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일반/역사
戰爭과 사랑 (소설 2차세계대전)
작가 : 미스테리
작품등록일 : 2020.8.24

인류 최대의 사변!!

하지만 그 안에서도 피어난 아름다운 남녀간 로맨스를 소개한다. 전쟁의 과정과 비극도 소상히 다를 참이다.

특히 유대인학살과 안네프랑크의 에피소드도 함께 자세히 쓸 것이다!!~

지금 이 나라 사람들은 지독한 편견(연합군은 무조건 옳고 추축군은 무조건 나쁘다. 혹은 조국을 위한 일은 무조건 좋은 일이다] 라는 사고방식에 빠져서 억지를 부리는 자들도 많은데, 그런 잘못된 생각을 고치기 위해 이 작품은 필요하다고 본다.

어째서 독일이 전쟁을 하게 됐나?
왜 독일은 유태인들을 죽이게 되었나??
어째서 전쟁 중에 수많은 치정과 애증이 벌어지게 되었나???


등등을 하나의 에피소드로 풀어서 보여주도록 한다!!~

 
악덕재벌 유태인 집안 카잘스키가 사람들.
작성일 : 20-09-16 23:00     조회 : 379     추천 : 0     분량 : 7487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이렇듯 시대는 완전히 바뀌어 여러 유태인들이 하루아침에 가진 재산을 빼앗기고 독일에서 쫓겨나게 되었을 때 아돌프가 유태인들에게 한이 맺히게 만든 가장 큰 원흉이었던 모세 카잘스키 집안에도 망조가 들고 있었다. 약간 시간을 과거로 되돌려 아돌프가 집권했던 때, 아돌프와 철천지원수 지간이 되었던 카잘스키 가의 사정을 알아본다.

 

  때는 1935년... 아돌프가 집권한 직후였다. 아돌프의 양부모가 되어준 베켄바우어 일가를 멸문지화하고 재산과 관작을 빼앗은 악독한 유태인 재벌이었던 모세 카잘스키, 그는 아돌프와의 피맺힌 원한을 맺은 14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벌써 10년전에 자기가 저지른 죄의 대가에 따른 천벌을 받았음인지 위암에 걸려 골골거리다 고통스럽게 죽어 이미 저 세상 사람이 되어 있었다.

  아마 그가 늘그막에 위암에 걸린 이유도 생전에 너무 술과 계집에 절어 난잡한 생활을 했기 때문에 바로 그 지나치게 많이 마신 술과 자극성 강한 음식 등이 원인이었을 것이다.

  아돌프를 때려 죽음 직전에까지 몰고 갔었고 캐디를 겁탈하고 차로 치어 살해했던 아버지 모세 못지 않게 못된 사람이었던 그의 악독한 아들 빌헬름 카잘스키, 그가 지금은 모세의 재산을 이어받아 벌써 세 남매를 둔 50대 초반의 버젓한 가장이 되어 있었다.

  그는 아버지가 죽자 사업의 거처를 뮌헨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이전하고 그곳으로 이사하였다. 빌헬름은 모세가 세상을 떠난 뒤 이 카잘스키 집안의 상속자가 되고도 죽은 자기 아버지에게 배운 악당 철학을 충실히 이행하였다.

 

  빌헬름은 아돌프를 린치하고 캐디를 치어 죽인 자기 심복이었던 악당 루드라헨도 언젠가 이 도시에 새로 들어온 직후 이 도시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반대파의 악당들과 패싸움끝에 허리를 다쳐 경호원이자 방패막이로 쓸모가 없어지자 그를 없애버릴 필요를 느끼고 많은 돈을 주고는 그 문제의 반대파들을 자기의 새로운 경호원들로 고용하였다.

  그리고는 아무 필요가 없어진 자기의 사냥개였던 루드라헨을 쥐도 새도 모르게 사고로 가장하여 죽여 버리라고 제일 처음의 과제로 명령하였다. 그들은 그의 요구를 약속대로 확실하게 이행하였다.

  약 열흘 후... 그의 경호원이자 한때 뮌헨을 벌벌 떨게 만들었던 대악당 루드라헨의 이미 썩어 구더기가 득실득실거리는 시체가 강가에 떠올랐고 벌써 빌헬름에 의해 조작된대로 경찰에서는 그의 죽음을 자살로 단정하였다. 그게 벌써 과거 일곱 해전의 일이었다.

 

  과거에 아돌프를 패서 죽음 직전까지 가게 만들고, 베켄바우어 씨와 아돌프의 애인이었던 캐디를 빌헬름의 명령에 의해 살해했던 악독한 악당이자 카잘스키가의 충실한 똥개였던 루드라헨의 최후는 글자 그대로 이렇듯 토사구팽이었다.

 

  이런 악한 사람이었던 빌헬름에게는 슬하에 세 자녀가 있었다. 빌헬름의 자녀들인 세 남매는 첫째가 맏이자 큰 아들인 파울, 그리고 둘째가 역시 아들인 아브람, 막내로 딸인 마가레트가 있었다. 2남 1녀를 두었던 것이다.

 

  빌헬름의 세 남매중 큰아들인 파울은 머리가 매우 좋아 바로 작년까지만 해도 베를린에 있는 이름있는 의과 대학에 다니고 있었다.

  그는 비록 악덕 재벌의 아들이었으나 아버지나 할아버지와는 성품이 다른 착한 성격의 사람이었다. 그런가 하면 머리도 매우 좋아 베를린의 의과 대학에서 항상 실습과 이론 등 양쪽에서 1,2등을 다투던 수재였다. 성질도 온순한 편인데다, 사람들과의 관계도 원만하여 그를 미워하는 사람이 없었고 간혹 법 없이도 살겠다는 소리도 듣는 성인군자 타입의 청년이었다.

 

  둘째인 아브람은 약간 성미가 거칠기도 했지만 운동에 소질이 있었고 사내다운 기질이 있어 독일내의 파일럿(비행기 조종사) 양성 사관학교에 입학하여 벌써 올해인 1935년에 약 1년간 다니고 있었다. 올해 꼭 스무 살인 그는 비행기 조종에도 매우 소질이 있어 벌써 세스나기를 조종할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막내인 딸 마가레트 역시 빼어난 미모에다 머리도 큰 오빠처럼 좋아, 바로 작년(1934년)에 하이델베르크 대학에 입학하여 영문학을 전공하고 있었을 정도의 수재였다. 그런데 나치가 독일에 집권할 재작년인 1933년 당시 그녀의 나이는 겨우 열일곱 살이었다.

  그 당시 독일에서 여자가, 그것도 18세의 젊은 처녀가 하이델베르크 대학에 입학해 영문학 교육을 받을 정도라면 가히 귀신이 울고 갈 정도의 실력이 있어야만 가능할 얘기였다. 그 정도로 마가레트는 두 오빠들보다 더 영리하고 비범한 여인이었다. 가히 천재에 가까울 정도였던 것이다.

 

  악마보다도 더 악독하고 못돼먹은 투기꾼이자 악당인 빌헬름이었지만 이렇듯 자식농사는 가장 실하게 지었다.

 

  그러나 올해 1935년 초... 갑자기 뉘른베르크 법률이 독일 국회에서 날치기 통과된 이래 빌헬름의 자식들은 전부 다니고 있던 대학에서 갑자기 퇴학 처분을 받고야 말았다. 그들은 유태인이었기 때문에 고등교육을 받을 자격이 정지된 것이었다.

  어느 날, 학교의 교장이 중앙정부에서 파견된 새로운 사람으로 바뀐 불과 일주일 후, 부른대서 불려간 파울은 돌연 새로운 교장에게서 내일 당장 기숙사에서 짐을 싸들고 나가라는 통고를 받고 말았다.

 

  “자네, 오늘로 당장 여기서 나가주게. 끌어내기 전에 말야.”

  “도대체 이유가 무엇입니까? 교장 선생님.”

  “자넨 유태인이야.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이유가 돼.”

  “그게 죄입니까?”

  “그래. 죄지. 그것도 아주 큰 죄, 우리 학교에선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유태인을 받아들일 수는 없어. 자넬 계속 다니게 했다간 우리 학교는 강제로 폐교를 당할 거야. 알겠으면 나가주게. 자넨 오늘부로 제적이야.”

  ‘세상에 이럴 수가?’

 

  파울은 너무 억울했으나 별다른 도리가 없었다. 그는 배우던 학교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오는 수밖에 없었다.

  그가 집에 돌아오자 두 동생 역시 자기와 같은 통보를 받고 집에 돌아와 있었다.

 

  ‘별수 없지. 의사가 될 수 없다면 여기서 개인 사업이라도 아버지께 배우는 수밖에...,’

 

  파울은 의사가 되려는 꿈이 좌절된 것에 다소 허탈해하면서도 집에서 아버지의 사업을 도우며 얼마간 지냈으나 그곳도 좋은 곳이 되지는 못했다. 올해 말에 들어와서는 유태인 차별의 열풍이 사업에까지 불어 닥쳤던 것이다.

 

  빌헬름의 집안에 갑자기 청천병력이 닥쳤으니, 그것은 뉘른베르크 법률에 의해 가해진 사업의 불허가였다.

 

  “이보시오. 유태인 사장, 집에 돌아가 보시지요. 어차피 일주일 뒤면 여기 앉아있지 못하게 될테니까요.”

 

  어느 날 아침, 파울의 아버지인 빌헬름이 자기의 회사에 출근하자 거기에 출두한 게슈타포 장교가 통보했다.

 

  “갑자기 무슨 말씀이십니까?”

 

  빌헬름은 너무 놀라 그 게슈타포 장교에게 반문했다.

 

  “이런, 쯧쯔, 아직도 모르고 계신 모양이로구먼, 이제부터 독일내의 모든 사업은 유태인이 할 수가 없소. 알았으면 강제로 끌어내기 전에 당장 사장 자리를 내놓고 나가시오.”

 

  그나마 개인사업만은 할 수 있었던 것도 이제부터는 할 수가 없어졌던 것이다.

  새로 제정된 법에 의하면 4대까지 조사하여 친가와 외가중 어느 단 한 사람이라도 유태인이 있으면 유태인으로 취급되었다. 그래서 독일인들 중 호적이 분명치 않은 사람들은 서둘러 자기 빕안의 족보를 조사하여 유태인이 없다고 밝혀지면 안심을 하고 혹시 단 한사람이라도 유태인이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들은 서둘러 외국으로 이주수속을 서둘렀다.

  유태인들과 결혼한 독일인들은 강제로 이혼시켰으며 그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들은 모두 어디론가 강제로 끌고 갔다. 아마 가는 곳은 집단 수용소인 모양이었다.

 

  “유태인과 유태계 혼혈아들은 특수 구역을 지정하여 거기에 평생 갇혀서 살게 하라.”

 

  아돌프는 엄명을 내리고 그런 장소를 중세식으로 ‘게토’ 라고 하도록 명명하였다. 이 유태인 수용소란 게토라는 용어는 원래 이런 기원에서 생겨난 것이었다.

  앞서 말했던 악독한 악당 유태인 재벌인 빌헬름에게도 이런 박해의 바람은 어김없이 불어왔다. 게슈타포들은 그의 죽은 아버지 모세 카잘스키가 1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 상인 노릇을 해서 세운 거대한 공장과 회사를 하루아침에 빼앗아 버렸다.

  그의 사업을 도와주며 온갖 악독한 짓을 자행해왔던 이 프랑크푸르트의 악당들도 게슈타포의 일제 소탕 작전으로 싹쓸이당해 전부 죽임을 당하거나 강제노동 수용소로 끌려갔다. 게슈타포들은 비록 잔인했으나 실행력과 과감성은 있었다.

  예전의 부패한 경찰들처럼 악당들과 타협하여 술과 섹스 등 각종 향응을 제공받고 뇌물을 받지도 않았고 그들과 공생하여 서민들을 착취하려 들지도 않았다. 오직 악당들에게는 가혹한 제재만이 따를 뿐이었다. 빌헬름은 완전히 시대가 바뀌었다는 것을 실감하였다. 완전하게 못된 자들이 돈 벌고 잘사는 시대는 막을 내렸다는 것도 말이다.

 

  얼마 안가, 그 도시에서 상권을 지배하고 상인들을 못살게 굴던 마피아의 유태인 두목이 사로잡혀서 재판을 받게 되었는데, 그 두목은 법정에서 재판장조차 협박하며 나에게 사형선고를 내리면 당신은 물론 당신 가족까지 살해된다고 위협하였으나...

  그 재판장은 아돌프가 직접 임명한 사람답게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그에게 총살형을 선고하였다.

  그는 불과 그 선고가 내려진지 일주일 만에 사형에 처해지고, 그의 가족들은 모조리 붙잡혀 베르겐벨젠에 있는 강제 수용소로 보내졌다.

 

  그 날, 그 도시에는 무려 수천 명이 넘는 나치 돌격대가 내려와 그 재판장의 집을 수호하고 동시에 그 도시에서 불량배와 악당들을 깡그리 가가호호를 수색하여 잡아내 즉결처분하거나 강제 수용소로 보내 버렸다.

  아돌프는 휘하 공무원과 경찰 등에게 친히 선언하였다.

  처음 아돌프가 정권을 잡은 직후, 그는 독일 공직사회가 부정부패로 위아래 할것 없이 푹푹 썩은 것을 발견하고 여기에 대수술을 가하지 않으면 독일은 영영 일어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검사나 판사가 마피아들과 한패가 되어 선량한 사람들을 괴롭히는 사태까지 비일비재했던 것이다.

 

  “썩었구나. 철두철미하게도 썩어 문드러졌구나. 이대로 그냥 뒀다가는 독일이라는 나라의 몸 전체가 다 썩어 들어가 급기야는 죽어버리겠다. 썩어 곪아들어간 부분을 철저하게 도려내고 수술해야 되겠다.”

 

  아돌프는 굳게 결심하고 그 다음날로 국회에서 훈령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그 달이 가기 전 모든 시도의 공무원과 경찰들에게 전달하였다.

 

  “법을 지키고 정의를 지켜야 할 경찰과 공무원들이 악당들과 짜고 돈에 팔려 못된 짓을 하여 국민들을 괴롭힌다면 그 자가 누구이고를 막론하고 재판에서 단심만으로 총살형에 처하고 시체는 매장도 하지 못하게 하고 화장시켜 버릴 것이며 그 재산은 숟가락 하나 남김없이 몰수하여 남은 가족들은 노예보다 더 형편없는 처지의 상거지 중의 상거지로 만들어 버리겠다. 숨겨둔 재산이 있다고 해도 소용없다. 만약 부정한 자의 가족이 잘 산다고 하면 그 자의 재산까지 전부 몰수해 버리고 재산권 행사를 일체 할수 없게 만들어 버리겠다. 그런 줄 알고 알아서 하라. 한번 부정에 연루된 놈은 무조건 퇴직금 한푼 없이 파면시켜 버리고 일체 어디에도 다시 취업도 할수없게 만들어 버리겠다. 굶어죽고 싶으면 알아서 부정을 해라. 차후 이 선언이 나간 뒤 걸리는 놈은 설령 그놈이 내가 신앙하는 예수의 제자라 해도 본보기로 가중처벌을 당해 사형에 처할 것이다. 자신없는 놈은 당장 사표를 던지고 나가라. 그렇게도 돈과 향락이 탐나면 그런 자는 퇴직금은 줄테니까 그걸 밑천으로 해서 공직에 앉아있지 말고 당장 나가 정당하게 돈버는 장사를 하라. 더럽고 부정한 재물을 탐내는 탐관오리들은 대독일의 공직에 있을 자격이 없다.”

 

  그는 또 한번 법관들에게 지시하였다.

 

  “목숨을 걸고 악당들로부터 법과 시민들의 권리를 지키는 수호자들은 어떤 위협이나 위험이 있다 해도 나라의 권력을 총동원해서라도 지키겠다. 이것만은 확실히 약속할 수 있다. 나를 포함해서 누구이고를 막론하고 시민들을 괴롭히는 나쁜 짓을 저지르는 범죄자놈들은 무조건 법정 최고형에 처하라. 법관이나 변호사등 법을 심판하는 자들이 협박이나 뇌물에 응하여 법을 불공정하게 심판한다면 그 자는 재판도 필요없이 총살형에 처하겠다. 악당들의 손에 죽든 국가의 손에 죽든 양자택일을 하라. 이것은 내 지상최대의 명령이다. 누구도 예외없이 용서치 않을테니 명심하라.”

 

  부패한 방법으로 재산을 축적하였던 법의 집행자들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리고 그 후부터는 재판에서 불공정은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

 

  아돌프가 다 썩어 쓰러져가고 있던 독일을 살려내기 위하여 실시한 무서운 극약처방은 크게 효과를 거두어 가고 있었다.

  그는 비록 독재자였으나, 오늘날 싱가포르의 이광요와 같은 유능하고 모범적인 독재자였다. 그는 독일의 표트르 대제였다. 그는 과거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살때에 겪었던, 벼슬아치들의 부정부패의 폐단 탓에 얼마나 선량한 백성들이 괴로워했는지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과감한 대수술이 없으면 유태인들 탓에 워낙 부패하여서 사람으로 따지면 말기 암환자가 된 독일은 절대로 회생할 수 없다고 굳게 믿었던 것이다.

  아돌프가 집권하여 소위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지 겨우 1년이 채 못되어 그때까지 독일 국내에서 고질병처럼 여겨졌던 부정과 부조리는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한번 게슈타포의 싹쓸이가 있을 때마다 마피아들이 굴비엮듯 잡혀서 평생 고생만 하다 죽을 수용소로 끌려갔다. 몇 천명이나 되는 부정 공직자들이 잡혀서 수용소로 끌려가거나 사형에 처해지고 재산은 전부 몰수되었다.

  이랬으니 이젠 아무리 악명높던 독일의 마피아들이라도 거의 힘을 쓸수가 없었다.

  불과 얼마 되지 않은 짧은 시간 동안에 허술하고 부패하기 짝이 없던 독일의 경찰과 공무원 사회는 이렇듯 서릿발같은 기강이 서 가고 있었고 어떤 방법으로도 절대 부정과 타협하지 않는 범죄자들의 강력한 천적으로 변해 버렸던 것이다.

  독일이 비록 1차 세계대전에 지고 경제 대공황에 시달리기까지 했지만 아돌프가 집권한지 십년이 채 못되어 오히려 전쟁에 이기고 대량의 식민지를 가지고 있던 영국이나 프랑스, 그리고 미국보다 더 강력해져 자그만치 6년간이나 전 세계를 상대로 싸울 수 있는 힘센 나라가 될수 있었던 것은 이런 부정부패의 싹쓸이에 근본적 이유가 있었다.

 

  나라가 잘 되자면 공직과 재산을 가진 자들이 청렴하거나 최소한 그렇진 못하더라도 불의와 타협하지는 말아야 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정치가 잘 되어서 부패한 관리가 거의 없는 세상에서는 나라가 부강해지고 백성들도 태평성대를 구가하였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공직과 공무를 맡고 있는 사람들이 재물을 탐내고 퇴폐향락을 좋아하여 이권과 주색잡기에 빠져 불의와 타협하여 부정을 저지르게 되면 나라가 썩기 시작하여 그 나라는 아무리 영토와 국부가 커도 얼마 안가 견디지 못하고 금방 멸망하고 만다는 것은 세계의 역사가 증명해 주고 있다.

  페르시아와 로마 제국이 그랬으며 중국의 한나라와 당나라도 그랬다. 그리고 한때 중남미를 정복했던 스페인 제국도 그랬으며 현재는 꼭 우리나라도 그렇다.

 

  비록 껍질은 상했어도 속이 견실한 씨앗은 충분히 싹이 나고 무럭무럭 자라서 거목으로 성장할 수 있지만, 반대로 껍질은 멀쩡해도 속이 곪은 씨앗은 영원히 썩어 거목으로 성장하기는 커녕 싹조차 나지 못하는 법이다.

 

  워낙 어렸을 때부터 부정부패의 폐단에 시달려서, 그것에 치를 떨던 아돌프는 그 이치를 잘 알고 있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머리말 2020 / 8 / 24 649 0 -
37 독일공군의 위력, 슈트카의 폭격. 2022 / 1 / 2 222 0 2842   
36 돌격!~ 폴란드로 가자. 2021 / 12 / 29 207 0 2886   
35 2차 대전 마침내 시작!~ 폴란드 침략. 2021 / 12 / 28 180 0 2878   
34 영국의 전쟁준비 시작~!! 2021 / 12 / 27 202 0 2827   
33 2차대전 전야~ 2021 / 12 / 25 217 0 4245   
32 정치적인 승리를 얻은 히틀러~ 2021 / 12 / 21 218 0 4942   
31 뮌헨회담, 수테텐 독일영토로 병합~!! 2021 / 12 / 21 252 0 3637   
30 오스트리아 브레스나우에 도착한 히틀러. 2021 / 10 / 7 311 0 2804   
29 마가레트와 헬무트. 2021 / 10 / 2 292 0 3481   
28 아돌프 히틀러의 인간적 갈등. 2020 / 11 / 30 372 0 2500   
27 프랑코와 공화파의 전쟁. 2020 / 11 / 30 346 0 2292   
26 게르니카. 2020 / 11 / 16 361 0 1222   
25 스페인내전에 전면개입한 독일 2020 / 11 / 12 352 0 2749   
24 스페인 왕당파의 비겁한 밀사 2020 / 11 / 12 350 0 2125   
23 사라 에버트네 집안 이야기 2020 / 11 / 8 352 0 2757   
22 에티오피아, 이태리에 합병!~ 2020 / 11 / 8 343 0 1757   
21 아디스아바바 함락~ 이태리군들의 만행. 2020 / 10 / 26 358 0 5474   
20 이태리의 에티오피아 전격 침략!~ 2020 / 10 / 26 357 0 4782   
19 [시편 2] 세계대전. 2020 / 10 / 2 383 0 1587   
18 [시편 1] 세계경제대공황 2020 / 10 / 2 332 0 1823   
17 히틀러와 무솔리니. 2020 / 10 / 2 353 0 3296   
16 국제연맹과 제국주의의 모순~ 2020 / 9 / 29 346 0 4308   
15 네덜란드로 떠난 안네프랑크 가족. 2020 / 9 / 29 336 0 4457   
14 프랑스로 도망친 두 사람~ 2020 / 9 / 24 367 0 4271   
13 카잘스키가 파울의 독일인처녀 벤더 슈마허… 2020 / 9 / 24 347 0 2450   
12 오토 프랑크의 가정사 2020 / 9 / 18 360 0 3058   
11 국외도주할 궁리하는 빌헬름 카잘스키 일가~ 2020 / 9 / 18 374 0 6300   
10 악덕재벌 유태인 집안 카잘스키가 사람들. 2020 / 9 / 16 380 0 7487   
9 안네 프랑크 일가 이야기. 2020 / 9 / 4 377 0 2970   
8 입으로 까는 정치가 아닌 실천하는 정치 2020 / 9 / 3 354 0 3470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壬辰倭亂
미스테리
명탐정 이원희의
미스테리
남북통일 후 한
미스테리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