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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조선 여고생 고 은채!
작가 : 100SFAMILY
작품등록일 : 2020.8.1

"이게 말이 돼! 내가 조선시대 노비라니!"

교통사고 후 깨어나 보니 난데없이 조선시대 노비가 되어있었다.
환장할 노릇이었지만 그래도 위안이 되는 건 나를 보호해주는 꽃 선비님들.
거기에다 하나같이 빼어난 외모들!

"우와, 첫사랑도 못해본 내게 이게 무슨 횡재야!"

 
혼례전날 울려퍼지는 구슬픈 대금 소리.
작성일 : 20-09-18 08:05     조회 : 333     추천 : 0     분량 : 5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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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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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황해하는 계하차사를 본 박하차사는 의뭉스러운 미소를 날리며 말했다.

 

 “자석 그래도 눈치는 빠르네. 그럼, 내 품격에 일부러 그랬지! 이런 저급한 행동을 할 이유가 없잖아?”

 “일부러요?”

 “그래. 녀석아!”

 

 하우차사에게까지 대립하며 위협을 무릅쓸 이유가 설명되지 않았다. 그래서 물었다.

 

 “왜요?”

 “왜긴! 오늘이 바로 그 날이니까!”

 “그날요? 그럼?”

 

 박하차사가 계하차사의 뒤통수를 쥐어박았다.

 

 “내가 때를 기다리라고 했냐? 안 했냐? 그새를 못 참고 이 사단을 만들어? 하우에게 들키기라도 하면 어쩔 뻔했냐?”

 

 오늘이 기다리던 때라니, 계하차사는 궁금하기만 했다.

 

 “어쩌실 건데요?”

 “잔말 말고 따라오기나 해.”

 

 박하차사는 대답 대신 앞서 걸었다. 하지만 그들을 기다리는 건 술병이었다. 자신의 처소에 도착한 박하차사는 술병을 집어 들더니 계하차사 앞으로 내밀며.

 

 “마실래?”

 

 실망감을 넘어서 배신감이 밀려왔다.

 

 “아니요. 근데 지금 뭐 하자는 겁니까?”

 

 짜증스러운 목소리로 말했지만 박하차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병나발을 불었다.

 

 “자석, 마시는 게 좋을 텐데. 싫음 말고.”

 

 계하차사는 답답하기만 했다.

 

 “아, 진짜! 그날이라면서요? 그럼, 그날이 술 먹는 날이에요?”

 “아, 그 자석! 술맛 떨어지게 하는 재주가 특출해. 누구 닮았네. 이놈아! 밥도 뜸을 들여야 먹을 수 있는 법! 아직 시간이 이르다.”

 “무슨 시간요?”

 “궁금하면 안줏거리나 만들어 오던지! 아님 말 안 해!”

 

 궁금했던 계하차사는 어쩔 수 없이 음식을 대충 만들어다 바쳤다.

 

 “그래서 계획이 뭔데요?”

 “넌 머리가 있냐~ 없냐? 뭐 예상되는 것 없어?”

 

 빠르게 머리를 굴려봤지만 특별한 생각이 떠오르질 않았다.

 

 “글쎄요……. 염라대왕님이 계시면 안 되는 것 같고, 일부러 하우차사님 약을 올리는 것으로 보아 하우차사님도 알면 안 되는 일 같고. 게다가 오늘은 은하 직렬이고…….”

 “오~! 그래도 머리는 있네. 그래서?”

 “그래서……. 모르겠어요. 도대체 뭔데요?”

 

 답답해 속이 터져나갈 것만 같았다. 속 시원히 말해주면 좋을 텐데.

 

 “그래, 똥 멍청이 돌대가리인 줄 알았는데, 그 정도만 해도 기특하다.”

 “차사님!”

 “됐고, 어디보자~! 어라! 슬슬 움직일 시간이 됐네.”

 

 박하차사는 남은 술잔을 급하게 비웠다. 그리고 비틀거리며 일어나 앞장섰다. 계하차사는 달려가 팔짱을 끼며 부축하려 했다.

 

 “놔라! 이놈! 비틀거리려고 술 퍼먹는데 잡는 심보는 뭐냐!”

 

 그런데……. 박하차사의 발길이 닿은 곳은 일급 보안 구역이었다. 그것도 위기 상황이 아니면 절대 접근 금지된……. 계하차사는 놀란 토끼 눈을 하곤 박하차사를 쳐다보았다.

 

 “여긴……? 만세전 아닙니까?”

 

 만세전은 염라대왕이 관할하는 은하 모두를 축소해 보관해놓은 곳이었다. 컴퓨터로 말하면 중앙처리 서버인 셈이다.

 

 “이놈아, 그래서 내가 때를 기다려야 한다고 한 것이다.”

 

 계하차사는 고개를 저으며 두어 걸음 물러났다.

 

 “이건 아니에요. 만세전은 정말 아니에요. 잘못하다간 큰일 나요. 중천이 무너질 수도 있어요.”

 

 박하차사는 썩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거야 너 하기 나름이지. 네놈이 내 말대로 잘하면 무탈할 것이고.”

 “예? 제가요? 제가 한다고요? 박하차사님이 하는 게 아니고요?”

 “인마, 네 고객이지 내 고객이냐?”

 

 어이가 없었다.

 

 “박하차사님 때문에 이렇게 된 거잖아요? 그리고 전 만세전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요.”

 “그럼, 내가 하리? 이런데도?”

 

 과장된 행동인지 몰라도 박하차사의 손이 달달달!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봐라, 알코올 중독! 진정 이 손으로 내가 하길 바라냐?”

 “하지만…….”

 

 계하차사는 강한 두려움과 함께 의구심이 들었다. 일이 잘못됐을 경우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떠넘기려는 박하차사의 음모일지 모른다고.

 

 “설마……. 잘못되면 제게 덤터기 씌우려고 하는 건 아니죠?”

 “아, 거 자석! 끝까지 실망시키네. 그래, 싫음 말고. 관두자. 염라가 다른 우주 대빵들 만나러 간 오늘 아니면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는데. 그럼 난 간다.”

 “아……. 어쩌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감한 처지에 놓인 계하차사였다.

 

 *****

 

 “아우~!”

 

 밤 어둠 속으로 늑대가 울음을 울었다. 나는 쌀가마니에 기대어 힘없이 앉아있었다.

 

 ‘아, 이 밤이 지나면 난 이제 개똥이의 각시가 되는 건가.’

 

 홀로 있는 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 수시로 생각이 오락가락했지만 결국 체념의 단계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래, 될 대로 되라지.’

 

 멍~!

 아무 생각이 없는 그런 단계까지 도달했다.

 

 그런데 그때였다.

 광문 틈 사이로 횃불 불빛이 들어왔고 갓을 쓴 그림자가 길게 드리우기 시작했다.

 

 ‘보검선비님?’

 

 나는 벌떡 일어나 광문 틈을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문틈 사이로 선비님을 찾았다.

 하지만 선비님의 그림자는 이내 사라지고 없었다.

 

 “선비님! 보검선비님!”

 

 불러보았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대신, 문 앞을 지키며 졸던 하인이 놀라 일어나며 소리쳤다.

 

 “깜짝이야! 개똥아, 인제 그만 포기해라! 보검선비는 요 며칠 코빼기도 안 보이고 아예 사라졌다. 낼 결혼인 아이가 남의 남자를 찾으면 어쩌누?”

 “…….”

 

 온몸에서 힘이 빠져나가 바닥에 주저앉았다. 그때 개똥이 엄마 목소리가 들려왔다.

 

 “행랑아범 문 열어요. 개똥이 목욕재계해서 혼례 준비해야 하니.”

 

 끼이익!

 문이 열리고 측은한 눈빛을 한 개똥이 엄마와 아낙 두어 명이 나를 내려 봤다.

 

 “개똥아, 인제 그만, 우리 그만하자. 엄마도 힘들구나.”

 “…….”

 

 나 또한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었다. 힘없이 일어나 광문을 나섰다.

 

 “그래, 생각 잘했다. 살다 보면 알게 될 것이다. 지금의 선택이 나쁘지 않았다는 걸.”

 

 아무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내일이라는 시간이 어서 가버렸으면……. 그런 마음뿐이었다. 그런 나의 등 뒤로 선비님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지고 있었지만 나는 알 리가 없었다.

 

 목욕재계한 나의 앞으로 청동거울이 들이 밀어졌다. 거의 보름 동안 해를 못 봐서 그런지 몰라도 검던 피부는 어느새 새하얘져 있었다. 거기에다 얼굴 때를 한 꺼풀 벗기고 나니 더욱더 그랬다.

 

 그을린 피부 때문에 개똥이의 미모를 우습게 봤는데 그렇지 않았다. 신부 화장까지 해 놓으니 절세가인은 못돼도 결코 빠지는 얼굴은 아니었다.

 

 “예쁘구나……. 거울 속 넌 이리 예쁜데……. 말해보렴.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을 해줄 리 없었다. 그때였다.

 구슬픈 대금 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슬픔의 깊이로 보아 보검선비가 분명했다. 하지만 나는 어떤 반응도 보이지 못했다. 그저 눈에 눈물이 고일 뿐이었다.

 

 벌컥!

 개똥이 엄마와 아낙 한 명이 신부 복장을 들고 들어왔다.

 

 “아이고, 개똥이 섬 머슴마인 줄 알았더니, 씻겨놓고 보니 천생 여자네. 어찌 이리 예쁘다냐?”

 

 아낙이 호들갑을 떨자 개똥이 엄마가 눈치를 주었다.

 

 “왜요. 성님. 진짜 이쁘구만!”

 “그래도!”

 

 엄마는 핀잔을 주곤 신부 혼례복을 내려놓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개똥아, 이 옷 좀 입어볼래?”

 

 눈앞에 놓인 혼례복, 피할 수 없는 현실이었다. 그럼에도 입기가 망설여졌다. 그러자 하녀가 또 끼어들었다.

 

 “왜 그래? 노비가 딱 한 번 비단옷을 입을 기회가 있는데 그게 바로 혼례복이여. 어서 입어 봐.”

 

 보검선비의 구슬픈 대금 소리만 드높아지고 있었다.

 

 “…….”

 

 망설이자 아낙이 옷가지를 집어 펼치며 목에 핏대를 세웠다.

 

 “개똥아, 이거 봐! 양반들이 입는 신부 활옷이다! 돌석이가 힘 좀 썼나 봐. 너 시집 잘 가는 거여. 엄청 부럽다. 좌윤 어른은 노비들도 잘해준다는데, 넌 정말 좋겠다.”

 

 개똥이 엄마는 다시 한번 옆구리를 찔러 핀잔을 주고는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냥 입지 말까? 내일 입을까?”

 

 대금 소리가 귓가를 파고들었다. 입어선 안 된다고, 그래선 안 된다고 애원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아니에요. 입어볼게요.”

 “그래?! 그럴까?”

 

 개똥이 엄마는 반색하며 나를 일으켜 세웠다. 나는 그녀가 시키는 대로 허수아비처럼 서 있었다. 허름한 노비 옷이 벗겨지고 비단옷이 내 살갗을 부드럽게 훑었다.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다.

 

 “이야~! 천상 선녀네. 노비로만 안 태어났으면 나라님 배필이 됐을 터인데.”

 “이 사람! 말조심하게.”

 “제 말이 틀려요? 봐요. 이 모습! 개똥아 너도 봐봐라!”

 

 하녀가 청동거울을 내 앞으로 들이밀었다.

 

 “…….”

 

 그녀의 말이 맞았다. 거울 속 개똥이는 선녀가 따로 없었다. 우리 살던 시대에 태어났다면 연예인을 했어도 부족하지 않을 충분한 미모였다.

 

 “돌석이놈 복 받았네, 복 받았어.”

 “이 사람이! 그래, 개똥아. 마음에 드니? 불편하지는 않고?”

 

 그러든지 말든지, 바뀔 수 없는 현실에 난 체념하고 있었다.

 

 “……. 아니에요. 좋아요.”

 “그래……. 내일 큰일을 치러야 하니 어서 자렴. 엄마는 음식 좀 만들고 오마.”

 “네. 이 옷 좀 입고 있어도 되죠?”

 “그럼, 그렇고말고.”

 

 내가 옷을 입고 있겠다고 한 건 유혹을 이겨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구슬픈 대금 소리는 순간순간 현실을 잊게 만들었다.

 

 ‘선비님, 그만요. 너무 늦은 걸요……. 이제 그만요, 이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눈물이 흘러내렸다. 나도 울고, 청동 거울 속 개똥이도 울고 있었다.

 

 그때였다.

 긴 그림자가 출입문 앞으로 드리웠다. 그가 누구인지 그림자만 봐도 금세 알 수 있었다. 돌석이었다.

 

 후~!

 나는 호롱불을 얼른 껐다. 얼굴을 마주치고 싶지 않았다. 그가 이 시간에 왜 여기에 와있는지 이유는 뻔했다.

 

 “내 여자는 내가 지켜! 목숨을 바쳐서라도!”

 

 보검선비의 대금 소리가 두려웠을 것이다. 내가 금세라도 뛰쳐나갈까 두려웠을 것이다. 문 앞을 지키는 것이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을 것이다.

 

 ‘바보……. 개똥이가 그렇게 좋니…….’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여자는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보다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과 결혼하는 게 더 행복하대!”

 

 친구들과 얘기 때면 언제나 나오는 말이었다. 그럴 때마다 난 주장했다.

 

 “그건 옛날 꼰 날 가부장적인 사고방식이야! 여자가 더 이상 남자 소유물이 아니잖아?! 자신 있고 능력 있으면 왜 그래야 하는데! 난, 내 손으로 남자 선택할 거야! 없음 혼자 살지 뭐! 남자 그까짓 거!”

 

 늘 그렇게 말하곤 했었다. 하지만…….

 사랑이 뭔지 몰랐을 때 부렸던 객기였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고 나니……. 사랑받고 싶어졌다.

 그의 소유물이라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이에게 매번 매초 아낌을 당하고 싶었다.

 느끼고 싶었다. 그의 숨결을, 그의 미소를, 그의 살갗을…….

 

 대금 소리가 더욱더 구슬퍼졌다. 나는 눈을 감고 귀를 막았다.

 

 ‘그러지 마세요. 날 사랑한다면……. 선비님…….’

 

 “개똥아~! 개똥아~!”

 

 문밖으로 돌석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저 숨죽이고 있었다.

 

 “자니? 개똥아~!”

 

 나는 이불을 뒤집어쓰며 외면했다.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을까?

 지친 육체와 간만의 목욕으로 노곤했는지 나도 모르게 잠에 빠져들었다. 개똥이 엄마가 깨우고 난 후에야 눈을 뜰 수 있었다.

 

 “활옷을 입고 자면 어떡하니?”

 “…….”

 

 더 이상 대금 소리는 들려오지 않고 있었다. 물론 돌석이도 더 이상 문밖에 없었다. 그리고…….

 

 창밖으로 어슴푸레 여명이 밝아오고 있었다. 혼례의 날이 밝아오고 있었다. 바라지 않던 시간이 다가오고 만 것이다.

 

 
작가의 말
 

 불금!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월요일 날 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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