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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구령세기
작가 : 김선을
작품등록일 : 2020.9.7

치우가 칠대성을 물리치고 신국의 세운지 수백년.
사신과 사흉수를 봉인했던 구령의 봉인이 해제되면서 천하에 다시 전쟁의 기운이 흐른다.
수많은 나라의 영웅들 중 과연 천하를 지배하는 자는 누가 될 것인가?

 
황제의 죽음
작성일 : 20-09-18 15:58     조회 : 309     추천 : 0     분량 : 5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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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와."

 사라성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서안성의 관청이 시끄러웠다.

 "큭 이.. 이게. 이 화적패 놈들이 벌써 왔단 말이냐?"

 "성주는 어서 모습을 드러내라."

 콰당탕

 몇 명의 사내가 병풍을 쓰러뜨리자, 병풍 뒤에 숨어 있던 성주 류길여가 벌벌 떨며 반라의 첩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눈 앞엔 엎질러진 술상과 이미 죽어 버린 시녀가 보였다.

 "네.. 네 놈들은."

 "그래. 네 놈이 그렇게 욕을 해대던 화랑들이다. 자 이제 그 천한 목을 내놓으실까?"

 류길여의 눈이 화등잔만하게 커졌다.

 "이.. 이 놈들이. 바.. 반란을 하고도 무사할 것 같으냐? 그럼 5만 화적패가 쳐들어 왔다는 것도 모두 네 놈들의 거짓이렸다."

 "천한 것이 어쩌다 돈을 벌어 관직을 산 게 바로 너의 제일 큰 잘못이다. 너의 탐욕과 더불어 끝까지 우리에게 놀아난 네 놈의 무능도 죄라면 죄다. 새로이 태어날 신국의 첫번째 제물이 된 것을 다행으로 여기거라."

 "자.. 잠깐만. 잠깐만요. 여.. 여기 황금이 있습니다. 천금. 만금이라도 가져다 드리지요. 그러니 제발. 제발. 저 좀 살려 주십시오. 목숨만이라도 부지할 수 있도록 "

 류길여가 무릎으로 기어가 장롱에서 금괴를 꺼냈다.

 "닥쳐라. 이 놈. 백성들의 고혈을 짜서 만든 네 놈의 돈 따위는 필요 없다."

 화랑 사만대의 말에 류길여의 가랑이가 축축하게 젖어버렸다.

 촥

 화랑 이지성의 칼질 한 번에 사라성을 지켜주는 가장 큰 성인 서안성 성주의 목이 떨어졌다.

 "퉤. 어서 가자. 이제 시작이다. 이 썩어빠진 신국은 최고의 실력을 가진 우리 홍천당의 화랑들로 인해 새롭게 정화될 것이다."

 사만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이지성은 성주의 목을 들고 재빠르게 달려나갔다.

 

 

 

 "흐흐흐 사라성을 지켜주는 최후의 보루인 서안성이 무너졌습니다. 이제 사라성에서도 곧 움직일 것입니다."

 걸사령이 서안성 망루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만큼 신국의 위세가 떨어졌다는 말이겠지."

 다물간이 아래 위로 흉터가 생긴 눈을 감지도 않은 채 아직 불과 연기가 피어오르는 서안성 시내를 바라보고 있었다.

 탁탁탁

 "서안성주의 목입니다."

 화랑 이지성이 가져온 자루를 열어 목을 확인한 걸사령이 고개를 끄덕이자, 다물간이 크게 외쳤다.

 "당장 공격 행위를 중단하라. 항복하는 자는 살려두고 필요없는 살상과 약탈을 중단하라. 우리의 목표는 사라성이다."

 그러자 망루 아래에 있던 홍천당의 병사들이 일제히 손을 들고 소리를 질렀다.

 "와아아. 와아."

 망루 위에서 다물간의 눈은 서쪽의 사라성을 향하고 있었다.

 

 

 "화적패들에 의해 서안성은 함락되고, 성주 류길여의 목이 성밖에 걸려 있다 합니다. 화적패는 대략 5만정도 되며, 다음 목표는 사라라고 공공연히 떠들어대고 있습니다."

 "그.. 그래 알겠다."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보고를 마친 화랑 이지성이 밖으로 나가자마자 야불답은 비틀거렸다.

 "이를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보고를 받은 야불답이 읽던 서신을 힘없이 떨어뜨렸다.

 야불배가 심각한 표정으로 떨어진 서신을 주워 말없이 화롯불에 넣고 태웠다.

 "이 빌어먹을 류길여가 화적패들을 여기 사라성 바로 앞까지 끌어들였어. 이 빌어먹을 놈이. 중방군을 얼마나 잃은 것이냐?"

 "총 5만 중 서안성의 일만이천과 구원병 일만을 모두 잃었습니다."

 야불배의 말을 듣는둥마는둥 넋이 나간 것같은 표정으로 야불답이 화초장을 열어 안에 들어 있는 금덩이를 꺼냈다.

 "형님."

 "이럴 게 아니다. 너도 어서 마차를 불러서."

 야불배가 다가와 야불답의 손을 잡았다.

 평소같았으면 욕과 함께 손이 날아왔겠지만 야불답은 그런 것도 생각 못할 정도로 거의 정신이 나가있었다.

 "형님. 저희에겐 5만의 병사가 있습니다. 그것도 전사 중의 전사들이지요."

 야불답의 눈이 번쩍 뜨였다.

 "뭐라고? 우리에게 병사가 아직 남아있다고? 사방군들이 정비하고 오는 시간만 해도 한 달은 걸릴텐데. 바로 올 수 있는 병사들이 있단 말이냐?"

 수성을 하며 버텨도 될 정도였지만, 야불답은 이미 겁에 질려 이성을 상실한 상태였다.

 "예. 파로호 밑에 말입니다."

 야불배의 말에 야불답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야. 이 빌어먹을 녀석아. 이 정신나간 녀석이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게야. 뭐? 파로호 밑에? 그 호랑이 족인가 그런 게 묻혀 있다는 허튼소리나 믿는다고? 이 망할 녀석이."

 금방이라도 잡아 먹을 듯한 표정으로 야불배를 노려 보던 야불답이 칼을 뽑아 들었다.

 하지만 그런 야불답을 바라보는 야불배의 표정은 조금의 변화도 없이 평온하였다.

 그는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국상. 아니 형님. 제 말을 들어보십시오. 어차피 사라가 함락당하면 저희는 죽습니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습니다. 황제가 알게 되면 황태자와 황자를 다시 끌어들일 것입니다."

 사뭇 비장한 표정의 야불배의 기에 눌린 야불답은 칼을 든 손을 부들부들 떨고만 있을 뿐이었다.

 "황자가 화적패를 막은 뒤에 권력을 잡게 되면 저희 형제 뿐만 아니라 야불 가문 전체가 멸문지화를 당할 것입니다. 황제의 눈과 귀를 닫고 이제는 파로호의 전설이라도 의지를 해야 합니다. 거기서도 답이 없으면 그 때 도망쳐도 늦진 않습니다. 어떻게 야불 가문이 여기까지 올라왔습니까? 이제 조금만 더 가면 천하가 우리 손에 들어오는 겁니다. 어떻게든 치하랑 전하를 황제의 자리에 앉혀야 합니다."

 청산유수와 같은 야불배의 말에 야불답이 힘없이 칼을 떨어뜨렸다.

 "그.. 그럼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

 잠시 생각하던 야불배가 입을 열었다.

 "일단은 계획대로 구정을 쓰러뜨려 호랑이족을 봉인에서 해제시킵니다."

 야불답은 아무 말도 못하고 마른 침만 꿀꺽 삼켰다.

 "그리고 호랑이족이 말을 듣지 않을 것을 대비하여 황제의 구룡대를 구해야 합니다."

 "구.. 구룡대라면 황제가 차고 다니는 옥대를 말하는 것이냐? 왜 구룡대를?"

 야불배의 눈이 반짝였다.

 "구룡대 중간에 달린 이령을 얻는다면 제 아무리 호랑이족이라고 해도 제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야불답이 무릎을 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래. 평소에 멍청하다고 생각했던 네 말이 다 맞다. 황제만 죽으면 우리 치하랑이 황제가 되고 나는 국부로서 천하를 호령하게 될 게야. 좋아. 그렇다면 황후마마께 간청하여 오늘 밤 안으로 황제의 옥대 중간에 달린 노리개를 손에 넣자꾸나. 호랑이족만 깨어난다면 그깟 화적패놈들도 바람앞의 등불이지 뭐. 흐흐흐흐."

 결심을 굳힌 야불답이 헐클어진 머리를 매만지며 밖을 형해 소리쳤다.

 "게 없느냐? 입궁할 것이니. 관복을 대령하라."

 

 

 

 황제가 허리에 차고 다니는 옥대는 생각보다 손쉽게 구할 수 있었다.

 평소에도 향락에 빠져 있던 황제는 밤이면 밤마다 후궁들과 궁녀들에 둘러싸여 술을 마시고 노느라 옥대를 풀어 놓고 있었다.

 옥대를 구한 야불배가 달려와 야불답에게 건넸다.

 아무 말없이 양쪽에 네 마리씩 총 여덞마리의 정교한 용무늬가 새겨진 옥대를 바라보던 야불답은 옥대의 정중앙에 달린 옥방울을 칼로 빼냈다.

 "됐다. 가자."

 사병들과 함께 무장을 한 야불답은 말을 탄 채로 황궁 법당으로 향하는 다리를 건너기 시작했다.

 법당을 지키는 자들이 이미 죽었기 때문에 더 이상 그들을 저지하는 자는 없었다.

 "자 어서 구정을 끌어내려라."

 야불답의 말에 병사들이 구정에 줄을 걸어 끌어당기기 시작했다.

 "이게 뭣들 하는 짓이냐?"

 환하게 불을 밝히며 법당안으로 들어오는 사람이 있었다.

 "화.. 황제 폐하."

 당황한 야불답이 말에서 내려 엎드렸다.

 술에 취한 황제는 내관과 근위병들을 밀치며 야불답에게 다가오며 소리를 질렀다.

 "이게 뭐 하는 짓이냐고 물었다."

 "화.. 황제 폐하. 소신은 오로지 신국과 황제 폐하를 염려하는 마음으로 파..파로호 아래 잠들어 있는."

 "닥치거라. 이 놈 그러고보니 네 옥대를 부순 것도 네 놈 짓이렸다. 한밤중에 입궁했다는 소식을 듣고 무슨 일인가 했더니 이런 반역 행위를 하고 있을 줄이야. 그래 이제 네 놈과 네 놈의 가문을 모두 도륙낼 것이야."

 술이 취해 붉어진 얼굴로 비틀거리던 황제가 등을 돌렸다.

 무섭게 눈을 치켜 뜬 야불답이 자리에서 조용히 일어났다.

 "언젠가 내 손에 죽게 될 것이었지만, 그 기회가 이렇게 빨리 찾아올 줄이야."

 "뭐. 뭣이?"

 "법당의 문을 닫고 모두 죽여라."

 야불답이 아끼는 장사인 주치가 커다란 도를 들고 나타나더니, 황제의 근위병들을 도륙내기 시작했다.

 이백 명의 군사들이 호위병 십여 명을 죽이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

 "네 이놈. 반역 도당의 수괴야."

 6척 장신인 근위대장 지바리가 늘 갖고 다니던 대형 철퇴를 휘두르자 병사 다섯 명이 순식간에 박살이 나고 말았다.

 "이야압."

 지바리가 괴성을 지르며 투구를 쓴 야불답의 머리를 박살내려는 순간 그의 철퇴를 가로막는 자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대도의 주인공 주치였다.

 "네 놈이 지바리로구나. 얌전히 저 세상의 네 부하들이나 따라가거라."

 "이 시골 촌부같은 자가 어디서 지껄이는 게냐? 역적도당의 똥구멍이나 핥는 네 놈이나 저 세상으로 가거라."

 지바리가 철퇴를 휘두르며 달려들었지만 주치는 콧방귀를 뀌며 가볍게 그의 도끼를 막아 섰다.

 "겨우 이거냐? 후후후 간지럽구나. 신국의 근위대장이란 자도 별 볼일이 없구나. 이제 내 차례다."

 주치가 대도를 들고 힘차게 뛰어올라 내려찍자 지바리가 이 또한 가볍게 피했다.

 "오냐. 제대로 한 번 붙어보자."

 자기 손바닥에 침을 뱉은 뒤 다시 철퇴를 움켜 잡은 지바리가 주치에게 달려들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한참을 그렇게 엉켜 싸우던 두 사람 중 먼저 쓰러진 이는 지바리였다.

 덜커덩

 철퇴를 떨어뜨린 그의 몸에서 목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어. 허헉."

 놀란 황제와 내시들이 서둘러 닫혀있는 법당 문을 향해 달렸지만, 병사들을 당해낼 순 없었다.

 모두 죽고 혼자 살아남은 황제는 온 몸을 사시나무 떨 듯 떨고 있었다.

 "네 놈이 네 놈의 죄를 알렸다. 허구헌 날 사치와 향락으로 신국을 망치고, 이제와 신국을 위해 헌신한 충신을 함부로 죽이려 하다니 네 죄는 하늘을 노하게 만들었다. 그러니 이제 죽음으로써 그 죄를 씻도록 하여라."

 "이.. 이보게 사.사 살려주게."

 바지가 흠뻑 젖은 늙은 황제가 야불답의 다리를 잡고 애원하였으나, 이내 곧 황제의 목에 건 줄은 법당 기둥에 걸리고 말았다.

 "자 어서 구정을 끌어내려라."

 갑작스런 황제의 죽음에 연루된 병사들이 잠시 넋을 놓았으나, 야불배의 말에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구정이 원래 있던 자리에서 끌려 내려왔다.

 황제를 죽였다는 충격에 정신을 놓은 것은 야불답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비틀거리며 법당의 의자에 털썩 주저앉아 버렸다.

 "국상. 정신차리십시오. 이제 천하가 우리 손에 들어오려 하고 있습니다. 사라성밖에 운집한 화적패들을 호랑이족 전사들로 하여금 처리한 뒤 치하랑 황자는 황제로, 그리고 국상은 국부가 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그렇지 그래 네 말이 맞다. 맞아."

 겨우 정신을 차린 야불답이 구정이 내려간 자리에 서서 주위를 살피기 시작했다.

 "으응? 아무 변화도 없지 않느냐?"

 고개를 갸웃거리던 야불답에게 야불배가 다가왔다.

 "잠시 기다려 보시지요."

 "이 빌어먹을 녀석아. 이제 어떻게 할 거냐? 지금 화적패의 무리가 성문 밖에 와 있어. 구정을 제거하면 봉인된 정수들이 깨어난다고 하질 않았느냐? 근데 왜 아무 반응이 없어"

 퍽

 잠시 이성을 잃은 야불답이 야불배를 주먹으로 때리자 그는 힘없이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태생이 정실이라고 거들먹거릴 때부터 알아봤다. 못난 년의 자식이 결국 내 앞길을."

 야불답이 쓰러진 야불배의 멱살을 잡고 다시 주먹을 날리려던 순간이었다.

 작은 떨림을 시작으로 구정이 있던 큰 돌판이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했다.

 쿠쿠쿠쿵

 "이.. 이게 뭐야?"

 굉음과 함께 법당 안이 마치 지진이 난 것처럼 흔들리기 시작했다.

 콰아아 콰아아

 폭포처럼 한꺼번에 물이 쏟아지는 것 같은 소리가 요란하게 나자 야불답과 그의 잔당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법당의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이.. 이게."

 야불답은 눈 앞에 펼쳐진 놀라운 광경에 말을 잇지 못했다.

 마치 바닥에 구멍이라도 난 것처럼 파로호의 물이 아래로 빠져 나가며 파로호의 바닥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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