습니다. 내일 있을 생방송에는 작은 인터뷰도 있을 것 같아요. 오늘 진짜 하루가 빨리 지나갔어요. 조금 아쉽기는 해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쉬워요. 아쉬워."

 

 

 시간을 멈출 수 있다면, 되돌릴 수 있다면 늘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3분은 누구에게는 짧지만, 누구에게는 간절한 그 시간. 그리고 다시 왔으면 하는 순간과 기회. 시간은 잔인한 것 같다.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오늘도 한 편 끝냈습니다. 내일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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