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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에드가&재호
작가 : 약먹은인삼
작품등록일 : 201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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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성악과 대학생 신재호.
매일 밤 그는, 레무리아 대륙의 사냥꾼 에드가를 꿈꾼다.
존재감 없고 자신감 부족하지만 구김살 없는 재호와
싸가지 없고 패기만만하지만 마음의 상처를 가진 에드가.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은 알게 모르게 서로 영향을 끼치며
조금씩 바뀌어 가는데…….

 
제 2 화
작성일 : 16-07-13 13:45     조회 : 555     추천 : 0     분량 : 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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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를 바꾼 지 아직 얼마 안 됐어. 이제 뭘 준비할지 알아보는 수준인데 오디션은 무슨.”

 “괜찮아. 너 노래 하나는 기가 막히잖아. 그거 노래만 봐.”

 “어쭈? ‘노래 하나는’이면 다른 건 쓰레기냐?”

 “쓸데없는 꼬투리 잡지 말고.”

 째려보며 위협적으로 숟가락을 들자 재호가 항복 표시를 했다.

 “독고윤 쌤이 음악 감독 맡은 작품 오디션 공고 떴거든. 너 그거 한 번 지원해 봐.”

 “자유곡이야?”

 “완전 자유곡은 아니고, 느린 뮤지컬곡 한 곡이랑 빠른 템포 가요 한 곡. 이렇게.”

 머릿속으로 나름 떠올렸지만 딱 자신 있게 나타나는 곡은 없었다. 아직 준비하는 중이었다.

 “나 뮤지컬 곡 연습한 거 아직 하나도 없어.”

 “그냥 지금부터 하나 잡아서 연습해 봐. 뭐, 네 목소리면 돈키호테에 나오는 ‘저 별을 향하여’ 불면 어울릴 것 같다.”

 “그거라면 가능하지.”

 학식에서 지은을 만난 덕분에 단순히 ‘뮤지컬을 준비해 봐야지’에서 조금은 상세하게 오디션을 준비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

 점심을 마치고 지은과 헤어진 재호는 여유 시간을 활용할 겸, 그녀가 알려준 뮤지컬 오디션에 대해 알아보았다.

 학교 전산실을 이용하여 검색하니 쉽게 오디션 공고가 나타났다. 한데, 창에 뜬 뮤지컬의 이름이 독특했다.

 “자살을 위한 여행?”

 제목만 봐서는 영 마뜩찮았다. 그러나 예전에도 뮤지컬에 대해 직접 보지도 않은 채 편견만 가졌던 걸 반성하지 않았던가.

 재호는 ‘뒤로 가기’를 누르려던 손을 멈추고 뮤지컬의 시놉시스를 읽어보았다.

 

 ―모두가 힘겹게 살아가는 세상. 그리고 그 세상의 풍파에 흔들리며 자살을 결심하는, 어쩌면 우리 주변에도 있을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모여 함께 삶의 의미를 찾는 이야기.

 

 ‘하긴, 자살 권장 뮤지컬을 할 리가 없잖아.’

 시놉시스를 토대로 재호는 자신이 배역을 맡는다는 상상을 해보았다. 아무래도 관람하는 사람과 출연하는 사람의 시각은 차이를 보이게 마련.

 작품을 구성하는 일부가 되는 데는 심도 있는 다짐과 마음의 준비를 하는 편이 옳았다. 무조건 합격한다는 오만이 아니라 마음가짐의 문제였다.

 재호는 자살과 삶의 의미를 곱씹어보고 이 주제가 의미 깊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곧 지원서를 작성하였다. 끝마치는 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여러모로 재호의 지원서는 휑했다. 이래서 뭐라도 다들 자격증을 따나 보다. 이름부터 시작해서 학력과 경력 쓸 공간은 많은데 채울 이력이 너무나도 적었다.

 객관적으로 내세울 만한 게 이리 없나, 반성도 들었다.

 ‘언젠가 더는 적을 공간이 없어서 뭘 빼고 적을까 고민을 하고 말겠어.’

 물론 나중의 일일 따름이다. 여백을 보던 재호는 이내 이메일을 발송하고 지은이 권유한 ‘저 별을 향하여’를 인쇄했다.

 시간을 보니 다음 강의 전까지 몇 번 연습할 정도는 여유가 됐다. 바로 음대 4층에 자리한 연습실에 올랐다.

 본래 연습실 이용에는 지켜야 할 사용 원칙이 있었다. 연습실마다 자신이 연습할 시간을 미리 예약하고 사용하는 거다.

 그러나 군대 못잖게 선후배 규율이 강한 음대에서 그런 원칙이 지켜지는 일은 매우 드문 것이 현실이다.

 나름 3학년이라는 자신의 권위를 누리며 재호는 빈 연습실 한 곳에 들어가서 악보를 펼쳤다.

 지은의 뮤지컬 오디션 추천곡인 ‘저 별을 향하여’는 이상주의자인 돈키호테가 자신이 가진 이상을 다 결집해 말하는 곡이었다.

 작정하고 직접 부른 적은 없지만 많이 들었는지라 어렵지 않으리라 예상한 재호는 한 번 불러보기로 했다.

 

 이룰 수 없는 꿈일지라도, 이길 수 없는 싸움이더라도, 견딜 수 없는 슬픔이 몰려와도 정의와 사랑을 위해 나는 싸우리라.

 아무리 험한 길일지라도 이것이 내가 가는 길이라.

 희망조차 없고, 또 멀지라도 내가 영광의 이 길을 진실로 따라가면 저 죽음이 나를 덮친다 해도 평화를 얻으리라.

 세상을 밝게 비출 수 있다면 마지막 내 숨이 멈출 때까지 걸어가리다. 저 별을 향하여!

 

 부르고 나니 절로 고개를 갸웃하게 됐다. 이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금방 될 줄 알았는데.”

 엇박자와 셋잇단음표의 박자를 대충 넘어가더라도 노래 자체가 생각보다 꽤 어려웠다. 고음을 내려면 기본적으로는 소리가 까지게 된다.

 그렇기에 성악가들은 Passing Tone을, 일명 빠싸(Passazio)라 하는 소리를 감싸는 기법을 사용했다.

 재호의 성부이기도 한 바리톤이 이 기법을 사용하는 음정은 레#∼미 정도의 음정이고, 성악가가 내기 가장 어려운 음정이 단연 저 빠싸가 걸리는 음정이었다.

 저 별을 향하여는 딱 그 빠싸에 계속 걸려 있는 곡이라 생각보다 어려웠던 것이다. 그리고 난이도에는 언어도 한몫했다.

 ‘한글이라서 그런지 너무 소리가 앞에 안 붙어.’

 재호는 입을 풀고 가사를 차분히 되짚었다. 새삼 느끼는 거지만, 확실히 한국어는 유난하다고 표현하리만큼 받침글자가 많았다.

 그 덕분에 받침이 거의 없는 이탈리아 곡을 부르면 이탈리아인들이 자신들의 발음과 너무 유사해서 놀라움을 보이곤 했다.

 ‘까짓, 해보지 뭐. 밑져야 본전이잖아?’

 어떻게 연습해야 할지, 얼마나 준비를 해야 하는지 가늠한 재호는 수업 일정을 위해 가방을 챙겼다. 복학생은 여러모로 바빴다.

 

 

 

 2화 C랭크 시저

 

 

 

 행운의 동전을 챙기고 침대에 누운 재호는 숙면에 듦과 동시에 자신의 의식이 깊은 터널을 지나는 것을 느꼈다.

 어둡고 긴 통로를 물 흐르듯 떠다닌 그의 귀로 소리가 들려왔다.

 눈꺼풀이 올라가는 것과 함께 피부의 촉감마저 느껴졌다. 꿈을 통해 레무리아 세계가 열렸다.

 『나이스!』

 혹시나 어제로 꿈이 끝나면 어쩌나 할 만큼 기대했다. 기쁜 감정이 가득한 상태로 재호는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꿈 너머의 세계에 왔을 때는 에드가의 머리 위에 올라탄 유령과도 비슷한 상태다.

 떨어지면 몽롱하게 주위를 둘러볼 수 있고, 에드가와 접촉하고 있으면 더욱 확실하고 실제적으로 그의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줌 인 기능과 줌 아웃 기능인 셈.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수는 없지만, 이것만으로도 어떤 영화보다 박진감 있었다.

 다만, 자신이 활동하는 사이에 에드가가 이동하면 그 부분을 보지 못하는 게 작은 아쉬움이긴 했다.

 최악은 도착했을 때 에드가가 잠을 자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 깜깜한 곳만 구경하다가 오게 된다.

 다행하게도 오늘은 이동하는 중이었다. 재호는 190㎝에 조금 못 미치는 자신보다 한 뼘은 더 크고 무투가로서 몸을 단련한 에드가의 머리맡에서 유령처럼 함께했다.

 하얀 피부에 크고 오뚝한 코에다 사납게 노려보는 듯한 시선이 인상적인 그는 권갑과 가죽 갑옷을 갖춰 입은 기본 무장을 한 채 산에서 내려오는 중이었다.

 목표는 대도시 칼레딘의 시저 길드였다.

 『되게 열심이라니까.』

 에드가는 집과 학교만 왕복하는 학생처럼 의뢰를 받고 바로 던전으로 향하기를 며칠째 반복하고 있었다. 곧 칼레딘의 풍경과 길드의 정경이 눈에 들어왔다.

 던전 탐색을 위한 전초기지로부터 시작한 대도시. 괴수 사냥꾼인 시저들의 주 무대인 곳답게 여타 도시와 비교하면 무장의 정도가 더욱 높은 곳이다.

 ‘신족과 마족의 전쟁’이라는 역사와 마법과 던전이 공존하는 레무리아 대륙은 르네상스 시대의 유럽과 비슷하지만, 기술의 발전도는 비교할 수 없는 세상이었다.

 어떤 부분은 굉장히 아날로그적이지만 일부는 현대의 첨단 기기 못잖은 요소를 보였다.

 일반 달구지에서부터 지구의 자동차 못잖은 마차가 존재하는 세계. 이 모두가 마법과 몬스터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재호는 이를 길드에 올 때마다 보고 경험했다.

 『좋아, 퀘스트를 받는 거야.』

 길드 내부에는 원탁과 비슷한 모양의 테이블이 하나 있다. 테이블의 중심에는 주먹만 한 크기의 돌이 자리했는데, 시계의 시침처럼 테이블에는 12개의 작은 홈이 파여 있었다.

 의뢰를 받고 보상을 수령하는 시저 길드의 장치로서 사용법은 시저마다 가진 자신의 고유 라이센스를 빈 홈에 끼워 넣는 것.

 에드가가 목에 걸고 있는 작은 금속판이 그 인증패였다.

 목걸이를 풀어 인증하자 퀘스트 목록이 홀로그램처럼 투영됐다. 에드가가 그중 하나를 짚었다.

 

 –의뢰 번호 CQ―37010024

 <수주자 : 비공개>

 디볼프 10마리의 소장 및 뒷다리 힘줄

 보상 : 15데론

 

 에드가가 생각함과 동시에 재호의 머리로도 디볼프의 생김새와 자료가 그려졌다.

 디볼프는 던전 1∼3층에 서식하는 괴수로서 대형 늑대와 비슷하며 도감에는 D랭크로 분류되어 있었다.

 처음 재호는 에드가의 랭크가 C이고 디볼프는 D랭크라 쉬운 퀘스트를 골라서 하는 줄 알았는데, 막상 구경하니 실상은 달랐다.

 몬스터의 등급은 시저와 동등하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던전 내의 괴수들 수준을 예상하여 맞춰놓은 편차 등급이기 때문이다.

 그 탓에 현재 C랭크 중에서도 최상위의 무력을 지닌 에드가라도 디볼프가 2마리 이상이라면 무조건 피해야 했다. 사냥하더라도 신중하고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은 필수다.

 그때, 맞은편에 앉은 시저 한 명이 에드가의 디볼프 사냥 퀘스트를 보고 휘파람을 불었다.

 “오! 15데론짜리가 있었어? 너 이거 안 할 거지?”

 ‘네가 안 하면 내가 하겠다’라는 우락부락한 시저의 말에 에드가가 눈썹을 찡그렸다. 그는 D랭크의 시저인 아돌프였다.

 ‘네까짓 게 내 먹잇감에 손을 대?’

 무투가답게 자존심이 세고 불같은 성격의 에드가가 이런 도발을 쉬이 넘길 리 없었다.

 “꿈 깨.”

 에드가가 퀘스트 수락을 하자 맞은편에서 재빨리 자신의 라이센스를 홈에 끼웠던 아돌프가 쩝쩝 아쉬움의 입맛을 다셨다.

 “에이, 아깝네. 좀만 일찍 발견했으면 내가 하는 건데.”

 “네 수준에 디볼프 함부로 건드렸다가 세상 하직하지.”

 “여어∼ C랭크 되니까 이제 눈에 보이는 게 없나 보다? 너 D랭크 딸 수 있도록 탐사시켜 준 게 누군지 까먹었나 본데, 그게 나였다고.”

 “알지. 멘토링 시스템.”

 시즈 길드는 던전에 처음 입장하는 E랭크 길드원을 허망하게 잃지 않도록 D랭크 길드원에게 퀘스트를 부여하여 안전하게 던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멘토링 시스템이 있었다.

 당시 에드가의 멘토가 바로 아돌프였다. 하지만 코웃음이 절로 나오는 것이 당금의 현실이다.

 시작은 그랬지만 그 시절 D랭크였던 에드가가 C랭크에 오른 반면, 아돌프는 7년째 만년 D랭크에 머물러 있는 까닭.

 아돌프와 비교하면 에드가 본인은 성장성에서 차원이 다른 몸이었다.

 “멘토였으면 뭐 하나? 실력이 쥐꼬리도 안 되는걸. 오래만 살았다고 예우해 달라는 거라면 사람 잘못 봤어, 아돌프. 나이가 들었으면 실력도 같이 처먹든가 했어야지.”

 실력만큼 자신감에 찬 혈기방장한 말에 아돌프가 주먹을 부르르 떨었다. 그러나 화를 꽉 누를 뿐, 딱히 일어서거나 하지는 않았다. 에드가 말대로 실력 차가 분명했다.

 “괜히 망신당하지 말고 정신 차려. 누구보다 댁 실력은 잘 아니까 수준에 맞게 버섯이나 캐라고.”

 보통은 업계 선배이니 나름의 예우를 해주기 마련이지만, 에드가는 그런 배려심과는 거리가 매우 먼 인물이다.

 “괜히 부정 타게 해서 엄한 놈 C랭크에 머무르게 할 셈이 아니면 말이야. 뭐, 또 모르지. 8년째 되면 나 정도는 될는지도. 그때면 난 더 위에 있겠지만.”

 아돌프는 딱딱하게 굳은 얼굴로 에드가를 노려보다가 이내 시선을 아래로 두었다. 이는 길드 내에 있던 다른 시저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기분 나쁜 것은 순간이지만 상처와 고통은 평생 가는 법. 한 번 고개를 숙이는 것이 현명하다는 걸 경험 많은 시저들은 잘 알고 있었다.

 “길드에서 눌어붙도록 궁둥이나 붙이고 있으라지. 난 이만 디볼프 잡으러 간다.”

 에드가가 빈정거리고 나간 뒤로 비명과도 같은 아돌프의 고함이 울렸다.

 “어린놈에 새끼가! 말리지 마! 저 새끼를 죽여 버리겠어!”

 “참아, 아돌프. 그냥 똥 밟은 셈 쳐.”

 “근데 갈수록 건방져지는데, 한 번 같이 손을 보는 게 어떨까요?”

 “아서라, 아서. 저 자식이 성격은 개차반이어도 실력은 진짜다. 베루치를 혼자 사냥할 줄 아는 C랭크는 왕국 내에서도 저놈밖에 없어. 길드 점수만 부족하지, 실력은 아마 B랭크일 거야.”

 “제길, 자존심 값을 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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