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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에드가&재호
작가 : 약먹은인삼
작품등록일 : 201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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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성악과 대학생 신재호.
매일 밤 그는, 레무리아 대륙의 사냥꾼 에드가를 꿈꾼다.
존재감 없고 자신감 부족하지만 구김살 없는 재호와
싸가지 없고 패기만만하지만 마음의 상처를 가진 에드가.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은 알게 모르게 서로 영향을 끼치며
조금씩 바뀌어 가는데…….

 
제 3 화
작성일 : 16-07-13 13:51     조회 : 531     추천 : 0     분량 : 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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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밖에서 이들의 이야기를 들은 에드가가 씩 비웃고는 던전으로 향했다. 재호는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막 행동하는 에드가를 보며 불안한 마음 한편으로 부러운 감정을 느꼈다.

 자신은 저렇게 기분 내키는 대로 막 행동한 적이 없었다.

 함부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 마냥 좋은 건 아니지만, 소위 마초(Macho)와도 같은 강한 수컷의 행동이 시원시원해 보이기도 했다.

 만약 재호가 아돌프의 입장이 돼서 안하무인인 에드가 같은 녀석을 직접 상대한다면 복장이 터질 것이다. 물론 구경꾼으로선 보는 맛이 있었다.

 『싸가지 없기는 하지만.』

 저런 에드가가 빛을 발하는 곳은 역시 던전이었다. 놀라운 과단성에 뛰어난 전투력.

 거기에 던전 내에서 보여주는 대처 능력은 진짜 프로다웠기에 재호는 에드가의 던전 사냥을 잔뜩 기대했다.

 기대에 부응하려는 듯 성큼성큼 내딛는 에드가의 걸음이 직진으로 던전을 향했다.

 

 레무리아 대륙에 존재하는 33개의 던전은 신족에게 패한 마족이 지하를 파고 항전을 벌이며 만들어졌다.

 일발 역전을 노렸지만 결국 패퇴하고만 마족은 게이트를 열고 마계로 피신했으며, 승리의 깃발을 들어 올린 신족 역시 천계로 복귀했다.

 이후 남은 잔재가 던전이었다. 초창기에는 던전 역시 무너뜨리고 폐쇄된 줄 알았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며 마계 게이트의 틈새로 스멀스멀 마기가 새어나왔고, 잔존하던 마수와 몬스터들이 이를 탐하고자 모여들었다.

 수가 모이고 규모가 확장되며 지상에 던전이 모습을 드러내니 물질계의 종족들도 다시금 힘을 합쳤다.

 그러면서 쓸모를 다하여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던 마수 사냥꾼들, 이른바 ‘시저’라 불리는 그들 역시 다시금 명맥을 잇고 중흥기를 맞이하였다.

 “정지. 시저 라이센스를 확인하겠습니다.”

 에도스 산 중턱의 던전 입구에 서자 창을 들고 칼을 찬 경비가 에드가를 제지했다. 목에 걸린 라이센스를 보이자 경비는 깨진 에메랄드 형태의 인식기를 내밀었다.

 서로 알 만큼 잘 알지만, 절차상 겪는 검증 작업이었다.

 던전은 국가에서 통제권을 받은 길드의 통제하에 입장이 가능한 곳이다. 이는 두 가지 장점 때문이었는데, 첫째는 정보 획득이다.

 던전 내부에서 사망자가 얼마나 발생하는지의 집계와 의뢰를 받은 자가 일정 기간 안에 복귀하지 않으면 다시 퀘스트를 부여하는 등 여러 가지 중요한 정보를 취합하기 위함이었다.

 두 번째는 위기 대처로서 내부의 마수가 갑작스레 지상으로 나오는 경우에 빠른 대응을 하기 위한 거였다. 그러나 에드가 같은 시저로서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일 따름.

 귀찮지만 꼭 해야 하는 일, 딱 그 정도에 불과했다.

 『좀 자세히 좀 알아보지. 궁금하지도 않냐, 넌?』

 관람객인 재호가 드라마 품평하듯 말했다. 사실 마음이 있어도 불가능한 호기심 해소이긴 하다.

 자존심 세고 괴팍하기로 정평이 난 마법사가 한낱 C랭크의 시저를 상대해 줄 리가 없으니까.

 경비병의 반투명한 창으로 에드가가 맡은 의뢰가 떠올랐다.

 

 –의뢰 번호 CQ―37010024 디볼프 퀘스트 수행자. C랭크 시저 에드가. 예상 체류 기간 3일.

 

 “확인됐습니다.”

 “수고하쇼.”

 본인 확인 절차를 마치고 던전 1층에 발을 디뎠다. 재호 역시 팝콘과 콜라를 챙겨 드는 마음가짐으로 자세를 고쳐 앉았다.

 한 점의 빛도 들어오지 않는 던전이지만, 내부는 조금도 어둡지 않았다.

 따로 불을 켜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은은한 빛의 입자들이 존재하기 때문인데, 이는 과거 신마대전 당시 던전 깊은 곳에 숨어 있는 마족들을 잡기 위해서 영구적으로 걸어둔 마법 덕분이었다.

 던전 내부에 있는 마기를 질료로 빛이 만들어졌다. 마계의 게이트를 통해 미약하게나마 끝없이 마기가 흘러나오는 특성상 던전은 발광체가 전체에 촘촘하게 박힌 것과 마찬가지였다.

 재호가 ‘가져가면 대박!’이라고 생각했던 레무리아의 마법 중 하나지만, 신족이 남긴 고대 마법이라 대단하다는 마법사들조차 비밀을 풀지 못하고 손가락만 빤다고 했다.

 성큼성큼 들어간 에드가가 고개가 꺾일 만큼 땅을 훑고 다니는 최하급 시저들을 보고 코웃음 쳤다.

 괴수가 거의 없는 1층에서 붉은 유령버섯과 푸른 유령버섯을 캐는 채집 전담의 시저들이 저들이었다.

 ‘평생 바닥이나 훑을 것들.’

 출중한 자질로 급속 성장했으나 태생이 평민 출신인 에드가다.

 그렇기에 그는 신분 상승에 대한 욕심이 더욱 컸고, 자신보다 못한 평민 이하의 신분을 굉장히 경멸했다.

 당연히 버섯 따위에는 관심도 없었다. 막힘없이 2층의 통로로 내려가자 고작 1층 차이인데도 공기부터 무거워지는 것이 느껴졌다.

 에드가 역시 느슨했던 몸의 감각을 벼리고 이목을 날카롭게 다듬었다.

 『얼른 싸우라고.』

 마권을 쥔 경마꾼처럼 재호가 두 손을 비비며 기대했다.

 방관하던 자세에서 에드가에게 접촉하여 동기화하다시피 한 몸이 됐다. 4D를 넘는 본격적인 가상 체험이었다.

 던전 2층으로 내려온 에드가는 가벼운 긴장감을 가지고 주변을 경계했다. 사실 디볼프가 가장 많이 나오는 층은 3층이다.

 하지만 1, 2층의 디볼프는 단독 생활을 하는 반면 3층의 디볼프는 여느 늑대처럼 집단 생활을 하기에 한 번에 5마리 이상의 디볼프를 마주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매우 위험했다.

 ‘페이탈 블로우(Fatal Blow)만 터득했으면 3층쯤이야.’

 기사의 오러만큼이나 시저의 상징이자 고유 기술이 바로 페이탈 블로우다.

 한 달 전, 연속된 사냥으로 무아지경에 이르렀을 때 맛보고 안개처럼 사라진 경지이기도 했다.

 한 번 됐으니 또 될 줄 알고 부단히도 사냥 다녔지만 애석하게도 그 강력한 힘은 쉽사리 손에 거머쥘 수 없었다. 대신 더 광적으로 시저 퀘스트를 수행하며 돈을 모으는 중이었다.

 길드의 마나 마법진을 쓰기 위한 자격 중 하나가 바로 돈인 이유였다.

 던전 2층은 전반적으로 3미터 정도의 높이인 좁은 통로 형태였다. 쭉 이어지다가 중간마다 넓은 공간의 홀이 존재했으며, 그 홀의 중앙은 사냥하고 사냥당한 부산물들이 을씨년스럽게 널려 있는 공터였다.

 대신 홀의 각 끝 부근에는 러스틱들이 던전을 파며 세웠을 기둥이 있었는데, 일부 홀에서는 기둥을 휘감는 넝쿨이 자라곤 했다.

 다크 체인이라 명명된 이 넝쿨들은 시저들에겐 매우 중요한 필수품이었다. 소독제로 그만인 이유이다.

 독이 없는 괴수라도 던전의 괴수들은 기본적으로 마수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공격을 당하면 마기를 중화시켜야 했다.

 이때 다크 체인을 말려서 만든 가루를 쓰면 마기를 효과적으로 중화시킬 수 있었다. 에드가는 가루 주머니를 확인하고 더 챙길 요량으로 홀 방향으로 향했다.

 『영화 전 광고 타임 같아. 본편 가기까지 너무 오래 걸려!』

 딱히 다크 체인 가루가 부족하지는 않지만 모든 시저는 여유분을 확보하는 습관이 있었다.

 이런 철저한 준비가 생존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덕목이지만 재호로서는 빨리 감기로 넘기고 싶은 구간이기도 했다.

 『디볼프 나와라. 디볼프 나와라.』

 재호가 저주하든 말든 에드가는 덤덤히 움직였다. 2층까지의 지리를 빠삭하게 아는 에드가가 다크 체인이 자라는 홀에 도착했다. 그가 작은 손칼을 꺼내서 넝쿨을 벴다.

 저 일이 디저트 먹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는 걸 잘 아는 재호가 살짝 줌 아웃해서 에드가의 무장을 차분히 훑었다.

 예전에 FPS 게임의 장비를 모두 다 짊어지면 가득 찬 배낭보다 크다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시저의 장비도 이모저모로 다양하고 꼼꼼하기는 그 못잖았다.

 갖가지 상황에 대비해야 하기에 알뜰살뜰 챙긴 이유였다.

 던전의 1층과 2층은 대부분 좁은 통로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주 무기가 1미터가 되지 않는 검이 된다.

 하지만 3층은 마수들의 덩치도 커지기 시작하기에 한 손 검으로 사냥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언제든 쉽게 양손 검을 쓸 수 있도록 시저의 검 손잡이는 양손 검의 손잡이로 되어 있었다.

 에드가의 경우, 주 무기는 파르티잔이다. 분리 합체형의 주문 생산품으로서 1, 2층에서는 짧은 검의 형태로 분리해서 사용해 왔다.

 여기에 다른 손에는 버클러를 드는 것으로, 검과 방패가 곧 에드가의 주 무장이었다.

 한창 넝쿨을 베고 있는 에드가의 뒤로 디볼프가 한 마리 나타났다. 재호가 바라던 순간이었다.

 그런데 정작 가장 중요한 에드가가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에드가는 비록 재호가 직접 움직이지는 못하지만, 아바타나 마찬가지였다. 다급해진 재호는 멀찍이서 부르는 게 아니라 줌 인해서는 직접 에드가를 움직이려고 시도했다.

 『어라?』

 한데 에드가는 감각을 공유하게 되자 조급했던 자신의 움직임을 딱 멈추고 말았다. 넝쿨을 베고 있는 시야와 손의 감각이 있었는데, 놀랍게도 등 뒤의 디볼프도 느껴진 것이다.

 능숙한 시저인 에드가는 사실 덫을 놓는 중이었다. 방심한 척, 디볼프가 기습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재호는 그제야 디볼프의 자료를 떠올렸다.

 사냥과 생존의 프로라 그들은 절대 시저가 둘 이상일 때에는 습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디볼프가 차츰 접근할수록 에드가 역시 천천히 넝쿨을 자르던 주머니칼을 넣으며 파르티잔의 손잡이에 손을 뻗었다.

 에드가에게 일행이 없음을 확인한 디볼프의 자세가 낮아졌다. 탄력을 받아 뛰고 사냥감의 목에 이빨을 박아 넣기 위함이었다.

 디볼프가 날아드는 순간, 넝쿨을 자르는 척하던 에드가 역시 급속 회피를 했다.

 왼발을 튕기며 오른발을 디딤발 삼아 그의 몸이 회전하더니, 회피와 동시에 카운터가 작렬하였다.

 도약한 디볼프보다 자세를 낮춰 피하고 뒤이어 한껏 굽혔던 다리를 용수철처럼 펴며 회전하는 힘과 방향을 꺾었다.

 왼손의 버클러가 금속성을 내더니 디볼프의 턱이 그대로 옆으로 꺾였다.

 연속기로 파르티잔을 찌르려 하던 에드가가 디볼프가 휘두르는 앞발을 피해 주춤 거리를 벌렸다. 과연 괴수답게 튼튼한 맷집이다.

 일반적인 짐승이었다면 지금의 일격으로 턱뼈가 으스러져 그로기 상태에 들었을 텐데 디볼프는 고개를 터는 게 전부다. 하지만 분명히 방금 일격은 효과가 있었다.

 “흥분했군. 그래, 덤벼라.”

 디볼프는 한 대 맞은 것에 분노했는지 더욱 거세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에드가가 원하던 바였다. 카운터를 파르티잔으로 먹인다 해도 괴수의 생명력은 끈질기다.

 인간조차 창자를 흘려도 몇 초는 생존하는 판이니 디볼프에게 덮쳐졌다간 그대로 같이 죽을 따름. 최대한 안전하게 유효타를 먹이는 사냥법이 보편적이다.

 그러나 에드가는 최대한 가죽에 손상이 덜 가게 사냥하고자 계속 디볼프를 흥분시켰다.

 난도질해서 잡아봐야 짭짤한 부수입을 얻을 수는 없었다. 그가 노리는 것은 치명상 정도가 아니라 일격에 즉사시키는 것이었다.

 빠른 움직임과 강한 턱 힘이 무서운 괴수답게 흥분한 디볼프는 살벌하게 달려들었다.

 에드가는 예민한 감각으로 아슬아슬하게 회피하며 버클러로 방어와 회피를 반복했으며, 재호 역시 온몸으로 느끼고 반응하는 에드가의 시점에서 흥미진진한 싸움을 만끽했다.

 육감을 타고났다고 생각될 만큼 에드가의 감각은 범상치 않았다. 그렇게 재호가 긴장감으로 지켜보고 있는 그때, 비로소 에드가가 원하던 순간이 도래했다.

 죽을 듯 죽지 않고 잡히지 않는 사냥감에 화가 난 디볼프가 와락 뛰어든 것.

 ‘지금!’

 에드가는 디볼프가 뛰어오르자 기다렸다는 듯이 마주 달려가서는 몸을 숙이며 파르티잔을 턱과 목 사이에 박아버렸다.

 흉흉하던 괴수의 눈에서 힘이 빠졌다.

 『우와!』

 이런 걸 손맛이라고 할까? 생각하고 반응하는 대로 호쾌하게 몸이 움직이고 최후로 찔러 넣었을 때의 이 쾌감, 우월감은 아무나 경험하지 못하는 것이리라.

 재호가 에드가에 흠뻑 빠지는 결정적인 이유였다.

 “이제 하나.”

 목표물은 총 10마리이니 아직 갈 길이 멀었다. 피 냄새를 맡고 잔챙이는 오지 않을 테지만, 다른 육식성 괴수는 하나둘 다가올 터였다.

 에드가는 죽은 디볼프의 머리를 쳐내고 도축용 칼을 꺼냈다. 의뢰 부위를 챙길 요량이었다.

 머리를 최대한 반대쪽 입구 멀리로 던져 놓았으니 그쪽에서 오는 녀석들에게서 잠시간 시간을 벌어줄 터다.

 배를 가르고 가죽을 벗겨낸 에드가는 능숙하게 소장과 뒷다리 힘줄을 분리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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