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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어느날 전생에 도착했다.
작가 : Ju34
작품등록일 : 2020.9.15

전생의 삶을 다시 살게 된 하얀.
다시 돌아오게 된 그녀로 인해 남겨졌던 도윤과 준이의 관계가 변하기 시작한다.
그녀가 이 곳에 돌아오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17.떨어지는 벚꽃 잎을 잡으면 사랑이 이루어 진데요.
작성일 : 20-09-16 19:33     조회 : 313     추천 : 0     분량 : 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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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 안은 가로등 불빛으로 만개한 벚꽃이 황금색으로 물들여 황홀할 만큼 찬란하게 반짝였고 그 안에 도윤과 준이 있었다. 둘은 벤치에 앉아 말없이 한참을 벚꽃만 바라보며 있었다.

 도윤과 있으니 하고 싶은 말이 있어 간질간질 거리는 입을 준이가 겨우 꾹 닫고 있는데 자기 옆에 놓여있는 안개꽃이 갑자기 그의 시선에 들어왔다.

 그리고는 준이 먼저 입을 열었다.

 “선생님. 벌써 봄이네요.

 “그러게.”

 “매서운 바람이 불었던 겨울이었는데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서서히 따스함이 스며들더니 봄이 되었어요……. 제 마음처럼요.”

 도윤이 준이를 바라봤다. 준이 역시 도윤을 바라봤다. 두 사람 사이에 정적이 흐르기 시작하면서 봄바람이 그 둘 사이를 지나갔다. 봄바람이 지나간 흔적으로 분홍 색 벚꽃 비가 그들 주변에 흩뿌려져 내렸고 준이가 한 손을 뻗어 손바닥을 피더니 곧 주먹을 쥐었다.

 도윤은 그런 준이를 말 없이 바라봤다.

 “선생님 그거 아세요? 떨어지는 벚꽃 잎을 잡으면 사랑이 이루어 진데요. 그래서 매 년 봄이 되면 여길 와서 손을 뻗어 잡아 보려고 했어요. 선생님을 만난 후부터요.”

 눈이 커진 도윤의 얼굴을 보며 준이가 미소를 지었다. 그리곤 조심스레 쥐었던 주먹을 폈고 손 안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그런데 항상 잡지 못했어요. 오늘처럼.”

 “준아.”

 “오랜 시간 선생님을 마음에 품고 있었어요. 이 감정 말하고 싶었지만, 쉽게 말할 수 없으니까……. 저는 사랑인데 선생님에겐 제 감정이 사랑이 아닐 수 있으니까 그래서 말 하지 않으려고 몇 번이고 삼켰어요.”

 “…….”

 “선생님 마음에 얀이가 있다는 거 알아요. 그래서 제가 말을 뱉게 되면 선생님과의 관계가 끝이 나겠지만, 딱 한번만 이기적 일래요.”

 도윤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준이만 바라봤다. 자신을 바라보는 준이의 눈은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 질 거처럼 맺혀 있어 달빛과 가로등 빛으로 인해 반짝였다.

 “저, 선생님을 오랜 시간 동안 사랑했어요. 그리고 이 말을 하고 있는 지금도 선생님을 사랑하고 있어요. 죄송합니다…….”

 잠깐의 정적이 흘렀다. 정적 속에 봄 바람이 다시 한번 그 두 사람을 감싸듯 불어왔다. 다시 한번 더 내리는 꽃 비 속에 벚꽃 잎 하나가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던 준이 머리에 살며시 내려 앉았다.

 “준아.”

 도윤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불렀고 준이가 고개를 들었다. 눈물을 참아내고 있는 준이의 눈 주변은 벚꽃 잎처럼 분홍빛으로 발그스레해져 있었다.

 “손 한번 펴 볼래?”

 “네?”

 “어서.”

 준이가 손을 피며 도윤을 바라봤다. 도윤이 슬며시 미소를 지으며 준이 머리에 내려 앉았던 벚꽃 잎을 떼어 그의 손바닥에 내려 놓았다. 도윤의 손이 준이의 네 손가락을 포개었고 준이의 손은 벚꽃 잎을 포갠 상태가 되었다..

 “잡았다.”

 준이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도윤을 바라봤다.

 “마음에 둔 상대가 옆에 있을 때, 그때 벚꽃 잎을 잡아야 사랑이 이루어 진다고 하더구나.”

 “선생님……?”

 “얀이를 마음에 두었던 건 사실이란다. 얀이가 떠난 후 정리하지 못한 짝사랑에 죽을 거 같았지만 네가 내 뒤에 묵묵히 지켜보고 있어 내가 버티었고 네가 내 뒤에서 감싸 안아줄 때 살 수 있었단다. 내가 너를 언제부터 사랑하게 되었는지는 나도 잘 모르지만……. 아주 조금씩, 아주 천천히 네가 내 마음에 들어오더니 어느새 너로 물들여졌더구나.”

 가만히 듣고 있었던 준이의 눈시울이 붉어지더니 눈물이 툭툭 그의 손을 포갠 도윤의 손등으로 떨어졌다. 말 없이 눈물만 떨구고 있는 그의 얼굴을 도윤이 닦아주었다.

 “너에게 간직했던 이 감정이 사랑이라고 깨닫기까지, 내 스스로 받아들이기까지 용기가 없었단다. 그런데 누가 그러더구나.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걸 보는 눈빛으로 내가 너를 바라보고 있다고.”

 두 사람의 눈이 마주쳤다.

 도윤의 고백에 적잖이 놀란 준이의 눈동자가 흔들거렸다. 하지만 자기를 바라보고 있는 도윤의 곧은 눈빛에서 그의 말이 진심이란 걸 느끼게 되니 흔들렸던 눈빛은 곧 안정되어 준이 역시 그를 똑바로 마주했다.

 그렇게 둘은 한참을 말없이 둘 만의 세상에서 서로 마주한 눈빛으로 잔잔한 대화를 이어나갔고 그러다 두 사람이 동시에 눈웃음을 지었다.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어색함과 긴장감은 스르르 녹아 내렸고 그 빈틈은 두 사람의 간질간질하고 말랑말랑한 감정들로 채워졌다.

 “이제 갈까?”

 도윤이 일어나 준이에게 손을 내밀었다. 손을 내민 그의 얼굴색은 벚꽃 잎과 같았다.

 용기 내어 내민 그의 커다랗고 긴 손을 준이가 환히 웃으며 잡았다. 달 빛을 등지며 그 둘이 걸어나갔는데 두 사람 사이 깍지 낀 손이 그들의 관계가 달라졌음을 알 수 있게 했다.

 둘만이 이 세상에 존재 하는 듯 서로 잡은 깍지 낀 손을 놓지 않고 그렇게 서로의 세상에서 눈을 맞추고 발을 맞추며 걸었다.

 그렇게 걷고 걷다 도착한 준이의 집 앞. 서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두 사람 사이에 아쉬움이 남아있어 서로가 머뭇거릴 뿐이다.

 “벌써 다 왔구나. 들어가렴. 피곤할텐데.”

 “네…….”

 준이가 쭈뼛쭈뼛 거리며 애꿎은 땅만 발로 툭툭 찼다. 그런 준이를 도윤이 사랑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 없이 웃더니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어여 들어가렴.”

 “선생님 내일 혹시 바쁘세요?”

 “내일? 내일은 우리 편집장님께 원고 전달하러 출판사에 갔다가 옆 동네에 큰 서점이 생겼다 해서, 바다 건너의 책이 들어온 거 있나 싶어 거기 들릴 예정이란다.”

 “저도 갈게요!”

 도윤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준이가 큰 목소리로 다급하게 대답을 했고 그런 준이의 반응에 도윤이 깜짝 놀라 어깨를 들썩였다. 이내 민망해진 준이가 작은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선생님만 괜찮으시다면요…….”

 “나야 당연히 괜찮지. 그럼 내일 오후에 원고 들고 출판사로 가마. 내일 보자꾸나.”

 “네!”

 “그래. 이제 어서 들어가렴.”

 “선생님도 조심이 들어가세요.”

 하고 싶었던 말을 하고 나서야 준이가 후련한 듯 밝게 웃으며 뒤돌아 섰다. 그러다 갑자기 못다한 말이 떠올랐는지 다시 뒤돌아 섰다.

 도윤이 무슨 일인가 싶어 고개를 갸웃하며 바라 봤고 준이가 발개진 얼굴로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말을 입 밖으로 내뱉었다. 그리고는 도망치듯이 대문으로 뛰어 들어갔다.

 “혹시나 해서 그러는데, 선생님 내일 서점에 같이 가는 거 저 편집장으로서 가는 거 아니에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 준이의 마지막 모습이 도윤의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 그의 얼굴에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도통 잠을 이루지 못해 밤새 뒤척거렸던 준이가 알람시계가 울리기도 전에 벌떡 일어났다.

 커튼을 거드니 이제서야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고 해가 뜨기 시작하는 아침 하늘을 준이가 침대에 앉아 멍하니 바라봤다. 묘하게 아름다운 광경에 잠시 정신이 몽롱해지는 기분이 들어 어제의 일이 꿈 같아 괜히 한번 자신의 볼을 꼬집어본다. 준이가 아파오는 볼을 느끼니 히죽히죽 웃음이 나오는 걸 두 손 모아 자신의 입을 가렸지만 웃음소리만은 어찌 할 수 없었는지 손가락 틈으로 웃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아직 도윤을 만나기까지 한 참의 시간이 남았지만 설레는 마음을 도저히 주체 할 수 없어 천천히 출판사로 출근을 준비 겸, 도윤과의 첫 데이트를 준비하기로 했다.

 침대서 벗어나 씻고 나온 준이가 옷장을 열더니 한참을 뚫어지게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옷걸이에 걸어져 있는 옷들을 바라봤다. 그러다 몇 개의 옷을 꺼내어 여러 차례 옷을 갈아입으며 거울 앞에 섰다. 평소라면 5분도 채 걸리지 않았을 일을 30분이 지나가도록 무슨 옷을 입을지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분명 씻고 나왔는데 어느새 준이 얼굴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혀있었다. 땀이 나게 고민하며 이 옷 저 옷 다 입어봤지만 결국은 가장 처음에 입었었던 무채색 셔츠, 회갈색 바지와 코트로 결정한 준이가 다시 한번 욕실로 들어가 씻고 나와 갈아입었다.

 옷을 입고 나니 이제는 머리모양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는지 준이가 머리를 만지작만지작했다.

 그래도 첫 데이트인데 좀 꾸미고 만나야 하지 않을까 싶어 무스를 머리에 발랐는데 바르고 나니 평소 연회장에 갈 때의 모습 그대로였다. 거울을 이리 저리 보면서 이 정도면 괜찮다 싶다가도 한편으로는 너무 과하지 않았나 싶어 또 한참을 거울 앞에서 망설였다. 그렇게 두 개의 대립되는 마음이 엎치락뒤치락 하더니 결국은 잔뜩 멋을 낸 머리모양을 흩뜨려 평소처럼 돌려 놓았다..

 평소와 전혀 달라진 자신의 행동에 준이가 실소를 터트렸다. 처음 경험해보고 있는 이 기분과 감정이 낯설지만 싫지만은 않아 오묘했다.

 출근 할 준비를 마친 준이가 방문을 나가려다가 잠시 멈추어 섰다. 준이의 시선 끝에는 꽃병에 꽂힌 안개꽃 한 다발이 아침햇살을 맞아 더더욱 순백의 색으로 싱그럽게 피어 있었다.

 [노란색은 성공이란 뜻으로 응원한다는 의미고, 붉은색은 기쁨의 순간이래요. 지금 석양으로 한껏 붉고 노란색이니까 당신에게 제가 해주고 싶은 말.]

 어제는 석양 빛을 머금어 기쁨의 순간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가졌던 안개꽃이 오늘은 순백의 색으로 바뀌더니 사랑의 성공이라는 의미로 바뀌었다. 안개꽃을 바라보던 준이의 입 꼬리가 서서히 올라가면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밖으로 나왔다.

 “좋은 아침이에요.”

 “어? 도련님 벌써 일어나셨어요? 오늘 오후 늦게 출근하신다고…….”

 “할 일이 많아서 좀 일찍 출근하려고요.”

 “금방 식사 차려드릴게요.”

 “간단히 먹을게요.”

 “그러면 쑥 버무리에 쑥 차 어때요? 봄이라 쑥 향이 너무 향긋해서 좋아요.”

 “저야 늘 감사하게 먹겠습니다.”

 “좋은 일 있으신가 봐요.”

 “네?”

 “요새 도련님 표정이 많이 안 좋으셨는데 오늘은 너무 밝으신데요? 무슨 일이에요?”

 준이가 눈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얀이는요?”

 준이의 질문에 대답이 준이 바로 뒤에서 장난기 가득 섞인 목소리로 대답이 들렸다.

 “누이는 아침부터 왜 찾으십니까?”

 얀이가 부스스한 머리를 질끈 묶으며 걸어 나오더니 준이 옆에 앉았다.

 “우리 도련님 출근 전이랑 퇴근 후 저만 보시면 우리 아가씨 찾는다니까요?”

 가사도우미의 그 말에 괜히 준이가 헛기침을 했다.

 “우리 준이의 누이 사랑에 제가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준이의 쑥스러워 하는 반응이 귀여워 얀이가 장난스럽게 받아 쳤다. 두 사람의 오밀조밀 어울리며 지내는 모습을 흐뭇한 표정으로 가사도우미가 바라보다 웃으며 한마디 더 했다.

 “얀이 아가씨도 저만 보면 우리 도련님 찾으시잖아요.

 “어이고, 우리 누이의 동생 사랑에 저도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이번에는 얀이가 쑥스러워하자 준이가 그대로 그녀의 장난을 받아 치며 대답했다.

 오랜만에 같이하는 아침식사자리에 평소로 돌아온 듯 한 준이의 모습에 얀이가 조용히 안도의 한숨을 쉬며 그를 바라봤고 그런 그녀의 시선을 느낀 준이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표정으로 물었다.

 “좋은 일 있지?”

 얀이가 조심스레 묻는다. 얀이의 물음에 준이가 알 수 없는 애매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을 머뭇거렸다. 도윤과의 변화 된 관계에 대해 얀이에게 무어라고 대답해야 할 지, 혹은 변화된 이 관계를 얀이에게 말을 해도 되는지 아무것도 정리가 되지 않아 선뜻 입을 열수 없었다.

 대답 없는 그를 얀이가 말없이 기다려주었고 그렇게 한참을 우물쭈물하던 준이가 대답했다.

 “응. 있어. 얀이 너에게 말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나중에, 다음에, 조만간……. 꼭 말할게.”

 얀이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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