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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꼭두각시 회장님
작가 : HoneyShake
작품등록일 : 2020.8.28

그녀가 회장이 되고 난 이후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 세계 최초의 로봇 CEO와 그녀의 주변인물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블랙 코미디.

 
리더의 조건 - 5
작성일 : 20-09-17 18:42     조회 : 248     추천 : 0     분량 : 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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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고개를 푹 숙인 채 마치 죄인과 같은 얼굴로 말했다. 임원들이 수군대는 소리가 민혁의 귀에 박혔다. 몇몇은 그의 결정을 비난했고, 또 다른 이들은 환영했다. 어떤 이들은 일개 신입사원이 이런 권한을 가지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2:1로 회장님의 해고 결정은 받아들여집니다. 김학성 전무님, 안타깝지만 이제 그만 물러나 주셔야 합니다. 회장님은 새로운 재산 관리자를 뽑아 주셔야 합니다.”

 

 “뭐야 이게. 지금 무슨 개소리를 지껄이고 있는 거야!”

 

 김 전무가 소리를 질렀다. 그는 새빨개진 얼굴로 책상을 내리쳤다.

 

 “임원 여러분, 고작 이런 식으로 회사의 중요 업무를 처리할 생각입니까? 이건 말도 안 되는 결정입니다. 충분히 심사숙고하고 절차를 거쳐야 해야 하는 일을, 고작 3명의 투표만으로 결정한다는 건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거 그만 좀 하십시오. 3명 중에 한 명이 본인 아닙니까.”

 

 임원 중 하나가 말했다.

 

 “누구야! 어떤 새끼가 말했어!”

 

 김 전무는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누가 자신을 비난했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 회의실의 임원들은 이미 그를 싸늘한 시선으로 쳐다보고 있을 뿐이었다. 결국 보다 못한 이주영 이사가 나섰다.

 

 “전무님, 우선은 물러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겁니다.”

 

 “제기랄……니들 얼굴 모두 똑똑히 기억하고 있을 거야. 두고 보라고.”

 

 김 전무와 이 이사가 회의실 밖으로 나갔다. 해고 대상에 적혀 있는 임원들 역시 그들을 뒤따라 나갔다.

 

 민혁은 겁에 질린 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앉아 있었다. 그는 자신이 저지른 일을 후회하면서도,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애써 스스로를 위로했다. 서지혜 회장은 두 관리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현명한 판단을 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우리 모두가 살아남을 수 있었군요.”

 

 “회장님, 저는……”

 

 “그 정도면 충분히 잘했어. 어차피 그는 너무 오래 있었고, 회장님 지시가 아니었더라도 조만간 회사에서 나가야 할 몸이었어.”

 

 박 부장이 민혁의 말을 끊었다. 강 상무도 그를 거들었다.

 

 “한쪽 편만 들고 싶지는 않지만, 김 전무님은 너무 감정적입니다. 예전에는 저렇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나이가 들어 판단력이 저하됐나 봅니다. 드디어 새로운 질서가 세워졌군요.”

 

 임원들 몇 명이 박수를 쳤다. 그들은 이제까지 경험한 적 없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었다.

 

 공지사항

 

 수호그룹의 모든 임직원 여러분, 서지혜 회장입니다. 금일 진행되었던 주 관리자의 투표 결과에 따라 제가 계획한 정리해고는 확실하게 실행되는 것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이번에 해고되신 분들 역시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한 분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성장하는 미국과 일본의 기술력과 중국의 저가 공세에 밀리지 않으려면, 스스로의 능력을 냉정하게 평가해야 합니다. 해고 통지를 받은 직원들이 반드시 무능한 것은 아닙니다만, 새로이 탄생해야 하는 수호그룹에서는 제대로 된 능력을 발휘할 수 없을 것입니다.

 

 남아 있는 직원들 중에서도 컴퓨터가 회사를 경영하고 인간에게 지시를 내리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진 직원들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로봇의 기업 경영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닙니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경영과 마케팅, 제품 기획 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엄밀히 말하면 우리는 후발주자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마냥 불리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 머릿속에 탑재된 인공지능은 미국 회사들조차 도달하지 못한 수준이며, 만에 하나 제가 오류를 일으킬 때에 대비해 관리자들과 임원들이 차선책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되, 꼭 자신의 분야가 아니더라도 무언가 개선해야 할 점을 발견하면 바로 윗선에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제 계급이나 파벌을 이유로 문제점을 덮어두는 일은 수호그룹에서 용납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저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계획했습니다. 그것은 기존의 임원들에게만 제공되던 스톡옵션을 생산직을 포함한 모든 직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회사에 대해 주인의식을 가지려면 적어도 일부분 정도는 주인이 되어야 하는 법입니다.

 

 솔직히 말해 수호그룹은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새로운 경영진과 정책, 우수한 과학자들이 힘을 합친다면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것을 넘어 한국 최고의 기업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모두의 앞날에 희망의 빛이 비추길 빌겠습니다.

 

 

 2029년 5월 8일

 

 

 민혁은 이제 자연스럽게 지혜의 집에 놀러갔다. 그는 자신의 행동이 정당했다고 믿지 않고서는 도저히 버틸 수 없을 것 같았다. 죄책감이 그를 짓누를 때마다 그는 지혜와 밤을 보내며 삶의 의미를 찾았다.

 

 그들은 점점 더 과감하게 서로의 몸을 탐했다. 둘은 이제 완전히 연인이나 다를 바 없었다.

 

 “늘 고마워요, 민혁 씨.”

 

 감정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쯤 지혜가 민혁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그는 지혜의 목덜미에 키스하며 그녀의 아름다움에 경의를 표했다. 그녀는 때로는 민혁을 리드하고, 때로는 그의 손에 이끌리면서 자유자재로 민혁의 욕구를 통제했다.

 

 민혁은 그녀에게 빠져드는 자신이 어딘가 잘못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했지만, 막상 그녀 앞에 서면 그런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그는 끊임없이 지혜야 말로 수호그룹에 적합한 리더이자 자신이 섬겨야 할 존재라고 속으로 되뇌었다.

 

 일을 마치고 그들은 나란히 침대에 누웠다. 만족감이 최고조로 달한 상태에서, 민혁은 또다시 불안감을 느꼈다. 회장이 싫어하는 걸 알면서도, 민혁은 그녀의 진의를 물었다. 그는 지혜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니 애초에 ‘생각’ 이란 걸 하는지 궁금해 했다.

 

 “회장님, 정말로……자유로운 거 맞죠?”

 

 “아직도 제가 못 미더운가요? 조금 슬픈데……”

 

 민혁은 지혜를 안심시키기 위해 그녀를 꼭 안았다.

 

 “절대 그런 게 아닙니다. 다만, 자꾸만 안 좋은 생각이 듭니다. 회장님이 나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게 아닐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민혁 씨는 제가 아는 남자 중 가장 믿을 만한 사람이에요. 그렇기에 제가 제 몸을 민혁 씨에게 주기로 결정한 거고요.”

 

 민혁은 더 이상 묻지 않기로 했다. 그는 자신의 가슴을 어루만지고 있는 그녀의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었다.

 

 같은 시각, 김학성 전무의 집에 이주영 이사와 그의 부하 직원 몇 명이 모였다. 이들은 민혁의 배신을 알고 급히 대책을 세우고 있었다.

 

 “빌어먹을, 깡통 로봇 따위가 내 자리를 빼앗다니.”

 

 김 전무는 애써 끓어오르는 화를 참으며 거실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대체 무슨 수를 쓴 거지? 뭘 어쨌길래 관리자들이 다 그녀를 따르냔 말이야?”

 

 “정확히는 아직 해고된 건 아닙니다.”

 

 이 이사가 말했다.

 

 “해고 처리가 끝나서, 저희가 완전히 수호전자의 직원이 아니게 되려면 현행법상 14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즉 그 전까지 저희는 아직 완전히 짤린 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도, 다시 돌아갈 방법이 없지 않나? 14일의 시간은 말 그대로 유예 기간일 뿐이지.”

 

 김 전무의 심장이 공포로 인해 심하게 쿵쾅댔다. 정말로 로봇이 반란을 일으킨 걸까?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단 말인가?

 

 “저기, 전무님……외람된 말씀이지만, 일단 해고를 받아들인 뒤 복직 소송을 거는 게……”

 

 이주영 이사가 조심스럽게 제안을 했다.

 

 “안 돼! 그때가 되면 그 망할 년의 패거리들이 회사를 다 장악하고 있을 거란 말이야. 더군다나 난 이미 나이도 많아. 소송까지 가는데 1년은 넘게 걸리고, 운 좋게 복직해도 얼마 안 있다가 다시 나와야 한다고.”

 

 이 이사는 그가 답답했다. 하지만 그가 저런 생각을 하는 이상 어떻게든 그를 다시 회사로 돌려놓아야 했다.

 

 “현재로서는 정치의 힘을 빌리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홍정민 씨한테 부탁하자는 얘긴가?”

 

 “그렇습니다. 정확히는 그 위에 있는 대통령에게 부탁하는 겁니다. 이제까지 저희가 준 돈을 감안하면, 한 번 정도는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겁니다.”

 

 김 전무는 다소 망설여졌다. 정치인과 대기업의 연합은 언제나 양날의 검이었다. 잘 쓰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법을 조정할 수 있지만, 자칫하다가 외부에 알려지게 되면 심각한 수준의 정치적 역풍을 맞을 수 있었다.

 

 만약 대통령이 강제로 해고 절차를 중지시킨다면, 그것은 정부가 기업 운영에 개입한다는 사실을 의미했다. 당연히 비난 여론이 강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는 서지혜라는 이름의 그 로봇이 어째서 그런 행동을 저질렀는지 알 수 없었다.

 

 “그 로봇은 정말로 자아를 갖게 된 건가?”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은 낮습니다. 차라리 다른 누군가가 로봇을 조종하는 쪽이 더 현실적입니다.”

 

 이 이사의 답변에 전무는 뭔가 감이 잡혔다.

 

 “설마 자네도 같은 생각을 했나?”

 

 “그런 것 같습니다.”

 

 “박병헌 부장.”

 

 그들은 동시에 같은 이름을 말했다.

 

 “내 생각에는 박 부장이 민혁이를 끌어들인 거야. 같이 회사를 집어삼키자고 제안한 거겠지.”

 

 “그렇지만 확실한 증거가 없습니다. 박 부장은 단독으로 코드를 조작할 만한 권한이 없습니다.

 

 “그 미국인이 박 부장을 도왔을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그게 가장 가능성이 높지만……문제는 그도 해고당했다는 겁니다. 지금 소프트웨어 관리자 자리는 공석입니다.”

 

 김 전무는 한숨을 내쉬었다.

 

 “일단은 정치인들에게 해고를 막아 달라고 부탁하면서, 박 부장을 만나보는 수밖에 없다는 건가.”

 

 집 안에 무거운 공기가 낮게 깔렸다. 김 전무와 그의 부하들은 난생 처음 맞이하는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했다.

 

 

 2029년 5월 17일

 

 회장은 첫 공식 회의를 열었다.

 

 임원들이 하나 둘 회의실로 들어왔다. 지혜가 회장실에 들어오자, 임원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안녕하십니까, 회장님.”

 

 “모두들 반가워요. 진정한 회장으로서의 첫 업무군요. 오늘 제가 여러분들께 부탁드릴 일은 두 가지입니다. 우선 첫 번째로, 불필요하게 진행 중인 프로젝트 몇 개를 폐지하고자 합니다.”

 

 임원들은 긴장한 채 그녀의 말을 잠자코 들었다.

 

 “최근 몇 년간 휴대폰 사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났다는데, 강재욱 상무님, 이게 사실인가요?”

 

 “그렇습니다. 휴대폰 사업은 전 회장님 시절에 시작된 일입니다. 전 회장님께서 편찮으신 이후로, 김학성 전무가 경영을 맡았는데, 그 때에 투자비용이 크게 늘었습니다.”

 

 강 상무가 대답했다.

 

 “확실히 말해 두겠습니다. 저는 우리가 이 분야에 남아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입니다. 우리는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만들거나, 고가의 부품만을 구해 때려 박거나, 가격을 무한정 낮출 만한 능력이 없습니다. 그 말인 즉슨, 우리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3~4위가 되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새로운 분야에서 1등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쪽이 낫다는 것입니다.”

 

 “회장님, 이제까지 저희는 어떤 분야에서도 1위가 된 적이 없습니다. 메모리 반도체나 화학 약품 쪽도 전부 2~3등입니다. 굳이 1등이 되려고 할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한 임원이 그녀의 결정에 의문을 표했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단언컨대 이제부터는 1등이 모든 걸 독식하는 세상이 올 겁니다. 2등은 살아남을 수는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위험합니다. 예를 들어, 메모리 분야는 여전히 많은 돈을 가져다주고 있지만, 가면 갈수록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직접 도와주는 중국 기업들과 우리의 다섯 배에 달하는 연구 개발 비용을 퍼붓는 대한전자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지혜가 책상 위에 부착된 거대한 태블릿을 작동시켰다. 태블릿 위에 그녀가 직접 만든 사업 계획서가 나타났다.

 

 “저는 비메모리, 그 중에서도 인공지능 처리에 특화된 반도체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자 합니다. AI칩 역시 경쟁이 치열하지만, 대부분의 관련 기업들은 핵심적인 기술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보통 AI칩이라는 말을 들으면 굉장한 기술적 성과를 생각하지만, 사실 대부분은 주문형 반도체에 병렬 연산 기능을 무식하게 욱여넣은 수준에 불과합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연산을 수행하는 각 CPU간의 연결, 즉 시냅스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호전자는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며, 각종 테스트에 의하면 AI연산의 정확도가 미국이나 중국산 반도체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습니다.”

 

 임원들 중 몇몇은 회장의 의견에 공감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은 회장이 지나치게 위험한 모험을 시도한다고 생각했다. 메모리 반도체의 생산 분야를 맡고 있던 임원들은 현재 수호전자의 비메모리 분야는 연구만 자체적으로 할 뿐 생산은 대만 기업에게 맡긴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회사가 주력 분야를 바꾸게 되면 자신들의 입지가 좁아질까 불안해했다.

 

 “회장님, 지금 인공지능 시장은 소강상태입니다. 회장님께서 로봇인 만큼 딥러닝에 많은 관심을 갖는 건 당연하겠지만, 투자 대비 효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녀에게 불만이 있는 다른 임원이 말했다.

 

 “정확히 말하면 바닥을 친 상태죠. 현재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 상태입니다. 지금 투자를 해야 최대의 이익을 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기존 분야를 무시할 생각은 결코 없습니다. 다만 기존의 사업만 잘해서는 변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남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회장은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투표를 통해 AI칩에 대한 투자를 늘릴지 결정하자고 제안했고, 결국 20명 중 13명이 찬성했다. 불만을 가진 사람들은 있었지만, 다수의 결정을 정면으로 반박할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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