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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아이샤 - 사디스트 왕에게 복수하는 법
작가 : 재원이
작품등록일 : 2020.7.31

저주받은 왕녀를 대신해, 침략자 유목민의 볼모가 된 시녀 '아이샤'.
유목민의 군주이자 전쟁광인 '게세르'에게 청혼을 받는다.
게세르는 감시를 위해 근위대장 '무카'를 호위로 붙여놓는데, 아이샤는 사디스트인 왕보다 다정한 호위무사에게 더 마음이 가기 시작한다.
한편, 친구인 아이샤를 구하기 위해 하렘을 뛰쳐나온 왕녀 '카야'는 저주받은 힘을 이용해 게세르를 박날낼 계획을 세우는데......!

악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하는 소녀.
그 소녀를 구하고자하는 왕녀의 고군분투기.

둘의 운명은?

#성장여주, #대형견남주, #순정판타지, #역하렘

seojw1111111@naver.com

 
26화 - 꼬마 황자
작성일 : 20-09-16 15:20     조회 : 276     추천 : 0     분량 : 5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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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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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원 세계가 분열되고 혼란스러웠을 시절.

 부족 간의 세력다툼으로 피비린내가 끊이지 않았던 무법의 시대에도 시르위족은 나름의 불문율을 가지고 있었다.

 적부족의 아이라도 수레바퀴보다 작으면 죽이지 않을 것, 살인자보다 말 도둑을 더 철저하게 응징할 것 등.

 대표적인 규칙 몇 가지는 카간국이 세워지고 연맹이 성립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대카간이 나를 입양한 게 그 불문율에 따른 거라고?”

 “그렇다고 볼 수 있지.”

 

 잔뜩 반항기가 어린 물음에 에레케이투는 담백하게 답했다.

 

 “점령한 적 부족의 고아 중 총명한 아이가 있으면 지도자가 친히 양자식으로 들이지. 대카간께서 그만큼 너를 맘에 들어 하신 거니 영광으로 알도록.”

 

 아하 그렇구나.

 정말 자비로우신 마음에 감사……

 할 줄 알았냐?

 누가 양부모 같은 거 필요하대?

 

 “수양딸이 되라는 말은 없었잖아! 거둔다고만 했잖아!”

 “시르위족한테는 같은 의미지. 이해하지 못한 너의 탓이다.”

 “당연히 모르지! 배운 적도 없는데!”

 “그렇다면 결국…….”

 

 에레케이투는 턱을 매만지며 잠시 고민하다 이내 덧붙였다.

 

 “……네놈이 무식했기 때문이군.”

 

 -빠직

 

 분노에 의해 사고 회로가 끊기는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았다.

 

 “너무 상심하지 말도록. 어리면 무식할 수도 있는 거다.”

 

 어리다. 무식하다.

 정말 무시하는 말만 골라서 하는 탓에 복면의 여성이 더더욱 아니꼽게 보였다.

 지금이라도 늑대로 변해 저 여자를 조지고 싶은 심정이었다.

 

 ‘나는 늑대다. 나는 늑대다.’

 

 속으로 되뇌며 이빨을 드러내려 하는데, 카야가 달려들기도 전에 에레케이투는 천막 밖을 나서고 있었다.

 

 “아, 그리고 앞으로 다시 만나면 존대를 하지. 어찌 됐든 황녀는 황녀니까.”

 

 이익, 누가 황녀야!

 왁 소리치려 했지만, 이미 화를 표출할 상대는 나가버린 뒤였다.

 맥없이 털썩 주저앉은 카야는 고개를 내리깔며 분을 삭였다.

 슬쩍 천막 안을 둘러보았다.

 황녀가 침실로 사용하는 개인 천막.

 아기자기한 장신구와 시르위족 전통 복장들이 줄줄이 걸려 있었다.

 침대도 푹신푹신해 보였고, 바닥에 깔린 양탄자도 부드럽고 따뜻했다.

 그러면 뭐해!

 이래선 하렘과 다를 게 없잖아!

 카야는 양탄자를 향해 힘껏 주먹을 내질렀다.

 

 -콩!

 

 그러나 애꿎은 손만 아플 뿐이었다.

 얼얼한 주먹을 부여잡으며 눈에 쌍심지를 켰다.

 

 ‘여기서 나가야 해!’

 

 이곳에 있으면 결국 대카간이라는 여자에게 끌려다닐 뿐이었다.

 카야에게는 그렇게 시간을 낭비할 마음 따위 없었다.

 

 

 북부의 카간국 ‘오로소드’

 연맹 내에서 가장 큰 영토를 차지한 국가이자 연맹장인 대카간이 직접 다스리는 영지였다.

 유목민인 시르위를 대표하기라도 하듯 그들은 본거지인 수도조차도 여러 곳을 거점으로 삼아 옮겨 다녔다.

 그 때문인지 그들의 천막 궁전은 웅장했지만, 조립식에 걸맞게 구조는 단순했다.

 미로 같던 하렘 궁전과 비교했을 때, 이곳은 마음만 먹으면 벗어날 수 있어 보였다.

 그렇다.

 제대로 늑대로 변신할 수만 있다면 말이다.

 거듭 말하지만, 저들은 말이랑 한 몸처럼 움직이는 유목민.

 초원에서 추격당하면 벗어날 방법은 없다.

 이미 숙영지에 있을 때, 한 번 도망쳤다가 곧바로 잡혀들어온 경험을 한 카야로서는 이점을 신경 쓸 수밖에 없었다.

 

 카야는 슬쩍 펠트 천을 들춰 바깥을 주시했다.

 누가 수도 아니랄까 봐, 육안으로 식별되는 천막만 해도 이미 지평선까지 뻗어있었다.

 그것도 전방 숙영지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거대한 천막들이었다.

 아마 수상한 움직임을 조금만 보여도 저 안에서 병졸들이 개미 떼처럼 뛰쳐나오겠지…….

 머리를 쥐어짜도 마땅한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다.

 카야는 이내 갇힌 거나 다름없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

 

 “하여간 틈이 없어요…….”

 “무순 툼?”

 “저놈들 피해갈 틈이…….”

 

 뒤편에서 날아온 기습질문에 무심코 답하던 카야는 화들짝 뒤를 돌았다.

 카야가 예민하게 반응하자 뒤에 있던 낯선 기척의 사람도 놀랐는지 뒷걸음질 치다 엉덩방아를 찧었다.

 

 “우아……아포…….”

 

 눈앞에서 꼬꾸라진 건 자그마한 남자아이.

 카야 보다 머리 하나는 더 작아 보이는 꼬마였다.

 그는 바닥에 부딪힌 엉덩이를 매만지며 얼얼함을 호소하고 있었다.

 

 “뭐, 뭐야 너? 언제 들어왔어?”

 “나? 구냥 아까부토 있솟소.”

 

 이가 가지런해 진지 얼마 안 됐는지.

 꼬마의 발음은 어눌했다.

 

 “거짓말하지 마! 아까 분명 아무도 없었는데?”

 “아냐, 아냐, 나 쪼기 있솟소, 쪼오기.”

 

 꼬마는 마디 없는 통통한 손가락으로 침대를 가리켰다.

 침대 밑에 있었다는 말인가? 아니면……이불 속에?

 꼬맹이의 출처를 파악하던 카야는 이내 사고를 되돌리듯 고개를 도리도리 휘저었다.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너 대체 뭐 하는 놈이야?”

 

 카야가 찌릿 쏘아보며 물었다.

 꼬마는 양탄자를 짚고서 ‘끙차.’소리를 내더니 겨우겨우 두 발로 섰다.

 그리고는 아장아장 걸어왔다.

 

 “나? 베떼루.”

 “누가 이름 물어봤어? 뭐 하는 놈이냐고!”

 

 눈매에 날을 머금고서 따지자, 베시시 웃던 꼬마의 얼굴에 미소가 사그라졌다.

 고개를 푹 숙인 채로 손가락을 꼼지락대던 소년은 히끅 훌쩍이는 소리를 냈다.

 

 “자귀소개 한곤데……. 인사 한곤데…….”

 

 꼬마의 물먹은 소리에 카야는 당황하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뭔지는 몰라도 저 녀석이 울면 일이 피곤해질 것만 같았다.

 

 “너 조용히 안 해? 울면 때린다?”

 “흐이잉…….”

 

 ……역효과였다.

 보통 힘을 과시하면 말 듣지 않나?

 카야가 고민하는 사이 꼬마는 끅끅 딸꾹질 같은 소리를 냈다.

 아아, 그러지 마. 제발…….

 터지기 일보 직전인 폭탄을 두고 쩔쩔매듯 카야는 꼬마 곁을 빙빙 돌며 울음을 멈추려고 온갖 방법을 썼다.

 꼬집기도 하고, 입을 막아보기도 하고, 간지럽히기도 했다.

 결과는 대실패였다.

 도저히 저 꼬마를 통제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이윽고 꼬마가 울음을 터뜨리려 하자, 카야는 냅다 끌어안고는 머리를 쓰다듬었다.

 유일하게 알고 있는 호의의 표시.

 

 ‘기분 좋아져라……. 기분 좋아져라…….’

 

 카야는 자기가 훌쩍일 때, 아이샤가 어떻게 해줬는지 떠올리며 속으로 필사적으로 되뇌었다.

 혹시나 이걸로도 부족할까 봐, 아래턱을 간질여주기도 했다.

 

 “우쭈쭈, 우쭈쭈…….”

 

 아이샤가 늑대로 변한 자신을 진정시킬 때 쓰던 방법을 참고한 것이었다.

 노력이 빛을 발했는지 꼬마는 딸꾹질을 멈추고는 히끅 히끅 여운만을 이어갔다.

 카야는 안도와 피로의 한숨을 파악 내쉬고는 털썩 쪼그려 앉았다.

 아, 왜 이렇게 힘들지?

 지금껏 만나왔던 사람 중에 제일 진이 빠지는 것 같았다.

 꼬마는 다시 카야를 올려다보며 배시시 웃었다.

 아까까지는 울려고 생난리를 치더니…….

 감정 기복을 도저히 따라갈 수 없었다.

 

 카야는 지친 기색으로 소년을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짤막한 검은색 머리칼에 푸른 눈을 가진 소년.

 시르위족과 루크족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아직 젖살이 빠지지 않은 통통한 볼을 가진 것을 보니 대충 서너 살은 되어 보였다.

 

 “……언제부터 침대에 있었어?”

 “움……하루종일 있솟소.”

 

 아무래도 대카간을 알현하고 있을 동안에 들어온 모양이었다.

 

 “왜 그랬어?”

 “무소워소…….”

 

 꼬마는 다시 두 손을 꼼지락댔다.

 저게 버릇인 듯 했다.

 

 “뭐가 무서운데?”

 “구게 구게…….”

 

 꼬마는 입을 떼다 말고 움찔 어깨를 들썩였다.

 바깥에서 들려오는 발소리 때문인지 안절부절못하며 오들오들 떨었다.

 우왕좌왕하던 꼬마는 총총 다가오더니 카야의 손을 잡고서 질질 끌었다.

 

 “피해야 돼. 빨뤼……!”

 “뭐, 뭔데? 야!”

 

 마지못해 끌려가는데, 꼬마가 향한 곳은 침대였다.

 작은 몸집이 꼬물꼬물 애벌레처럼 침대 밑으로 기어들어가는 광경을 지켜보는데, 천막 문 너머로 "들어가도 되겠나?"라는 중저음의 아저씨 목소리가 들렸다.

 

 “어? 으, 응…….”

 

 얼떨결에 대답하자, ‘팍!’ 소리와 함께 펠트 천이 들춰졌다.

 안으로 들어온 이스테미는 험상궂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뭐, 뭔 일인데, 아저씨?”

 

 반말임을 뒤늦게 알고는 “……요”를 붙이는 카야.

 

 “'아바마마'라고 할 수 있도록.”

 

 “호칭이야 아무렴 어떤데……?”라고 궁시렁거렸지만, 이스테미의 관심은 다른 곳에 있었다.

 

 “혹시, 이 안에 꼬마 하나가 들어오지 않았나?”

 “꼬마?”

 “검은 머리에 푸른 눈을 가진 아이다.”

 

 분명 아까 그 녀석이다.

 카야는 힐끔 침대 밑을 주시했다.

 이미 깊숙이 들어가버린 듯 했다.

 

 “누, 누군데, 그 녀석……요?”

 “벡테르 황자다. 내 아들녀석이지.”

 

 엑 그 코흘리개가?

 아무리 봐도 저 아저씨랑 닮은 구석이 없었다.

 이스테미는 부릅 눈가에 힘을 주며 천막 안을 훑어보더니 “여긴 없나?”라고 중얼거리고는 이내 신경질적으로 홱 뒤를 돌았다.

 

 “혹시라도 이쪽으로 들어오면 바로 알리도록.”

 “어, 으응 그래……요.”

 “……처음 봤을 때부터 느낀 거지만, 넌 예절교육을 다시 받을 필요가 있어.”

 

 받긴 뭘 받아!

 어차피 나갈 거니까 됐네요!

 카야는 부루퉁 볼을 부풀리며 속으로 외쳤다.

 이스테미가 떠나간 후 천막은 한바탕 강풍이 휩쓸고 지나간 듯 고요했다.

 

 “야, 나갔어.”

 

 카야의 짧은 한마디에, 벡테르라는 이름의 꼬마는 다시 꼬물꼬물 기어 나왔다.

 

 “무소웠소…….”

 

 벡네르는 몸을 털고서 일어나더니 휴 한숨을 쉬었다.

 

 “왜 무서워? 네 아빠 아니야?”

 “잡피묜, 혼나고둔.”

 “뭣 때문에?”

 “구게 구게…….”

 

 벡테르는 특유의 짜리몽땅하고 어눌한 발음으로 사정을 설명했다.

 저 아바마마라는 작자가 무술이랑 글공부를 가르치곤 하는데, 그가 출정가 있는 동안 숙제라고는 쥐뿔도 안 하고 생판 놀았다고 한다.

 그래서 확인 당하면 들통날 게 뻔하니까 무서워서 도망쳤다는 것.

 중간중간 발음 때문에 못 알아들은 것도 있었지만, 대충 이러한 내용이었다.

 하긴 저 험악하게 생긴 아저씨가 인상 쓰고 소리치면 누구라도 쫄긴 하겠다만은.

 근데 저 녀석 용케 여기까지 숨어들었네?

 

 “너 이곳까지 오는데 아무도 안 잡았어?”

 “웅 웅!”

 

 고개를 끄덕끄덕하는 벡테르.

 

 “오마마마가 맘껏 도라다녀도 된다했소!”

 

 저 녀석의 엄마라면……분명 대카간이겠지…….

 아무래도 자기 아들한테는 관대한 편인 듯 했다.

 잠만……그럼 저 녀석을 이용하면?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에 음흉한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카야는 넉살 좋게 아양을 떨며 벡테르한테 들이댔다.

 

 “우와! 여기까지 혼자 힘으로 온 거야? 우리 벡테르 정말 굉장한걸?”

 

 가까이 다가선 카야는 벡테르를 쓰다듬으며 폭풍칭찬을 했다.

 꼬마 황자는 그새 기분이 좋아졌는지 활짝 웃었다.

 카야는 분위기를 타듯 자연스레 물었다.

 

 “그럼 우리 벡테르, 출구가 어디 있고, 어느 곳에 군인들이 적은지 다 알겠네?”

 “웅 웅!”

 “아유, 똑똑해!”

 

 카야는 우쭈쭈 우쭈쭈를 몇 번이고 반복했다.

 

 ‘좋았어!’

 

 잔뜩 들떴는지 헤헤 웃어 보이는 꼬마를 서글서글하게 내려다보며 속으로 외쳤다.

 이후로도 황자를 계속 어르던 카야는 이내 넌지시 물었다.

 

 “이 누나한테도 좀 알려줄래? 우리 벡테르랑 같이 놀고 싶어서 그래!”

 “구래!”

 

 물론 대답은 정해져 있는 것이었다.

 

 ‘역시 어린 것들은 순진해.’

 

 방실방실 화기애애한 꼬마를 내려다보며 12살 카야는 생각했다.

 
작가의 말
 

 육아 스킬을 습득하였습니다

 -상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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