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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에드가&재호
작가 : 약먹은인삼
작품등록일 : 201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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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성악과 대학생 신재호.
매일 밤 그는, 레무리아 대륙의 사냥꾼 에드가를 꿈꾼다.
존재감 없고 자신감 부족하지만 구김살 없는 재호와
싸가지 없고 패기만만하지만 마음의 상처를 가진 에드가.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은 알게 모르게 서로 영향을 끼치며
조금씩 바뀌어 가는데…….

 
제 1 화
작성일 : 16-07-13 13:45     조회 : 850     추천 : 0     분량 : 5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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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공영 방송 : 잃어버린 명곡을 찾아서, 가수가 돌아왔다, 예술저널, 스타 그리고 아티스트.

 드라마 : 뮤지컬 드라마 엣지, 감성 드라마 별사탕.

 케이블 : 쉐도우 싱어즈, 너로 정했다, 보이스 체이서, 톱클래스.

 영화 : 뮤지컬 박스, 클래식 스토리, 너네 형.》

 

 소속사 대표가 건네준 서류에는 다른 캐스팅 예정자들과 책임자의 이름이 함께 적혀 있었다. 몇 장 넘겨보던 재호가 물었다.

 “설마, 이게 다 캐스팅 들어온 것들입니까?”

 “그 설마보다 더 대단할 겁니다. 지금까지 쌓인 것이 아니라 이번 달에만 들어온 캐스팅 제의거든요.”

 대표가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재호씨가 뮤지컬을 좋아하는 거 잘 압니다. 다른 곳에 스케줄을 빼는 것도 극히 싫어하는 것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같이할 수도 있어요. 영화나 드라마는 빼놓는다손 쳐도 예능 같은 건 충분히 뮤지컬이랑도 스케줄 조정이 가능합니다.”

 “지난번이 마지막이라면서요?”

 “그럼 인기라도 없던가요. 정말이지 지난번을 마지막으로 딱 끝내려고 했었습니다. 근데 어떡합니까? 출연만 하면 매번 활약을 해버리니 이거야 원, 적당히 하라고 말릴 수도 없고 말이지요.”

 둘은 유쾌한 한편, 적잖게 난처한 기색을 보이는 묘한 웃음을 지었다.

 “당신의 팬들이 찾고 있습니다. 무대만으로는 부족하다는데 그래도 끝까지 외면할 겁니까?”

 이따금 승부 근성이 발동하는 게 문제다. 촬영에 몸을 사리지 않았고 덕분에 한 번 출연이 두 번으로, 두 번이 세 번으로 이어지는 일이 이토록 잦았다.

 “전 시작부터 지금까지 쭉 뮤지컬 배우입니다. 이제 하나에 전념할 때가 됐어요.”

 “그러지 말고 우리 쉬운 거로 하나만 골라봅시다. 딱 하나면 됩니다.”

 이쯤에서 방송 쪽은 끊을 필요가 있었다. 그리 생각하고 재호가 단호하게 거절하려 할 때였다.

 『뜨뜻미지근하게 뭘 고민하고 있냐? 보수 높은 거로 가라. 남자는 자고로 돈이 많아야 한다.』

 귓가에서 누군가가 크게 말했다. 고막이 얼얼할 만큼 울렸지만, 소리에 반응한 이는 재호뿐이다. 그는 짐짓 고민하는 척 팔짱을 끼고는 마음으로 대꾸했다.

 ‘이미 내 몸값이 회당 천만 원 이상이야. 돈에 더 연연할 이유가 없어.’

 『그럼 예쁜 여자 나오는 걸로 골라. 여자는 볼륨감이 있어야 한다. 거기, 영화 쪽이 좋겠군. 아이돌인지는 툭 치면 몽땅 부러질 것처럼 삐쩍 말라서 영 별로야.』

 ‘에드가, 제발 가만히 좀 있어라. 이건 내 일이야.’

 『알았다. 특별히 양보해서 이번엔 네 이상형도 고려해 주마. 이게 다 너 좋고 나 좋고 저 대표란 놈도 좋고 전부가 좋은 거 아니겠냐. 자! 골라라.』

 분명히 눈을 감고 있는데 영사기라도 돌린 양 앞에 여배우의 사진과 화보들이 착착 펼쳐졌다. 모양새가 마치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쓰는 아이 같았다.

 재호로선 매우 난감한 상태다.

 앞에선 대표가 초롱초롱하게 보고 눈을 감으면 저쪽 세계의 마초맨이 미녀 많은 곳으로 선택하라며 아주 노래를 불러댄다.

 하여간 뮤지컬만 하고 싶은데 이 동반자 때문에 자꾸 엄한 짓을 하게 된다.

 “정말로 마지막입니다.”

 대꾸하며 재호는 갓 군대를 전역했을 무렵을 떠올렸다.

 에드가라는 다른 세상의 존재를 구경하기 시작한 때,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큰 변곡점이랄 수 있는 순간이 바로 그 시기였다.

 

 

 

 1화 복학생

 

 

 

 “이 정도면 진짜지?”

 알람 소리에 일어난 신재호는 누운 채로 꿈의 내용을 떠올렸다. 깨고 나서 어렴풋하거나 드문드문 꾼 꿈이 아니었다. 오늘로 사흘째, 마치 드라마 연속극처럼 꿈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것도 악몽이 아닌 흥미진진한 판타스틱 여행기였다.

 재호는 재빨리 책상에 앉아 공책을 찾았다. 성악과 3학년인 그의 책상답게 현악 악보부터 발성과 합창의 이론 교수법 교재가 수두룩했다.

 그 사이에 있는 여분의 연습 노트를 꺼낸 재호는 차분히 지금까지 꾼 꿈의 내용과 얼개를 썼다. 제목은 ‘에드가 여행기’였다.

 

 ―레무리아 대륙의 디스타 왕국에서 활동하는 모험가, 에드가는 강화계의 C랭크 무투가다. 그는 현재 던전 탐사 의뢰를 수행하는 중이며, 목적은 던전의 정보 획득이다.

 에드가는 사냥 도중 무너진 벽 속에서 낡은 상자와 빛바랜 동전을 발견하였는데, 그 순간을 기점으로 나는 에드가의 삶을 엿볼 수 있게 되었다.

 방법은 밤마다 꾸는 꿈을 통해서이다.

 

 재호는 쭉쭉 써 내려가던 펜을 멈추고 주머니 속의 행운의 동전을 꺼냈다.

 녹이 잔뜩 슬고 갈라지기까지 한 에드가의 동전과 스마일 아이콘에 네잎클로버까지 녹색으로 새겨진 이 행운의 동전은 분명히 다른 물건이다.

 실제로 에드가는 보물인 줄 알고 연 상자에서 돈도 되지 않는 쓰레기 동전을 보고는 홧김에 그대로 깨부수고 멀리 던져 버렸다.

 그의 동전은 분명히 쓰레기였고 지금 재호가 들고 있는 행운의 동전도 똑같은 것이 수천 개나 있는 공장 생산품에 불과했다.

 한데 이거 말곤 설명이 안 됐다. 갑자기 꿈을 꾸게 된 동기가 말이다.

 ‘혹시 개꿈인가? 내가 오락을 너무 했나?’

 아주 드물게 실감 나는 꿈을 꾼 건 아닐까 싶어서 에드가를 통해 엿본 다양한 내용을 쭉 적어보기도 했다.

 그 결과, 생소한 지식을 쭉쭉 쓸 수 있었다.

 귀신에라도 들리거나 미친 게 아니라면, 정말로 잠을 잘 때마다 에드가의 여행을 함께 체험한다는 뜻이었다. 이게 무슨 일일까?

 “뭐, 재밌긴 하지만.”

 지하 자취방에서 생활하는 대학 3학년의 평범한 복학생, 신재호의 작은 변화는 그렇게 시작됐다.

 

 ***

 

 누구나 그러하듯 재호 역시 그리 생각했었다. 군대만 전역하면 내 세상이 올 거라고, 바깥에 나가기만 하면 보란 듯이 잘살겠노라고.

 하지만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말년을 마치고 전역 후 복학해 보니 세상은 여전히 내 것이 아니었다.

 이런 상황에서 느닷없이 시작된 매일매일의 꿈 여행은 재호에게 최고의 활력소였다.

 만약 뮤지컬 배우라는 확고한 목표가 없었다면 꿈속에서 영원히 깨고 싶지 않을 정도로 에드가의 모험은 늘 신비롭고 즐거웠다.

 그 덕분에 의사에게 상담 받거나 이 현상을 치료하고 싶은 마음보다는 밤마다 행운의 동전을 꼭 쥐고 ‘오늘도 꿨으면…….’ 하는 바람으로 잠들게 됐다.

 물론, 아침에 일어나면 말짱 거짓말이지만 말이다. 한바탕 재밌는 영화를 본 것처럼 꿈도 즐겁게 꾸고 깨어나는 정도였다.

 ‘읏, 지각할라.’

 휴대폰의 알람이 울었다. 어느덧 오전 8시 45분. 재호는 수업에 늦을세라 얼른 학교에 갈 채비를 했다. 머나먼 판타지의 모험가가 단박에 현실로 끌려 내려오는 순간이었다.

 

 재호는 성북에 있는 대학가에서 일명 지하세계라 불리는 자취촌에 자취 중이다.

 지하세계에서부터 음대까지의 거리는 달려야 10분. 짧은 거리지만 스타트 타임이 늦으니 재빨리 뛰어가야 할 터.

 자취방 문을 닫자마자 학교를 향해 전력 질주를 시작했다. 늦은 시간을 알려주듯 거리는 한산했다.

 오늘 첫 수업은 서양 음악사로, 음대 406호에서 진행한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릴 여유조차 없기에 4층까지 계단을 통해 달려서 강의실 문을 와락 열었다. 때마침 자신의 이름이 들렸다.

 “신재호.”

 “네! 여기 왔습니다.”

 기막힌 타이밍으로 세이프였다.

 우오오오오!

 작곡과 후배 녀석들이 탄성을 질렀다. 숨이 턱까지 차올라 헉헉거리는 상태로 재호가 손을 휘휘 저었다.

 그러며 빈자리를 찾는데 자신의 옆에 앉으라고 손짓하는 선배가 보였다.

 1년 선배인 서민호였다. 딴에는 반갑다고 챙겨주려는 모양샌데 재호는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여간 눈치는 진짜 없다니까. 선배랑 같이 있어서 편한 후배가 어딨다고.’

 더군다나 재호에게 그다지 좋은 사람도 아니었다. 신입생 시절, 1학년 1학기 과대를 재호가 맡았을 때 서민호는 2학년 1학기 과대를 맡았다.

 그때 맞부딪치며 험담에 떠미루기에 시키기 등등 참으로 치사한 인간의 면모를 두루 보여준 이가 서민호였다. 이를 넉살 좋게 받아줬더니 제 딴에는 ‘괜찮은 후배’라고 자기를 여러모로 신경 써주는 게 지금이었다.

 그렇게 써줄 신경이면 그냥 못 본 척해줬으면 좋으련만 말이다.

 하지만 이를 내색할 순 없는 노릇. 모름지기 사람은 두루두루 좋게좋게 완만히 사는 편이 좋다.

 이러한 처세술은 군대에서부터 더욱 잘 갈고닦은 상태였다.

 “안녕하십니까, 선배님. 역시 절 챙겨주시는 건 선배님뿐이군요.”

 꾸벅 인사하며 앉노라니 서민호가 슥 웃었다.

 “선배님은 무슨. 형이라 해, 인마.”

 “복학생 신분이 익숙하지 않아서 말이죠. 그리고 애들도 보는데 아직 그러고 싶지는 않습니다.”

 슬쩍 뺐는데도 역시 서민호는 눈치코치가 없었다. 경우 있다며 어깨를 짐짓 두드리기까지 했다.

 “수업 끝나고 너 뭐 하냐?”

 딱 말만 들어도 무슨 말을 하려는지 낌새가 느껴졌다. 시간 있다고 하면 같이 뭔가를 하자고 할 게 뻔하니 미리 차단하기로 했다.

 “전 이거 다음에 바로 화성학이 있습니다.”

 “너 화성학 듣냐? 그거 필수 아니잖아?”

 “저야 뭐, 화성학이 재밌고 점수가 잘 나와서요.”

 “그게 점수가 잘 나온다고? 재밌기까지 해? 말이 되냐?”

 ‘당연히 말이 안 되지.’

 그런데 지금은 무조건 됐다. 재미없어도 재밌는 거다.

 “익숙해지면 생각보다 쉬워요. 화성학.”

 “끝나고 밥이나 사 줄까 했더니만, 알았다. 수업 잘 들어라.”

 정말 아쉬운지 입맛을 다시는 민호였다. 재호는 민호 모르게 가운뎃손가락으로 볼펜을 굴렸다.

 

 수업을 마친 오후 1시 즈음, 점심을 위해서 학식으로 향했다. 오늘의 메뉴는 낙지덮밥과 고구마 돈가스.

 “여∼ 신재호!”

 별 고민 없이 좋아하는 돈가스 식권을 출력하고 줄을 서고자 이동하려는데 누군가가 그의 등을 신명 나게 후려쳤다.

 등 전체가 아릿아릿할 만큼 손이 정말 매웠다. 짜증스럽게 돌아보니 반가운 얼굴이 생글생글 웃고 있었다.

 “너냐?”

 “그래, 오랜만이다?”

 작곡과 동기생인 이지은이었다. 여자라서 때릴 수도 없고, 재호는 주먹이 운다는 듯 장난스레 불끈 쥐었다가 물었다.

 “졸업한 줄 알았는데? 아직 안 했냐?”

 “졸업했지. 지금 대학원 다니고 있어.”

 “오∼ 대학원∼ 우리나라 작곡 대학원 졸업해서 뭐 하게? 차라리 유학을 가든가 하지?”

 “작곡과 아니야.”

 의외였다. 재호가 기억하는 지은은 정말 작곡을 사랑하는 학생이었다.

 “뭔 일 있었냐? 딴 애들은 다 그만둬도 넌 작곡 계속할 줄 알았는데.”

 “에이, 그런 편견을 갖다니. 작곡과 대학원 아니어도 작곡은 할 수 있어. 나 지금 뮤지컬 대학원 다니고 있거든.”

 “설마 뮤지컬 작곡하려고?”

 지은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재호가 알고 있던 열정 가득한 그녀의 모습 그대로였다.

 “그럼 그렇지. 넌 작곡을 할 거라 믿었어. 이거, 타이밍이 예술인데? 나도 뮤지컬 배우 쪽으로 눈 돌렸거든.”

 마침 둘 다 돈가스를 주문했고 혼자 먹으러 왔던 터라 자연스럽게 같은 동선으로 움직였다. 대화는 끊어지는 것 없이 돈가스를 받아서 먹으면서까지 계속 이어졌다.

 이번엔 지은이가 재호를 의외라는 듯 보았다.

 “네가? 1학년 때 과제로 뮤지컬 보고 오라니까 ‘그런 싸구려 문화는 보지 않겠습니다’라면서 과제를 하지 않았던 네가?”

 “문득 의문이 들더라고. 오페라는 점점 외면받고 있는데 뮤지컬은 대체 왜 점점 더 사랑받는 걸까? 그래서 내가 분석해 주마! 하고 뮤지컬을 보러 갔는데, 신세계를 경험했지.”

 한 번도 본 적 없이 그냥 혼자 싸구려 문화라고 폄하했던 걸 그때 반성했다.

 “점점 대중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것이 예술의 가치가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다 보니까 어느새 목표가 오페라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가 되어 있더라. 지금은 이게 자연스레 내 길이라 생각이 들 정도야.”

 그러자 지은이 손뼉을 짝! 하고 쳤다.

 “그럼 이번에 오디션 괜찮은 거 떴는데, 지원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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