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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스캔들과 결혼의 상관관계
작가 : 백자
작품등록일 : 2020.9.7
스캔들과 결혼의 상관관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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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안 하면 징역 5년이라고? 뭐 이딴 나라가 다 있어?
결혼이라면 이가 갈리게 된 이비온, 하필 결혼이 의무화된 아모르 제국 공작가 영애로 빙의해버렸다.
이곳에선 스무살이 되면 대신관이 찍어준 사람과 만난 지 일주일 안에 결혼해야 한단다.
신관들 감시 하에 손잡기, 껴안기, 키스, 프로포즈, 첫날밤까지 치러야 한단다!
마침 비온이 빙의한 몸의 주인 줄리 잉스터는 결혼하지 않을 자유를 부르짖으며
결혼의 허상을 폭로하는 반정부 지하 매체의 편집장.
비온은 과연 결혼하지 않을 자유를 획득할 수 있을까?

#절륜남 #존댓말남 #근대_배경

 
5화. 황궁 개구멍으로
작성일 : 20-09-15 14:45     조회 : 260     추천 : 0     분량 : 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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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크리스는 비온에게 한 수 배우려는 의욕이 충만해 보였다.

 

 "편집장님, 질문 드려도 되겠습니까?"

 

 "그래, 해봐."

 

 "대략적인 짐작은 가지만 더 확실히 알고 싶어서요. 뻗치기와 귀대기란 뭡니까?"

 

 "아, 뻗치기란 바로 하루 종일 죽치고 앉아서 취재 현장을 지켜보는 거다. 화장실 가는 것도 최대한 참아야 할 정도로 인내심을 요구하는 일이지. 하지만 인내의 열매는 달 때가 많다. 거기서 특종이 나오니까.

 

 귀대기란 벽치기라고도 하는데, 벽에 귀를 대고 있는 것이다. 정보가 오가는 곳에 직접 들어갈 수 없을 때는 그 장소와 맞닿은 벽에 귀를 대고 있으면 의외로 안에서 오가는 대화 소리가 들리곤 한다.

 

 가끔은 청진기를 이용하면 더 잘 들릴 때도 있다. 어렸을 적 갖고 놀던 의사 놀이용 청진기가 집에 있다면 챙기도록 해."

 

 "아, 알겠습니다."

 

 크리스는 비온의 말에 엄청난 걸 깨달았다는 듯 감동한 표정이었다. 하지만 시몬느는 여전히 뭐 씹은 얼굴로 손을 들었다.

 

 "저, 또 질문 있어요."

 

 "뭔가?"

 

 "복장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드레스 입고 돌아다니긴 아무래도 어렵겠지요?"

 

 "복장은 자유다. 본인이 편한 복장을 선택하라. 다만 두 사람 모두 외모가 많이 눈에 띄니, 가급적 두건 같은 것으로 좀 가리는 게 좋겠다.

 

 시몬느는 드레스보다는 바지를 입는 게 다니기 편하겠지. 남장을 하면 치근덕거리는 남정네들을 처내는 시간 낭비를 안 할 수도 있다."

 

 "그렇군요...."

 

 시몬느의 표정은 또 어두워졌다. 아름다운 드레스를 포기해야한다니, 생각도 못했던 문제였다.

 

 "자, 그럼 이제 모든 궁금증은 해결됐겠지?"

 

 크리스와 시몬느 두 사람은 못내 고개를 끄덕였다.

 

 "자, 그럼 당장 내일 새벽 4시부터 돌아다녀야 할 테니 오늘은 집에 가서 쉬게 해주겠다. 대신 복장과 수첩, 필기구 등 만반의 준비를 하도록.

 

 내일 새벽엔 첫 날이니 나도 함께 동행하며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려주겠다."

 

 "아, 감사합니다."

 

 하지만 사실 비온은 속으로는 좀 걱정스러웠다. 자신도 한 번도 안 가본 곳들이어서였다.

 

 '수습들 집에 보내고 바로 지금 내가 직접 그 곳들을 돌아다녀 봐야겠어. 그래야 내일 뭐라도 아는 척 하지.'

 

 마음이 급해졌다.

 

 "자, 이제 두 사람 다 나가 봐. 얼른."

 

 비온이 채근했다.

 

 그런데 크리스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뭔가 할 말이 있는 것 같았다.

 

 시몬느는 몸을 일으켰으나 크리스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그의 주변을 맴돌았다.

 

 '시몬느가 아무래도 크리스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아. 뭐 스파이든 아니든 간에.'

 

 비온은 안절부절 못하는 시몬느가 안타까워 이번만은 도와주겠다고 생각했다.

 

 "안 나가고들 뭐해. 같은 처지에 처한 수습들끼리 따로 차라도 한 잔 하면서 동지애를 나누든가."

 

 비온의 말에 시몬느의 얼굴이 눈에 띄게 밝아졌다.

 

 시몬느는 크리스를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섰다.

 

 "크리스...."

 

 그러나 시몬느의 말은 이어지지 못했다.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느라 시몬느의 말을 듣지 못한 크리스가 비온을 향해 갑자기 내뱉은 말 때문이었다.

 

 "줄리 편집장님, 저 편집장님께 말씀 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뭔데?"

 

 "제가 꽤 중요한 정보를 갖고 있어서 말입니다. 특종 거리일 것 같아서요."

 

 "그래?"

 

 비온의 귀가 번쩍 뜨였다.

 

 일단 들어봐야 알겠지만, 저렇게 자신만만한 걸 보니 뭔가 있다.

 

 "아무래도 극비리에 취재가 필요한 사안이다 보니, 다른 사람들한텐 알리지 않고 저랑 편집장님만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 이거지.... 알겠다. 시몬느, 이제 나가봐. 크리스와 난 논의를 해봐야 하니."

 

 "아, 네.... 알겠습니다."

 

 시몬느는 풀이 죽은 채 헛간 문을 나섰다. 아쉬운 듯 자꾸 뒤를 돌아보았다.

 

 비온은 시몬느가 안쓰럽긴 했다. 하지만 특종 앞에서 개인 감정은 나중에 챙길 일이다.

 

 "그래, 크리스, 도대체 특종 거리가 뭐야?"

 

 "바로 제국 황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뭐? 황실?"

 

 비온의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아마 아모르 제국 황실의 허상을 까발릴 결정타일 겁니다.

 

 편집장님, 저랑 오늘 밤 같이 황궁으로 들어가시죠."

 

 "뭐? 황궁으로 잠입까지?"

 

 경악한 비온의 입이 절로 벌어졌다.

 

 크리스의 깜짝 제안은 비온을 흥분시키고도 남았다.

 

 하지만 비온은 곧 평정을 찾았다.

 

 침착해야 했다.

 

 '혹시나 저 녀석이 나를 시험하려는 걸 수도 있으니.'

 

 비온은 심호흡을 하고 크리스에게 속사포처럼 질문을 쏟아냈다.

 

 "근데, 정보 소스는 누구야? 구체적인 내용은 뭐고? 황궁은 어떻게 들어갈 거야? 경비병을 어떻게 따돌리지?"

 

 비온의 질문 보따리에도 크리스는 차분하게 대답했다.

 

 "첫째, 정보 소스는 밝힐 수 없습니다. 핵심 정보원, 딥 트로트(deep throat)를 보호하는 취재원 보호 원칙이 있잖아요?

 

 둘째, 구체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황태자와 황태자비가 각방을 쓰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싸운다는 겁니다. 바로 그걸 현장 취재하자는 거고요."

 

 "뭐어?!"

 

 비온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황태자와 황태자비 베갯머리 뉴스라니! 극비 중의 극비 사안일 터였다.

 

 독자들이 기사를 열심히 보는 척도인 기사 열독률도 최고일 게 분명했다.

 

 '아마 판매부수도 엄청나겠지. 으하하하!'

 

 비온은 속으로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그러나 수습 앞에선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해야 하는 바.

 

 비온은 일부러 별 게 아니라는 듯 심드렁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근데, 그게 네 말처럼 아모르 제국 황실의 허상을 알리는 결정타까진 안 될 듯 한데? 부부가 한 때 싸울 수도 있는 거잖아."

 

 비온이 짐짓 떠보듯 묻자 크리스가 항변하듯 말했다.

 

 "황실은 오랫동안 온 국민의 모범이 되는 화목한 가정인 척 해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스 황태자와 황태자비는 가장 이상적인 커플로 칭송 받았지요.

 

 법에 따라 대신전에서 만난 지 일주일 만에 결혼하면서도 지고지순한 사랑에 빠진 모습을 보여줬으니까요.

 

 하지만 알콩달콩 신혼생활을 하는 줄 알았던 이들이 실제는 살벌한 부부 싸움으로 점철된 악몽 같은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게 알려지면 상당한 파장이 있을 겁니다.

 

 게다가 두 사람은 결혼한 지 1년이 돼서 온 국민이 임신 소식을 기다리는데 매일 싸움만 하고 출산의 의무를 저버리고 있다면 비난은 더 커지겠지요.

 

 결국은 아모르 제국을 떠받치는 두 기둥인 결혼의 의무와 출산의 의무는 황실조차 지키기 어려운 것이다, 황실도 못 지키는 법을 왜 국민들에게 강제하느냐는 비판이 가능할 겁니다."

 

 크리스의 말에 비온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역시 줄리가 사람 하나는 잘 뽑았어. 아주 정곡을 찌르는 군. 연기 같지도 않고. 말에 아주 진정성이 넘쳐.'

 

 비온은 크리스가 더 이상 의심스럽지 않았다. 믿음이 갔다.

 

 하지만 남은 과제가 있었다.

 

 "그런데 황궁에는 어떻게 침투한다는 거야? 경비병들을 어떻게 뚫고? 잘못하다 잡히면 철창행일 텐데?"

 

 "다 방법이 있습니다. 저만 믿으십시오."

 

 크리스는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었다. 비온은 속으로 혀를 내둘렀다.

 

 '오호. 저 녀석 물건이야. 대체 어떻게 하려나.'

 

 비온은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오늘 밤이 얼른 왔으면 싶었다.

 

 

 ***

 

 

 그날 밤 9시, 아모르 제국 황궁의 서쪽 방벽 앞.

 

 나무들 사이에 숨어있던 비온이 얼굴을 빼꼼 내밀고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이 녀석, 여기서 만나자더니 도대체 어디 있는 거야?'

 

 크리스와는 아까 헛간에서 헤어졌었다.

 

 크리스는 직접 황궁 구조도와 경비초소 배치도를 그림으로 그려 가며 설명한 뒤 서쪽 방벽 한가운데 있는 거대한 상수리 나무 앞에서 밤 9시에 만나자고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의문이야. 그 녀석은 어찌 그리 황궁에 대해 빠삭하게 알고 있을꼬.'

 

 비온은 크리스와 헤어진 뒤 황실에 대해 뒷조사를 했다.

 

 사실은 크리스의 뒤를 먼저 캐보고 싶었지만 블라인드 선발로 크리스의 개인 정보는 아는 게 없었으니 불가능했다.

 

 '난 또 웹소설에 흔히 나오듯 크리스가 또다른 황자라도 되는 줄 알았지 뭐야. 외모는 정말 황자 감이니까.'

 

 비온은 자신의 비루한 상상력을 비웃었다.

 

 알아보니 황제와 황후 사이에 딸들은 많았지만 아들은 한스 황태자 하나 뿐이라고 했다.

 

 '암튼 크리스의 정보원은 꼭 알아내야겠어. 그래야 안전해.'

 

 비온은 굳게 마음먹었다.

 

 그 때 가까운 곳에서 잎사귀가 사각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누군가나 뭔가가 다가오고 있었다.

 

 비온은 숨을 죽였다. 크리스이길 바랬지만 혹시나 짐승이나 경비병일 수도 있었다.

 

 비온은 최대한 나무 뒤로 몸을 숨겼다. 하지만 드러나는 통통한 몸은 어쩔 수 없었다.

 

 "편집장님. 일찍 오셨군요."

 

 크리스의 목소리에 비온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안 그래도 중저음인 그의 목소리는 경비병을 의식해 소리를 낮춰서인지 더 그윽하게 들렸다.

 

 비온은 크리스를 보자 마음이 편안해졌다. 하지만 그런 속내를 들키기 싫어 일부러 까칠하게 말했다.

 

 "수습. 약속 시간 정각에 와야지. 3분 늦었잖아. 기자는 시간을 칼 같이 지켜야 해. 벌로 내일 퇴근도 3분 늦게 시키겠다."

 

 "네. 알겠습니다."

 

 크리스가 순순히 답했다.

 

 "자, 그럼 이제 얼른 들어가자. 어디로 들어갈 거야?"

 

 "바로 여깁니다."

 

 크리스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곳은 벽돌로 된 벽이었다.

 

 '아니, 무슨 해리포터에 나오는 지하철역 마법의 벽도 아니고 벽돌 벽을 어떻게 통과한다는 거.... 어라? 진짜 열렸네?'

 

 크리스가 벽의 돌 몇 개를 툭툭 건드리자 돌 무더기가 떨어져 나왔다.

 

 크리스는 그 무더기를 조심스럽게 빼내 바닥에 내려놓았다. 몸을 웅크리면 성인 한 명이 겨우 들어갈 수 있을 만한 구멍이 생겼다.

 

 "크. 리.스. 도대체 넌 이런 걸 어떻게 아는 거야? 아무리 취재원 보호 원칙이 있더라도 이제는 들어야겠다!"

 

 비온은 자존심도 팽개치고 다짜고짜 물었다. 그러자 크리스가 별 거 아니라는 듯 말했다.

 

 "사실 저희 아버지는 황실 요리사셨습니다. 그 덕에 저도 황궁에서 오래 살았지요. 그래서 이런 개구멍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랬군. 근데 과거형을 쓰는 걸 보니 지금은 아버님이 일하고 계신 건 아닌가 보지?"

 

 "네. 이제는 은퇴하셨습니다. 다만 아직 황궁 안에는 아버님의 친구 분들이 많이 계셔서 여러 정보가 들어옵니다."

 

 "그런 거였군. 그 아버님의 친구분이 바로 딥 트로트일 것이고. 알겠어. 더 이상은 묻지 않을게."

 

 비온은 고개를 끄덕였다. 남아있던 일말의 의구심이 사라졌다.

 

 "자, 그럼 들어가보실까요, 편집장님?"

 

 "그래!"

 

 그렇게 비온과 크리스는 개구멍으로 들어갔다.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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